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겹말 손질 2593 : 건너 저편


바다 건너 저편까지 가는 걸까요

→ 바다 건너까지 갈까요

→ 바다 저쪽까지 갈까요

→ 바다를 건너서 저쪽까지 갈까요

《수짱과 고양이》(사노 요코/황진희 옮김, 길벗어린이, 2022) 46쪽


이곳이나 이쪽이 아닌, 넘어가는 다른 곳을 ‘건너’라 합니다. 이러한 곳을 ‘저곳·저쪽’으로도 나타내요. “바다 건너 저편”이라면, “바다 건너”나 “바다 저쪽”으로 손볼 만합니다. 더 헤아려서 “바다를 건너서 저쪽까지”처럼 힘줌말로 쓴다고 여길 수 있습니다. ㅍㄹㄴ


건너 : 1. 일정한 공간 너머의 맞은편 2. 공간적으로나 시간적으로 뛰어넘은 장소나 때

저편(-便) : 1. 말하는 이와 듣는 이로부터 멀리 있는 곳이나 방향을 가리키는 지시 대명사 = 저쪽 2. 말하는 이와 듣는 이로부터 멀리 있는 사람 또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삼인칭 대명사 3. 어떤 것을 사이에 둔 반대편을 가리키는 지시 대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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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겹말 손질 2592 : 빛 섬광


대신 눈빛에서 섬광에 있었던 기억은 꽤 있다

→ 다만 눈에서 빛을 쏜 적은 꽤 있다

→ 그러나 눈이 번쩍하던 일은 꽤 있단

《이제라도 깨달아서 다행이야》(이승미, 월간 토마토, 2021) 18쪽


“눈빛에서 섬광에 있었던”라 하면 어쩐지 아리송합니다. “눈에서 빛을 쏜”이나 “눈이 번쩍하던”으로 손질합니다. “눈에서 빛이 나온”이나 “눈을 번쩍하던”으로 손질해도 되고요. ㅍㄹㄴ


빛 : 1. 시각 신경을 자극하여 물체를 볼 수 있게 하는 일종의 전자기파. 태양이나 고온의 물질에서 발한다 ≒ 광 2. 물체가 광선을 흡수 또는 반사하여 나타내는 빛깔 3. 표정이나 눈, 몸가짐에서 나타나는 기색이나 태도 4. 무엇을 느끼게 하는 분위기 5. 찬란하게 반짝이는 광채 6. 희망이나 영광 따위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7. ‘빛깔’의 뜻을 나타내는 말

섬광(閃光) : 1. 순간적으로 강렬히 번쩍이는 빛 2. [해양] 일정한 간격을 두고 켜졌다 꺼졌다 하는 뱃길 표시용 등불의 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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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말 손질 2591 : 한 사건 일


한 사건이 있다. 내가 겪었고 누군가도 겪은 일이다

→ 어떤 일이 있다. 내가 겪고 누구나 겪은 일이다

《해외생활들》(이보현, 꿈꾸는인생, 2022) 12쪽


우리는 영어처럼 ‘a·an’을 붙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한 사건이 있다”처럼 말하지 않아요. “사건이 있다”처럼 말하지요. 보기글 첫머리에는 한자말로 ‘사건’이라 적고, 끝에는 ‘일’이라 적는군요. 앞뒤 모두 ‘일’이라 하면 됩니다. 이러면서 “어떤 일”로 손볼 만해요. 나도 겪고 누구나 겪은 일이요, 나도 너도 저마다 겪은 일입니다. ㅍㄹㄴ


사건(事件) : 사회적으로 문제를 일으키거나 주목을 받을 만한 뜻밖의 일

일 : 1. 무엇을 이루거나 적절한 대가를 받기 위하여 어떤 장소에서 일정한 시간 동안 몸을 움직이거나 머리를 쓰는 활동 2. 어떤 계획과 의도에 따라 이루려고 하는 대상 3. 어떤 내용을 가진 상황이나 장면 4. 사람이 행한 어떤 행동 5. 해결하거나 처리해야 할 문제. 또는 처리하여야 할 행사 6. 문젯거리가 되는 현상 7. 처한 형편이나 사정 8. 과거의 경험 9. 어떤 상황이나 사실 10. 그 동사의 행위를 이루는 동작이나 상태를 이르는 말 11. 용변(用便)이나 성교(性交) 따위를 완곡하게 이르는 말 12. 마땅히 그렇게 하여야 함을 이르는 말 13. [전기·전자] 물체에 힘이 작용하여 물체가 힘의 방향으로 일정한 거리만큼 움직였을 때에, 힘과 거리를 곱한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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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 12 밑뿌리를 캐면서

책벌레수다 : 말밑을 누구나 읽는다면



  낱말책을 손수짓는 짝꿍을 둔 우리집 곁님은 으레 나무랐다. 왜 낱말책을 쓴다면서 ‘말밑책(어원사전)’부터 안 하느냐고 타박했다. 비슷한말을 풀고 겹말을 풀고 새말을 풀면서 손질말을 풀면, 바야흐로 차분히 말밑도 풀 수 있다고 들려주었지만, 그냥 처음부터 말밑을 풀려고 하면 다 이루지 않느냐고 꾸중했다. 이 말을 내내 곱씹으며 살아간다. 나무가 서려면 밑동부터 있을 노릇이다. 나무가 줄기를 올리려면 뿌리부터 내릴 노릇이다. 뿌리를 안 내리면서 줄기나 가지를 먼저 뻗으면 그만 쓰러진다. 적잖은 나무는 뿌리를 적게 내린 채 줄기와 가지를 늘리느라 비바람에 쓰러진다. 그러니까 우리말을 제대로 짚거나 알거나 익히려면 말밑부터 차분히 짚고 배우는 길을 가야 맞다.


“전에 다니던 회사가 돈 줄 테니까 다시 돌아오라고 하더라고.” “뭐?” … “완전 제멋대로지 않아? 자기들이 쫓아냈으면서! 곤란해지니까 이제 와서 도와달라고? 그리고 돈 얘기를 꺼내기 전에 사과부터 하란 말이야! 몇 번이고 전화하지 마, 바보들아!” 《네? 사내 시스템을 전부 혼자 관리하는 저를 해고한다구요? 3》 83, 84쪽


  우리나라 배움터를 돌아보면, 말밑을 아예 못 가르친다. 어린배움터도 푸른배움터도 똑같다. 이 나라 배움터는 ‘글눈(문해력·리터러시)’은 내세우지만, 정작 ‘글눈’을 익히려면 낱말이 태어난 뿌리부터 차근차근 짚어야 하는데, 말밑 이야기는 건너뛰면서 온갖 한자말과 영어부터 잔뜩 머리에 욱여넣는 얼거리이다. 우리말은 제대로 모르는 채 한자말과 영어만 배운다면, 아이도 어른도 무슨 말을 하거나 어떤 글을 쓸까? 말을 말로 다룰 줄 모르는 채 스무 살까지 불굿(입시지옥)에 시달리다가 ‘서울에 잔뜩 있는 열린배움터’에 들어간들, 머리를 틔우거나 깨우는 익힘길을 스스로 못 열고 만다. 영어를 가르치는 나라에서 영어 말밑을 안 가르칠 까닭이 없다. 어느 나라에서든 그 나라말을 익히려면 그 나라말을 이루는 뿌리부터 짚고 들려준다. 우리는 어린이집과 어린배움터에서 차분히 ‘우리말밑’을 가르치고 배울 수 있어야 맞다. 푸른배움터에서는 ‘우리말밑’을 제대로 가다듬으면서 ‘새말짓기(사투리 쓰기)’를 이끌 수 있어야 한다.


“바보 같은 놈. 니는 언제까지 니를 배신하지 않을 인간만 찾아다닐 셈이고?” … “유이 씨가 같이 있으면 엄마가 즐거워 보이니까. 유이 씨는 료헤이 군에겐 좋은 아버지가 아니었을지 몰라도.” 《자전거집 타카하시 군 7》 51, 120쪽


  나풀나풀 나는 ‘나비’이다. 나풀거리듯 날기에 나비이기도 하지만, 날 줄 알고, 날개돋이를 한대서 나비이기도 하다. ‘날개’하고 ‘활개’는 비슷하면서 다르되 나란한 낱말이다. 활짝 펴기에 활개요, 환하게 빛나는 활개이다. 내가 나를 스스로 알아보면서 새길을 낳는 나로 서는 나무와 같이 눈뜬다고 해서 ‘나’를 밑동으로 ‘날다·날개·나비’하고 ‘낳다·남다·나무’로 잇는다. 곧, ‘나’하고 ‘너’가 서로 다르면서 나란한 나비로 날아오르는 줄 알아본다면, 서로 하늘(하느님)인 줄 깨달을 만하다. 나부터 눈뜨기에 너랑 만나는 너머로 넘어가고, 서로 넘나들기에 ‘너나들이’라 하며, 이때에 ‘우리·울(나 + 너)’이라는 길을 열어서, 나하고 너는 ‘하늘·한울(하나인 우리·울)’을 이룬다. 나하고 너가 우리로 만나서 하늘을 이루기에 파랗게 빛나는 바람을 숨으로 들이마시고 내쉬는 사람이라는 빛살을 몸으로 입는다.


아무런 신체 기관도 갖지 않은 사후 생존자에게 쉽게 기대되는 행위는 상상이라는 내적 활동이다. 《사후 세계의 철학적 분석》 71쪽


  말밑을 누구나 읽는다면, 언제나 누구나 스스럼없이 눈뜨고 깨어나서 일어나는 하루를 맞을 테지. 말밑을 누구나 못 읽거나 모른다면, 둘레에서 누가 일으키거나 돕더라도 못 일어나고 못 깨어나고 못 눈뜬다. 아침에 따르릉 크게 울려야 일어난다면 이미 틀렸다. 아침에는 어떤 따르릉 소리도 없이 일어날 노릇이다. 굳이 아침에 소리를 듣고 싶다면, 새가 들려주는 노랫소리를 듣고서 일어나면 된다. 새벽에 이는 바람소리를 듣고서 깨어나면 된다. 아직 별이 총총한 때에 가만히 눈뜨면 된다. 말밑읽기란, 눈뜨는 별을 읽는 길이고, 듣는 노래를 알아채는 길이며, 마주하는 햇빛을 따라서 기쁘게 일하려고 일어나는 길이라고 할 만하다.


우리 가면은 이상과 같이 현실을 장난기로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점박이 가면은 돌림병과 관련이 있지만 노장탈의 점은 파리똥이라고 한다. 《탈춤의 사상》 169쪽


  우리는 밤에 자고 낮에 일한다. 밤낮이 가만히 갈마든다. 아무리 즐겁거나 아름다운 일이라 하더라도 내내 안 쉬면서 하지는 않는다. 알맞게 하고서 쉬거나 마칠 일이다. 알맞게 했기에 밤에 느긋이 쉰다. 비록 못 끝내거나 미루어야 하더라도 걱정없다. 늘 하루치를 하면 된다. 한꺼번에 다 하거나 맡아내려 하기보다는, 그날그날 사뿐사뿐 일거리를 다스리기에 넉넉히 웃고 노래하는 사람으로 선다고 느낀다. 우리는 날마다 책을 100자락이건 1000자락이건 읽을 수 있다. 때로는 하룻밤에 이만큼 읽어도 된다. 이러다가 몇날 동안 한 쪽조차 안 읽어도 된다. 날마다 비슷비슷한 쪽을 읽는다고 해서 꾸준히 읽는다고 여기지 않는다. 글종이에 담은 책도 읽고, 바람소리에 흐르는 책도 읽고, 새와 풀벌레와 매미와 개구리가 베푸는 노랫가락에 흐르는 책도 읽고, 들풀과 나무와 꽃송이와 씨앗과 열매에 감도는 책도 읽으면 된다. 빨래하고 비질하고 치우고 밥하고 설거지하고 집안일에 아이돌보기라는 온갖 살림노래라는 책을 함께 읽으면 된다. 손으로 만지면서 일하는 모든 길이 책읽기이다. 빨래도 책읽기이고 밥짓기도 책읽기이다. 나물을 손질하고 양념을 마련하고 마당에 옷가지를 널다가 걷어서 정갈하게 개는 일도 책읽기이다. 아기한테 자장노래를 들려주고, 아이를 무릎에 앉혀서 그림책을 읽는 길도 스스로 피어나는 책살림이라 할 만하다.


‘이제껏 따라잡느라 급급해서, 따라잡은 다음 따윈 상상하지도 못했다. 내 앞에는 키사라에겐 없는 길이 놓여 있다. 키사라를 따라잡은 다음, 나는 그쪽으로 나아갈지도 모른다.’ 《투 온 아이스 2》 26쪽


  ‘일’이라는 낱말이 있다. ‘일하다’는 돈을 버는 길만 가리키지 않는다. 돈만 번다면 ‘돈벌이’라고 따로 쓴다. ‘일’이란, 돈을 벌든 말든 스스로 몸을 일으키고 마음을 일구면서 삶과 살림을 잇고 이야기하는 이곳에 있는 몸짓과 눈짓과 손짓과 숨짓을 고루 나타낸다. 우리는 일꾼으로 서면 된다. 일지기로 만나고 일동무로 어울리면 된다. ‘직장인·회사원·사업가·근로자·노동자’가 아니라, 그저 ‘일꾼’이면 된다. 바람과 바다가 일듯 일을 맡고 하면 된다. 눈뜨고 깨어나서 일어나는 하루이듯, 이렇게 일어서는 온빛으로 일을 나서면 된다. 일을 하기에 아름답게 사람이다. 일을 알고 나누기에 사랑스레 사람이다. 일할 줄 알기에 놀 줄 알고, 일놀이를 나란히 품기에 노래하는 노을빛으로 곱게 물든다.


ㅍㄹㄴ


《네? 사내 시스템을 전부 혼자 관리하는 저를 해고한다구요? 3》(카시로메 유키·이오·icchi/박용국 옮김, 씨엘비코믹스, 2025.12.31.)

#え社內システム全てワンオペしている私を解雇ですか #伊於 #下城米雪

《자전거집 타카하시 군 7》(마츠무시 아라레/오경화 옮김, 대원씨아이, 2025.12.31.)

#自轉車屋さんの高橋くん #松蟲あられ

《사후 세계의 철학적 분석》(T.페넬름/이순성 옮김, 서광사, 1991.11.20.)

#TerencePenelhum #SuvivalAndDisembodiedExistence

《탈춤의 사상》(채희완 엮음, 현암사, 1984.3.15.)

《투 온 아이스 2》(이츠모 엘크/오경화 옮김, 대원씨아이, 2025.8.31.)

#ツ-オンアイス #逸茂エルク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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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풍선 - 초등 통합교과 2-2 수록도서 나린글 그림동화
제시 올리베로스 지음, 다나 울프카테 그림, 나린글 편집부 옮김 / 나린글(도서출판)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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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책 / 그림책비평 2026.5.24.

그림책시렁 1811


《기억의 풍선》

 제시 올리베로스 글

 다나 울프카테 그림

 편집부 옮김

 나린글

 2019.9.1.



  나이를 먹기에 잊어버리지 않습니다. 떠올리려는 마음이 옅기에 잊습니다. 오늘 새롭게 하루를 짓는 그림이 없기에 그만 어제를 까무룩 잊어요. 시골에서 내도록 흙을 만지면서 논밭일을 돌보는 어르신은 호미나 낫을 손에서 놓자마자 그만 멍하니 하늘바라기를 하는 몸으로 가라앉곤 합니다. 삶을 짓는 보람을 찾는 흙일 뿐 아니라, 맨손으로 흙을 만지고 풀을 쓰다듬고 풀벌레와 나비를 만나고 바람을 쐬고 빗줄기를 헤아리면서 기운을 차리게 마련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손수 할 일’을 잃을 적에 마음도 몸도 확 주저앉습니다. 《기억의 풍선》을 돌아봅니다. 할아버지는 아이하고 온갖 이야기를 하고, 아이는 할아버지나 엄마아빠랑 갖은 이야기를 하는 나날을 즐겁게 맞이합니다. 그런데 할아버지가 자꾸 하나둘 잊는다지요. 아이는 할아버지가 또 잊고 다시 잊어서 섭섭하고 싫은데, 할아버지가 왜 잊기만 하는지 몰라요. 엄마아빠도 매한가지입니다. 곰곰이 보면, 할아버지는 이제 ‘일’이 없거든요. 둘레에서 ‘늙은 어버이’더러 일을 그만하라고 말리곤 하는데, ‘일’을 그만하면 누구나 바로 확 꺾입니다. ‘일’이란, 몸마음을 일으키고, 삶을 일구며, 생각이 일어나는 바탕이에요. 행주질이나 걸레질 하나가, 설거지와 그릇 갈무리 하나가, 호미질과 낫질 하나가, 바로 스스로 일어서는 길입니다. 흙내음을 되찾아야 마음을 되찾습니다. 나무를 쓰다듬어야 ‘나’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JessieOliveros #DanaWulfekotte #The Remember Balloons (2018년)


ㅍㄹㄴ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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