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1003 : 지구 위하다 -들 -ㄴ 변화 가져오다



지구(地球) : [천문] 태양에서 셋째로 가까운 행성 ≒ 대괴·혼원구

위하다(爲-) : 1. 이롭게 하거나 돕다 2. 물건이나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다 3. 어떤 목적을 이루려고 하다

변화(變化) : 사물의 성질, 모양, 상태 따위가 바뀌어 달라짐



푸른별을 조금씩 헤아릴 수 있으면, 이 조그마한 마음씨가 밑동을 이루면서 차츰 바꾸어 갑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별을 하나씩 살핀다면, 처음에는 참 작아 보일 만한 일이어도, 어느새 커다랗게 거듭납니다. 뚜벅뚜벅 한 걸음씩 뗍니다. 차근차근 한 가지씩 합니다.



지구를 위한 작은 일들이 큰 변화를 가져와요

→ 푸른별을 조금씩 헤아리면 크게 바꿔요

→ 우리별을 하나씩 살피면 크게 거듭나요

《페파는 지구를 사랑해요!》(편집부/박민해 옮김, 펭귄랜덤하우스코리아, 2022) 7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760 : 객관적 것 시선 가지다



객관적(客觀的) : 1. 자기와의 관계에서 벗어나 제삼자의 입장에서 사물을 보거나 생각하는 2. 세계나 자연 따위가 주관의 작용과는 독립하여 존재한다고 생각되는

시선(視線)’은 “1. 눈이 가는 길. 또는 눈의 방향 2. 주의 또는 관심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누가 봐도 귀여운 구석이 없을는지 모르지만, 오히려 다른 눈에 얽매인 나머지 스스로 미워하는 셈이라 여길 만합니다. 남이 나를 어떻게 보든 쳐다볼 노릇이 아닙니다. 누가 나를 귀엽게 보면 즐겁고, 누가 나를 안 귀엽게 보면 안 즐거울 까닭이 없어요. 이와 똑같이 우리 스스로 이웃을 귀엽거나 안 귀엽다고 재거나 가르고 말거든요. 눈길이나 눈빛은 ‘가지’지 않습니다. 그저 눈길이고, 눈빛이며, 눈입니다. 어떤 눈길이고 싶은지 찬찬히 생각해 봐요. 마음이 빛나는 사람은 언제나 환하게 피어나게 마련입니다. ㅅㄴㄹ



객관적으로 볼 때는 귀여운 구석이 하나도 없는 것이더라도 귀여워할 수 있는 시선을 가지고 싶었다

→ 누가 봐도 귀여운 구석이 하나도 없더라도 귀여워할 수 있는 눈길이고 싶었다

→ 이래저래 귀여운 구석이 하나도 없더라도 귀여워하도록 보고 싶었다

《노래하는 복희》(김복희, 봄날의책, 2021) 33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753 : 시간 가족 -의 병에 대해 -게 되다



시간(時間) : 1. 어떤 시각에서 어떤 시각까지의 사이 2. = 시각(時刻) 3. 어떤 행동을 할 틈 4. 어떤 일을 하기로 정하여진 동안 5. 때의 흐름

가족(家族) : 주로 부부를 중심으로 한, 친족 관계에 있는 사람들의 집단

대하다(對-) : 1. 마주 향하여 있다 2. 어떤 태도로 상대하다 3. 대상이나 상대로 삼다 4. 작품 따위를 직접 읽거나 감상하다



우리말은 ‘흐르다’ 한 마디에 때나 철이나 해를 고루 담습니다. 이 보기글이라면 “꽤 흐른”이나 “이렇게 흐른”으로 손볼 만합니다. 우리말은 ‘우리’라고만 해도 “우리 집”이나 “우리 집안”을 나타냅니다. 우리 집안 할아버지를 이야기하는 자리이니 ‘가족’은 군더더기라서 덜어냅니다. 일본말씨이면서 옮김말씨인 “할아버지의 병에 대해 + 알게 되었다”는 “할아버지가 아픈 줄 알았다”나 “할아버지가 아픈 곳을 알았다”로 바로잡습니다. ㅅㄴㄹ



시간이 흐른 뒤에야, 우리 가족은 할아버지의 병에 대해 알게 되었다

→ 꽤 흐른 뒤에야, 우리는 할아버지가 아픈 줄 알았다

→ 제법 흐른 뒤에야, 우리는 할아버지가 아픈 곳을 알았다

《옥춘당》(고정순, 길벗어린이, 2022) 110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743 : 고유의 문자를 사용하는 하나의 민족



고유(固有) : 본래부터 가지고 있는 특유한 것

문자(文字) : 1. [언어] 인간의 언어를 적는 데 사용하는 시각적인 기호 체계. 한자 따위의 표의 문자와 로마자, 한글 따위의 표음 문자로 대별된다 2. 학식이나 학문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사용(使用) : 1. 일정한 목적이나 기능에 맞게 씀 2. 사람을 다루어 이용함. ‘부림’, ‘씀’으로 순화

민족(民族) : 일정한 지역에서 오랜 세월 동안 공동생활을 하면서 언어와 문화상의 공통성에 기초하여 역사적으로 형성된 사회 집단



우리는 우리글을 씁니다. 우리글을 ‘한글’이라고도 합니다. 한글을 쓰니 ‘한겨레’입니다. 하나이자, 하늘이고, 크면서, 해처럼 하얗게 맑은 숨결로 마음을 나누는 글길을 여는 하루입니다. ㅅㄴㄹ



우리는 고유의 문자를 함께 사용하는 하나의 민족이니까요

→ 우리는 우리글을 함께 쓰는 한겨레이니까요

→ 우리는 한글을 함께 쓰는 하나인 겨레이니까요

《남북한 청소년 말모이》(정도상·박일환·홍화정, 창비교육, 2020) 81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687 : 양심과 정의를 무기로 평화적



양심(良心) : 사물의 가치를 변별하고 자기의 행위에 대하여 옳고 그름과 선과 악의 판단을 내리는 도덕적 의식

정의(正義) : 1. 진리에 맞는 올바른 도리 2. 바른 의의(意義)

무기(武器) : 1. 전쟁이나 싸움에 사용되는 기구를 통틀어 이르는 말 ≒ 과병·장기 2. 어떤 일을 하거나 이루기 위한 중요한 수단이나 도구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원망(怨望) : 못마땅하게 여기어 탓하거나 불평을 품고 미워함

평화적(平和的) : 전쟁, 분쟁 또는 일체의 갈등 없이 평온한

방법(方法) : 어떤 일을 해 나가거나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취하는 수단이나 방식



바르게 가려는 마음을 한자말로 ‘양심’이라고 합니다. 바르게 가는 길을 한자말로 ‘정의’라 한다지요. “양심과 정의”라 하면 아무래도 겹말 같습니다. ‘참답게’나 ‘바르게’라 하면 되고, 힘줌말로 쓰고 싶다면 “참답게 곧게”나 “바르며 옳게”라 할 만해요. ‘올바르게’라 해도 어울립니다. 그런데 참이나 바름은 총칼일 수 없어요. 찌르거나 베는 총칼이 아닌, 미워하지 않고 탓하지 않는 부드러우며 상냥한 결이기에 참이면서 바름입니다. ㅅㄴㄹ



양심과 정의를 무기로 남을 원망하지 않고 평화적인 방법으로

→ 참답게 곧게 남을 미워하지 않고 부드러이

→ 바르며 옳게 남을 탓하지 않고 상냥하게

《선생님, 3·1운동이 뭐예요?》(배성호·최인담, 철수와영희, 2019) 39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