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의' 안 써야 우리 말이 깨끗하다
자유의
자유의 나라입니다 → 날개나라입니다 / 열린 나라입니다
자유의 신분이 되면 → 홀가분한 몸이 되면
자유의 날개를 달고 → 가볍게 날개를 달고 / 훨훨 날개를 달고
자유의 가치를 전한다 → 날갯짓 참뜻을 알린다
‘자유(自由)’는 “1. 외부적인 구속이나 무엇에 얽매이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상태 2. [법률] 법률의 범위 안에서 남에게 구속되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대로 하는 행위 3. [철학] 자연 및 사회의 객관적 필연성을 인식하고 이것을 활용하는 일”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자유 + -의’ 얼개라면, ‘-의’를 털고서 ‘가볍다·가뿐하다·거뜬하다·무게없다·사뿐히·톡톡’이나 ‘가두지 않다·기지개를 켜다·시원하다’나 ‘거리끼지 않다·고삐 풀다·놓아주다·놔주다·묶지 않다’로 고쳐씁니다. ‘날개·날갯짓·날다·날아오르다·한바탕·활개·활갯짓·활개치다’나 ‘널리·넘나들다·누리다·실컷·얼마든지·우리길’이나 ‘마음·맘대로·마음대로·제대로·제멋·멋·멋스럽다’로 고쳐쓸 만하고, ‘바람같다·바람처럼·벗어나다·열다·트다·틈·풀다·풀어놓다’나 ‘호젓하다·혼자·홀로·홀가분하다·활짝·활활·후련하다·훨훨’이나 ‘놀다·놀이·신나다·신바람·신명·즐겁다’로 고쳐쓰면 돼요. ‘마구·마구잡이·아무렇게나·함부로’나 ‘망설임없다·숨돌리다·쉬다·얼마든지·잔뜩·잘·한껏·마음껏’이나 “어깨를 펴다·어깨가 가볍다·짐을 벗다”로 고쳐써도 어울려요. ㅅㄴㄹ
자유의 아름다움을 지키기 위하여
→ 아름다운 날개를 지키고자
→ 홀가분한 아름다움을 지키려고
《새벽편지》(정호승, 민음사, 1987) 11쪽
자유의 몸이 되는 거라고
→ 가벼운 몸이 된다고
→ 홀가분한 몸이 된다고
→ 뭐든 하는 몸이 된다고
→ 사슬에서 풀린다고
《초인 로크 1》(히지리 유키/송원경 옮김, 시공사, 2003) 15쪽
역마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자유의 틈새를 찾기 위해
→ 마실깨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틈새를 찾으려고
→ 떠돌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홀가분하고 싶어서
《여자에게 여행이 필요할 때》(조예은, 카시오페아, 2016) 61쪽
나는 사진을 모두 찍고 나서야 자유의 몸이 되었다
→ 나는 빛꽃을 모두 찍고 나서야 어깨를 폈다
→ 나는 빛그림을 모두 찍고 나서야 가벼운 몸이었다
→ 나는 모두 찍고 나서야 홀가분한 몸이 되었다
《한복, 여행하다》(권미루, 푸른향기, 2017) 41쪽
우리가 세우는 나라는 자유의 나라여야 한다는 거야
→ 우리는 나래펴는 나라를 세워야 한다는 뜻이야
→ 우리는 홀가분한 나라를 세워야 한다는 얘기야
《독립을 향한 열정의 기록, 백범일지》(강창훈, 책과함께어린이, 2018) 16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