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999 : 육신 속에 있는 그것



육신(肉身) : 1. = 육체(肉體) 2. [종교] 영혼의 현신(現身)인 인성(人性)



“-고 있다”는 잘못 쓰는 옮김말씨입니다. 보기글 두 군데에 나오니 덜어냅니다. 우리말씨는 ‘그것’을 글에 안 넣어요. ‘그것은’으로 안 받아도 앞말을 받는 줄 느끼는 우리말씨입니다. 마음은 몸에 있어요. “몸 속에 있다”고 따로 가리키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마음이 있는 곳은 몸 어디라고 가르지 않거든요. 그저 몸에 두루 깃드는 마음일 뿐입니다. ㅅㄴㄹ



내 육신 속에 간직되어 있는 마음은 지쳐 있지만 그것은 또 어진 마음이다

→ 내 몸에 간직한 마음은 지쳤지만 또 어질기도 하다

《統率力, 사람을 움직이다》(D.카아네기/송길섭 옮김, 동양사, 197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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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1000 :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감사(感謝) : 1. 고마움을 나타내는 인사 2. 고맙게 여김. 또는 그런 마음

전하다(傳-) : 1. 후대나 당대에 이어지거나 남겨지다 2. 어떤 것을 상대에게 옮기어 주다 3. 남기어 물려주다 4. 어떤 사실을 상대에게 알리다



“감사를 전한다”나 “감사를 드린다”나 “감사를 올린다”처럼 말을 하는 사람이 늘지만, 모두 말이 안 됩니다. 고맙다고 여기는 마음은 스스로 펴서 둘레에서도 느낄 뿐입니다. 마음은 주고받게 마련이고, 말도 주고받지만, “사랑을 건넨다”나 “그리움을 보낸다”처럼 말하지 않아요. “사랑을 한다”나 “그리워한다”라 할 뿐입니다. ‘모두·모든’이라 할 적에는 이미 숱한 사람을 가리키기에 ‘-들’은 안 붙여도 됩니다. 군더더기예요. ㅅㄴㄹ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 모두 고맙다

《분홍달이 떠오릅니다》(박영선, 삶창, 2023)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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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달이 떠오릅니다 삶창시선 70
박영선 지음 / 삶창(삶이보이는창)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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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노래꽃 / 문학비평 . 시읽기 2024.1.10.

노래책시렁 390


《분홍달이 떠오릅니다》

 박영선

 삶창

 2023.4.13.



  열네 살로 접어든 작은아이는 자꾸 ‘어려운 말’을 쓰려고 합니다. 작은아이는 낱말책을 주루룩 뒤지면서 “국립국어원 및 국어학자 낱말책이 뜬금없이 어렵게 적은 뜻풀이”를 달달 외우려 합니다. 이 아이가 왜 이러나 하고 여러 해 지켜보며 이따금 “얘야, 네 입에서 흐르는 소리는 ‘네 말’이 아니야. 왜 네 마음을 네 말로 그리지 않고, 남이 적어 놓은 대로 외워서 너를 크게 세우려고 하니?” 하고 짚어 줍니다. 《분홍달이 떠오릅니다》를 읽는데, 무늬는 한글이되 영 우리말일 수 없는 글씨가 주루룩 흐르는구나 하고 느껴요. 우리는 설마 입으로도 이렇게 말을 할까요? 입으로는 이렇게 말을 않지만, 글로는 이렇게 써야 한다고 여기나요? “작은 구김들이 소란스럽다”는 오직 ‘시문학’에서만 나옵니다. “두드림은 경쾌하다”라든지 ‘비상구·잡초’ 같은 한자말도 으레 ‘시문학’에서 튀어나옵니다. 길을 바라보지 않으니, 풀을 마주하지 않으니, 나를 나로서 헤아리지 않으니, 자꾸 덩치만 키우려는 말잔치에 사로잡혀요. 삶을 여는 길로 글을 가다듬어서 펴려고 할 적에는, 겉무늬가 아니라 속살을 가꾸어 열매를 맺고 씨앗을 심을 노릇일 텐데요. “말에 흐르는 빛과 별과 씨앗”을 읽고 잇고 이곳에 있기에 임(님)입니다.


ㅅㄴㄹ


셔츠를 펼치자 / 작은 구김들이 소란스럽다 / 천천히 뜨거운 기운으로 밀고 나간다 / 누르고 지나간 자리마다 / 반듯하게 평등해진다 (다림질/34쪽)


발목까지 젖는다 / 젖은 신발은 두렵지 않아 // 돌아가거나 / 떠나거나 / 빗소리는 진행 중이다 (빗소리/45쪽)


지하철, 거울로 얼굴을 반쯤 가린 여인이 / 화장을 한다 / 콤팩트의 두드림은 경쾌하다 / 길다란 펜을 꺼낸 그녀 / 눈 위에 갈매기 한 쌍을 날렵하게 그린다 (눈―화장하는 여인/86쪽)


+


《분홍달이 떠오릅니다》(박영선, 삶창, 2023)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 모두 고맙다

5쪽


마른 풀 위로 사과가 떨어지고

→ 마른풀에 능금이 떨어지고

12쪽


쓸쓸한 나의 노래는 늘 낮은음자리

→ 쓸쓸한 내 노래는 늘 낮은자리

12쪽


나에겐 두 개의 심장이 있어요

→ 나한텐 가슴이 둘 있어요

→ 나는 두 가슴이 있어요

14쪽


소리 없이 떨어지는 잎들은

→ 소리 없이 떨어지는 잎은

18쪽


낡은 비상구만 즐비한 이곳에서

→ 낡은 뒷길만 가득한 이곳에서

→ 낡은 구멍만 넘치는 이곳에서

20쪽


잡초처럼 자라나 녹슨 꽃을 피웠다

→ 들풀처럼 자라나 고린 꽃을 피웠다

→ 수수하게 자라나 낡은 꽃을 피웠다

21쪽


셔츠를 펼치자 작은 구김들이 소란스럽다

→ 윗도리를 펼치자 작은 구김이 시끄럽다

→ 적삼을 펼치자 작은 구김이 시끌거린다

34쪽


반듯하게 평등해진다

→ 반듯하고 나란하다

34쪽


빗소리는 진행 중이다

→ 빗소리는 흐른다

→ 빗소리는 이어간다

45쪽


마트를 다녀온 그의 검은 봉지 안에서 커다란 쏘세지가

→ 가게를 다녀온 그이 검은 자루에 커다란 고기떡이

54


타오른다는 것은 발화점을 넘어섰다는 것

→ 타오른다면 불눈을 넘어섰다는 뜻

→ 타오를 때는 타는길을 넘어섰다는 말

59


콤팩트의 두드림은 경쾌하다

→ 꽃가루를 가볍게 두드린다

→ 꽃물가루를 톡톡 두드린다

86


※ 글쓴이

숲노래(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립니다.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우리말꽃》,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밑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습니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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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자격을 얻어 문학과지성 시인선 557
이혜미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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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노래꽃 / 문학비평 . 시읽기 2024.1.10.

노래책시렁 391


《빛의 자격을 얻어》

 이혜미

 문학과지성사

 2021.8.24.



  언제 어디에서나 우리 아이들한테 속삭인다고 여기면서 말을 한다면, 제 손과 입과 눈과 귀에서 피어나는 말은 반짝입니다. 언제 어디에서나 우리 아이들이 속살거리는구나 하고 느끼면서 말을 들으면, 온몸과 온마음으로 스미는 말이 춤춥니다. ‘저분’이라고 여길 적하고, ‘저놈’이라고 여길 적에는, 우리가 스스로 펴는 말이나 듣는 말이 다릅니다. “저 꽃”이라고 볼 적하고, “저 서울”이라고 볼 적에도, 우리가 스스로 나누는 말이 달라요. 《빛의 자격을 얻어》는 어떤 마음인 채 어떤 말을 나누려는 글자락일까요? 굳이 ‘시’를 쓰지 않는다면, 언제나 ‘말’을 나누는 마음으로 문득 몇 마디를 추스른다면, 애써 ‘문학’을 하지 않는다면, 오늘도 어제도 모레도 서로서로 노래로 피어나는 사랑을 누린다면, 글자락이 확 달랐으리라 생각합니다. 글은 언제나 말을 담고, 말은 언제나 마음을 담습니다. 마음은 언제나 삶을 담고, 넋은 언제나 우리가 온몸으로 삶을 누리도록 북돋웁니다. 이 얼거리를 헤아린다면, 말글이 늘 반짝여요. 이 얼거리를 안 헤아리면, 말글을 꾸미다가 헤매요. 말빛을 보기에 마음빛을 봅니다. 글빛을 읽기에 삶빛을 읽어요. 턱(자격)을 치워야 바람이 드나듭니다. 


ㅅㄴㄹ


가장 아름다울 때 가장 슬픈 일이 생길 수도 있다. 오늘은 달무리를 떠나왔고 아침에 못다 쓴 눈보라에 집중했다. 교차하던 밤과 낮. 기만과 거짓. 목을 다정하게 조여오던 손에게 더없이 친절해지던. 밤의 가장자리로 엎드리며 나는 순한 목소리가 되고 싶었다. (삭흔/35쪽)


커피를 마실 때 불운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 / 검은 것을 만지며 먼 곳을 생각하지 않는다 / 차가운 물을 마실 때는 식물 아닌 것을 떠올린다 / 무늬가 화려한 옷을 입고 잠들지 않는다 (드림캐처/52쪽)


+


《빛의 자격을 얻어》(이혜미, 문학과지성사, 2021)


수평선은 누군가 쓰다 펼쳐둔 일기장 같아

→ 물금은 누가 쓰다 펼쳐둔 하루글 같아

→ 물끝금은 누가 쓰다 펼쳐둔 날적이 같아

9쪽


나는 당신이 내버렸던 과실

→ 나는 그대가 내버린 과일

→ 나는 네가 내버린 알

12쪽


배달집 전단지들이 점점 화려해지는 이유를

→ 나름집 꾸러미가 자꾸 반짝거리는 뜻을

→ 돌림집 알림쪽이 더 무지갯빛인 까닭을

→ 날개집 쪽갈피가 날로 반들거리는데

15쪽


저기압골이 굵어지는 새벽 출항이다

→ 낮바람골이 굵은 새벽에 떠난다

→ 바람골이 굵은 새벽에 떠난다

22쪽


오늘을 감당하느라 열 손가락이 녹아들던 우기

→ 오늘을 메느라 열 손가락이 녹아들던 비날

→ 오늘을 지느라 열 손가락이 녹아들던 비철

24쪽


투입구로 불쑥 들어오던 손

→ 밑으로 불쑥 들어오던 손

→ 구멍으로 불쑥 들어오던 손

→ 굿으로 불쑥 들어오던 손

→ 틈으로 불쑥 들어오던 손

27쪽


비참을 껴안으며 조개는 날아오르고

→ 슬픔을 껴안으며 조개는 날아오르고

→ 구렁을 껴안으며 조개는 날아오르고

→ 눈물을 껴안으며 조개는 날아오르고

→ 가난을 껴안으며 조개는 날아오르고

30쪽


겨울이 복용한 가루약이 서서히 헐거워지는 새벽입니다

→ 겨울에 넣은 가루가 천천히 헐거워가는 새벽입니다

38쪽


멀어지는 중이니까

→ 멀어지니까

→ 멀리 가니까

43쪽


불투명한 스노우볼처럼

→ 흐릿한 눈꽃공처럼

→ 보얀 눈덩이처럼

46쪽


간이침대는 창백하게 젖어듭니다

→ 접는자리는 허옇게 젖어듭니다

→ 곁자리는 파리하게 젖어듭니다

70쪽


멀리서 모국어를 데려와 선물하던 밤

→ 멀리서 우리말을 데려와 베풀던 밤

→ 멀리서 엄마말을 데려와 건네던 밤

→ 멀리서 겨레말을 데려와 읊던 밤

72쪽


너는 몇 층의 눈을 가졌을까

→ 네 눈은 몇 겹일까

→ 너는 눈이 몇 켜일까

106쪽


두꺼운 이불 아래에서 서로를 만지며

→ 두꺼운 이불 밑에서 서로를 만지며

→ 두꺼운 이불을 덮고 서로를 만지며

116쪽


※ 글쓴이

숲노래(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립니다.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우리말꽃》,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밑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습니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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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삶읽기 / 숲노래 마음노래

하루꽃 . 헤맴 2022.3.20.해.



헤맨다면, 헤매기에 보는 길이 있어. 찾는다면, 찾기에 아는 길이 있어. 헤매지 않고서는 못 보는 길이 있지. 찾아내고서 새롭게 아는 길이 있고. 얼핏 ‘헤매는구나’ 싶을 적에 차근차근 보렴. 겉모습은 틀림없이 ‘헤맴’일 텐데, 이곳저곳을 온몸으로 누비면서 여태 모르던 낯선 모습이 눈에 들어오지 않아? 찾아낼 적에 가만히 생각해 봐. ‘찾아낸’ 길은 어디에 있니? 까마득히 먼 곳이니, 아니면 늘 네 곁이었니? 아이한테서 배우니, 아니면 아이한테 가르치니? 구름을 보며 스스로 느끼니, 아니면 누가 구름을 알려주어야 구름을 느끼거나 아니? 곁을 보되 늘 네 넋을 생각하렴. 네 넋을 보면서 네 곁을 느껴 봐. 참길은 늘 너한테서 태어나. 다 다른 너(나)가 다 다르게 참빛이기에 서로서로 만나서 새록새록 느낀단다. 다 다른 너(나)가 스스로 참빛이 아니라면 아무 이야기가 싹트지 않지. 스스로 참빛이 아닌 사람들은 겉돌고 맴돌면서 떠도느라 아무런 이야기가 없어. 헛돌고 쳇바퀴에 갇힌 굴레일 뿐이야. 자, 다시 처음부터 볼까? 아이들은 헤매니, 안 헤매니? 아이들은 스스로 찾니, 안 찾니? 아이들은 스스로 아니, 어른이 가르쳐야 아니? 너(나)를 이루는 마음이 어떤 빛인지 헤아리렴. 네 넋은 어떤 얼을 드러내면서 빛나고, 마음에 어떤 생각을 심어서 키우고 뛰노는 아이인가를 살피렴. 왜 헤매느냐 하면, 스스로 보고 느끼면 스스로 찾게 마련인데, 스스로 안 찾았거든. 왜 헤매면서 힘든가 하면, ‘헤매는 놀이’를 “놀이 아닌 고단한 가시밭길”로 여기느라 스스로 지치거든. 헤매기에 헤엄을 치지. 헤매기에 헤아려. 헤매는 너는 수수께끼를 풀면서 노래하는 마음일 적에 어둠을 걷어내어 별빛으로 돋는단다. 헤매기에 찾아. 헤매지 않으면 제자리에 멈추다가 고이고 말아. 기쁘게 헤매기를 바라. 나비처럼 마음껏 팔랑거리는 춤을 지으렴.


ㅅㄴㄹ


※ 글쓴이

숲노래(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립니다.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우리말꽃》,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밑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습니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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