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의 비밀 동시집
강정연 지음, 강혜숙 그림 / 사계절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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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노래책 / 숲노래 시읽기 2023.5.11.

노래책시렁 291


《레인보우 비밀 동시집》

 강정연 글

 강혜숙 그림

 사계절

 2021.10.25.



  어린이는 배움터만 다니지 않습니다. 어린이는 마침종이(졸업장)를 받는 데에 꼬박꼬박 나가야 하지 않습니다. 아이는 배움책(교과서·학습지)을 옆구리에 껴야 하지 않습니다. 아이는 배움수렁(입시지옥)에 끌려가거나 뛰어들어야 하지 않습니다. 어린이는 노래하면 되고, 동무랑 놀면 즐겁고, 스스로 가만히 꿈을 그릴 노릇입니다. 아이는 소꿉을 놀다가 살림을 익히면 아름답고, 천천히 철들면서 찬찬히 참빛으로 물드는 어른으로 자라기에 사랑스럽습니다. 《레인보우 비밀 동시집》을 읽고서 한숨을 쉬었습니다. 어린이를 귀엽게 그리지 않기를 바랍니다. 아이를 배움터에 묶지 않기를 바랍니다. 아니, 어린이가 왜 어릴 적부터 또래 사이에서 휩쓸려야(유행·영향) 할까요? 어린이는 둘레에 휘둘릴 넋이 아닌, 스스로 바람을 타면서 꽃으로 피어날 노릇이요, 우리가 어른이라면 아이 곁에서 말장난 아닌 말놀이에 말소꿉을 일깨울 노릇이라고 느낍니다. 그러나 오늘날 숱한 사람들은 어릴 적부터 배움터에 길든 나머지, 새로 태어나서 자라는 아이들한테도 ‘고스란히 굴레를 씌우는 배움틀’을 물려주려고 하는군요. 마음에서 비롯하는 말은 ‘남을 쳐다보는 곳(유행)’에서는 자라지 않습니다. 마음과 말은 ‘나를 바라보는 숲’에서 깨어납니다.



요즘엔 썬더가 유행이야 / 모두가 썬더랑 손 잡고 싶어 하거든 / 썬더가 오징어라면 얼마나 좋을까? (유행/10쪽)


우리 반 인기 최고 썬더는 나랑 제일 친하지. 그래서 다른 친구들이 조금 샘을 내기도 해. 근데 썬더는 딱 한 명이잖아? 바로, 그게 문제야. 너네 반에서는 누가 유행이야? (11쪽)


※ 글쓴이

숲노래(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리는 사람.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선생님, 우리말이 뭐예요?》,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밑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습니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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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들어 꽃
곽재구 / 미래사 / 199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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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노래책 / 숲노래 시읽기 2023.5.11.

노래책시렁 306


《전장포 아리랑》

 곽재구

 민음사

 1985.10.15.



  우리나라 글꾼이 예전에 남겼거나 요새 적는 글을 보면 어쩐지 술타령이 잦고, 글돌이(남성작가)는 술어미(작부)를 옆에 끼기 일쑤입니다. 왜 그럴까요? 내로라하는 이름이 있는 노래꾼(시인)이며 얘기꾼(소설가)이 그토록 노닥술집(유흥주점)을 즐기고 좋아하는지 몰랐습니다. 글에 글쓴이 모든 삶을 담아내는 길은 나쁘지 않습니다만, ‘삶이 아닌 굴레’로 굴러가는 모습만 되풀이해서 비춘다면, 이 글은 이 땅에 어떤 씨앗으로 퍼질까요? 《전장포 아리랑》을 되읽었습니다. “받들어 총”을 “받들어 꽃”으로 바꾼다면 얼핏 바뀔 듯싶습니다만, 시늉일 뿐입니다. 총칼(전쟁무기)은 받들어서 우두머리(권력자)를 섬기는 길로 치닫습니다. 풀꽃과 푸나무는 받들지도 섬기지도 않을 이웃입니다. 풀꽃을 보려면 맨발에 맨손으로 흙바닥에 폭 앉거나 무릎을 꿇을 노릇이요, 푸나무를 보려면 맨발에 맨손으로 나무타기를 하고서 새 곁에서 휘파람을 불 노릇입니다. 아이들은 아무것도 모르지 않습니다. 계집애는 돈만 바라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꿈빛을 품고서 이 땅에 태어났으니, 부디 아이 곁에 쪼그려앉아 보셔요. 계집애는 사랑바라기라는 사람길을 일구려고 태어났으니, 모쪼록 ‘꽃돈(상금)’을 흩뿌리려던 철없던 옛짓에서 거듭나셨기를 빕니다.


ㅅㄴㄹ


부동자세로 받들어 총을 한다 / 아이들 전쟁의 클라이막스가 / 받들어 총에 있음을 우리가 알지 못했듯이 / 아버지의 슬픔의 클라이막스가 / 받들어 총에 있음을 아이들은 알지 못한다 / 떠들면서 따라오는 아이들에게 / 아이스크림과 학용품 한 아름을 골라 주며 /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 앞에서 (받들어 꽃/20쪽)


문학복권 상금을 타고 / 제일 먼저 옛 거리의 골목에 돌아가고 싶었다 / 주머니에는 오천원 지폐 80장이 들어 있고 / 그래 가능하다면 바퀴벌레처럼 / 바라크 틈 속에 숨어 사는 계집애들의 출입구에 / 오천원 지폐 한 장씩 걸어 주고 / 종을 울리고 싶었다 / 야 계집애들아 나와라 / 나와서 군밤도 사 먹고 호박죽도 사 먹고 / 주간지 생리대 바둑껌 콘돔 다 사가라 사가라 (그해 겨울/136쪽)


※ 글쓴이

숲노래(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리는 사람.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선생님, 우리말이 뭐예요?》,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밑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습니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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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재 창비시선 18
신경림 지음 / 창비 / 197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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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노래책 / 숲노래 시읽기 2023.5.11.

노래책시렁 309


《새재》

 신경림

 창작과비평사

 1979.3.30.



  늘 그렇습니다만, 미움을 마음에 담으면 언제나 미움이 일어납니다. 미움씻이를 마음에 담으면 늘 미움씻이가 퍼집니다. 미움씻이는 미움보다 나을까요? 그런데 미움을 마음에 담든, 미움씻이를 마음에 담든, 우리 마음에는 고스란히 미움 한 자락이 떠오릅니다. 《새재》를 서른 해 만에 되읽어 보니, 이 글자락이 품은 말씨앗은 처음부터 끝까지 ‘미움’이었구나 싶습니다. 예전에 읽을 적에는 속이 께름했다면, 새로 읽으면서 어쩐지 글쓴이가 딱합니다. 냇물 건너에서 구경하는 팔짱짓으로 슥슥 옮긴 글에 심은 미움씨앗은 참으로 들불처럼 일어났습니다만, 이 미움씨앗을 등에 업고서 글힘(문단권력)과 벼슬힘(정치권력)을 거머쥔 이들은 오늘날 무엇을 할까요? 힘을 거머쥔 이들한테서 비롯한 저지레가 들통이 나도 어쩐지 이들은 핑계가 넘칠 뿐, 뉘우치는 일도 힘(권력)을 내려놓고서 시골로 가겠다는 몸짓도 없습니다. 시골은, 서울내기가 놀러다니는 구경터가 아닙니다. 시골은 시골내기가 시골빛을 일구면서 조용히 풀노래를 듣고 숲노래를 맞이하면서 별노래를 심는 살림터입니다. 신경림 님이 구경글이 아닌 삶글을 여미었다면 스스로 빛났을 텐데, 스스로 빛나기보다는, 그러니까 ‘심기(씨앗심기)’보다는 ‘심(글힘)’을 바란 듯싶습니다.


ㅅㄴㄹ


펄럭이는 쾌자자락 새파란 무당 / 분 먹인 얼굴에 서슬 세웠네 / 둥두 둥두둥 둥두 둥두둥 / 갈대밭에 얼굴 박고 잠든 아이야 / 여울물에 머리 풀고 우는 아이야 / 아낙네들 메밀밭서 제 설움에 겨운데 / 둥두 둥두둥 둥두 둥두둥 / 대낮에도 강 건너엔 아우성 소리 (白畵/10쪽)


어차피 우리는 형제라고 / 아가씨야 너는 그렇게 말하는구나 / 가난과 설움을 함께 타고난 / 아무것도 잃을 것이 없는 형제라고 // 역앞 장터 골목은 누렇게 녹이 슬고 / 덜컹대는 판장들이 허옇게 바랬는데 (君子에서/29쪽)


우리는 밟혀도 분노할 줄 모른다 / 우리는 찢겨도 일어설 줄 모른다. // 그러나 한 아낙네 / 왜놈 기사가 희롱할 때, / 홑적삼이 찢기고 무명치마 뜯어질 때, / 야윈 젖가슴에 더러운 손 들어갈 때, / 내 살점은 떨리고 / 몸에 소름이 돋았다. (새재/108∼109쪽)


※ 글쓴이

숲노래(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리는 사람.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선생님, 우리말이 뭐예요?》,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밑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습니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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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세우스의 배 6
히가시모토 도시야 지음, 장선정 옮김 / 비채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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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만화책 2023.5.10.

책으로 삶읽기 817


《테세우스의 배 6》

 히가시모토 도시야

 장선정 옮김

 비채

 2023.1.13.



《테세우스의 배 6》(히가시모토 도시야/장선정 옮김, 비채, 2023)을 읽으며 둘레를 생각한다. 둘레에는 틀림없이 참을 본 사람하고 거짓을 본 사람이 있다. 참거짓을 본 그곳에서 바로 참거짓을 밝히거나 나눈 사람이 있다면, 오래도록 꽁꽁 감춘 사람이 있고, 나중에 참거짓을 밝히는 사람이 있고, 끝까지 참거짓을 틀어쥔 채 죽는 사람이 있다. 참거짓을 바로 밝혔든 끝까지 감추었든, 참거짓은 늘 참거짓 그대로이다. 누가 꾸미거나 숨긴다고 해서 참이 거짓으로 안 바뀐다. 거짓도 참으로 바뀌지 않는다. 그저 사람들은 참거짓이 무엇인지 종잡지 못 하거나 헤매거나 잘못 알 수는 있다. 어떤 이는 ‘참인 척하는 거짓’을 처음부터 알아보지만, 어떤 이는 ‘거짓으로 알려진 참’을 끝까지 거짓으로 여기곤 한다. 이리하여, 둘레에서 어떻게 보거나 말거나 우리는 늘 오늘 이곳에 있는 나를 바라볼 수 있을 노릇이다. 휘둘리거나 휩쓸리는 내가 아닌, 그저 스스로 걸어가는 참나를 바라볼 일이다. 옆에서 개가 짖는대서 개짖음을 나무랄 수 있는가. 개는 그저 짖을 뿐이다. 개가 나쁘지 않고, 개가 짖는 소리에 휘둘리면서 참나를 잊는다고 해서 나쁘지 않다.


ㅅㄴㄹ


“아니, 겨우 다시 만났잖아. 게다가 아버지의 무죄를 믿는다면 남편한테도 사실대로 말하면 되잖아!” “아무래도, 아무래도 말을 못 꺼내겠어.” (29쪽)


“너도 알지? 네 아버지 편에서 사사키 노리코가 증언한다며. 나도 같이 하코다테에 갈게. 가서 사사키 노리코의 증언을 말려야 해.” (171쪽)


“스즈 씨, 지금까지 이렇게 시간을 허비해서 미안해요.” (184쪽)


#テセウスの船 #東元俊哉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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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주의 방 3 - 백조의 셀프 인테리어 도전기
노란구미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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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만화책 2023.5.10.

만화책시렁 539


《은주의 방 3》

 노란구미

 텀블러북스

 2014.10.25.



  지키기가 어렵다고 말하는 분이 꽤 있구나 싶은데, 안 지키면 됩니다. 지켜려고 애쓰지 말고 사랑하면 됩니다. 또는 지키지 말고 지켜보면 되어요. 섣불리 지키려 하기에 그만 움켜쥡니다. 움켜쥐다 보면 못 놓을 뿐 아니라, 가로채거나 빼앗기까지 합니다. 자꾸 쥐면서 지키려 하니 짐스러워요. 짊어질 무게가 너무 큽니다. 지키지 말고 지켜보다가 살펴보고, 살피다가 생각하고, 생각하다가 사랑으로 천천히 건너가면 어느새 홀가분하게 돌아볼 수 있고, 돌아보는 눈빛이기에 돌봄빛으로 태어날 만하지요. 《은주의 방 3》은 은주 씨가 스스로 제자리를 지키려고 용쓰다가 ‘지킴질’을 멈추고서 ‘돌아보기’로 거듭나려는 길을 천천히 들려줍니다. 애써 바꾸려 하면 오히려 바닥이 납니다. 바꾸거나 고치는 길도 안 나쁘지만, 억지로 바꾸거나 섣불리 고치려 하면 그만 아주 멈추고 말아요. 그러니, 사랑으로 피어날 수 있도록 바라보는 눈썰미를 기다릴 노릇입니다. 기다리면서 기운을 차리고, 길게 내다보면서 이 길을 가만히 걸어가면 되어요. 지키려 하니 쇳덩이(자동차)에 올라타서 얼른 달리려 합니다. 달려가다 보면, 대롱대롱 매달려서 얽매이지요. 이제라도, 다들, 쇳덩이에서 내리고, 두 다리로 사뿐히 거닐며 바람을 쐬기를 바라요.


ㅅㄴㄹ


‘지금 남아 있는 분들도 실력은 있다. 하지만 큰 변화를 원하지 않고 자리만 지키려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138쪽)


‘선배들도 힘든 게 있었겠지. 하지만 나를 찾아온 후배 앞에서 약한 소리 하고 싶지 않았을 거야.’ (224쪽)


‘앞으로도 어려움은 있겠지. 하지만 밝은 나를 지키기 위해, 내가 먼저 나를 믿고 대우할 것이다. 여기는 내 방. 은주의 방. 내 하루는 여기서 시작된다.’ (280쪽)


※ 글쓴이

숲노래(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리는 사람.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선생님, 우리말이 뭐예요?》,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밑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습니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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