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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내에 나오는 길에
가만히 생각을 기울이다가
#책집노래 .. 를 쓰다.

#읽다익다 #마을책집

대구마실을 할 날을
그려 보면서.

#숲노래노래꽃 #숲노래동시
#우리말동시사전 #우리말동시

시골버스에서 쓰고 옮기고.
흔들흔들 춤추면서 잘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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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꽃 #한들꽃 #살살이꽃
#코스모스 #풀꽃나무

오늘 아침에
'산들꽃-살살이꽃'으로
'코스모스' 이름을
새로 지을 수 있다는 글을
두 꼭지 썼다.

이러고서
노래꽃까지 써 본다.

#숲노래노래꽃 #숲노래동시
#우리말동시 #우리말동시사전

우리말 꽃이름을...
숲노래 사투리로
지었다고 할 만하다.

#숲노래사투리 ...
즐겁게 퍼져나가는 들꽃이
되기를 빌어 본다.

#여행은언제나용기의문제
#책이당 #마을책집
#새로쓰는비슷한말꾸러미사전

'책이당' 지기님 책을
즐겁게 읽는다.

어느덧 '마을책집 지기 책'만으로도
책시렁을 꽤 채울 만하네 싶다.
아름다운 책빛이다. #숲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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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뎐 #잘익은언어들

#널뛰다 #책빛숲

#천천히읽기를권함


잘익지기님 책을 읽고서

아이 곁에서 춤추며

책손 기다리던 이야기를

가만히 그리며

노래꽃 '널뛰다'를 쓴다.


널을 뛰듯

날개를 달고서 뛰면

더없이 신나겠지.


#마을책집 #전주책집 #숲노래

#우리말동시 #우리말동시사전

#숲노래노래꽃 #숲노래동시


널리널리

날갯짓으로 퍼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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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오늘책

오늘 읽기 2021.12.13.


《고양이와 할머니》

 전형준 글·사진, 북폴리오, 2019.11.5.



아무리 날씨가 폭한 겨울이어도, 이 겨울자전거는 온몸을 찌릿찌릿 얼린다. 여름날 맞바람은 더위를 씻긴다면, 겨울날 맞바람은 꽁꽁 얼린다. 여름엔 땀으로 빛나는 자전거요. 겨울엔 얼며 눈부신 자전거이다. 여름엔 몽글몽글 구름밭을 바라보며 달린다면, 겨울엔 시리도록 새하얗게 퍼지는 구름바다를 헤아리며 달린다. 해가 질 무렵 사름벼리 씨하고 책숲을 다녀오는 길에 마을 앞논에 웅크리던 고라니가 폴짝 뛰다가 길을 가로지르는 모습을 본다. “어, 어, 저 아이, 왜 부릉이가 지나갈 때 건너려 한담?” 사람도 부릉이도 없을 적에 조용히 가로지르면 좋을 텐데. 고라니 눈에는 부릉이가 안 보이려나. 고라니는 먼발치 사람내음이나 부릉소리를 못 느끼려나. 부릉이를 모는 사람은 고라니를 코앞에서야 알아챈 듯싶다. 이 시골길을 무시무시하게 달리다가 칠 뻔했다. 시골사람도 서울사람도 시골길에서 호젓이 모는 일이 드물다. 《고양이와 할머니》를 읽었다. 잘 여미었다고 느끼면서도 어쩐지 여러 일본 빛꽃을 따라가는구나 싶어 아쉽다. 찰칵님은 찰칵님대로 고양이랑 골목할머니를 어깨동무하는 살림길이니, 이 살림길대로 수수하게 담으면 된다. ‘이와고 미츠아키’스럽거나 ‘미요코 이하라’를 닮은 빛꽃을 보고 싶지는 않다.


#岩合光昭 #이와고미츠아키

#伊原美代子 #미요코이하라


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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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오늘책

오늘 읽기 2021.12.12.


《적당주의 학생회보 4》

 타카오 진구 글·그림/허강미 옮김, 학산문화사, 2014.4.25.



오늘은 까치떼가 지나간다. 많아. 많구나. 겨울이야. 하늘을 보노라면 이따금 까치떼랑 까마귀떼가 신나게 싸우며 시커멓다. 먹이랑 먹이터를 놓고 불꽃이 튄다. 한두 아이씩 날 적에 까치랑 까마귀가 싸우는 일은 못 보았지 싶다. 무리를 지으니 싸우는구나 싶다. 사람도 매한가지이다. 혼자서 호젓이 살림을 일구면서 싸울 일이 있을까. 무리를 지어 무리힘을 펴는 자리에 섞이면 어느새 악다구니처럼 굴면서 고약한 짓을 일삼는다. 《적당주의 학생회보 4》을 읽었다. 판이 끊어진 그림꽃책이라 어렵사리 찾아냈다. 설렁설렁 지낸다고 하는 푸름이 이야기를 엮는다. 설렁질이란 뭘까? 몸에 힘을 빼고서 가볍게 한다는 뜻일 테지. 몸에 힘이 잔뜩 들어가면 굳거나 뻣뻣하기 마련이다. 힘이 잔뜩 들어간 글은 어렵고 딱딱하다. 힘을 빼고서 짓는 밥은 부드럽게(살살) 누리거나 나눌 만하다. 꽃망울도 잎망울도 온힘을 다하기에 새롭게 깨어난다고 하지만, 곰곰이 본다면 알맞게 힘을 빼고서 꿈을 그리는 길에 문득 깨어난다고 해야 맞다고 느낀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쉰다. 푹 쉰다. 여러 달을 빈틈없이 달렸다. 쉰다고 해도 날마다 말꽃짓기는 어김없이 한다. 차근차근 한다. 한 걸음씩 딛는다. 난 열 걸음이나 쉰 걸음씩 뛰며 살지는 않는다.


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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