숲노래 책숲

책숲하루 2021.9.16. 동화 투고


―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 (국어사전 짓는 서재도서관)

: 우리말 배움터 + 책살림터 + 숲놀이터



  동화를 처음 쓴 때는 2012년이었나 싶은데, 많이 어린 아이들을 돌보느라 바쁘고 새 낱말책을 엮는 일에 온힘을 쏟느라 까맣게 잊다가, 몇 가지 낱말책을 조금 매듭짓고서 비로소 노래꽃(동시)부터 새로 여미었고, 노래꽃을 제법 여미었구나 싶은 몇 해 앞서부터 동화를 그야말로 쪽틈을 내어 씁니다.


  오늘 이 동화 가운데 23꼭지를 추슬러서 하나로 꾸리니 글종이(원고지)로 580쪽이 조금 안 됩니다. 요새는 글밥 적은 동화책이 꽤 많은데 좀 길려나 싶습니다만, 이 꾸러미를 받아들여서 펴내 주실 아름다운 이웃님이 있기를 바라면서 ㅂ에 누리글월로 띄웠습니다. ㅂ 책지기님이 받아들여 주실는지, 모자라다고 여기실는지 모릅니다. 즐겁게 썼고, 홀가분히 여미었고, 조용히 보냈습니다. 이제 몸을 씻고 밥을 차리고 이모저모 여러 집안일을 건사할 때입니다.


ㅅㄴㄹ


* 새로운 우리말꽃(국어사전) 짓는 일에 길동무 하기

http://blog.naver.com/hbooklove/220188525158


*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 지기(최종규)가 쓴 책을 즐거이 장만해 주셔도 새로운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짓는 길을 아름답게 도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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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동생 알맹이 그림책 1
프레데릭 스테르 그림, 제랄드 스테르 글, 최윤정 옮김 / 바람의아이들 / 2004년 9월
평점 :
품절


숲노래 그림책 2021.9.16.

그림책시렁 715


《진짜 동생》

 제랄드 스테르 글

 프레데릭 스테르 그림

 최윤정 옮김

 바람의아이들

 2004.9.20.



  그냥 아이를 낳을 수 있나 하고 생각하면 도무지 아니라고 느낍니다. 언제나 사랑이라는 마음이 가득할 적에 아이를 낳는다고 느낍니다. 그리고 사랑이라는 눈빛이 흐르기에 아이를 돌본다고 느껴요. 때로는 하나도 안 사랑스러운 몸짓에 눈짓으로 아이한테 윽박지르는 어버이나 어른이 있습니다. 스스로 사랑을 잊은 모습을 아이한테 보여줄 뿐 아니라 물려주는 셈입니다. 아이는 무엇을 보고 배워야 할까요? 아이는 어버이한테 어떤 눈빛이며 몸빛일 적에 즐거울까요? 《진짜 동생》이란 이름으로 나온 그림책은 아이들이 어버이하고 어른을 어떤 눈으로 바라보는가 하는 줄거리를 들려줍니다. 모든 아이는 다 다르면서 똑같이 사랑스럽습니다. 아이가 보기에 모든 어버이하고 어른도 다 다르면서 똑같이 사랑스러워요. 이를 얼마나 제대로 밝힐 만한지요? 이 대목을 얼마나 이야기하거나 보여주는지요? 열 손가락을 깨물면 다 다르게 아픕니다만, 틀림없이 모두 아픕니다. 사랑이란, 다 다르면서 똑같이 흘러가는 빛살이라고 할 만합니다. 수수께끼이지요. 다 다른데 어떻게 똑같이 빛날까요? 다 다르면서 어떻게 나란히 아름다울까요? 수수께끼는 어려우면서 쉽습니다. 어른하고 아이도 똑같으면서 다른 숨빛입니다.


ㅅㄴㄹ

#FredericStehr #GeraldStehr

#Foufoursdecouvreunsecr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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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의 그림동화 293
주나이다 지음, 이채현 옮김 / 비룡소 / 2021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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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책 2021.9.16.

그림책시렁 769


《の》

 junaida

 福音館書店

 2019.11.7.



  일본사람은 ‘の’가 없으면 말을 못 합니다. 우리는 ‘-의’를 안 쓰고 얼마든지 말합니다. 일본말에서 ‘の’는 잇는 몫을 하되, 우리말에서 ‘-의’는 거의 군더더기입니다. 우리말로 이을 적에는 으레 ‘ㅅ’을 써요. ‘사이시옷’이란 이름처럼 ‘사이’는 너랑 나를 잇는 길을 가리켜요. ‘사이(새)’하고 비슷하며 다른 우리말 ‘틈(트다)’도 너랑 나랑 잇는 길을 가리키지요. 일본 그림책 《の》를 우리나라에서 《의》로 옮겼습니다. 일본책을 고스란히 옮기려 애쓰며 그만 우리말 아닌 일본말을 잔뜩 끼워맞춥니다. 일본말 “わたしの”는 우리말로는 “나는”입니다. “산호 언덕의 인어 가족의 비밀의 집의 부엌의”처럼 ‘-의’를 다섯 벌이나 잇달아 쓰기도 하는데, 우리나라 어린이가 이 그림책을 멋모르고 읽다가는 그만 우리말을 까맣게 잊고서 일본말에 젖어들겠구나 싶습니다. 말을 하면서 이을 적에는 ‘ㅅ’도 쓰지만, 이보다는 ‘ㄴ(은·는)’을 훨씬 자주 씁니다. “わたしの”는 “나의”가 아니라 “나는”으로 옮겨야 맞아요. “わたしは”만 “나는”으로 옮길 일본말이 아니에요. “わたしの”도 “나는”으로 옮깁니다. 또는 “저는·제가·내가”로 옮기지요. 이 그림책 이름은 《ㄴ》이나 《는》으로 고쳐야 하지 않을까요?


わたしの 나의 → 나는

お氣に入のコ-トの 마음에 드는 코트의 → 마음에 드는 옷은

ポクットの中のお城の 주머니 속의 성의 → 주머니에 담은 성은


ㅅㄴㄹ

#の福音館 #juna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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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칡꽃
#풀꽃나무노래 #풀꽃나무동시
#우리말동시 #우리말동시사전

강화 사는 이웃님이
놀러오라 하신다.

흠... 고흥서 강화라...
얼마나 멀며 가까운 길일까.

몸보다 책을 먼저 띄우기로...
노래꽃이랑...

#쉬운말이평화
#숲노래 #숲노래사전 #우리말꽃

가을 어귀 칡꽃 보랏빛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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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집노래 #책집을노래해
#정은서점 #정갈히

1968년부터였지 싶은
오랜 책집지기 살림길을 잇는
아름책집 그곳

#숲노래노래꽃 #숲노래동시
#우리말동시 #우리말동시사전

오늘도 잘 계시려나
언제 다시 찾아가려나
그저 그려 본다

#책숲마실 #마을책집
#헌책집 #서울책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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