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화化] 진화
오랜 진화를 거친 것이다 → 오랫동안 나아졌다 / 오랫동안 거듭났다
생물체의 진화 과정을 → 목숨이 발돋움한 발자취를 / 목숨이 새로워진 발자취를
진화 경로 → 거듭난 길 / 나아간 길 / 새길 / 자라난 길
진화 경향 → 바뀐 흐름 / 새로운 결
진화를 겪다 → 달라지다 / 거듭나다 / 바뀌다 / 깨어나다 / 알깨다
진화(進化) : 1. 일이나 사물 따위가 점점 발달하여 감 2. [생물] 생물이 외계(外界)의 영향과 내부의 발전에 의하여 간단한 구조에서 복잡한 구조로, 하등(下等)한 것에서 고등(高等)한 것으로 발전하는 일
발돋움하거나 나아가거나 바뀌는 일을 가리킬 적에는 ‘진 + 화’인 얼개가 아닌 우리말씨로 나타낼 만합니다. 여러모로 살피면서 ‘거듭나다·바꾸다·바뀌다’나 ‘다르다·다른빛·다른결·달라지다·달라가다’로 손보고, ‘깨다·깨뜨리다·깨부수다·깨어나다·깨나다’로 손봅니다. ‘알까기·알깨기·껍질벗기·껍질벗이·껍질벗다’나 ‘높다·높다랗다·높이다·드높다·드높이다·좋다’로 손볼 만합니다. ‘나고자라다·돋다·돋아나다·되다·발돋움·발돋움하다’나 ‘무르익다·무럭무럭·뭉게뭉게·뭉글뭉글·뭉실뭉실·문실문실’로 손보며, ‘자라다·자라나다·자람철’이나 ‘크다·크는철·큼철’로 손봐요. ‘트다·트이다·틔우다·트인길·틔운길’이나 ‘피다·피우다·피어나다’로 손보고, ‘가다·나아가다·나아지다·발걸음·발길·발씨’로 손볼 수 있습니다. ‘봄·봄꽃·봄나이·봄샘철·봄철·한봄·철나이’나 ‘봉긋·봉긋봉긋·봉긋하다’로 손봅니다. ‘빗장열기·빗장풀기·빗장트기·길턱 없애기·길턱 치우기’나 ‘살림꽃·살림멋·살림돌·살림빛·삶빛’으로 손보고, ‘새·새로·새롭다·새눈·새눈길’이나 ‘새걸음·새길·새곳·새나이’로 손보아도 어울려요. ‘새로가다·새로오다·새로걷다·새로서다’나 ‘새로짓다·새로 태어나다·새모습·새모임’으로 손보지요. ‘샘솟다·솟다·솟구치다·솟아나다·솟아오르다’나 ‘앞·앞꽃·앞씨·앞에서·앞에 있다’로 손보면 돼요. ‘앞걸음·앞길·앞목·앞줄’이나 ‘앞서가다·앞서나가다·앞서다·앞장·앞장서다’로 손볼 수 있습니다. ‘열다·열리다·열린길·열린꽃·열린빛·열어주다·열어젖히다’나 ‘이슬떨이·이슬받이·이슬님’으로 손보아도 됩니다. ‘일다·일어나다·일어서다·일으키다’나 “한걸음 나아가다·한걸음 내딛다·한걸음 더·한걸음 또·다시 한걸음·또 한걸음”으로도 손보고요. ㅍㄹㄴ
변화가 있다면 오직 자연조건의 변화에 따른 생물적인 진화만이 있을 뿐이지
→ 다르다면 오직 들숲바다가 달라서 겉모습이 다를 뿐이지
→ 달라진다면 오직 숲살림이 바뀌어 몸뚱이가 바뀔 뿐이지
《철학은 내 친구》(위기철, 청년사, 2005) 64쪽
이제 다시 그 문제로 돌아가 식물의 성의 진화 단계를 간략하게 살펴보자
→ 이제 다시 풀꽃맺이가 거듭난 길을 얼추 살펴보자
→ 이제 다시 풀꽃받이가 나아간 길을 좀 살펴보자
《식물의 역사와 신화》(자크 브로스/양영란 옮김, 갈라파고스, 2005) 33쪽
이처럼 아이들이 놀이에 몰두하게 되면 놀이 또한 다른 것과 마찬가지로 진화하게 마련이다
→ 이처럼 아이들이 놀이에 빠져들면 놀이 또한 새롭게 마련이다
→ 이처럼 아이들이 놀이에 사로잡히면 놀이도 달라지게 마련이다
→ 이처럼 아이들이 놀이에 뛰어들면 놀이도 거듭난다
→ 이처럼 아이들이 놀이를 즐기면 놀이도 새롭다
《아이들은 놀기 위해 세상에 온다》(편해문, 소나무, 2007) 239쪽
수십억 년에 걸친 진화에도 불구하고
→ 기나긴 해에 걸쳐 거듭났지만
→ 가없는 해에 걸쳐 달라졌지만
《슈퍼내추럴》(그레이엄 핸콕/박중서 옮김, 까치, 2007) 333쪽
진화하면서 이 부레가 폐로 바뀌었지요
→ 거듭나며 이 부레가 허파로 바뀌지요
《생명은 어디서 왔을까?》(오치 노리코/이은경 옮김, 예림당, 2009) 55쪽
인간의 행동형태는 거의 진화하지 않았다고
→ 사람이 하는 짓은 거의 나아지지 않았다고
→ 사람들 몸짓은 거의 거듭나지 않았다고
《추억의 에마논》(카지오 신지·츠루타 겐지/정은서 옮김, 미우, 2012) 106쪽
생물 집단들은 생태계에서 서서히 자리를 잡고 느린 속도로 계속 진화해 갑니다
→ 뭇목숨은 이 별에서 천천히 자리를 잡고 느리게 꾸준히 거듭납니다
→ 뭇목숨은 이 숲에서 찬찬히 자리를 잡고 느리게 꾸준히 발돋움합니다
→ 뭇목숨은 이 터전에서 가만가만 자리를 잡고 느리게 꾸준히 자라납니다
《바다가 아파요》(얀 리고/이충호 옮김, 두레아이들, 2015) 13쪽
목적 없이 우연히 발생한 돌연변이가 유전되는 것도 진화의 일부다
→ 문득 새롭게 나오고 이으면서 거듭나기도 한다
→ 불쑥 다르게 생기고 물려받으면서 바뀌기도 한다
《자연생태 개념수첩》(노인향, 자연과생태, 2015) 115쪽
생명체의 탄생에서부터 인간에 이르기까지 장구한 진화의 여정은
→ 숨결이 태어나고 사람에 이르기까지 거듭나는 기나긴길은
→ 목숨이 태어나고 사람에 이르기까지 발돋움하는 오랜길은
《과학을 읽다》(정인경, 여문책, 2016) 247쪽
도덕의식은 인간 진화의 산물인지도 몰라
→ 바른넋은 사람이 바뀌며 생기는지 몰라
→ 참넋은 우리가 거듭나며 피어나는지 몰라
《생각의 주인은 나》(오승현, 풀빛, 2017) 151쪽
나는 날개가 있는 종으로 진화중이야
→ 나는 날개가 있는 씨로 바뀌어
→ 나는 날개가 있는 목숨이 돼
《베개는 얼마나 많은 꿈을 견뎌냈나요》(권민경, 문학동네, 2018) 66쪽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로 진화해 가는 베지터 씨
→ 저한테 맞는 결로 거듭나는 베지터 씨
→ 스스로 맞게 나아가는 베지터 씨
→ 스스로 맞게 피어나는 베지터 씨
《드래곤볼 슈퍼 8》(토요타로·토리야마 아키라/유유리 옮김, 서울미디어코믹스, 2019) 154쪽
그에 더해 직립보행이라는 혁명적 진화를 이루었습니다
→ 그에 더해 놀랍게도 곧추서며 걸었습니다
→ 게다가 두 발로 걷도록 놀랍게 거듭났습니다
《선생님, 과학이 뭐예요?》(신나미, 철수와영희, 2020) 120쪽
곤충이 꽃가루를 옮기는 충매화로 진화했다
→ 벌레가 꽃가루를 옮기는 꽃으로 나아갔다
→ 벌레받이꽃으로 거듭났다
《전략가 잡초》(이나가키 히데히로/김소영 옮김, 더숲, 2021) 103쪽
바위는 진화 중이에요
→ 바위는 거듭나요
→ 바위는 바뀌어요
→ 바위는 달라져요
《고향에 계신 낙타께》(김성민, 창비, 2021) 14쪽
우리는 모두 진화를 이룰 것이다
→ 우리는 모두 거듭나리라
→ 우리는 모두 다시 태어난다
《0원으로 사는 삶》(박정미, 들녘, 2022) 447쪽
플랫폼은 지금 이 순간에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 다릿목은 오늘 이곳에서도 거듭납니다
→ 다릿돌은 바로 이곳에서도 나아갑니다
→ 두렛돌은 바로 이때에도 발돋움합니다
《10대와 통하는 영화 이야기》(이지현, 철수와영희, 2023) 70쪽
종의 진화에 대한 찰스 다윈의 연구는 생물학에 큰 변화를 불러일으켰습니다
→ 찰스 다윈은 거듭나기를 살펴서 숨꽃갈을 크게 바꾸었습니다
→ 찰스 다윈은 나아가기를 캐면서 숨길갈래를 확 바꾸었습니다
《도도가 있었다》(이자벨 핀/전진만 옮김, 시금치, 2023) 51쪽
품종개량된 씨앗과 진화된 재배법은 이 시대에 변화를 불러일으키게 된다
→ 손본 씨앗과 거듭난 그루살림은 이무렵을 확 바꾼다
→ 다듬은 씨앗과 나아간 돌봄길은 이즈음을 뜯어고친다
《센고쿠 여고생담 1》(교치쿠토·히라사와 게코·사와다 하지메/주원일 옮김, 재담미디어, 2023) 6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