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1460 : 부단 존재의 -ㅁ


부단히 들썩거리는 존재의 울림이기도 하다

→ 끝없이 들썩거리며 울리기도 한다

→ 자꾸 들썩거리며 울리기도 한다

《무한한 하나》(김대성, 산지니, 2016) 205쪽


끝없이 들썩거리는 누가 있어요. 자꾸 들썩거리는 무엇이 있군요. 들썩이면서 울립니다. 들썩대면서 우는 듯합니다. 귀를 기울입니다. 눈여겨보면서 품습니다. ㅅㄴㄹ


부단(不斷) : 1. 꾸준하게 잇대어 끊임이 없음 2. 결단력이 없음

존재(存在) : 1. 현실에 실제로 있음 2. 다른 사람의 주목을 끌 만한 두드러진 품위나 처지 3. [철학] 의식으로부터 독립하여 외계(外界)에 객관적으로 실재함 ≒ 자인 4. [철학] 형이상학적 의미로, 현상 변화의 기반이 되는 근원적인 실재 5. [철학] 변증법적 유물론에서, 객관적인 물질의 세계. 실재보다 추상적이고 넓은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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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1461 : 시적 표현의 많이 감성 언어발달 좋


처음부터 아름답고 시적인 표현의 우리말을 많이 들려주면 감성뿐만 아니라 언어발달에도 좋습니다

→ 처음부터 아름답게 속살이는 우리말을 널리 들려주면 마음뿐만 아니라 말을 잘 익힙니다

→ 처음부터 아름답게 속삭이는 우리말을 두루 들려주면 마음뿐만 아니라 말을 잘 배웁니다

《포근하게 그림책처럼》(제님씨, 헤르츠나인, 2017) 240쪽


아름답게 들려주는 우리말이 귀에 익으면, 아이는 찬찬히 말을 익힙니다. 속살속살 우리말을 노래처럼 펴면, 아이는 가만히 말을 배웁니다. 속삭이고 노래하면 넉넉합니다. 널리 들려주고 두루 얘기하고 고루 말하면 즐겁습니다. 차근차근 발돋움합니다. 하나하나 일어서고 눈을 뜹니다. ㅅㄴㄹ


시적(詩的) : 시의 정취를 가진”을 가리킨대요. ‘정취(情趣)’는 “깊은 정서를 자아내는 흥취

표현(表現) : 1. 생각이나 느낌 따위를 언어나 몸짓 따위의 형상으로 드러내어 나타냄 2. 눈앞에 나타나 보이는 사물의 이러저러한 모양과 상태

감성(感性) : 1. 자극이나 자극의 변화를 느끼는 성질 2. [식물] 식물에 자극을 주었을 때 자극의 방향과는 상관없이 일부 기관이 일정한 방향으로 운동을 일으키는 성질 = 경성 3. [철학] 이성(理性)에 대응되는 개념으로, 외계의 대상을 오관(五官)으로 감각하고 지각하여 표상을 형성하는 인간의 인식 능력

언어(言語) : 생각, 느낌 따위를 나타내거나 전달하는 데에 쓰는 음성, 문자 따위의 수단. 또는 그 음성이나 문자 따위의 사회 관습적인 체계

발달하다(發達-) : 1. 신체, 정서, 지능 따위가 성장하거나 성숙하다 2. 학문, 기술, 문명, 사회 따위의 현상이 보다 높은 수준에 이르다 3. 지리상의 어떤 지역이나 대상이 제법 크게 형성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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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궂은 말씨 1462 : 모국어의 시적 전언들 감각의 갱신 요구


모국어의 맑은 울림 소리에 실어 보내는 시적 전언들은 감각의 갱신을 요구한다

→ 맑게 울리는 겨레말 소리에 실어 보내는 노래 같은 말은 새 느낌을 바란다

→ 맑게 울리는 겨레말 소리에 실어 보내는 가락은 새롭게 깨어나도록 북돋운다

《단순한 것이 아름답다》(장석주, 문학세계사, 2016) 188쪽


어느 겨레가 쓰는 말이기에 ‘겨레말’이라 합니다. 겨레붙이를 낳는 님을 어머니로 빗대어 ‘어머니말·어미말·엄마말’이라고도 하지요. 맑게 울리는 소리에 노래를 실어 봅니다. 사근사근 가락을 얹습니다. 새롭게 깨어나기를 바라요. 새로 느끼라면서 북돋웁니다. 살랑사랑 부는 바람 같은 말씨 한 톨입니다. ㅅㄴㄹ


모국어(母國語) : 1. 자기 나라의 말 2. 여러 민족으로 이루어진 국가에서, 자기 민족의 언어를 국어 또는 외국어에 상대하여 이르는 말

시적(詩的) : 시의 정취를 가진

전언(傳言) : 말을 전함. 또는 그 말 ≒ 전설(傳說)

감각(感覺) : 1. 눈, 코, 귀, 혀, 살갗을 통하여 바깥의 어떤 자극을 알아차림 2. 사물에서 받는 인상이나 느낌

갱신(更新) : 1. = 경신(更新) 2. [법률] 법률관계의 존속 기간이 끝났을 때 그 기간을 연장하는 일. 계약으로 기간을 연장하는 명시적 갱신과 계약 없이도 인정되는 묵시적 갱신이 있다 3. [컴퓨터] 기존의 내용을 변동된 사실에 따라 변경·추가·삭제하는 일. ‘다시 고침’으로 순화

요구(要求) : 1. 받아야 할 것을 필요에 의하여 달라고 청함. 또는 그 청 2. [법률] 어떤 행위를 할 것을 청함 3. [심리] 유기체의 행동을 일으키게 하는 생활체의 내부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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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궂은 말씨 1463 : 시적 화자 존재방식 명령 피동적 수납 입장 있


시적 화자는 제 존재방식을 바꾸라는 명령을 피동적으로 수납하는 입장에 서 있다

→ 노래님은 제 삶을 바꾸라는 말을 그저 듣는 자리에 있다

→ 글님은 제 모습을 바꾸라고 시켜도 조용히 품기만 한다

《풍경의 탄생》(장석주, 인디북, 2005) 159쪽


노래하는 님은 스스로 삶을 바꿉니다. 이제는 나부터 새모습으로 서고 싶기에 노래를 부르고 글을 쓰고 살림을 하고 사랑을 나누는 길로 접어듭니다. 누가 시키기에 듣지 않아요. 누가 악을 쓰거나 억지를 쓰거나 밀기에 고분고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조용히 듣기만 할 수 있지만, 얌전히 따르기만 할 수 있는데, 참으로 오늘부터 새롭게 피어나고 싶으니 하나씩 바꿔요. 첫발을 내딛고, 새걸음으로 나아갑니다. ㅅㄴㄹ


시적(詩的) : 시의 정취를 가진

화자(話者) : 이야기를 하는 사람

존재(存在) : 1. 현실에 실제로 있음 2. 다른 사람의 주목을 끌 만한 두드러진 품위나 처지. 또는 그런 대상

방식(方式) : 일정한 방법이나 형식 ≒ 법식

명령(命令) : 1. 윗사람이나 상위 조직이 아랫사람이나 하위 조직에 무엇을 하게 함. 또는 그런 내용 ≒ 명·영 2. 군(軍)에서 상급자나 상위 조직이 하급자나 하위 조직에 군사적 행위를 하게 함. 또는 그런 내용

피동적(被動的) : 남의 힘에 의하여 움직이는 것

수납(受納) : 받아서 넣어 둠 ≒ 납수

입장(立場) : 당면하고 있는 상황. ‘처지(處地)’로 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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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 없애야 말 된다

 피동적


 강압에 의한 피동적인 순응 → 힘으로 누른 탓에 고분고분

 시키는 대로 피동적으로 움직이지 말고 → 시키는 대로 움직이지 말고

 피동적 수용자 → 무턱대고 받음

 피동적 생활 태도에서 벗어나 → 휩쓸리는 삶에서 벗어나


  ‘피동적(被動的)’은 “남의 힘에 의하여 움직이는 것”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시키는 대로”로 손볼 만합니다. ‘끄달리다·끌려다니다·이끌리다·쪼르르·졸졸·줄줄’나 ‘따르다·뒤따르다·뒤좇다·따라가다·좇다’나 ‘그저·마냥·넙죽·납작·휩쓸리다’로 손볼 만해요. ‘억지·어거지·무턱대고’로 손볼 수 있고, ‘조용히·얌전히·가만히·말없이’나 ‘고분고분·멀거니·멍하니·쳐다보다’로 손볼 수 있기도 합니다.



시적 화자는 제 존재방식을 바꾸라는 명령을 피동적으로 수납하는 입장에 서 있다

→ 노래님은 제 삶을 바꾸라는 말을 그저 듣는 자리에 있다

→ 글님은 제 모습을 바꾸라고 시켜도 조용히 품기만 한다

《풍경의 탄생》(장석주, 인디북, 2005) 15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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