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 어린이와 동생

 


  큰아이는 작은걸상에 올라서거나 문턱에 올라서서 노래하기를 좋아한다. 큰아이가 이렇게 노래를 할 즈음, 작은아이가 누나 곁에 나란히 서서 노래하는 시늉을 한다. 머잖아 두 아이 함께 노래하는 놀이를 지켜볼 수 있겠구나. 4346.2.9.흙.ㅎㄲㅅㄱ

 

(최종규 .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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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그림 놀이 1

 


  옆지기가 두꺼운종이를 가위로 잘라 한글그림을 만든다. 큰아이가 옆에서 거든다. 연필을 쥐어 글씨를 쓰며 놀 수 있고, 이렇게 한글그림을 만들어 글씨맞추기를 하며 놀 수 있구나. 놀이로 즐길 때에 무엇이든 살가이 배운다고 새삼스레 깨닫는다. 4346.2.9.흙.ㅎㄲㅅㄱ

 

(최종규 .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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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3-02-09 20:03   좋아요 0 | URL
옆지기님 아이디어가 좋아요. 알록달록 색을 칠하는 것도 좋은 생각이고요.

파란놀 2013-02-11 05:48   좋아요 0 | URL
네, 상자가 나올 적마다 아이들과 아기자기하게 만들어서 쓰면
이것저것 재미나겠구나 시퍼요~~
 

이 겨울에

 


이 겨울에
동무들과 동생들과 언니들과

 

볼 손 발
꽁꽁 빨갛게 얼며

 

눈놀이 흙놀이 돌놀이
실컷
누려요.

 


4345.12.23.해.ㅎㄲ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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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블로그에 나왔다는 소식이 뜬 뒤 이레쯤 지나야 비로소 책을 구경할 수 있는 듯하다. 도시에서는 만화책방에 가면 살 수 있지만, 시골에서는 인터넷책방 목록에 뜨기를 기다려야 하니 참 늦다. 그래도, 2권이 씩씩하게 나와 사랑받을 수 있으니 기쁘다. 아름답게 살아가며 지어 먹는 밥이란 얼마나 맛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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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숟가락 2
오자와 마리 지음 / 삼양출판사(만화) / 2013년 2월
5,000원 → 4,500원(10%할인) / 마일리지 2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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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 안 써야 우리 말이 깨끗하다
 (2062) 야생의 3 : 야생의 식물

 

나는 아예 숲으로 들어가 아픈 이들을 위한 야생 식물 요리를 연구하는 게 좋겠다는 결심을 하고 마침내 실행에 옮기게 된 것이다 … 카페를 운영하면서 짬짬이 다니는 정도여서 직접 야생의 식물들을 채취해서 그걸로 요리를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용서해-삶의 마지막 축제》(샨티,2012) 164, 173쪽

 

  “아픈 이들을 위(爲)한”은 “아픈 이들을 도울”이나 “아픈 이들한테 도움이 될”이나 “아픈 이들을 생각하며”로 손볼 수 있습니다. “연구(硏究)하는 게 좋겠다는 결심(決心)을 하고”는 “찾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먹고”나 “찾아보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고”로 손질합니다. “실행(實行)에 옮기게 된 것이다”는 앞말 흐름을 살피며 “숲으로 들어가기로 했다”나 “숲으로 들어갔다”로 다듬습니다. “카페를 운영(運營)하면서”는 “카페를 꾸리면서”로 고쳐쓰고, “다니는 정도(程度)여서”는 “다닐 뿐이어서”나 “다니기만 해서”로 고쳐쓰며, ‘직접(直接)’은 ‘손수’나 ‘스스로’나 ‘몸소’로 고쳐씁니다. ‘채취(採取)해서’는 ‘캐서’나 ‘뜯어서’로 손보고, “할 수 있는 상황(常況)은 아니었다”는 “할 수 있지 않았다”나 “하기 어려웠다”나 “하기 힘들었다”로 손봅니다.

 

 야생 식물 (x)
 야생의 식물 (x)
 들풀 (o)
 들나물 (o)

 

  글쓴이는 ‘야생 식물’이나 ‘야생의 식물’이라고 적바림합니다. 야생에서 살아가는 식물, 또는 야생에 있는 식물이라는 뜻에서 이처럼 적었겠지요. 그러나, 이 나라에는 ‘야생 식물’도 ‘야생의 식물’도 없습니다. 들에서 살아가는 풀이 있거나, 들에서 얻는 나물이 있어요. 들에서 살아가는 풀은 ‘들풀’이고, 들에서 얻는 나물은 ‘들나물’이에요. 멧자락에서 살아가는 풀이라면 ‘멧풀’입니다. 멧자락 꽃은 ‘멧꽃’입니다. 멧자락에서 얻는 나물이라면 ‘멧나물’이고, 멧자락에서 살아가는 새는 ‘멧새’입니다.


  꾸밈없이 나누는 말입니다. 수수하게 주고받는 말입니다. 아름다이 돌보면서 사랑스레 빛내는 말입니다. 4346.2.8.쇠.ㅎㄲ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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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예 숲으로 들어가 아픈 이들한테 도움이 될 들나물 요리를 찾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마침내 숲으로 들어갔다 … 카페를 꾸리면서 짬짬이 다닐 뿐, 들나물을 손수 캐서 들나물 요리를 할 만큼은 아니었다

 

(최종규 .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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