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연두 軟豆


 연두 적삼에 분홍 치마를 입고 있었다 → 푸른 적삼에 배롱빛 치마를 입었다

 연두 두루마기 → 잎빛 두루마기

 연두색 새순이 돋았다 → 푸르게 새싹이 돋았다


  ‘연두(軟豆)’는 “1. 완두콩의 빛깔과 같이 연한 초록색 = 연두색 2. 완두콩 빛깔과 같이 연한 초록빛 = 연둣빛 3. [미술] 기본색의 하나”를 가리킨다고 합니다. ‘들빛’이나 ‘잎빛’으로 고쳐씁니다. ‘옅푸르다’나 ‘푸르다·풀빛’이나 ‘풋빛·풋콩빛’으로 고쳐써도 돼요. ㅅㄴㄹ



연두는 내게 좀 다른 종족으로 여겨진다

→ 풋빛은 내게 좀 다른 갈래 같다

→ 나는 옅푸름을 좀 달리 여긴다

《사라진 손바닥》(나희덕, 문학과지성사, 2004) 57쪽


새잎이 나기 전 연두의 기운이 숲을 서서히 감쌀 때

→ 새잎이 나기 앞서 푸른 기운이 숲을 천천히 감쌀 때

→ 새잎이 날 즈음 옅푸른 기운이 숲을 살살 감쌀 때

《숲에서 한나절》(남영화, 남해의봄날, 2020) 16쪽


바람이 따뜻하게 느껴지고 빈 가지에 연둣빛 잎들이 하나둘 채워질 때면

→ 바람이 따뜻하고 빈 가지에 푸른잎이 하나둘 찰 때면

《100교시 그림책 수업》(김영숙, 열매하나, 2022) 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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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니스의 황금새 2 - 시프트코믹스
하타 카즈키 지음 / YNK MEDIA(만화)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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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만화책 2022.11.18.

만화책시렁 476


《카이니스의 황금새 2》

 하타 카즈키

 장혜영 옮김

 YNK MEDIA

 2020.10.15.



  열 살에 이를 무렵까지 순이돌이를 가를 일이 없었습니다. 똑같이 함께 놀고 어울리는 사이였습니다. 열한 살 무렵 순이돌이를 가르는 판을 배움터에서 자주 겪으면서 “왜 둘이 갈라서 다투거나 싸우거나 겨루어야 하는지” 알쏭했는데, 이제 와 돌아보면 지기(반장·부반장)를 뽑을 적마다 갈라서고, 두 지기는 으레 ‘순이 쪽·돌이 쪽’으로 배움칸 아이들을 몰기 일쑤였습니다. 순이돌이는 겉으로 보기에 다를 수 있으나, 겉으로도 비슷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겉몸이 다른들 무엇이 대수일까요? 똑같이 사람이고, 삶이고, 사랑인걸요. 《카이니스의 황금새》는 ‘오직 돌이만 글을 익혀서 쓸 수 있던 지난날 영국’ 이야기를 다룹니다. 글을 익히고 싶어서 용쓰고, 글을 익혀서 책을 읽자니 스스로 글을 쓰고 싶을 뿐 아니라, 이웃한테 읽히고 싶은 순이가 있다지요. 그러나 ‘순이 이름’으로는 글을 내놓지도 책을 묶지도 못 하던 판이라, ‘돌이 이름’을 짓고서 ‘돌이 몸차림’으로 다니던 사람을 다룹니다. 아직도 ‘돌이스럽다(남성적)·순이스럽다(여성적)’ 하고 가르는 낡은 틀이 있습니다. 그저 글을 보고 사람을 보고 삶을 봐야 하지 않을까요? 힘꾼·돈꾼·이름꾼을 걷어내고서 오직 살림·삶·사랑을 품고 바라볼 일입니다.


ㅅㄴㄹ


“방금 어떤 기분이었어? 비밀은 들키고 싶지 않기에 비밀인 거야.” (22쪽)


“글쎄? 나도 아직 잘 몰라.” “본인이 쓰면서도?” “쓰는 동안 계속 달라지니까.” (110쪽)


“자, 여기서 질문! 이 두 와인의 맛이 똑같다고 생각해?” “네, 같은 걸 따랐으니까요.” “그게 당연하지? 하지만 세상은 왠지 몰라도 맛이 다르다고 말해. 명백하게 안에 든 와인은 같은데.” (121쪽)


“이 이야기는 더 큰 범주로 연결돼. 남자와 여자, 속은 똑같아.” (122쪽)


#カイニスの金の鳥 #秦和生


※ 글쓴이

숲노래(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리는 사람.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습니다. blog.naver.com/hbooklove


자칫 《아르테》 꼴이 날까 싶어

석걸음까지 읽고서야

비로소 느낌글을 쓴다.

넉걸음이 마무리인 듯싶고

일본에서는 나왔고

한글판은 아직 멀었는데

부디 넉걸음 마무리까지

이야기를 슬기로이 풀기를 빈다.


《아르테》는 대여섯걸음까지는 알찼으나

갈수록 질질 끌고 샛길로 빠지면서

이제는 어영부영 부풀리기만 하며

언제 끝이 날는 지 모른다.


‘남녀 구분’에 너무 매이면

오히려 이야기가 엉키고 만다.

‘오직 사람이 걸어갈 사랑’을 보며

차분히 다독일 적에

아름책 한 자락이 이 땅에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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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아이들 - 미츠보시 타마 단편집
미츠보시 타마 지음, 이소연 옮김, KADOKAWA 원작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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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만화책 2022.11.18.

만화책시렁 474


《별의 아이들》

 미츠보시 타마

 이소연 옮김

 서울미디어코믹스

 2022.9.30.



  그리는 붓은 홀가분합니다. 꾸미는 붓은 따분합니다. 삶을 짓는 붓은 아름답습니다. 삶을 꾸미는 붓은 지겹습니다. 사랑을 나누는 붓은 즐겁습니다. 미움을 흩뿌리는 붓은 딱합니다. 《별의 아이들》은 ‘별 + 아이들’을 그림감으로 삼는구나 싶어서 집어들었으나, 첫 꼭지 하나에만 눈이 갈 뿐, 다른 꼭지는 어쩐지 눈이 안 갑니다. 곰곰이 생각하니, 이분이 선보인 그림꽃은 다른 그림꽃을 흉내낸 티가 짙어요. 그림님으로서 다른 어느 그림님을 좋아한다면 그분 그림결을 따라가거나 비슷하게 흐를 수 있어요. 그러나 다른 어느 그림님 곁일꾼(어시스턴트)이 아니라면 ‘내 붓길’을 쥘 노릇이요, 그림결도 줄거리도 이야기도 오롯이 ‘내 붓눈빛’을 가꿀 노릇입니다. 꾸며서는 글도 그림도 되지 않습니다. 그저 꾸밈짓입니다. 그려야 글이요 그림입니다. 소리를 그렸기에 글이고, 마음으로 보는 모습을 그렸기에 그림입니다. 그냥 글·그림이지 않습니다. 우리를 둘러싼 숱한 이야기는 소리로도 모습으로도 가만히 흘러요. 이 이야기를 하나하나 맞아들이고 느끼고 돌아보고 사랑하면서 스스로 새롭게 가꾸려는 눈을 살며시 뜨고서 기지개를 켜면, 우리는 어느새 저마다 즐겁고 사랑스러이 그림꾼으로 하루를 밝힐 만합니다. ‘따라하기·시늉·흉내’는 배움이 아닌, 따라하기에 시늉에 흉내에 그칠 뿐입니다.


ㅅㄴㄹ


“이 오빠도 화나서 집을 홀랑 태워버릴 뻔한 적이 있어. 하루 누나는 기쁜 일이 있으면 온 집안을 꽃밭으로 만들어 버리고, 아키고 마음의 소리가 다 새어나와서 흠칫흠칫할 때가 많고.” (29쪽)


※ 글쓴이

숲노래(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리는 사람.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습니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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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동의 손바닥 아트
박재동 지음 / 한겨레출판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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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만화책 2022.11.18.

만화책시렁 475


《환상의 콤비, 한겨레그림판 모음 1》

 박재동

 친구

 1989.2.1.



  모든 말썽이며 잘못은 ‘힘·돈·이름’을 내세운 고리타분한 이들이 일으킵니다. 우리 발자취를 보면, 돌이가 함부로 순이를 밟거나 괴롭히지 않은, 오순도순 사랑으로 지낸 나날이 훨씬 깁니다. 이러한 삶길은 우두머리가 들어서고 나라가 생기면서 조금씩 흔들렸고 조선 오백 해 사이에 와르르 무너졌어요. 이동안 적잖은 돌이는 ‘힘·돈·이름’을 앞세워 순이를 밟거나 괴롭혔고, 이를 한자말로 ‘성희롱·성추행·성폭력·성범죄’라 합니다. ‘안희정·박원순·오거돈’은 응큼질을 일삼아 자리에서 끌려내려왔습니다. 지난날 《환상의 콤비, 한겨레그림판 모음 1》를 내놓은 박재동 씨는 이들을 나무라는 붓을 들지는 않아요. 그 나물에 그 밥인 짝짜꿍인 셈일까요. 이이도 응큼질로 말밥에 한참 오르면서 도무지 뉘우칠 줄 모르다가 여러 해 손가락질을 받은 끝에 겨우 물러나는 시늉을 보였는데, 어느새 〈경기신문〉이란 데로 옮겨 멀쩡히 붓을 휘두릅니다. 모름지기 ‘시사만화’는 ‘삿대그림’이 아닙니다. 그러나 삿대그림을 잇는 동안 스스로 똑같이 삿대글을 받을 만한 수렁에 잠기는구나 싶어요. 붓을 못 놓겠다면 호미를 쥘 노릇입니다. 호미를 못 쥐겠다면, 아이를 돌보며 집안일을 할 노릇입니다. 붓부터 섣불리 쥐면서 ‘힘·돈·이름’을 거머쥔 사람치고 안 썩는 사람이 드문 이 나라는 참 안타깝습니다.


ㅅㄴㄹ


“오! 나라를 위한 나의 포부여!” (9쪽)


“올림픽 국민인데 웃으셔야죠 할머니, 자, 찍어요.” (160쪽)


※ 글쓴이
숲노래(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리는 사람.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습니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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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책숲마실


가을길 (2021.11.2.)

― 수원 〈마그앤그래〉



  우리나라는 ‘들숲바다·풀꽃나무·해바람비’를 몹시 싫어하는 듯합니다. 다들 일본스런 한자말 ‘자연·생태·환경’만 쓰거든요. 그래서 ‘들숲바다·풀꽃나무·해바람비’처럼 새말을 지었습니다. 외마디 ‘숲’을 쓰기도 하지만, ‘숲’이란 말을 못 알아듣는 이웃이 무척 많아 ‘들숲바다’처럼 셋을 하나로 아우르고, 숲을 이루는 ‘풀꽃나무’ 셋을 묶으며, 숲이 태어나는 바탕인 ‘해바람비’ 셋을 여밉니다. 다른 일본 한자말로 ‘삼위일체’라고 할 만한 얼개입니다.


  숲을 싫어하는 이 나라는 들숲을 밀어붙여 잿더미(아파트 단지)를 때려짓습니다. 그런데 사람은 잿더미에서는 숨막혀 죽으니, 시늉으로라도 꽃뜰을 곳곳에 꾸밉니다. 갓 올려세운 잿더미는 그야말로 죽음냄새가 짙으나, 열 해가 흐르고 스무 해가 지나면 어느새 나무가 우거지고 온풀(잡초)이 돋습니다. 어떤 잿더미라 하더라도 스무 해가 지나면 사람내음이 감돌아요. 바로 ‘온풀’이 톡톡히 제몫을 하거든요.


  수원 〈마그앤그래〉로 찾아가는 길은 여럿입니다. 부릉이(자가용)를 모는 분이 있을 테고, 시내버스나 택시를 타는 분이 있을 테며, 저처럼 걷는 이가 있겠지요. 큰길 아닌 샛길을 골라서 〈마그앤그래〉로 찾아가면 가을빛이 눈부십니다. 부러 사그락사그락 가랑잎을 천천히 밟으면서 잎내음을 누릴 수 있어요.


  잿더미(아파트 단지) 한복판에 깃든 마을책집은 이슬방울(보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이슬방울이 품은 책을 살피는 길이란 새삼스러이 ‘이슬찾기(보물찾기)’입니다. ‘돈찾기’가 아닌 ‘이슬찾기’입니다.


  우리 집 아이들이 무럭무럭 자라 푸른씨(청소년)라 하더라도 그림책이며 어린이책을 신나게 읽습니다. ‘어른만 읽는 인문책’은 글결부터 딱딱하고, 줄거리를 너무 어렵게 비틀거든요. 우리는 아직 시골에서 스스로 살림을 지으면서 살림빛을 어질게 품은 살림책(인문책)을 제대로 쓰는 어른이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길든 말씨’가 아닌 ‘새로짓는 말길’을 터야 비로소 살림글이요 살림책이거든요.


  햇살이 눈부시게 스미는 마을책집은 환합니다. 모든 책은 종이로 묶고, 모든 종이는 숲에서 아름드리로 자란 나무한테서 왔고, 모든 나무는 해바람비를 머금습니다. 책은 해를 마주하며 읽어야 맛깔스럽습니다. 책은 풀밭에 앉거나 서거나 누워 읽어야 즐겁습니다. 책은 비오는 날 읽으며 촉촉히 스밉니다. 책은 별빛에 기대어 읽기에 반짝반짝 감겨듭니다. 숲에서는 풀꽃나무라는 숨결이 책이고, 잿더미에서는 ‘숲한테서 받은 종이’로 여민 꾸러미에 살림살이 이야기를 사뿐히 얹은 마음빛이 책입니다. 모든 책은 숲이고, 모든 책은 살림이고, 모든 책은 나·너입니다.


ㅅㄴㄹ


《길》(주나이다 그림, 비룡소, 2021.9.30.)

《왜 좋은 걸까?》(기쿠치 치키 글·그림/김보나 옮김, 천개의바람, 2021.7.30.)


※ 글쓴이

숲노래(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리는 사람.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습니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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