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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부작용 국내 연구결과'를

사전투표일인

2022년 3월 4일이 되어서야

겨우 찔끔 보도하는

한겨레신문.


이제 와서야 '백신 부작용' 결과를

적극 받아들이겠다는 정치권력.


하루 확진자가 가장 많다고 하지만

틈새두기를 늦추고

가게를 11시까지 열도록 하겠다는 발표.


백신을 맞으면 죽을 수 있다는 뜻이자,

입가리개(마스크)조차 사기극인 줄,

이제 슬금슬금 밝히는 셈이다.


누가 우두머리로 뽑힐는지 모르나,

이놈 저놈 나란히

사람들을 속여넘기는 사기꾼인데,

굳이 박근혜를 감옥에서 풀어주었다면,

다음에 감옥에 넣어야 할 놈을

서너 해쯤 뒤에는 슬며시 풀어주십사

미리 엎드려 비는 꼼지락질이지 싶다.


#백신민낯 #정치권력 #민낯 

#부끄러운대한민국 


그러나 부끄러운 대한민국은

몇몇 벼슬꾼이 아닌

우리가 다같이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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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간 고래
트로이 하월 지음, 리처드 존스 그림, 이향순 옮김 / 북뱅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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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책 2022.3.4.

그림책시렁 920


《바다로 간 고래》

 트로이 하월 글

 리처드 존스 그림

 이향순 옮김

 북뱅크

 2019.10.15.



  아이를 틀에 가두려는 어른이 부쩍 늘었습니다. 아이하고 함께 보금자리를 누리면서 살림을 물려주고 사랑을 배우려는 어른이 확 줄었습니다. 아이는 왜 어린이집이나 배움터를 가야 할까요? 왜 어른은 스스로 제 보금자리가 놀이터에 일터에 마을에 숲으로 나아가도록 가꾸거나 펴지 않을까요? 왜 남(전문가)한테 이녁 아이를 맡기기만 할 뿐, 스스로 참다이 ‘어른(철들어 어진 사람)’으로 설 생각을 잊으려 할까요? 《바다로 간 고래》를 선보인 글님·그림님은 ‘고래’하고 ‘아이’만 그림책에 담을 뜻이었을는지 모르나, 이 그림책을 되읽고 또 되읽으면서 ‘어른(고래)’한테 속삭이는 아이 마음이 줄거리라고 느낍니다. 그림책에 나오는 아이도 ‘서울(도시)에 갇힌’ 삶이지만, 이 아이는 어른(고래)한테 마음으로 속삭여요. “너희 집은 사슬터(도시)가 아닌 숲”이라고 알려주지요. 어른(고래)은 한동안 망설입니다. 더구나 사슬터(도시)에서 나고자란 터라 숲(바다)이 어떠한 곳인지 낯설고 두려울 만합니다. 그러나 갇힌 수렁이 아닌 “참다운 집”을 찾아서 “참다운 길”을 나서지요. 바로 ‘아이가 속삭인 말을 마음을 기울여 들었’기 때문입니다.


ㅅㄴㄹ

#whaleinaFishroom #TroyHowell #RichardJones


그러나 옮김말은 아쉽다.

“웬즈데이의 집”이 아니라 

“웬즈데이네 집”으로 해야겠지.

그리고 “수요일네 집”이라 해도 되고,

줄거리하고 이야기를 헤아린다면

아예 “물날네 집”이라 해도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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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품이 온다! 스콜라 창작 그림책 29
크리스토퍼 엘리오풀로스 지음, 이현아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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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책 2022.3.4.

그림책시렁 917


《하품이 온다》

 크리스토퍼 엘리오폴로스

 이현아 옮김

 위즈덤하우스

 2021.12.8.



  즐겁게 일하면 즐겁게 쉬거나 잠듭니다. 신나게 뛰놀면 신나게 쓰러지고서 잠듭니다. 제대로 일하지 않았다면 제대로 쉬거나 잠들지 못해요. 마음껏 뛰놀지 않은 날이라면 마음껏 꿈나라로 날아가지 않을 테지요. 《하품이 온다》는 잘 뛰고 잘 논 아이들이 어느덧 꿈나라로 나아가는 길을 그립니다. ‘놀고 쉬고 자고 다시 기운을 차리는’ 얼거리를 여러모로 잘 짰고, 그림도 귀엽구나 싶습니다. 그렇지만 뭔가 크게 빠졌습니다. 놀이란 무엇이고, 놀이가 아이한테 어떻게 신바람이며, 놀이가 어떻게 몸밥에 마음밥으로 톡톡히 한몫을 할까요? 어린이는 하루를 어떻게 놀면서 보낼까요? 어린이가 낮잠도 없이 늦도록 놀 수 있을까요? 아이를 낮잠이나 밤잠을 얼른 재우려는 속뜻을 담아내는 줄거리는 틀림없이 안 나쁩니다만, ‘무슨 놀이를 얼마나 신나게 했’는지는 이 그림책만으로는 잘 모르겠습니다. 우당탕탕 와그르르 왁자지껄 끝없이 뛰고 달리고 구르고 넘어지고 깔깔대는 놀이를 얼마나 그려내고서 “하품이 온다”고 말하는가를 모르겠어요. 억지스레 재우려고 하는, 틀에 가두려는 어른들 생각을 섣불리 집어넣으려는, 이러면서 그림(캐릭터)만 동글동글 담아내려 했다면, 알맹이 없이 목소리만 높은 셈입니다.


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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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고리 걸기 - 동시 온작품읽기 삶말 교육도서 8
전국초등국어교과모임 서울남부 쌀떡밀떡 지음 / 삶말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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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책읽기 2022.3.4.

읽었습니다 113



  오늘 우리는 ‘동시·동화’ 같은 한자말을 그냥 씁니다만, 알고 보면 일본말입니다. 일본 어른이 일본 어린이한테 삶빛을 밝힐 글을 베풀려 하면서 지은 이름입니다. 이오덕 님은 ‘아동문학’ 아닌 ‘어린이문학’으로 고치자고 오래 목소리를 냈으나, 이 뜻을 읽은 어른이 드물어요. 《동시에 고리 걸기》는 서울에서 어린배움터 길잡이로 일하는 분들이 노래꽃(동시)을 어떻게 나누었는가를 갈무리합니다. 어린이하고 노래꽃을 함께 읽고 나누는 길은 틀림없이 훌륭한데, 이분들이 읽은 노래꽃은 모두 ‘윤석중·김이구·창비·문학동네·동시마중’이란 갈래로 묶는 글이로구나 싶습니다. 예전에는 ‘동심천사주의’였다면, 요새는 ‘말놀이’란 이름을 붙이지만 ‘말장난·서울바라기’에 갇힌 어린이글꽃입니다. 모든 말에는 삶이 깃들게 마련인데, “삶을 노래하며 어린이랑 푸르게 어깨동무하는 글”이 아닌 “말맛(문학·예술적 표현) + 교과서 학습”만 한다면, 오히려 생각날개를 꺾습니다.


《동시에 고리 걸기》(전국초등국어교과모임 서울남부 쌀떡밀떡 글, 삶말, 2022.2.20.)


ㅅㄴㄹ


우리 어린이한테

글꽃을 널리 베풀자면

‘창비사단’이란 이름으로

‘윤석중·김이구 동심천사주의 + 말장난’

으로 춤추는 글꽃만

읽혀서야 아름다울까?


그런 글꽃을 읽히고 싶다면 읽히되

참말로 ‘삶을 노래하는 글꽃’에

‘어린이 스스로 살림길을 짓는 하루를 사랑하는 글꽃’을

나란히 읽히기를 빌 뿐이다.


아쉽기보다는

아주 슬픈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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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앙! 기차를 타요 사각사각 그림책 20
마세 나오카타 지음, 정영원 옮김 / 비룡소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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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책 2022.3.4.

그림책시렁 918


《빠앙! 기차를 타요》

 마세 나오카타

 정영원 옮김

 비룡소

 2019.11.6.



  부릉이(자동차)를 몰지 않으니 언제나 다른 탈거리에 몸을 싣거나, 스스로 걷거나 자전거를 달립니다. 작은아이는 여러 탈거리를 즐겁게 맞이합니다. 어떻게 움직이는가 살피고, 움직이는 길에 스치는 바깥모습을 구경합니다. 가만히 보면 시골에서든 서울에서든 철 따라 바깥모습이 다릅니다만, 시골하고 서울을 오가는 먼길에 지나가는 고장은 늘 같습니다. 먼길은 새로울 수 있으면서 지겨울 수 있어요. 맞이하는 마음에 따라 확 다릅니다. 《빠앙! 기차를 타요》는 앞에서 넘기면 이렇게 저쪽으로 나아가고, 뒤에서 보면 저쪽에서 이쪽으로 옵니다. 이렇게 왔다가 저렇게 가기를 되풀이해요. 끝없이 보고 다시 보는 그림책입니다. 탈거리를 재미나게 다루었다고 여길 만하면서, 온누리 모든 탈거리는 마치 쳇바퀴처럼 똑같은 길을 그저 똑같이 오갈 뿐이라는 대목을 엿볼 만합니다. 늘 똑같이 흐르는 길이기에 우리 몸짓이며 살림이며 생각도 똑같이 틀에 가두는가요? 얼핏 똑같아 보여도 속으로 짓는 마음이며 꿈은 늘 새롭게 피어나는가요? 어디에서 무엇을 하건 스스로 마음에 담으려는 생각에 따라 이곳에서 누리는 하루가 다릅니다. 오늘을 스스로 노래한다면 스스로 빛나고, 오늘도 스스로 찡그리면 스스로 괴롭습니다.


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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