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까칠한 숲노래 씨 책읽기


숲노래 오늘책

오늘 읽기 2026.5.5.


《하얀 책》

 고미 타로 글·그림/허경실 옮김, 달리, 2007.4.15.



고흥군 여성가족과에서 ‘고흥군 어린이날 큰잔치’를 두걸음째 여는 오늘이다. 지난해에 어린이날 큰잔치를 처음 열면서 몹시 힘들었다지만, 잔치마당을 즐기는 어린이를 바라보면서 올해에도 하기로 했고, 이듬해에도 해보려고 한단다. 이 같은 일은 어느 곳(부서)만 마음과 힘쓰기보다, 군청 모든 곳과 고흥교육지원청도 함께 나서고, 어린배움터와 여러 모임도 나란히 나서야지 싶다. 퍽 늦었으나 이제라도 군청 가운데 마음쓰는 곳이 있기에 ‘사라지는 곳(인구소멸예정지)’이 아닌 ‘살림하는 곳’으로 바꾸는 첫발을 뗄 수 있다. 작은손을 거들려고 아침 일찍 나선다. 큰아이와 함께 ‘글놀이꽃(동시 필사 + 동시 쓰기 + 우리말 이야기꽃)’을 맡는다. 《하얀 책》을 돌아본다. 큰아이를 갓 맞이하고서 고미 타로 그림책을 여러모로 장만해서 두고두고 함께 읽었다. 이녁은 붓끝에 ‘힘’이 아닌 ‘씨’를 실었다. ‘실’처럼 삼아서 잇는 이야기를 담았다. 굳이 가르치지 않고서, 함께 걸어가는 하루를 그렸다. 붓솜씨가 아닌 붓노래를 들려주었다. 하얗게 누렇게 푸르게 까맣게 노랗게 빨갛게 빛내는 뭇길을 속삭이니, 이러한 그림책을 곁에 두는 아이어른은 “사랑하며 살아가는 사이에 살림하는 숲이 새롭구나” 하고 느낄 만하다.


ㅍㄹㄴ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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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초1 여아에 "오빠 해봐요" 정청래·하정우 사과에도…교육단체, 아동학대 혐의 고발

https://n.news.naver.com/article/088/0001008368


[칼럼] ‘조작기소 특검’ 위헌 논란과 4가지 해법

https://n.news.naver.com/article/607/0000003304


대통령 재판, 대통령 손으로 없앤다?...조작기소 특검법에 "누구도 자기 재판관 될 수 없어"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928852


지지 정당은 없어도 투표는 한다...2030 표심이 좌우할 지방선거 [지선 D-30]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928868?ntype=RANKING


“뇌사 아들로 한밑천…” 막말 논란 김나미 체육회 사무총장 사임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520966?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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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국민은 극심한 생활고… 고위층 자녀들은 미국 등에서 방탕한 호화 생활

https://n.news.naver.com/article/037/0000038107?cds=news_media_pc&type=editn


이란 네포베이비(nepo baby)

https://www.youtube.com/shorts/ETFY3aMsIkw


트럼프 "이란, 韓화물선 공격…韓, 작전 합류할 때 됐다" 압박(종합2보)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058796?rc=N&ntype=RANKING


靑, 강훈식 주재 '호르무즈 선박 화재' 회의…대응 방안 모색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01/0016058921?ntype=RANKING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 총파업 우려…"노사 모두 설자리 잃는다"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01/0016058969?ntype=RA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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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택배비 건당 1000원 오른다”…새벽배송 제한시 추가비용 불가피

https://n.news.naver.com/article/029/0003025031


미군 함포 사격에 박살 난 이란 고속정..."보복하겠다" 미사일·드론 UAE 맹폭격

https://www.youtube.com/watch?v=KfeYfDnm_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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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삶읽기 / 숲노래 마음노래

하루꽃 . 없다고 여기는



  도깨비가 없다고 여기기에 도깨비가 없지 않아. 흉이나 허물이나 빈틈이 없다고 여기기에 흉이나 허물이나 빈틈이 없지 않아. 너는 도깨비가 없다고 여기지만, 네 머리에 앉아서 히죽거리는 도깨비가 열 마리가 넘는구나. 네가 못 보고 못 느끼기에 없다고 여긴들, 참말로 없을 수 없어. 도깨비가 있든 없든, 그저 있거나 없을 뿐이야. 너랑 도깨비는 다르니까, 다르게 사니까, 너는 늘 너대로 네 하루를 그려서 살면 돼. 너한테 흉이나 허물이나 빈틈이 수두룩하기에 네가 못나거나 엉터리일 까닭이 없어. 너는 그저 흉이 있거나 허물이 있거나 빈틈이 있을 뿐이야. 흉·허물·빈틈이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너는 네 하루를 스스로 그려서 사랑하면 돼. 흉이 없어야 뭘 할 수 있지 않아. 허물이 없어야 어울릴 수 있지 않아. 빈틈이 없어야 훌륭하지 않아. 스스로 하루그림을 세우지 않을 적에는 덧없을 뿐이야. 스스로 오늘을 짓지 않으면 부질없을 뿐이지. “잘하는 너(나)”도 “못하는 너(나)”도 아니라 “스스로 하는 너(나)”이면 돼. 넘어져도 스스로 넘어지고, 배고파도 스스로 배고프고, 졸려도 스스로 졸리고, 웃겨도 스스로 웃고, 돌아다녀도 스스로 걷는, 그저 네(내)가 너(나)를 살면 돼. 없다고 여기기에 없지 않아. 살아가는 하루를 그리는 마음을 떠올리지 않으니 여기저기 부딪히다가 똑같이 구르는 나날이야. 있다고 여기니 있지 않아. 있든 없든 쳐다볼 일이 없어. 해가 나와서 비추든, 구름이 짙게 덮든, 비가 좍좍 내리든, 눈보라가 치든, 다 다르게 그리며 맞아들일 새길이지. 똑같은 구름이란 없는데, 못나거나 모나거나 모자란 구름도 없어. 2026.5.6.물.


ㅍㄹㄴ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을 쓴다. 《열두 달 소꿉노래》,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을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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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책숲마실 . 마을책집 이야기


책은 안 사도 됩니다만 (2025.10.25.)

― 부산 〈여기서책〉



  이제부터는 우리가 먼저 하나씩 바꾸어 갈 노릇입니다. 잘못한 누구를 탓하거나 나무라거나 손가락질하기는 매우 쉽습니다만, 탓질과 나무람질과 손가락질은 짧게(10초만) 끝내고서, 온하루(남은 23시간 59분 50초)는 새길짓기와 새길찾기와 새길보기와 새길나눔이라는 빛살로 나아갈 일이라고 봅니다.


  우리부터 가꾸어 가면 둘레 이웃도 천천히 느껴서 함께 나아갈 만하려나 하고 어림합니다. 누가 우리 길을 따라와야 하지 않습니다. 너랑 내가 남들을 좇거나 구경해야 하지 않습니다. 너랑 나도 같아요. 너는 너대로 너답게 노래하고 날갯짓하면 즐겁습니다. 나는 나대로 나답게 춤추고 활갯짓하면 새롭습니다.


  부산 일광 잿밭(아파트단지) 사이에 조고마니 깃든 작은책숲(마을도서관)에서 조촐히 이야기꽃을 편 아침입니다. 이제 수영 쪽으로 건너갑니다. 부산을 크게 한 바퀴 돌듯 움직이는 길에 노래를 쓰고 책을 읽습니다. 이따금 눈을 감고서 ‘전철 바깥’ 하늘과 땅에서 어떤 숨붙이가 가을빛을 펴나 하고 헤아립니다.


  어느새 〈여기서책〉에 닿습니다. 책집 앞 빈터에 아주까리가 씨앗을 맺는군요. 우리집 마당 아주까리는 아직 잎만 내는데, 부산은 고흥집에 대면 으레 스무 날쯤 이릅니다. 마을 어린이는 아주까리를 알까요? 책집 앞을 지나가는 아이가 있으면 “아그들아, 너그는 아주까리 아나? 참 곱다.” 하고 말을 걸고 싶습니다.


  오늘 〈여기서책〉으로 책마실을 오기 앞서 ‘책집노래’를 드디어 한 자락 맺었습니다. 지난 5월부터 ‘여기서책’을 글이름으로 붙여서 쓰려고 했는데 어쩐지 다섯 달 동안 헤맸고, 10월 1일에 매듭지었어요. 글판에 열여섯 줄을 옮겨적으며 혼자 설렜습니다. 즐겁게 마실하는 작은책집 모든 지기님한테 그곳 이름을 딴 노래를 써서 건네고 싶거든요.


  다 다른 책집은 참으로 다 다르기에 다 다른 숨결을 맞아들여서 노래 한 자락으로 여밀 수 있다고 느낍니다. 온누리 모든 책은 다 다르기에, 어느 책을 읽든 느낌글 한 자락을 모두 다르게 쓰게 마련입니다. 하룻내 마주하는 우리집 아이들하고 나누는 말도 언제나 다르면서 새롭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짓는 밥은 얼핏 똑같은 차림새로 보여도 늘 다르며 새롭게 손빛을 담습니다.


  골목을 품은 마을책집은 골목빛이 흐르면서 빛납니다. 마을책집이 품는 골목은 책빛이 감돌면서 반짝입니다. 작은마을과 작은책집은 작은책을 사이에 놓고서 작은새가 어느새 날아와서 작은노래를 베풀며 뽀로롱 날아가니, 작은하루를 작은마음으로 나누는 작은씨를 펼치는 작은마당입니다. 작은쉼터가 참으로 하늘쉼터입니다.


ㅍㄹㄴ


《일인분의 삶》(이슬기. 글이, 2019.4.4.첫/2022.6.10.고침)

《고양이에 대하여》(도리스 레싱/김승욱 옮김, 비채, 2020.5.22.첫/2020.6.26.2벌)

#DorisMayLessing #OnCats (2008년)

《소설을 쓸 때 내가 생각하는 것들》(애덤 바일스 엮음/정혜윤 옮김, 열린책들, 2025.2.10.첫/2025.3.25.2벌)

#TheShakespeareandCompanyBookofInterviews #AdamBiles

《꼬르륵, 돈 먹는 돼지입니다만》(금수정 글·이주혜 그림, 반달서재, 2024.4.11.)

《울면서 그린 그림》(반지수, 마음산책, 2025.3.25.)

《의좋은 형제는 광합성으로 벼를 키워》(윤초록 글·김윤정 그림, 풀빛, 2023.4.28.)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숲노래 밑틀·최종규 글·사름벼리 그림, 세나북스, 2025.8.5.)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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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책읽기 / 숲노래 책넋

나는 내가 너는 네가



  내가 쓴 책에서 되새길 대목을 짚어 달라고 묻는 분이 늘 있어서 “왜 책쓴이가 고갱이까지 알려주어야 하나?” 싶었다. 누구나 스스로 알아보고 찾아보고 즐겨보면 되는 삶이니까. 어느 날 어느 이웃님한테서 “책쓴이로서 스스로 눈물짓고 웃음짓는 밑줄”을 손수 적바림하는 일이 새록새록 즐거울 수 있구나 하고 배웠다. 나는 나대로 읽고, 너는 너로서 읽으며 “마음으로 읽고 만나기”라는 책놀이를 하는 새길이 있더라.


  누가 고갱이를 짚어 달라 하기에 밑줄을 그을 마음은 아예 없다. 우리집 아이랑 이웃집 아이랑 말놀이랑 소꿉놀이랑 생각놀이랑 하루놀이랑 숲놀이를 누리는 길을 그리면서 밑줄긋기에 빛입히기를 해본다. 글쓴이나 책쓴이라면 스스로 쓴 모든 글에 밑줄을 그어야 할는지 모른다만, 몇 곳만 뽑아서 읽는다는 마음으로 “내가 스스로 더 되읽는 대목”을 헤아릴 만하다.


  서로서로 바라보며 새롭다. 나란나란 걸으며 노래한다. 두런두런 오가며 배운다. 느긋느긋 주고받아 알뜰하다. 이러고서 홀로 고요히 촛불보기와 동틀녘보기를 하며 눈결을 추스른다. 밤빛을 품으려고 촛불을 바라본다. 낮빛을 안으려고 동틀녘에 아침해를 바라본다. 밤낮 사이에 별빛과 풀빛을 바라보고, 새가 들려주는 노래빛을 마주한다.


  밑줄긋기란, ‘같이읽기’랑 ‘함께읽기’랑 ‘서로읽기’랑 ‘새로읽기’를 하나씩 되새기는 길일 만하다. 나는 이미 책이 나오기까지 숱하게 되읽은 대목이지만, 아이랑 이웃로서는 이제 처음 마주하는 두근두근 콩닥콩닥 첫글이요 첫씨이다. 그러니 즐겁게 밑줄을 그어 본다. 이른바 “저는 이 책이 태어나기 앞서 글손질을 한창 할 적에, 저부터 이 대목을 되읽으며 웃고 울었습니다.” 하고 속삭일 곳을 하나하나 짚는다. 2025.10.27.


ㅍㄹㄴ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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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적' 없애야 말 된다

 기적적


 살아난 것은 정말 기적적이다 → 살아났다니 참말 거짓말같다

 기적적으로 면하게 되었다 → 놀랍게도 벗어났다 / 뜻밖에 벗어났다

 기적적으로 경제가 성장했다 → 꿈처럼 살림이 자라났다


  ‘기적적(奇跡的/奇迹的)’은 “상식으로는 생각할 수 없이 기이한 것”을 가리킨다지요. ‘꿈·꿈꾸다·꿈같다·꿈결·꿈결같다·꿈처럼’이나 ‘놀랍다·대단하다·수수께끼’로 손봅니다. ‘뜬금없다·뜬금짓·뜬금질·뜬금말·뜬금소리’나 ‘뜻밖·뜻밖에·뜻밖일·뜻하지 않다’로 손봐요. ‘생각밖·생각도 못하다·생각지 못하다·생각하지 못하다’나 ‘거짓같다·거짓말같다·가짓같다·가짓말같다’로 손볼 만하며, ‘거짓말·거짓부렁·가짓부렁·거짓부리·가짓부리·거짓소리·가짓소리’로 손봅니다. “말이 안 되다·말이 다르다·말이 안 맞다·말도 안 되다”나 “믿기지 않다·믿지 않다·믿을 수 없다·믿을 길 없다·못 믿다·못 믿겠다”로 손보면 돼요. “안 믿다·안 믿기다·알 길 없다·알 수 없다”나 ‘어마어마하다·엄청나다·어안·어안벙벙·어안이 막히다’로 손봐도 어울립니다. ‘어이없다·어처구니없다·얼척없다·터무니없다·턱없다’나 ‘빛·빛꽃·빛다발·빛보따리·빛꾸러미’로 손볼 만하고요. ‘빛나다·빛내다·빛빛·빛바르다·빛있다·빛접다’나 ‘빛나리·빛눈·빛눈길·빛마루·빛살·빛발·빛줄·빛줄기’로 손보고요. ‘꽃·사랑·사랑하다·사랑스럽다’나 ‘아름답다·아름다움·아름치·아리땁다·윤슬·지지리’로 손볼 수 있습니다. ‘하늘·하늘같다·하늘꽃·하늘손’이나 ‘하늘빛·하늘빛살·하늘솜씨·하늘힘’으로 손보면 되고요. ㅍㄹㄴ



인간이란 위기에 빠지게 되면 평소에는 예상도 못했던 기적적인 힘이 나오는 수가 있다

→ 사람이란 벼랑끝에서는 이제껏 생각도 못하던 힘이 나오는 수가 있다

→ 사람이란 구석에 몰리면 여태 어림도 못하던 하늘힘이 나오는 수가 있다

→ 사람이란 고빗사위에서 그동안 모르던 빛나는 힘이 나오는 수가 있다

→ 사람이란 가시밭길에서 여태까지 모르던 엄청난 힘이 나오는 수가 있다

《새와 이야기할 수 있는 아이》(쇼지 사부로/정필화 옮김, 특수교육, 1990) 165쪽


의사는 각오하고 있으라고 했다는데,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얼마나 입원해 있었을까

→ 돌봄이는 마음을 다지라 했다는데, 뜻밖에 목숨을 건졌다. 얼마나 드러누웠을까

→ 돌봄지기는 마음을 잡으라 했다는데, 놀랍게 목숨을 건졌다. 얼마나 누웠을까

《물가의 요람》(유미리/김난주 옮김, 고려원, 1998) 22쪽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것이다

→ 거짓말처럼 살아남는다

→ 뜻밖에 살아남는다

→ 놀랍게 살아남는다

《개미》(베르나르 베르베르·파트리스 세르/이세욱 옮김, 열린책들, 2000) 45 B쪽


기적적으로 태어난 아이가

→ 뜻밖에 태어난 아이가

→ 꿈처럼 태어난 아이가

→ 놀랍게 태어난 아이가

→ 하늘이 내린 아이가

《자연농, 느림과 기다림의 철학》(쓰지 신이치·가와구치 요시카즈/임경택 옮김, 눌민, 2015) 95쪽


미와의 밑바닥 인생에서는 결코 쌓을 길이 없었던 기적적인 인간관계였다

→ 밑바닥으로 살던 미와는 끝내 만날 길이 없던 꿈같은 이웃이다

→ 밑바닥이던 미와는 도무지 어울릴 길이 없던 대단한 사람들이다

《미와 씨 행세를 합니다 7》(아오키 유헤이/원성민 옮김, 대원씨아이, 2026) 16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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