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전지 剪紙


 전지 공예 수업에 참가했다 → 도림꽃을 배웠다

 직접 만드는 전지(剪紙) 소품 → 손수 마련한 오림꽃 살림


  ‘전지(剪紙)’는 “색종이를 접어 가위로 무늬를 내어 부채에 오려 붙이는 일”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도리다·오리다’로 고쳐쓸 노릇이고, ‘종이오림’이라 하면 됩니다. 따로 ‘도림꽃·도리기·도림질’이나 ‘오림꽃·오리기·오림질’처럼 새말을 여미어도 어울립니다. 수수하게 ‘가위질’이라 할 수 있어요. ㅅㄴㄹ



멀리 산등성이의 그림자가 전지(剪紙) 공예품처럼 예뻤다

→ 멀리 멧등성이 그림자가 도림꽃처럼 예뻤다

→ 멀리 멧등성이 그림자가 오림꽃처럼 예뻤다

《심호흡의 필요》(오사다 히로시/박성민 옮김, 시와서, 2020) 5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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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의' 안 써야 우리 말이 깨끗하다

 동네의


 동네의 외곽에 거주한다 → 마을 기스락에 산다

 동네의 소문난 이야기야 → 둘레에 퍼진 이야기야

 우리 동네의 자랑 → 우리 마을 자랑


  ‘동네(洞-)’는 “자기가 사는 집의 근처(<洞內)”라고 하는데, ‘마을’을 가리키는 한자 ‘洞’에 ‘-네’나 ‘-內’를 붙인 얼개입니다. ‘동네 + -의’ 얼거리라면, 일본스런 말씨 ‘동네’부터 ‘마을’이나 ‘골·골목’이나 ‘곁·옆’이나 ‘기슭·기스락·언저리·둘레’나 ‘-맡·밭·곳’이나 ‘가깝다·이웃·작다’로 손질하고서 ‘-의’를 털어냅니다. ㅅㄴㄹ



동네의 다른 수탉들은 세상에서 제일 힘센 수탉을 몹시 부러워했지

→ 마을 다른 수탉은 온누리에서 가장 힘센 수탉을 몹시 부러워했지

→ 마을에 있는 다른 수탉은 온누리 으뜸 수탉을 몹시 부러워했지

→ 마을에서 다른 수탉은 온누리 으뜸 수탉을 몹시 부러워했지

《세상에서 제일 힘센 수탉》(이억배·이호백, 재미마주, 1997) 10쪽


흔해 빠지고 남루하며 보잘것없는 동네의 길이라 해도, 그곳을 걸으면서 가슴속에 스미는 행복과 평화가 있다

→ 흔해 빠지고 낡으며 보잘것없는 마을길이라 해도, 이곳을 걸으면서 가슴속에 기쁨과 아늑함이 스민다

→ 흔해 빠지고 허름하며 보잘것없는 골목길이라 해도, 이 길을 걸으면 기쁘고 아늑하기 마련이다

《보이지 않는 건축, 움직이는 도시》(승효상, 돌베개, 2016) 185쪽


동네의 여성 노인들은 이미지가 비슷하다

→ 마을 할머니는 비슷하다

→ 골목 할매는 비슷해 보인다

《안으며 업힌》(이정임·박솔뫼·김비·박서련·한정현, 곳간, 2022) 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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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호흡의 필요
오사다 히로시 지음, 박성민 옮김 / 시와서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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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책읽기 / 인문책시렁

다듬읽기 / 숲노래 글손질 2023.12.13.


다듬읽기 23


《심호흡의 필요》

 오사다 히로시

 박성민 옮김

 시와서

 2020.5.20.



《심호흡의 필요》(오사다 히로시/박성민 옮김, 시와서, 2020)를 읽었습니다. 삶을 바라보는 숨길을 찬찬히 다루는구나 싶은데, 옮김말은 영 거북합니다. 깊이 숨을 쉬는 마음이라면, 깊이 숨을 돌리는 말결로 가다듬을 적에 빛나게 마련입니다. 한결 느긋이 숨을 쉬면서 삶을 돌아보려 한다면, 한결 찬찬히 말결도 글결도 추슬러서 마음결을 밝힐 수 있어요. 서두르기에 엇나갑니다. 서두르다가 넘어집니다. 우리가 우리말을 제대로 못 쓰는 까닭을 이제라도 숨 좀 돌리고서 헤아려야지 싶어요. 서두르니까 그냥그냥 일본 한자말에 영어에 중국 한자말에 옮김말씨에 일본말씨가 덕지덕지 들러붙은 말씨로 나뒹굴어요. 느슨히 숨을 고르면서 나아가기를 바라요. 말 한 마디를 더 살피고, 글 한 줄을 더 손보면서, 서로서로 마음길을 환하게 틔우기를 바랍니다.


ㅅㄴㄹ


갑자기 어른이 된 게 아니었다

→ 갑자기 어른이 되지 않았다

9쪽


이미 어른이 되어 있었다. ‘되었다’가 아니라 ‘되어 있었다’

→ 이미 어른이었다. ‘되었다’가 아니라 ‘이었다’

9쪽


어른이기도 한 아이 같은 것도 있을 리 없다. 경계선은 역시 있는 것이다

→ 어른이기도 한 아이 같은 길도 있을 턱 없다. 금은 참말로 있다

→ 어른이기도 하면서 아이 같을 수는 없다. 참으로 다르다

12쪽


태어나서 처음으로 부딪힌 난제

→ 태어나서 처음으로 부딪힌 고비

→ 태어나서 처음으로 부딪힌 고개

→ 태어나서 처음으로 부딪힌 담

→ 태어나서 처음으로 부딪힌 덤불

17쪽


다른 누군가가 말했다

→ 다른 누가 말했다

29쪽


너의 책은 네 것이고

→ 네 책은 네 것이고

39쪽


현관문이 드르륵 열리고

→ 밖닫이가 드르륵 열리고

→ 나들칸이 드르륵 열리고

→ 난달이 드르륵 열리고

50쪽


멀리 산등성이의 그림자가 전지(剪紙) 공예품처럼 예뻤다

→ 멀리 멧등성이 그림자가 도림꽃처럼 예뻤다

→ 멀리 멧등성이 그림자가 오림꽃처럼 예뻤다

51쪽


똑같은 한 명의 불완전한 인간의 모습을

→ 똑같이 어설픈 한 사람 모습을

→ 똑같이 어정쩡한 한 사람을

→ 똑같이 엉성한 사람을

55쪽


‘고양이 상중’이라고 쓰여 있었다

→ ‘고양이 떠남’이라고 썼다

→ ‘고양이 여읨’이라고 썼다

→ ‘고양이 눈물’이라고 썼다

81쪽


해님의 빛을 싣고 가고 싶은데

→ 햇빛을 싣고 가고 싶은데

→ 해님 빛살을 싣고 가고 싶은데

87쪽


그런 마을도 번화가도, 지금은 사라졌습니다

→ 그런 마을도 북새통도, 이제는 사라졌습니다

→ 그런 마을도 복닥길도, 어느덧 사라졌습니다

95쪽


※ 글쓴이

숲노래(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립니다.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선생님, 우리말이 뭐예요?》,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밑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습니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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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원으로 사는 삶 - 나의 작은 혁명 이야기, 2022년 한겨레 '올해의 책'
박정미 지음 / 들녘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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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책읽기 / 인문책시렁

다듬읽기 / 숲노래 글손질 2023.12.13.


다듬읽기 40


《0원으로 사는 삶》

 박정미

 들녘

 2022.10.28.



《0원으로 사는 삶》(박정미, 들녘, 2022)을 읽었습니다. 곰곰이 읽으면 ‘0원’으로 살았다고 여길 수 없습니다. “돈없이 살다”라기보다는 “그냥살기”에 가깝다고 여길 만합니다. “빈손으로 살기”나 “맨몸살이”라기보다는 “돈 아닌 살림”을 바라보려는 길이라 해도 될 테지요. 그러나 우리를 둘러싼 모든 살림살이는 내가 아니어도 누가 이미 짓거나 빚거나 마련해 놓았습니다. 너무 ‘0원’이라는 허울에 사로잡히면서 줄거리나 얼거리가 살짝살짝 엇나가는구나 싶어요. 그리고 말결이 좀 허울스러워요. 빈손이나 맨몸으로 살림을 꾸리려는 마음이라면, ‘마음을 담는 말’부터 겉치레가 아닌 살림빛으로 가꿀 수 있기를 바라요. 말이 빛나지 않으면 ‘빈수레’이게 마련입니다. 말이 빛난다면, ‘빛수레’로 거듭납니다.


ㅅㄴㄹ


집세와 난방비를 내지 않고 사는 삶이 즐겁기만 하다

→ 집삯과 땔감삯을 내지 않는 삶이 즐겁기만 하다

→ 집삯과 기름삯을 내지 않으니 즐겁기만 하다

10쪽


나의 세계가 어떤 식으로 확장되었는지

→ 내 삶을 어떻게 늘렸는지

→ 내 길을 어떻게 넓혔는지

15쪽


워킹홀리데이로 런던에 왔고

→ 일마실로 런던에 왔고

→ 일하며 배우러 런던에 왔고

19쪽


상사들과 크게 한 판 맞짱이라도

→ 윗내기와 크게 한 판 맞짱이라도

→ 윗분과 크게 한 판 맞짱이라도

20쪽


오싹함이 분노로 바뀌었다

→ 오싹하다가 불이 치밀었다

→ 오싹하다가 확 불타올랐다

21쪽


생존을 위해 해결하려던 세 가지 과제 중 두 가지나 직접 해결하며 산다는 말이었다

→ 세 가지 가운데 두 가지나 스스로 풀며 산다는 말이었다

→ 세 가지 가운데 두 가지나 손수 하며 살아간다는 말이었다

25쪽


머리가 멍해졌다

→ 머리가 멍했다

28쪽


주말을 이용해 가까운 시내에 다녀왔다

→ 끝이레에 가까운 마을에 다녀왔다

→ 이레끝에 가까운 복판길에 다녀왔다

33쪽


작별의 포옹과 인사를 나누고

→ 끝으로 안고 절을 나누고

45쪽


제3세계 사탕수수 생산지의 노동착취와 불공정한 무역 체제도

→ 셋째나라 달달수수밭에서 갈겨먹고 고약한 장삿길도

→ 셋째누리 달콤수수밭에서 벗겨먹고 엉터리 저잣길도

56쪽


큰 건물을 지을 때도 손노동 원칙을 지킨다

→ 큰집을 지을 때도 손으로 일한다

→ 큰집도 손으로 짓는다

60쪽


프로젝트를 시작할 무렵, 한 호스트가 보낸 메일을 받았다

→ 일을 펼 무렵, 어느 지기가 보낸 글월을 받았다

→ 일을 할 무렵, 어느 보듬이가 보낸 글을 받았다

76쪽


각종 양식업으로 인한 바다 오염과 생태계 파괴도 심각한 문제다

→ 온갖 가두리 탓에 바다가 더럽고 숲이 망가져 큰일이다

90쪽


참된 존재함이란 어떤 것인가를 직접 보여주지 못했다

→ 참된 길이란 어떠한가를 스스로 보여주지 못했다

→ 참살림이란 어떠한가를 몸소 보여주지 못했다

98쪽


모든 인간은 안전한 집에서 살 권리가 있다

→ 모든 사람은 아늑한 집에서 살아야 한다

→ 누구나 포근한 집에서 살 노릇이다

138쪽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입는다

→ 벼락을 맞아 망가진다

→ 이아쳐서 무너진다

156쪽


아보카도 재배로 인한 수자원 고갈도 심각한 문제다

→ 아보카도를 키우며 물이 메말라 큰일이다

→ 아보카도밭 탓에 물이 말라 골칫거리이다

157쪽


빌 모리슨은 퍼머컬처를 창시한 사람이다

→ 빌 모리슨은 오래살이를 세운 사람이다

→ 빌 모리슨은 오래시골을 연 사람이다

186쪽


사이먼은 사각형 건물을 좋아하지 않는다

→ 사이먼은 네모난 집을 좋아하지 않는다

194쪽


마침 주유하고 있는 아저씨가 있었다

→ 마침 기름넣는 아저씨가 있다

228쪽


젊었을 때 무전여행을 많이 했는데

→ 젊을 때 맨몸마실을 자주 했는데

→ 젊을 때 빈손마실을 으레 했는데

228쪽


밤안개가 자욱한 산 정상의 초원은 참으로 몽환적이었다

→ 밤안개가 자욱한 멧꼭대기 들판은 참으로 꿈같았다

238쪽


캐비닛 닫고! 자, 히피들! 몇 명이니?

→ 서랍 닫고! 자, 바람새! 몇이니?

→ 칸 닫고! 자, 바람꽃! 몇이니?

298쪽


대충 점호를 끝내고 마녀처럼 웃으며 출동을 외쳤다

→ 얼추 다 부르고 바람아씨처럼 웃으며 가자 외쳤다

298쪽


식사가 거의 끝나갈 무렵, 두 달째 묵언수행 중인

→ 거의 다 먹을 무렵, 두 달째 고요한

→ 밥을 거의 먹을 무렵, 두 달째 입을 다문

311쪽


며칠 전에 수도원의 커다란 종 아래에서 곤히 낮잠을 자는

→ 며칠 앞서 비나리집 커다란 방울 밑에서 달게 낮잠이던

→ 며칠 앞서 비손집 커다란 딸랑이 밑에서 달게 낮잠이던

357쪽


마당에 나와 있는 한 아주머니를 발견했다

→ 마당에 나온 아주머니를 보았다

374쪽


호텔을 가든 터미널로 가든

→ 마실채를 가든 나루로 가든

379쪽


우리는 모두 진화를 이룰 것이다

→ 우리는 모두 거듭나리라

→ 우리는 모두 다시 태어난다

447쪽


※ 글쓴이

숲노래(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립니다.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선생님, 우리말이 뭐예요?》,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밑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습니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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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어제책 / 숨은책읽기

숨은책 864


《희망은 있다》

 페트라 켈리

 이수영 옮김

 달팽이

 2004.11.15.



  푸른길을 밝히는 길을 찾던 숱한 사람들 가운데 독일사람 페트라 켈리 님은 어릴 적부터 할머니한테서 ‘총칼(전쟁무기)’로는 나라를 지키기는커녕 사람들이 죽어나갈 뿐인 줄 차근차근 듣고 배웠어요. 푸른별을 싸움판으로 뒤덮은 독일 나치를 온몸으로 겪은 할머니였거든요. 어머니를 따라서 미국으로 건너가서 배움길을 잇는 동안 ‘살갗빛을 넘는 어깨동무’를 찾아야겠다고 여겼고, ‘순이돌이를 가르는 고약한 굴레’를 걷어낼 실마리를 밝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이 여러 가지는 “Green Party”를 여는 길에 있다고 느꼈다지요. 나이나 옷차림으로는 아무런 ‘정치·문화·교육·예술’을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새로 태어나서 자라나는 어린이한테 아무 이바지를 못 한다고 여겼답니다. 독일에서 움튼 “Green Party”를 지켜본 이웃나라 일본은, 이 두레(정당)를 ‘녹색당(綠色黨)’이라는 한자말로 옮깁니다. ‘일본 녹색당’이 태어납니다. 한참 나중에 우리나라에서도 일본 인문학을 받아들여서 ‘녹색당’이란 이름을 그대로 씁니다. 곰곰이 짚을 노릇입니다. 영어나 서양말로는 ‘party’로 ‘모임·잔치·두레’를 수수하게 나타냅니다. 우리나라는 ‘모임·잔치·두레’처럼 수수한 우리말을 ‘정당·정치’에 못 써요. 더구나 우리말 ‘푸르다·풀빛’을 헤아리지도 않습니다. 우리는 앞으로 ‘푸른잔치·푸른두레·푸른모임’이나 ‘풀빛잔치·풀빛두레·풀빛모임’이나 ‘숲잔치·숲두레·숲모임’을 즐겁고 아름다이 꾸리면서 이 나라를 가꾸거나 일굴 수 있을까요? 《희망은 있다》는 책처럼 “풀꽃이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ㅅㄴㄹ


※ 글쓴이

숲노래(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립니다.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선생님, 우리말이 뭐예요?》,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밑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습니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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