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정원 리네아의 이야기 2
크리스티나 비외르크 지음, 레나 안데르손 그림, 김석희 옮김 / 미래사 / 199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숲노래 그림책 / 그림책비평 2024.2.20.

그림책시렁 1359


《꼬마 정원》

 크리스티나 비외르크 글

 레나 안데르손 그림

 김석희 옮김

 미래사

 1994.12.10.



  숱한 어버이는 아이들을 배움터에 욱여넣으면서 다달이 백만 원도 삼백만 원도 기꺼이 씁니다. 그러나 참으로 아이들 앞날을 헤아리는 어버이라면, 다달이 그러모은 돈으로 논밭이나 들숲을 장만하겠지요. 배움터가 아닌 논밭과 들숲을 품어서 아이들한테 물려주면, 온누리는 아름답고 포근합니다. 아이가 손수 씨앗을 심고 가꾸고 새를 동무할 적에는 보금자리도 아늑합니다. 《꼬마 정원》은 오랜 그림책입니다. 어린이가 어버이한테 물려받을 살림이 무엇인지 또렷하게 보여줍니다. 열두 달을 어떻게 다르게 누리면서 스스로 푸르게 자라는가를 들려줍니다. 말글과 셈을 익히는 아이들이 손수 나무를 심고 나비하고 노는 터전을 누릴 적에는, 누구나 즐겁게 노래하면서 아름꿈을 키우게 마련입니다. 이 나라가 옳게 돌아가려면 모든 사람이 제 땅을 넉넉히 누리는 길을 펼 노릇입니다. 텃밭과 텃논과 텃들과 텃숲을 일구면서 텃씨를 이어갈 적에 나라살림도 피어나겠지요. 총칼로는 사랑하고 멀고, 살림하고 등지고, 삶을 짓밟고 맙니다. 아이들은 호미하고 낫하고 쟁기를 쥐면서 흙사람으로 자랄 적에 빛납니다. 부릉거리는 매캐한 쇳덩이를 버리고 시골로 떠나는 어진 어른이 늘기를 바라요. 두 손과 두 다리를 살려야 비로소 어른입니다.


ㅅㄴㄹ


#LinneasArsbok #LenaAnderson


+


《꼬마 정원》(크리스티나 비외르크·레나 안데르손/김석희 옮김, 미래사, 1994)


내 이름은 숲속에 피는 작은 분홍색 꽃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것이랍니다

→ 내 이름은 숲에 피는 작고 바알간 꽃에서 따서 지었답니다

6쪽


근교에 있는 작은 집에 살고 있습니다

→ 가까이 있는 작은 집에 삽니다

→ 마을에 있는 작은 집에 있습니다

6쪽


올해는 식당을 열어서 새들을 도와주기로 작정했습니다

→ 올해는 밥터를 열어서 새를 도와주려고 합니다

→ 올해는 밥칸을 열어서 새를 도우려고 합니다

7쪽


지금은 식물들이 성장을 멈추고 잠시 쉬고 있거든요

→ 이제 푸나무는 그만 자라고 한동안 쉬거든요

→ 요새 풀꽃나무는 자라지 않고 한참 쉬거든요

11쪽


진딧물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건 바로 이맘때입니다

→ 진딧물은 바로 이맘때 나타납니다

14쪽


배수로에서 각각 두 걸음 떨어진 곳에

→ 고랑에서 두 걸음 떨어진 곳에

→ 물골에서 두 걸음 떨어진 곳에

22쪽


묘목장 옆에는 식물원이 있습니다

→ 싹나무밭 옆에는 꽃뜰이 있습니다

→ 모나무뜰 옆에는 꽃밭이 있습니다

26쪽


주전자에 걸러진 액체를

→ 동이에 거른 물을

38쪽


나무가 가혹한 도시 환경을 견디고 살아남으려면

→ 나무가 모진 서울살이를 견디고 살아남으려면

→ 나무가 고단한 서울에서 견디고 살아남으려면

44쪽


북두칠성 끝에 있는 두 개의 별을 직선으로 잇고, 그 직선을 곧장 위로 연장하면

→ 일곱별 끝에 있는 두 별을 죽 잇고, 다시 곧장 위로 이으면

→ 바가지별 끝에 있는 두 별을 곧게 잇고, 또 곧장 위로 이으면

46쪽


※ 글쓴이

숲노래(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립니다.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우리말꽃》,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밑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습니다. blog.naver.com/hbooklove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숲노래 우리말


 '-적' 없애야 말 된다

 근본적


 근본적 이유를 말하다 → 참말 왜 그랬는지 말하다

 근본적인 개혁을 하다 → 밑뿌리부터 뜯어고치다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하다 → 뿌리뽑을 길을 세우다 / 제대로 이바지할 틀을 세우다

 근본적인 결함을 시정하다 → 처음부터 잘못된 곳을 바로잡다

 근본적으로 문제가 많다 → 처음부터 말썽거리가 많다

 주가 하락의 근본적 원인이다 → 그루값이 떨어진 밑까닭이다

 그는 근본적으로 좋은 사람이다 → 그는 바탕이 좋은 사람이다

 근본적인 집안에서 자란 사람 → 뼈대 있는 집안에서 자란 사람


  ‘근본적(根本的)’은 “근본을 이루거나 근본이 되는”을 뜻한다는군요. ‘근본(根本)’은 “1. 초목의 뿌리 2. 사물의 본질이나 본바탕 3. 자라 온 환경이나 혈통”을 뜻한다고 합니다. ‘깊다·깊숙하다·속깊다·그윽하다·숨은넋·숨은빛’이나 ‘밑·밑바탕·밑뿌리·밑자락·밑밥·밑힘’이나 ‘바탕·고갱이·뿌리·뿌리깊다·깔다·속있다’로 고쳐씁니다. ‘속·속내·속빛·속마음·속넋·속살·속살림’이나 ‘숨·숨결·숨빛·숨꽃·숨통·숨붙이·숨소리’로 고쳐쓰고, ‘크다·단단하다·탄탄하다·튼튼하다·뼈·뼈대’나 ‘참·참길·참넋·참빛·참뜻’이나 ‘온길·온빛·온꽃·온모습’으로 고쳐써요. ‘처음·처음부터·뚜렷이·확·팍·휙’이나 ‘뒤·뒤쪽·뒤켠·뒷마음·뒷넋’으로 고쳐쓸 만하고, ‘새롭다·샘·샘빛·샘꽃·샘길·샘터·솟다·옹달샘’이나 ‘바로서다·삶읽기·삶눈’이나 ‘일다·있다·지피다·머금다’로 고쳐쓰지요. ‘밭·비롯하다·타고나다·생기다·태어나다’나 ‘나다·나오다·나타나다·드러나다’로 고쳐쓸 만하고, ‘까닭·속까닭·-밖에·등걸·그루·그루터기’나 ‘모·싹·싹트다·씨·씨앗·씨알·알·알갱이·움·움트다’로 고쳐씁니다. ‘터·터전·트다·틔우다·돋다’나 ‘낱낱이·샅샅이·속속들이·송두리째’로 고쳐쓸 자리가 있고, ‘곰곰이·제대로·모름지기·아무래도’나 ‘아주·무척·매우·확·대단히·더없이·그지없이’나 ‘아름길·아름꽃’으로 고쳐쓸 수 있습니다. ㅅㄴㄹ



여기서 아보지와 오모니 사이에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는 것을 얘기해 두고 싶다

→ 여기서 아보지와 오모니 사이는 아주 다르다고 얘기해 두고 싶다

→ 여기서 아보지와 오모니 사이는 뚜렷이 다르다고 얘기해 두고 싶다

→ 여기서 아보지와 오모니 사이는 크게 다르다고 얘기해 두고 싶다

《오모니》(오다 마코토/양선하 옮김, 현암사, 1992) 43쪽


그의 저작은 현대 미국 사회에 크고 깊게 영향을 미치고 있음과 동시에 미국의 근본적인 변혁을 촉진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 이이 책은 오늘날 미국에 크고 깊게 퍼지면서 뿌리부터 바꾸도록 북돋운다

→ 이분 글은 오늘날 미국에 크고 깊게 뻗으면서 송두리째 바꾸도록 일으킨다

《여기에 사는 즐거움》(야마오 산세이/이반 옮김, 도솔, 2002) 157쪽


가장 근본적이고 밑바닥 고민을 하면서 나라는 ‘감옥’에서 헤어나지 못했던 시절이었기 때문입니다

→ 가장 밑바닥부터 생각을 하면서 나라는 ‘굴레’에서 헤어나지 못하던 나날이기 때문입니다

→ 가장 처음인 밑바닥을 돌아보면서 나라는 ‘사슬’에서 헤어나지 못하던 무렵이기 때문입니다

《희망을 푸는 두레박》(오아블로, 미다스북스, 2004) 187쪽


10년의 약사 경험은 이 시대에 약사라는 직업이 뭔가에 대해 근본적인 회의를 갖게 하기에 충분했다

→ 빛물지기 열 해 살림으로 오늘날 빛물지기를 속속들이 돌아볼 만하다

→ 꽃물지기로 열 해 살았으니 오늘날 꽃물지기를 밑동부터 곱씹을 만하다

《선이골 외딴집 일곱 식구 이야기》(김용희, 샨티, 2004) 28쪽


난 근본적으로 누굴 감시하는 것 자체가 싫어

→ 난 처음부터 누굴 지켜보는 이 일이 싫어

→ 난 무엇보다 누굴 살펴보는 이 노릇이 싫어

→ 난 모름지기 누굴 들여다보는 이 짓이 싫어

《게임방 손님과 어머니 2》(기선, 서울문화사, 2006) 11쪽


자신이 모든 것을 ‘지배하고 통솔한다’는 태도와 우주의 ‘균형’을 중요하게 여기는 태도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 내가 모두 ‘다스리고 거느린다’는 몸짓하고 온누리 ‘어울림’을 크게 여기는 몸짓은 처음부터 다르다

→ 내가 모두 ‘다루고 이끈다’는 몸짓하고 온누리 ‘어울림’을 높이 여기는 몸짓은 뿌리가 다르다

→ 내가 모두 ‘주무르고 돌본다’는 몸짓하고 온누리 ‘어울림’을 고이 여기는 몸짓은 대단히 다르다

《판타지 책을 읽는다》(가와이 하야오/햇살과나무꾼 옮김, 비룡소, 2006) 289쪽


바다쓰레기를 줄이는 일은 보상이나 대가를 제공하기보다 자발적으로 나서게 할 때 훨씬 근본적인 접근이 될 수 있다

→ 돈을 주기보다는 스스로 나서게 할 때에 바다쓰레기를 훨씬 쉽게 치울 수 있다

→ 돈을 주기보다는 스스로 나서게 할 때에 바다쓰레기를 속속들이 치울 수 있다

《바다로 간 플라스틱》(홍선욱·심원준, 지성사, 2008) 89쪽


근본적으로 이 나라의 지도층이 사리사욕을 위해 벌이는 전쟁 때문이다

→ 모름지기 이 나라 우두머리가 돈을 노리며 벌이는 싸움 때문이다

→ 아무래도 이 나라 꼭두머리가 돈을 보며 벌이는 쌈박질 때문이다

《나쁜 기업》(한스 바이스·클라우스 베르너/손주희 옮김, 프로메테우스, 2008) 192쪽


하지만 자기 자신의 학설에 앞뒤가 맞지 않는 근본적 모순을 해결하지는 못했다

→ 그러나 처음부터 앞뒤가 맞지 않는 대목을 풀지는 못했다

→ 그런데 송두리째 앞뒤가 맞지 않는 이야기를 풀어내지는 못했다

→ 그렇지만 속속들이 앞뒤가 맞지 않는 이야기를 풀지는 못했다

《식민사학과 한국고대사》(이희진, 소나무, 2008) 138쪽


뼛속까지 새겨진 시간과 삶에 대한 근본적인 시각차다

→ 하루와 삶을 보는 눈은 뼛속까지 다르다

→ 하루와 삶을 보는 눈길은 뼛속까지 확 다르다

《아무도 무릎 꿇지 않은 밤》(목수정, 생각정원, 2016) 30쪽


사회 구성원 모두의 안녕을 위한 근본적 변혁을 이룩하려면

→ 우리 모두가 잘 지내도록 밑뿌리부터 고치려면

→ 삶터를 이룬 사람들 모두 넉넉하도록 뿌리부터 바꾸려면

《우리는 플라스틱 없이 살기로 했다》(산드라 크라우트바슐/류동수 옮김, 양철북, 2016) 242쪽


초콜릿을 사오라고 보내는 것도 근본적으로는 똑같아

→ 깜달콤이 사오라고 보내기도 밑뿌리로는 똑같아

→ 달콤이를 사오라고 보내기도 까닭은 똑같아

《블랙잭 창작 비화 5》(미야자키 마사루·요시모토 코지/김시내 옮김, 학산문화사, 2017) 146쪽


눈에 보이는 그림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그림이 뒤에 그려져 있는 것은 아닐까

→ 눈에 보이는 그림과는 아주 다른 그림에 뒤에 있지 않을까

→ 눈에 보이는 그림과는 매우 다른 그림에 뒤에 있지 않을까

《블랙 벨벳》(온다 리쿠/박정임 옮김, 너머, 2018) 259쪽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그 문제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을 향해 거슬러 올라가는 겁니다

→ 일을 풀자면 가장 밑바탕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 일을 풀 적에는 가장 밑바닥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 가장 밑에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일을 풀 수 있습니다

《크리스 조던》(크리스 조던, 인디고서원, 2019) 82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숲노래 우리말


 우리 말을 죽이는 외마디 한자말

 관하다·관한 關


 실업 대책에 관하여 쓴 글 → 일자리를 다룬 글 / 일자리를 짚은 글

 여성의 사회적 지위에 관하여 → 순이가 나라에서 어떤 자리인가를

 한글에 관해 과연 얼마만큼 알고 있는가 → 우리는 한글을 참말 얼마만큼 아는가

 그 문제에 관한 한 → 그 일을 놓고 / 그 일은


  ‘관하다(關-)’는 “(주로 ‘관하여’, ‘관한’ 꼴로 쓰여) 말하거나 생각하는 대상으로 하다”를 뜻한다고 합니다. ‘관하다는 ‘대하다(對-)’와 거의 비슷하게 쓰는 외마디 한자말이에요. 영어를 가르칠 때에 흔히 ‘목적격’이라 하면서 이 말씨를 이야기합니다. 곧 영어 말씨가 얼결에 스며들어 ‘관하다·관한’이나 ‘대하다·대한’이 되었지요. 우리말에서는 이러한 결을 밝힐 적에는 으레 ‘-을·-를’을 붙입니다. 이야기 흐름을 살펴서 ‘-은·-는’을 붙일 수 있고, “-을·-를 놓고”로 손볼 수 있어요. 그리고 ‘감·거리·무엇·왜’나 ‘누구·사람·일’로 손볼 만하고, ‘닿다·대다·만나다·땋다’나 ‘맺다·맞닿다·맞물다’로 손봅니다. ‘사이·서로·이야기’나 ‘어떠하다·얼크러지다·얽다’로 손보며, ‘여미다·엮다·톱니·수레바퀴’나 ‘이어가다·잇다·자라다’로 손보아도 돼요. ㅅㄴㄹ



복음의 규범에 따라 노동에 관한 반성을 하고 있다

→ 빛말에 나온 틀에 따라 일을 돌아본다

→ 기쁨말에 따라 일살림을 가만히 곱씹는다

→ 기쁨얘기에 따라 일결을 찬찬히 새긴다

→ 빛글에 따라 일빛을 곰곰이 생각한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회칙 : 노동하는 인간》(편집부 엮음,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1983) 9쪽


오랫동안 논의된 문제는 단군에 관한 사실(史實)일 것이다

→ 오랫동안 따진 일은 단군 발자취이다

→ 오랫동안 살핀 일은 단군 밑뿌리이다

《歷史와 민중》(이이화, 어문각, 1984) 9쪽


트로츠키의 삶에 관한 기록은 여전히 고스란히 남아서

→ 트로츠키 삶을 다룬 자취는 아직 남아서

→ 트로츠키를 알 수 있는 기록은 고스란히 남아서

→ 트로츠키가 살아온 길을 적은 글은 고스란히 남아서

→ 트로츠키 발자취를 다룬 글은 아직 남아서

《트로츠키》(아이자크 도이처/신홍범 옮김, 두레, 1985) 6쪽


중역이나 표절에 관해서는 더 이상 이야기하지 말자

→ 되쓰기나 훔치기는 더 이야기하지 말자

→ 토렴이나 베끼기는 더 이야기하지 말자

《한국과 西洋》(정기수, 을유문화사, 1988) 214쪽


그에 관하여 이야기를 좀 해야겠습니다

→ 그 이야기를 좀 해야겠습니다

→ 이와 얽힌 이야기를 좀 해야겠습니다

→ 그 아이 이야기를 좀 해야겠습니다

《초록색 엄지소년 티쭈》(모리스 드리용/배성옥 옮김, 민음사, 1991) 11쪽


만일에 기네스북에 노동시간에 관한 항목이 있다면

→ 놀람빛책에 일하는 때를 다룬 꼭지가 있다면

→ 놀람책에 일틈을 짚는 대목이 있다면

《우리들의 사랑 우리들의 분노》(박노해, 노동자의벗, 1992) 59쪽


우리말에 관한 말씀이 있기에

→ 우리말을 다룬 말씀이 있기에

→ 우리말 이야기를 하셨기에

《우리글 바로쓰기 1 고침판》(이오덕, 한길사, 1992) 8쪽


우리들 얘기는 그 꼴찌천사에 관한 것이에요

→ 우리는 꼴찌나래를 얘기해요

→ 우리는 꼴찌별님을 얘기해요

《꼴찌천사》(오카다 준/손미선 옮김, 가람문학사, 2001) 157쪽


구휼 정책을 세우고 구황식물에 관한 것을 계몽하기도 하였다

→ 도움길을 세우고 살림풀을 가르치기도 하였다

→ 도움길을 세우고 이바지풀을 알려주기도 하였다

《음식궁합 2》(유태종, 아카데미북, 2001) 232쪽


우리 종족의 삶에 관한 기억이라고

→ 우리 겨레가 살아온 얘기라고

→ 우리가 살아온 나날이라고

《시애틀 추장》(수잔 재퍼스/최권행 옮김, 한마당, 2001) 16쪽


흠, 그것은 내 사생활에 관한 문제라서 말이죠

→ 흠, 내 하루라서 말이죠

→ 흠, 내 삶이라서 말이죠

《펭귄표 냉장고》(다케시타 후미코·스즈키 마모루/김숙 옮김, 북뱅크, 2001) 45쪽


이런 동물에 관한 이야기들이 참 많았는데

→ 이런 짐승에 얽힌 이야기가 참 많았는데

→ 이런 짐승을 다룬 이야기가 참 많았는데

→ 이런 짐승 이야기가 참 많았는데

《워터 호스》(딕 킹 스미스/김서정 옮김, 웅진주니어, 2003) 36쪽


학대에 관한 사실이 가려지고 해당 아동이

→ 괴롭혔는지 가리고 이 아이가

→ 시달렸지 가리고 이 아이가

→ 때렸나를 가리고 이 아이가

《법정의 아이들》(윌리엄 에이어스/양희승 옮김, 미세기, 2004) 67쪽


숲에 사는 모든 것들에 관해 이야기하고

→ 숲에 사는 모든 목숨을 이야기하고

→ 숲에 사는 목숨을 모두 이야기하고

→ 숲에 무엇이 사는지를 모두 이야기하고

→ 숲에 누가 사는지를 모두 이야기하고

《나는 매일 숲으로 출근한다》(남효창, 청림출판, 2004) 머리말


태고의 진리를 잘 엮은 이야기야말로 곤충에 관한 적절한 윤리의 토대가 될 것이다

→ 옛슬기를 잘 엮은 이야기야말로 벌레를 올바로 다루는 길이 된다

→ 오랜 살림길을 잘 엮은 이야기야말로 벌레를 바로보는 바탕이 된다

→ 옛적부터 이은 슬기를 잘 엮은 이야기야말로 벌레를 바로보는 기틀이 된다

《세상에 나쁜 벌레는 없다》(조안 엘리자베스 록/조응주 옮김, 민들레, 2004) 45쪽


여관 주인은 우리에게 이 장엄한 대건축물에 관한 전반적인 역사를 설명해 주었다

→ 길손집지기는 우리한테 이 큰집에 얽힌 발자취를 두루 이야기해 주었다

→ 길손집지기는 우리한테 이 우람한 집에 깃든 삶을 차근차근 들려주었다

→ 길손집지기는 우리한테 이 엄청난 집에 아로새긴 이야기를 하나하나 알려주었다

→ 길손집지기는 우리한테 이 우람집 이야기를 여러모로 풀어놓았다

《티벳전사》(쿤가 삼텐 데와창/홍성녕 옮김, 그물코, 2004) 114쪽


가지에 주렁주렁 달린 열매들에 관한 지식은

→ 가지에 주렁주렁 달린 열매에 얽힌 길눈은

→ 가지에 주렁주렁 달린 열매를 말하는 길은

→ 가지에 주렁주렁 달린 열매를 다루는 글은

《신성한 나무》(필 레안 주니어/이현주 옮김, 샨티, 2005) 21쪽


디자인에 관한 나의 이야기를 세상에 꺼내놓게 되다니 두려운 마음과 신나는 마음이 반반씩이다

→ 꾸밈길 이야기를 활짝 꺼내놓으니, 두려운 마음과 신나는 마음이 똑같이 든다

→ 꾸밈꽃 이야기를 널리 꺼내놓으니, 두려운 마음과 신나는 마음이 갈마든다

《나의 디자인 이야기》(이나미, 마음산책, 2005) 책머리에


라면에 관한 한 우리 엄마가 이 세상에서 최고다

→ 국수만큼은 우리 엄마가 가장 맛있게 끓인다

→ 국수는 누구보다 우리 엄마가 가장 맛있다

→ 국수 끓이기는 우리 엄마가 온누리 으뜸이다

《누나의 오월》(윤정모, 산하, 2005) 25쪽


원자로 폭발에 관한 이야기가 들려오자 안드레이는 자기도 대화에 끼어들고 싶었지만

→ 뷸솥이 터진 이야기하는 소리가 들려오자 안드레이는 저도 끼어들고 싶었지만

→ 뷸가마가 터진 이야기가 들려오자 안드레이는 저도 끼어들고 싶었지만

《체르노빌의 아이들》(히로세 다카시/육후연 옮김, 프로메테우스출판사, 2006) 28쪽


이주 시기 혹은 공통조어(祖語)에 관한 언어의 문제를 넘어

→ 옮긴 때나 밑말을 넘어

→ 떠난 무렵이나 어미말을 넘어

《인도사에서 종교와 역사 만들기》(이광수, 산지니, 2006) 235쪽


그보다 자네 형님의 사인(死因)이 된, 예의 탄환에 관한 조사는 어찌 돼 가나

→ 자네 언니가 죽은 까닭인, 그 불알은 얼마나 살펴보았나

→ 자네 손위가 죽은 까닭과 얽힌, 그 불공은 어느 만큼 살폈나

→ 자네 윗님이 죽은, 그 불살은 어디까지 알아보았나

《플루토 3》(우라사와 나오키/윤영의 옮김, 서울문화사, 2007) 56쪽


중국이 티베트인에게 부여한 간접세의 징수에 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

→ 중국이 티베트사람한테 거두어들이는 낛을 깊이 돌아본다

→ 중국이 티베트사람한테 긁어모으는 나랏돈이 어떠한지 깊이 느낀다

《티베트, 말하지 못한 진실》(폴 인그램/홍성녕 옮김, 알마, 2008) 122쪽


개별적인 인권침해에 관한 진정을 접수받아 신속하고 저렴한 방법으로

→ 괴롭힘질을 따로 받아 빠르고 값싸게

→ 들볶음질을 하나씩 받아 착착 적은 돈으로

《인권을 외치다》(류은숙, 푸른숲, 2009) 315쪽


어떻게 나에게 동생이 생겼는지에 관한 이야기였다

→ 어떻게 나한테 동생이 생겼는지를 쓴 이야기였다

→ 어떻게 나한테 동생이 생겼는가 하는 이야기였다

《날개가 돋는다면》(우리 오를레브 글·정지윤 그림/박미섭 옮김, 웅진주니어, 2009) 79쪽


고통받는 이웃에 관한 기록 대신 명품 광고가 넘치고

→ 괴로운 이웃을 다룬 글보다 값가는 알림글이 넘치고

→ 괴로운 이웃을 얘기하기보다 빛살림을 넘치게 알리고

→ 억눌리는 이웃보다는 값진살림을 파는 글이 넘치고

→ 억눌리는 이웃보다는 고운낯 알림글이 넘치고

《사진가로 사는 법》(이상엽, 이매진, 2010) 82쪽


연꽃에 관한 책을 찾았어요

→ 방긋꽃 책을 찾았어요

→ 못꽃을 다룬 책을 찾았어요

《안의 씨앗》(왕자오자오·황리/황선영 옮김, 하늘파란상상, 2010) 9쪽


이 책의 서장序章에서 잠시 살펴본 한글에 대한 소묘는 이 부분에 관한 이야기였다

→ 이 책 첫머리에서 살짝 살펴본 한글 이야기는 이 대목 이야기였다

→ 이 대목에서 다루는 한글 이야기를 이 책 첫머리에서 살짝 살펴보았다

→ 이 대목 이야기를 이 책 첫머리에서 살짝 살펴보았다

《한글의 탄생》(노마 히데키/김진아·김기연·박수진 옮김, 돌베개, 2011) 178쪽


이 소설 구성에서의 특이한 파란곡절에 관한 이야기는

→ 이 글꽃을 엮으며 힘들었던 이야기는

→ 이 글을 짤 적에 어려웠던 이야기는

→ 이 글을 엮으며 일어난 갖은 이야기는

→ 이 글숲을 짜며 생긴 고단한 이야기는

《도스또예프스끼 평전》(E.H.카/권영빈·김병익 옮김, 열린책들, 2011) 223쪽


아이들은 이것이 단지 연습문제 74번이 아니라 ‘내 자신에 관한 것’이라는 점을 깨닫습니다

→ 아이들은 그저 해보기 74이 아니라 ‘내 이야기’인 줄 깨닫습니다

→ 아이들은 그냥 맛보기 74이 아니라 ‘내 삶’인 줄 깨닫습니다

《내 사진을 찍고 싶어요》(웬디 이월드·알렉산드라 라이트풋/정경열 옮김, 포토넷, 2012) 118쪽


우리 나라는 콩에 관한 음식이 많기로 유명해요

→ 우리나라는 콩으로 짓는 밥이 많기로 이름나요

→ 우리나라는 콩과 얽힌 밥이 많기로 이름나요

→ 우리나라는 콩밥이 많기로 이름나요

《식물, 어디까지 아니?》(박연, 고래가숨쉬는도서관, 2013) 58쪽


손에 관한 명상

→ 손 돌아보기

→ 손을 생각하기

→ 손에 얽힌 길

→ 손을 생각함

→ 손을 헤아림

→ 손을 바라봄

→ 손바라기

→ 손보기

→ 손넋

《손에 관한 명상》(전민조, 눈빛, 2014) 책이름


삼 주 동안 여러 책들에 관해 이야기했지만

→ 세이레 동안 여러 책을 놓고 이야기했지만

→ 스물하루 동안 여러 책을 이야기했지만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1》(미카미 엔·나카노/최고은 옮김, 디앤씨미디어, 2014) 57쪽


이 상황에 관해 설명해 주길 바랐다

→ 이 상황을 얘기해 주길 바랐다

→ 이 모습이 뭔지 알려주길 바랐다

→ 이 모습 뜻을 말해 주길 바랐다

《미래로 가는 희망 버스, 행복한 재개발》(이은영, 분홍고래, 2015) 79쪽


차를 가까이 하게 되면서 차에 관해 하나하나 알아 가는 일이

→ 잎물을 가까이하면서 하나하나 알아 가는 일이

→ 잎물을 가까이하면서 무엇인지 하나하나 알아 가는 일이

《초록비 내리는 여행》(오치근·박나리·오은별·오은솔, 소년한길, 2015) 65쪽


그럼 팀메이트에 관해서도 알아?

→ 그럼 한벗도 알아?

→ 그럼 함께하기도 알아?

→ 그럼 어깨동무도 알아?

《겁쟁이 페달 SPARE BIKE 1》(와타나베 와타루/이형진 옮김, 대원씨아이, 2015) 174쪽


도서관으로 돌아와 스튜와 와인을 즐기며 책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 책숲으로 돌아와 조림과 포도술을 즐기며 책이야기를 한다

《동네도서관이 세상을 바꾼다》(이소이 요시미쓰/홍성민 옮김, 펄북스, 2015) 88쪽


우정에 관한 거의 모든 기록은

→ 띠앗에 얽힌 거의 모든 글은

→ 동무를 말하는 거의 모든 글은

→ 벗을 밝히는 거의 모든 글은

→ 사귀는 길을 쓴 거의 모든 글은

→ 도타움을 짚는 거의 모든 글은

《여성의 우정에 관하여》(메릴린 옐롬·테리사 도너번 브라운/정지인 옮김, 책과함께, 2016) 15쪽


작은 마을에 관한 텔레비전 방송을 보던 기억이 난다

→ 작은 마을을 보여주는 새뜸을 보던 일이 생각난다

→ 작은 마을을 얘기하는 새뜸을 보던 일이 떠오른다

→ 작은 마을을 다루는 새뜸을 보던 일이 떠오른다

《세계를 읽다, 독일》(리처드 로드/박선주 옮김, 가지, 2016) 32쪽


우리나라 잠자리에 관한 연구는

→ 우리나라 잠자리 길찾기는

→ 우리나라에서 잠자리 밝힘길은

《잠자리 표본 도감》(정상우·배연재·안승락·백운기 엮음, 자연과생태, 2016) 6쪽


지금은 뜻이 달라진 말에 관해 구체적으로는 거의 알 수가 없다

→ 이제는 뜻이 달라진 말을 거의 알 수가 없다

《콩글리시 찬가》(신견식, 뿌리와이파리, 2016) 333쪽


3명의 손님에 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 손님 셋을 이야기하려 합니다

→ 손님 세 분을 이야기하려 합니다

《예술가의 여관》(임수진, 이야기나무, 2016) 17쪽


여자들은 초콜릿에 관한 얘기를 하고 있었는데

→ 여자들은 달콤이 얘기를 했는데

→ 여자들은 깜달이를 놓고 얘기를 했는데

《나는 당당한 페미니스트로 살기로 했다》(린디 웨스트/정혜윤 옮김, 세종서적, 2017) 126쪽


나는 언제나 책에 관한 글을 쓰길 바라 왔다

→ 나는 언제나 책을 다룬 글을 쓰길 바라 왔다

→ 나는 언제나 책과 얽힌 글을 쓰길 바라 왔다

→ 나는 언제나 책을 글로 쓰길 바라 왔다

→ 나는 언제나 책 이야기를 쓰길 바라 왔다

《우리의 고통을 이해하는 책들》(레진 드탕벨/문혜영 옮김, 펄북스, 2017) 8쪽


작가와 책에 관해 궁금한 이야기를 서로 나누며

→ 글쓴이하고 책에 궁금한 이야기를 하며

→ 글쓴이하고 책에 얽혀 궁금한 이야기를 하며

《요즘 우리말께서는 안녕하신가요?》(이우기, 부크크, 2017) 80쪽


나는 들떠서 선생님에 관한 일을 잔뜩 얘기해 줬다

→ 나는 들떠서 샘님하고 얽힌 일을 잔뜩 얘기해 줬다

→ 나는 들떠서 샘님 이야기를 잔뜩 들려줬다

《사야와 함께 4》(타니카와 후미코/문기업 옮김, AK comics, 2017) 5쪽


가정을 돌보는 것에 관한 자기주장을 펼 수 있어야 하지요

→ 집안 돌보기에 제 뜻을 펼 수 있어야 하지요

→ 집안을 어떻게 돌보겠다는 뜻을 펼 수 있어야 하지요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애나 메리 로버트슨 모지스/류승경 옮김, 수오서재, 2017) 225쪽


꽃에 관한 노래를 지어 불렀고

→ 꽃노래를 지어 불렀고

→ 꽃을 노래로 지어 불렀고

《마음꽃 열두 달》(한태희, 한림출판사, 2017) 31쪽


왜 굳이 과거로 되돌아가서 이 병들에 관해 쓰고 있는 걸까

→ 왜 굳이 옛날로 되돌아가서 이 병 이야기를 쓸까

→ 왜 굳이 옛날로 되돌아가서 이 병과 얽힌 글을 쓸까

《아픈 몸을 살다》(아서 프랭크/메이 옮김, 봄날의책, 2017) 7쪽


전 레오 씨에 관해 아무것도 몰랐단 말이에요

→ 전 레오 님은 아무것도 몰랐단 말이에요

→ 전 레오 님 얘기는 아무것도 몰랐단 말이에요

《아르테 3》(오쿠보 케이/김동욱 옮김, 대원씨아이, 2017) 9쪽


농사에 관한 한

→ 흙짓기라면

→ 흙살림은

→ 흙을 지을 때

《소농의 공부》(조두진, 유유, 2017) 181쪽


따라서 이 장은 삶이 창출하는 자기의 다양한 소멸에 관한 것이다

→ 따라서 이 꼭지는 삶에서 우리가 숱하게 사라지는 일을 다룬다

→ 따라서 이 자리는 삶에서 우리가 여러모로 죽는 일을 들려준다

→ 따라서 이 글은 삶에서 우리가 여러 가지로 죽는 일을 짚는다

《숲은 생각한다》(에두아르도 콘/차은정 옮김, 사월의책, 2018) 183쪽


이 책은 우리에 관한 책이다

→ 이 책은 우리를 다룬다

→ 이 책은 우리를 짚는다

→ 이 책은 우리를 말한다

→ 이 책은 우리를 이야기한다

《미생물군 유전체는 내 몸을 어떻게 바꾸는가》(롭 드살레·수전 L. 퍼킨스/김소정 옮김, 갈매나무, 2018) 10쪽


인간사회에 관한 공부를 해보라고 하셔서

→ 사람살이를 배워 보라고 하셔서

→ 사람누리를 배워 보라고 하셔서

《란과 잿빛의 세계 3》(이리에 아키/오경화 옮김, 대원씨아이, 2018) 97쪽


아르테 님에 관해 이것저것 물어보셨어요

→ 아르테 님 얘기를 이것저것 물어보셨어요

→ 아르테 님이 궁금해 이것저것 물어보셨어요

《아르테 7》(오쿠보 케이/김동욱 옮김, 대원씨아이, 2018) 121쪽


아시아권의 언어에 관한 언급이 종종 나온다

→ 아시아 쪽 말도 더러 다룬다

→ 아시아 나라 말 이야기도 곧잘 한다

→ 아시아에서 쓰는 말도 제법 짚는다

《외국어 전파담》(로버트 파우저, 혜화1117, 2018) 43쪽


고민이란 건 신체에 관한 건가요

→ 걱정은 몸 때문인가요

→ 몸매 때문에 근심인가요

→ 몸집 때문에 걱정스럽나요

《엘프 씨는 살을 뺄 수 없어 1》(사네쿠도키/김동주 옮김, 소미미디어, 2018) 44쪽


파충류에 관해 물어봐 주기를 바랐어요

→ 비늘붙이를 물어봐 주기를 바랐어요

→ 비늘짐승을 물어봐 주기를 바랐어요

《놀라지 마세요, 도마뱀이에요》(퍼트리샤 밸디즈·펠리치타 살라/김재희 옮김, 청어람주니어, 2018) 19쪽


상어에 관해서라면 뭐든지 다 알고 싶었어요

→ 상어라면 뭐든지 알고 싶어요

→ 상어라면 다 알고 싶어요

《샤크 레이디》(제스 키팅·마르타 알바레스 미구엔스/정수진 옮김, 청어람아이, 2018) 11쪽


산울타리에 관해 서정적인 글을 남겼다

→ 멧울타리와 얽혀 따스히 글을 남겼다

→ 멧울타리를 포근히 다룬 글을 남겼다

《소의 비밀스러운 삶》(로저먼드 영/홍한별 옮김, 양철북, 2018) 75쪽


씨앗의 발아 기한이나 절화 수명에 관해서도 짚어 보았는데요

→ 씨앗이 얼마나 싹트고 꽃꺾이가 얼마나 가는가도 짚었는데요

《식물의 책》(이소영, 책읽는수요일, 2019) 103쪽


너희의 안전에 관한 문제니

→ 너희를 지키는 일이니

→ 너희를 돌보는 길이니

《히이라기 님은 자신을 찾고 있다 5》(니시모리 히로유키/서현아 옮김, 학산문화사, 2019) 16쪽


이상기후에 관해 논하자면

→ 막날씨를 말하자면

→ 널뜀날씨를 얘기하자면

→ 바뀐날씨를 들자면

《2050 거주불능 지구》(데이비드 월러스 웰즈/김재경 옮김, 추수밭, 2020) 127쪽


요괴에 관한 것은 무엇이든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한다

→ 도깨비라면 무엇이든 제대로 알아야 한다

→ 깨비 이야기는 무엇이든 제대로 알아야 한다

《천년손이와 사인검의 비밀》(김성효, 한솔수북, 2020) 11쪽


위생에 관한 표준화된 양식을 마련했다

→ 깨끗하게 다스리는 틀을 마련했다

→ 정갈하게 돌보는 얼개를 마련했다

→ 깔끔하게 하는 판을 마련했다

《전염병 전쟁》(이임하, 철수와영희, 2020) 59쪽


문필가들은 그렇게 많은 글을 연필로 쓰면서도 정작 연필에 관한 글은 거의 쓰지 않았다

→ 붓잡이는 그렇게 글붓으로 글을 많이 쓰면서도 정작 글붓을 놓고는 거의 쓰지 않았다

→ 글잡이는 그렇게 글붓으로 글을 많이 쓰면서도 정작 글붓 이야기는 거의 쓰지 않았다

《연필》(헨리 페트로스키/홍성림 옮김, 서해문집, 2020) 528쪽


도산에 관한 소문 말인가

→ 무너진다는 얘기 말인가

→ 결딴난다는 말 말인가

《메종 일각 10》(타카하시 루미코/김동욱 옮김, 서울미디어코믹스, 2020) 80쪽


나는 아버지에 관해서 아는 것이 별로 없었다

→ 나는 아버지를 거의 알지 못했다

→ 나는 아버지를 거의 몰랐다

《아버지의 연장 가방》(문수, 키위북스, 2021) 4쪽


모든 소설은 인간에 관한 이야기일까

→ 모든 글은 사람 이야기일까

《책과 우연들》(김초엽, 열림원, 2022) 23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숲노래 우리말

[화化] 노화



 노화 현상 → 늙음새 / 늙는 모습

 피부의 노화 → 늙는 살결 / 살갗 쭈글

 노화의 증세이다 → 늙는다 / 삭는다 / 뭉그러진다 / 시든다


노화(老化) : 1. [생물] 질병이나 사고에 의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흐름에 따라 생체 구조와 기능이 쇠퇴하는 현상 2. [의학] 사람의 노년기에 나타나는 노인성 변화 3. [화학]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화합물의 물리적·화학적 성질이 달라지는 현상



  나이를 먹으면서 낡기도 하고 늙기도 합니다. 이 같은 결은 ‘곰삭다·곰삭히다·삭다·삭히다’나 ‘오래되다·낡다·낡삭다·너덜너덜·나달나달’로 풀어낼 만하고, ‘나이들다·나이가 들다·나이많다’나 ‘너절하다·닳다·해지다·해어지다’로 풀어냅니다. ‘허접하다·허름하다·후줄근하다·후지다’나 ‘뒤처지다·나가다·죽다·죽어가다’로 풀거나 ‘뭉그러지다·몽그라지다·뭉크러지다’로 풀어도 어울리고, ‘빛깔없다·빛없다·한물가다’나 ‘쪼글쪼글·쭈글쭈글·쪼그라들다·쪼그리다’로 풀어내면 됩니다. 그리고 ‘시들다·사그라들다·사그랑이·수그러들다·슬다’나 ‘손때·주름살·주저리·주접’으로 풀어낼 수 있어요. ㅅㄴㄹ



생리적 노화에 따라 점차 기억력이 쇠퇴하고

→ 몸이 늙으면서 조금씩 잘 잊고

→ 몸이 늙으니 차츰 머리가 나쁘고

→ 몸이 늙는 동안 머리는 자꾸 나쁘고

《현실과 이상》(송건호, 정우사, 1979) 222쪽


노화하는 잎처럼

→ 늙어가는 잎처럼

→ 늙어죽는 잎처럼

→ 죽는 잎처럼

→ 시드는 잎처럼

→ 떨어지는 잎처럼

→ 지는 잎처럼

《나무 위 나의 인생》(마거릿 D.로우먼/유시주 옮김, 눌와, 2002) 304쪽


사람들은 노화 방지를 궁극의 목표로 삼고

→ 사람들은 안 늙는 길을 끝내 이루겠다고

→ 사람들은 늙지 않는 길을 꼭 이루겠다고

《생명을 만들어도 괜찮을까》(시마조노 스스무/조혜선 옮김, 갈마바람, 2018) 43쪽


모든 그림은 늙는다. 그런데 노화의 속도가 다 같지는 않다

→ 모든 그림은 늙는다. 그런데 해지는 결이 다 같지는 않다

→ 모든 그림은 늙는다. 그런데 닳는 결이 다 같지는 않다

《화가는 무엇으로 그리는가》(이소영, 모요사, 2018) 6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식물원 植物園


 식물원으로 소풍을 간다 → 꽃뜨락으로 마실을 간다

 식물원에 방문하여 문의한다 → 풀빛뜰에 찾아가서 여쭌다


  ‘식물원(植物園)’은 “식물의 연구나 식물에 관한 지식을 보급하기 위하여 많은 종류의 식물을 모아 기르는 곳”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꽃밭·꽃뜰·꽃뜨락’이나 ‘들꽃뜰·들꽃뜨락’으로 손볼 만하고, ‘푸른뜰·풀빛뜰·풀꽃뜰·풀꽃뜨락’이나 ‘풀뜰·풀터·풀집’으로 손볼 수 있습니다. ‘푸른집·풀빛집·푸른자리·푸른터·풀빛자리·풀빛터’나 ‘푸른나라·푸른누리·풀빛나라·풀빛누리’로 손보아도 되고, ‘푸른땅·푸른둘레·풀빛땅·풀빛둘레·풀꽃땅’이나 ‘아름뜰’로 손볼 수 있어요. ㅅㄴㄹ



묘목장 옆에는 식물원이 있습니다

→ 싹나무밭 옆에는 꽃뜰이 있습니다

→ 모나무뜰 옆에는 꽃밭이 있습니다

《꼬마 정원》(크리스티나 비외르크·레나 안데르손/김석희 옮김, 미래사, 1994) 26쪽


우리 어린이들의 놀이터이고 여름에는 식물원과 작은 동물원이었다

→ 우리 어린이들 놀이터이고 여름에는 풀뜰과 작은 짐승뜰이었다

→ 우리 어린이 놀이터이고 여름에는 풀터랑 작은 짐승터였다

《할배, 왜놈소는 조선소랑 우는 소리도 다른강?》(안재구, 돌베개, 1997) 62쪽


인근에 위치한 식물원의 전문가 역시 그 나무의 이름을 몰랐다

→ 곁에 있는 풀꽃뜰지기도 이 나무 이름을 몰랐다

→ 둘레 풀터지기도 이 나무 이름을 몰랐다

《싸구려 모텔에서 미국을 만나다》(마이클 예이츠/추선영 옮김, 이후, 2008) 312쪽


식물원처럼 멋진 학교 건물에 반해 ‘열공’해서 꼭 입학해야지 결심하려는 순간

→ 푸른뜰처럼 멋진 배움집에 반해 ‘힘껏 배워’ 꼭 들어가야지 다짐하려는 때

→ 푸른집처럼 멋진 배움터에 반해 ‘잔뜩 배워’ 꼭 들어가야지 마음먹는 즈음

《왈왈》(하성란, 아우라, 2010) 10쪽


식물원 근처 공원에도 고사리가 자라는데

→ 들꽃뜰 둘레 쉼터에도 고사리가 자라는데

→ 풀빛누리 곁 쉼터에도 고사리가 자라는데

《식물학자의 노트》(신혜우, 김영사, 2021) 51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