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삶읽기 2023.4.3.

수다꽃, 내멋대로 35 돈



  돈을 벌기는 쉽다. ‘나’를 버리면 ‘돈’은 쉽게 들어온다. ‘나’를 안 버리면 ‘돈’은 안 들어온다. 돈을 잔뜩 번 사람 가운데 ‘나를 안 버린 사람’이 있을까? 하나도 없으리라. 왜냐하면, 돈을 벌려면 나를 버려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참다운 ‘나’를 찾으려고 하는 이들은 그동안 벌어들인 돈을 제대로 쓰려는 길에 마음을 기울인다. 아무 데에나 돈을 뿌리는 이는 ‘나’를 버리면서 모은 돈이면서도 막상 ‘나’를 되살리는 길에조차 돈을 못 쓰는 셈이다. ‘나’를 나답게 가꾸려는 이들은 ‘나를 버리면서 모은 돈을 이녁 삶자리에서 치우려고 마음을 기울이는 동안 비로소 나를 되찾’는다. 아무렇게나 아무 데에나 뿌리는 돈으로는 나를 못 찾는다. 오직 스스로 사랑을 느끼는 자리에 돈을 써야 비로소 나를 되찾는다. 숲노래 씨는 여러 가지 일을 한다. 다만, ‘일’을 할 뿐, ‘직업·직장’으로 여기지 않는다. 숲노래 씨가 어떤 일을 맡아서 해내고 나면 둘레에서 돈을 건네기도 하는데, 숲노래 씨는 일을 할 적에 오직 ‘나’로서 맡는 ‘일’을 바라볼 뿐이라, 일삯을 코딱지만큼도 안 쳐다본다. 숲노래 씨가 생각하는 일삯은 그저 하나이다. “저한테 일삯을 주시려면 1초에 1억 원을 주셔요.” 여기에 한 마디를 보탠다. “1초에 1억 원이 비싸면 저한테 일을 맡기지 마셔요. 그리고 종이뭉치로도 1억 원이 있을 테지만, 마음으로도 1억 원이 있습니다. 일한 값을 돈으로 치르실 적에 종이돈으로 1만 원을 주셔도 좋고, 마음돈으로 1억 원을 주셔도 좋습니다.” 사랑을 값으로 헤아릴 수 없다. 사랑은 꽃 한 송이일 수 있고, 하늘에 드리운 구름무늬일 수 있다. 사랑은 웃음 한 자락일 수 있고, 노래 한 가락일 수 있다. 숲노래 씨는 일삯으로 때때로 노래나 춤을 바란다. “저한테 뭘 해주시고 싶으시면, 돈 말고 노래 한 가락 뽑아 주셔요. 춤 한 판 추어 주셔도 고맙고요.” 밑일삯(최저임금)을 값으로 매기는 일은 안 나쁘다고 여기지만, 오직 값만으로 바라본다면, 우리 스스로 종살이에 갇힌다고 느낀다. ‘메시·김연경’한테 밑일삯만 주고 일을 맡길 수 있는가? 모든 사람은 다 다른 ‘메시·김연경’이다. 누구나 저마다 다른 ‘메시·김연경’이다. 셈값(숫자)으로만 바라보면 사람을 못 보고 사랑을 놓친다. 고마이 느끼는 마음을 셈값으로 돌리지 말자. 고맙다고 느끼면 언제나 사랑으로 헤아리면서 풀 적에 스스로 즐겁고 홀가분하다. 우리 집 아이들이 빚은 그림을 사고 싶어하는 분이 있으나 여태 한 자락도 안 팔았다. 돈값으로만 바라보려는 분한테는 손글씨도 손그림도 건넬 마음이 없다. 사랑으로 바라보려는 분이라면 숲노래 씨도 나란히 사랑으로 바라본다. 다만, 돈은 나쁘지도 좋지도 않다. 돈은 오직 돈일 뿐이다. 똥이 나쁜가? 아니다. 똥이 좋은가? 아니다. 똥은 오직 똥이다. 똥은 얼른 흙으로 돌아가려는 숨결일 뿐이요, 똥오줌은 잘 삭이고서 보내든 바로 땅한테 보내든 하면 될 숨결이다. 돈은 ‘돌다’라는 말밑을 품은 말결 그대로 ‘돌멩이처럼 뎅구르르 돌고돌면서 동글동글 동무로 만나는 자리에 주고받으면 되는 빛’ 가운데 하나이다. 돌고돌아야 할 돈을 돌리지 않고서 혼자 움켜쥔다면 ‘딱딱한 돌’로 굳는다. 돈을 못 벌어서 걱정하는 이들은 돈벼랑이나 돈수렁에 잠긴 채 스스로 뻣뻣하게 굳는다. 돈을 내칠 까닭은 없되, 움켜쥘 일도 없다. 흐르도록 돌릴 적에 빛나는 돈이다. 돈을 움켜쥐기에 ‘돌아(미쳐)’버린다. 돈을 돌리기에 서로 ‘동무’이다. 아주 쉽다.


ㅅㄴㄹ


※ 글쓴이

숲노래(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리는 사람.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선생님, 우리말이 뭐예요?》,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습니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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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지의 선물 다산어린이 그림책
이치카와 사토미 글.그림, 정숙경 옮김 / 다산어린이 / 2012년 9월
평점 :
절판


숲노래 그림책 2023.4.2.

그림책시렁 1174


《벤지의 선물》

 이치카와 사토미

 남주현 옮김

 두산동아

 1996.10.29.



  나라 어느 곳으로 움직이든 시골버스·시내버스를 타기에 그 고장 수수한 사람들 모습을 가만히 봅니다. 무엇보다도 그 고장 어린이·푸름이를 버스에서 지켜보는데, 한둘만 움직이는 아이들은 늘 아무 말이 없고, 손전화를 조용히 받습니다만, 셋이 넘어가면 시끄러울 뿐 아니라 막말이 끝없습니다. 그나마 큰고장·서울은 얌전한 듯한데, 시골버스에서 만나는 시골 아이들은 너덧이나 대여섯쯤 모이면 아주 막말판으로 떠들어요. 게다가 아무도 뭐라 안 합니다. 무리지은 철없는 아이들을 똑바로 보며 “너희가 읊는 모든 말은 너희한테 돌아간단다. 너희가 이 버스에서 마치 뭐라도 된 듯 읊는 막말은 바로 너희 마음을 갉고 깎는단다.” 하고 들려주면, 이 말을 하는 한동안은 입을 다물 뿐 다시 시끄럽습니다. 《벤지의 선물》을 모처럼 되읽었습니다. 어쩐지 혼자 게걸스러운 듯싶던 ‘털복숭이’는 털을 깎아내니 날씬하다지요. 옷을 짓는 털실을 어떻게 얻느냐를 상냥하게 밝히는 이 그림책은 ‘사나운 척 떠벌이 아이들’이 얼마나 허우대만 내세우는지 가볍게 타이르는 듯합니다. 오늘날 숱한 길잡이(교사)나 어버이(학부모)는 그대 아이들이 길과 버스에서 얼마나 막말질을 일삼는지 모를 테지요? 스스로 빛일 적에 빛을 받습니다.


#いちかわさとみ #市川里美

#PleaseCometoTea

#ベンジーのおくりもの

#ノラとくいしんぼうのひつじ


ㅅㄴㄹ



막말(욕)을 말끝마다 붙이면 뭔가 대단하거나 세다고 여기는 딱한 아이들이 수두룩하다. 이 아이들은 혼자 있을 적에는 ‘어른’들 앞에서 끽소리도 못 하리라. 그들끼리 무리를 지어 길바닥이나 버스에서 시끄럽게 떠들 뿐이다. 도시에서도 시골에서도 골목 안쪽에 숨어서 담배를 태우는 이들을 타이르는 ‘어른’을 이제는 볼 수 없다. 아마 ‘무리지은 아이들’이 무서워 보일 수 있으리라. 그러나 나는 이 무리지어 담배를 태우는 아이들 한복판을 말없이 가로지르거나 이 앞에 서서 “너희가 버리는 꽁초는 너희 주머니에 넣어서 쓰레기통에 버리렴. 이 골목에 너희가 버리는 꽁초는, 바로 너희 집에서 너희 방이나 마루에 쓰레기를 버리는 꼴하고 똑같아.” 하고 들려준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이 스스로 ‘어른’이라고 여긴다면, ‘무리를 지어 길에 침을 뱉거나 막말(욕)을 끝없이 읊거나 담배꽁초를 버리는 아이들’을 볼 적에 상냥하게 타일러 줄 수 있기를 빈다. 나무라거나 다그치거나 호통을 하지 말고, 나긋나긋 부드럽게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기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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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텔레비전 베틀북 그림책 45
고미 타로 지음, 김난주 옮김 / 베틀북 / 2003년 4월
평점 :
품절


숲노래 그림책 2023.4.2.

그림책시렁 1156


《신기한 텔레비전》

 고미 타로

 김난주 옮김

 베틀북

 2003.4.15.



  밤하늘을 바라보면 뭇별이 반짝이는 초롱잔치를 누립니다. 낮하늘을 올려다보면 물방울이 구름송이로 번지는 춤잔치를 즐깁니다. 별빛은 고요한 어둠길을 가로질러 이 땅으로 찾아옵니다. 물방울은 바다에서 출렁출렁 노닐다가 사르르 바람을 타고 날아오릅니다. 먼 옛날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은 하늘을 보며 하루를 읽었고, 들빛을 보며 오늘을 알았어요. 그러나 이즈막에 이르러 하늘이 매캐한 먼지로 가득하면서 밤에도 낮에도 하늘바라기를 하는 사람이 확 줄어듭니다. 손에 조그마한 판을 쥐고서 하늘보기를 아예 잊기까지 합니다. 《のはらのテレビジョン》은 1996년에 처음 나오고, 한글판은 《신기한 텔레비전》이란 이름입니다. 그런데 ‘のはら’는 ‘들·들판·들녘’을 가리킵니다. ‘놀라운(신기한)’이 아닌 ‘들에서 보는’ 보임틀(텔레비전) 이야기예요. 들판에 놓은 보임틀은 돼지코가 없습니다. 그저 놓고서 가만히 봅니다. ‘들녘보임틀’은 들빛을 담아내고 들꽃 같은 풋풋한 내음이 번지고 들바람처럼 싱그러운 살림을 펼칩니다. 그러고 보면 누구나 ‘손가락 찰칵이’가 있어요. 손가락으로 네모틀을 그려서 찰칵 찍으면 마음에 오늘 이야기가 깃듭니다. 셈틀도 손전화도 끄고서 마음밭을 열어 하늘빛과 들빛을 듬뿍 담아 봐요.


ㅅㄴㄹ


#五味太郞 #のはらのテレビジョン #GomiTaro


※ 글쓴이

숲노래(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리는 사람.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선생님, 우리말이 뭐예요?》,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습니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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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삶읽기 / 숲노래 마음노래

하루꽃 . 제비꽃 2023.3.27.달.



스스로 하루를 그리는 사람은 ‘남이 시키는 짓’을 섣불리 안 해. 스스로 하루를 그리는 사람은 ‘스스로 헤아리고서 무엇을 할는지’ 차분히 가누지. 겉으로 보면서 ‘시킨 대로 고분고분한 짓’이랑 ‘스스로 헤아려서 차분히 하는 일’을 가릴 수 있겠니? 네 눈에 비치는 모습은 ‘겉몸짓’이니, 아니면 ‘속빛’이니? 너는 늘 속빛을 보고 느끼고 생각하면서 말할 수 있어. 그리고 너는 늘 겉몸짓에 휩쓸리거나 속으면서 되뇔 수 있어. 어느 모습이어도 언제나 ‘너’일 뿐이야. 스스로 설 줄 모르건 알건, 너는 너야. 이 봄에 피어난 제비꽃을 보겠니? 숲에 피어도 돌틈에 피어도 나무 곁에 피어도 마루 밑에 피어도 제비꽃이야. 밟혀도 꺾여도 제비꽃이야. 벌이 앉아도 나비가 앉아도 제비꽃이지. 흰송이여도 보라송이여도 제비꽃이고, 하나여도 무리지어도 제비꽃이란다. 넌 제비꽃한테서 어떤 숨결을 보고 느끼니? 넌 어떻게 제비꽃을 알아볼 수 있니? 참말을 하건 거짓말을 하건 너는 너야. 참살림을 가꾸건 겉살림에 허덕이건 너는 늘 너란다. 너는 그저 네 몸을 입은 뒤에 다 다른 숱한 삶을 새롭게 맞이하는 꽃 한 송이라고 할 만해. 너는 이 봄에 꽃이 피고 씨앗을 맺을 수 있어. 여름이나 가을에 꽃이 피고 씨앗을 맺을 수 있지. 겨울에 꽃을 피우거나 한동안 꽃을 안 피울 수 있어. 그러나 어떤 너라도, 너는 꼭 너란다. 이제 ‘3월 제비꽃’ 기운을 맡아 봐. 다가오는 새달에는 ‘4월 제비꽃’ 기운을 맡으렴. 해마다 철마다 달마다 날마다 아침저녁마다 다른 제비꽃을 보고 느끼면서, 노상 새로우며 거듭나는 네 숨결을 보고 느끼렴.


ㅅㄴㄹ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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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삶읽기 / 숲노래 마음노래

하루꽃 . 찍는 2023.3.28.불.



네가 쌀밥을 먹으니, 이웃나라 사람들도 쌀밥을 먹어야 할까? 이웃마을 사람은? 너랑 한집에서 사는 사람들은? 네가 갈비찜이나 피자나 순대나 파스타를 먹으니, 이웃나라 사람들이나 이웃마을 사람들이나 한집 사람들이 다 똑같이 먹어야 할까? 네가 고기밥(육식)을 한다면 네가 할 뿐이야. 네가 풀밥(채식)을 한다면 네가 할 뿐이야. 네가 주전부리(과자)를 한다면 네가 할 뿐이야. 네가 굶는다면 네가 할 뿐이야. 네가 이슬을 머금어도 네가 할 뿐이지. 네가 햇빛이나 별빛으로 배부르면 언제나 네가 할 뿐이란다. 네가 두 그릇을 먹으니 남들도 두 그릇을 먹어야 할까? 네가 한 숟가락도 안 먹으니 남들도 안 건드려야 할까? ‘좋음·나쁨’으로 가르지 마. ‘좋음·나쁨’으로 갈라서 ‘이래야 한다’나 ‘저러니까 나쁘다’ 하고 금긋지 마. 너는 네 몸에 맞으면서 네 마음을 살찌우는 길을 가는 네 뜻을 읽고 느끼고 보고 알면서 즐겁게 얘기하면 돼. ‘네가 아닌 다 다른 사람들’은 저마다 다 다르게 몸에 맞추어 마음을 살찌우는 길을 가는 다 다른 뜻을 저마다 읽고 느끼고 보고 알면서 즐겁게 얘기하면 돼. ‘네가 보기에 나쁘다’고 하더라도 가로막지 마. 그저 지켜봐. ‘좋음·나쁨’을 섣불리 재거나 따지면서 가르치지 마. 네가 네 몸·마음을 스스로 느끼고 보고 읽고 알면서 배우고서 오늘 이곳에 이르듯, ‘네 둘레 모든 이웃’이 저마다 스스로 느끼고 보고 읽고 알면서 배우는 삶을 네 눈썰미로 느끼기만 하렴. “도끼로 나무를 찍으”면 숲이 사라져. 그런데 눈으로 보면서 “사진기로 찍으”면 숲이 그대로야. 똑같이 ‘찍다’이지만 삶도 결도 모습도 다르지 않니? ‘죽여서 없애는 도끼찍기’와 같은 가름·금긋기이고, ‘마음에 담아 나누는 사진찍기’와 같은 지켜봄이야.


ㅅㄴㄹ


※ 글쓴이

숲노래(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리는 사람.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선생님, 우리말이 뭐예요?》,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습니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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