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음식 飮食


 음식을 장만하다 → 끼니를 장만하다

 음식을 차리다 → 밥을 차리다 / 차리다

 음식을 먹다 → 밥을 먹다 / 먹다

 음식이 입에 맞다 → 맛이 입에 맞다

 손님에게 음식을 대접하다 → 손님한테 먹을것을 드리다

 음식 솜씨 → 밥솜씨 / 맛솜씨

 음식 문화 → 밥살림 / 맛살림

 음식을 남기지 않고 → 밥을 남기지 않고

 음식 구경을 못 하다 → 밥구경을 못 하다


  ‘음식(飮食)’은 “1. 사람이 먹을 수 있도록 만든, 밥이나 국 따위의 물건 ≒ 식선(食膳)·찬선(饌膳) 2. = 음식물”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밥·밥감·밥거리’나 ‘밥먹다·밥을 먹다·밥모심·밥살림’으로 손질합니다. ‘먹다·먹는것·먹을거리·먹을것’이나 ‘끼·끼니’로 손질하고요. ‘드시다·들다·들리다·그릇모심’이나 ‘열매·열매맺다·열매맺이’로 손질할 만합니다. ‘맛·입·입정’이나 ‘주전부리·조잔부리·진지’로도 손질해요. ‘때우다·땜·땜질·땜하다’나 ‘잡다·잡히다·잡아가다·잡아먹다·집어먹다·집어삼키다’로 손질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낱말책에 덩달아 나오는 비슷한말인 ‘식선·찬선’은 모두 “= 음식”으로 풀이합니다. ‘음식물(飮食物)’은 “사람이 먹고 마시는 것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라고 해요. 이런 말씨는 모두 털어냅니다. ㅍㄹㄴ



간단한 음식을 마련했다

→ 밥을 단출히 마련했다

→ 몇 가지 밥을 마련했다

→ 밥을 가볍게 차렸다

《사막의 지혜》(유시 노무라/이미림 옮김, 분도출판사, 1985) 24쪽


영적인 사람이니까 그 따위 음식이 필요없지만

→ 믿는 사람이니까 그 따위 밥은 덧없지만

→ 빛인 사람이니까 그 따위 밥은 없어도 되지만

《사막의 지혜》(유시 노무라/이미림 옮김, 분도출판사, 1985) 47쪽


자고 있는 아이들을 위하여 얼마의 음식을 남겼다

→ 자는 아이를 생각해 밥을 조금 남겼다

→ 자는 아이가 먹도록 밥을 얼마쯤 남겼다

→ 자는 아이 몫으로 밥을 좀 남겨 놓았다

《린하르트와 겔트루드》(페스탈로찌/홍순명 옮김, 광개토, 1987) 64쪽


한복과 한식 그리고 한옥이 다 백제의 의복와 음식 그리고 가옥이라는 뿌리에서 나온 것은 사실이지만

→ 한옷과 한밥과 한집이 다 백제 옷과 밥과 집이라는 뿌리이지만

→ 한옷과 한밥과 한집이 모두 백제라는 뿌리에서 나왔지만

→ 한옷과 한밥과 한집은 백제에서 비롯했지만

《百濟 百濟人 百濟文化》(박종숙, 지문사, 1988) 124쪽


맛있는 음식도 많이 준비했습니다

→ 맛있는 밥도 많이 차렸습니다

《벤지의 선물》(이치카와 사토미/남주현 옮김, 두산동아, 1996) 2쪽


우리는 또 일종의 음식에 대한 방학기간으로 적어도 일 년에 한 번은 열흘 동안 단식을 했다

→ 우리는 또 밥을 쉬려고 적어도 해마다 열흘씩 굶었다

→ 우리는 해마다 열흘씩 먹지 않으면서 밥차림을 쉬었다

→ 우리는 한 해에 열흘씩 밥을 끊었다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헬렌 니어링/이석태 옮김, 보리, 1997) 139쪽


이러한 사정으로 인해 제주도에서는 음식이 다양하게 개발되거나 발전하지 못하였다

→ 이 탓에 제주섬에서는 온갖 먹을거리를 짓거나 북돋우지 못하였다

《제주도 음식》(김지순, 대원사, 1998) 24쪽


음식도 장만하며 얼마나 재미있게 크리스마스 이브를 기다렸는지 몰라

→ 밥도 장만하며 얼마나 재미있게 섣달잔치 앞밤을 기다렸는지 몰라

《가장 멋진 크리스마스》(스벤 누르드크비스트/김경연 옮김, 풀빛, 2002) 10쪽


일본의 음식문화를 상징할 수 있는 형태의 술집이다

→ 일본 밥살림을 보여줄 수 있는 술집 모습이다

→ 일본 맛살림을 잘 나타낼 만한 술집이다

→ 일본 입살림을 잘 드러내는 술집이다

《대한민국은 받아쓰기 중》(정재환, 김영사, 2005) 84쪽


사찰음식의 기본이기도 한

→ 절밥에서 바탕이기도 한

《음식 이야기》(윤진아, 살림, 2006) 12쪽


나주의 별스런 향토음식으로 셋을 꼽는데

→ 나주 고장밥으로 셋을 꼽는데

→ 나주 살림밥으로 셋을 꼽는데

《나의 국토 나의 산하》(박태순, 한길사, 2008) 116쪽


우리 조상들은‘식약동원(食藥同原)’이라 해서 음식과 약의 뿌리가 같다고 여겨 밥상 위에 오르는 음식으로 건강을 챙겼다

→ 우리 옛사람은 ‘살림밥’이라 해서 밥이 몸을 살리는 뿌리로 여겨 밥자리에서 몸을 챙겼다

→ 우리 옛사람은 밥자리에 오르는 밥이 ‘몸을 살린다’고 여기며 살았다

《밥상이 약상이라 했제》(홍쌍리, 청년사, 2008) 14쪽


음식을 뒤섞으며 맛을 느끼게 해 주지

→ 밥을 뒤섞으며 맛을 느끼지

《입이 똥꼬에게》(박경효, 비룡소, 2008) 6쪽


혹은 다국적 체인 음식점을 오가며

→ 또는 온누리 또래밥집을 오가며

→ 또는 뭇누리 이음밥집을 오가며

《희망을 여행하라》(이매진피스 임영신·이혜영, 소나무, 2009) 118쪽


그동안 모아 두었던 용돈으로 빵과 음식을 살 수 있었지요

→ 그동안 모은 돈으로 빵과 먹을거리를 살 수 있었지요

→ 그동안 모은 쌈짓돈으로 빵과 먹을거리를 살 수 있었지요

《다니엘의 특별한 그림 이야기》(바바라 매클린톡/정서하 옮김, 베틀북, 2009) 13쪽


혀는 늘 접하는 음식에 길들여지기 마련이고

→ 혀는 늘 먹는 대로 길들게 마련이고

→ 혀는 늘 맛보는 밥에 길들고

→ 혀는 가까이하는 밥에 길들고

《그린란드 지구의 중심을 걷다》(노나리, 글항아리, 2009) 211쪽


해초처럼 감겨지는 부드러움. 떡은 아무 맛도 느껴지지 않는 촉각의 음식이구나

→ 바다풀처럼 부드럽게 감긴다. 떡은 아무 맛도 느끼지 않는 먹을거리이구나

《키친 2》(조주희, 마녀의책장, 2010) 20쪽


아파트에 늘어선 음식 쓰레기통을 열어 보라

→ 잿빛집에 늘어선 밥쓰레기통을 열어 보라

《소박한 미래》(변현단, 들녘, 2011) 16쪽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는 영양만점의 음식이다

→ 한 끼로 훌륭하다

→ 끼니로 좋다

→ 맛찬 밥이다

《전쟁이 요리한 음식의 역사》(도현신, 시대의창, 2011) 215쪽


궁합이 잘 맞는 음식을 즐기고 있었다

→ 죽이 맞는 밥을 즐긴다

→ 맞는 밥을 즐긴다

《프라이드 그린 토마토》(페니 플래그/김후자 옮김, 민음사, 2011) 435쪽


비천한 옷을 입고, 비천한 음식을 먹고, 막노동꾼으로 살고

→ 추레한 옷을 입고, 추레한 밥을 먹고, 막일꾼으로 살고

→ 허름하게 입고, 허름하게 먹고, 막일꾼으로 살고

《모든 것을 사랑하며 간다》(박노자·에를링 키텔센, 책과함께, 2013) 63쪽


신년음식이라기보다 그냥 평소에 자주 먹는다는 점이랄까

→ 새해밥이라기보다 그냥 늘 먹는달까

→ 새해꽃밥이라기보다 그냥 자주 먹는달까

→ 새해첫밥이라기보다 그냥 노상 먹는달까

《후다닥 한끼》(오카야 이즈미/한나리 옮김, 대원씨아이, 2014) 83쪽


계절마다 제철 음식을 궁리해서 만들었던 것이다

→ 철마다 그때에 알맞게 밥을 살펴서 지었다

→ 철마다 그때그때 알맞게 밥을 따져서 지었다

→ 제철밥을 그때그때 헤아려서 지었다

《사는 게 뭐라고》(사노 요코/이지수 옮김, 마음산책, 2015) 52쪽


음식 좌파가 자신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지키는 게 세계 빈곤층에게 위협이 된다는 음식 좌파의 딜레마에 대해 앞서 5장에서 다뤘다

→ 왼밥꾼이 저희 살림길을 지키면 오히려 푸른별 가난한 이웃한테 나쁘다는 이야기를 앞서 다섯째 꼭지에서 다뤘다

→ 왼쪽 밥꾼이 저희 살림길을 지키면 뜻밖에 파란별 가난한 이웃이 힘들다는 이야기를 앞서 다섯째 마당에서 다뤘다

《음식 좌파 음식 우파》(하야미즈 켄로/이수형 옮김, 오월의봄, 2015) 207쪽


‘두루거리상’은 여러 사람이 격을 차리지 않고 둘러앉아서 한데 먹게 차린 음식상

→ ‘두루거리밥’은 여러 사람이 허물없이 둘러앉아서 한데 먹게 차린 밥자리

→ ‘두루거리판’은 여러 사람이 홀가분하게 둘러앉아서 한데 먹게 차린 밥판

《밥의 인문학》(정혜경, 따비, 2015) 244쪽


이소벨은 부엌에서 음식을 차렸고요

→ 이소벨은 부엌에서 밥을 차렸고요

→ 이소벨은 부엌에서 끼니를 차렸고요

《세상에서 제일 무거운 황금 접시》(버나뎃 와츠/김서정 옮김, 봄볕, 2016) 4쪽


사내아이들의 머릿속에 그려진 음식은 단 하나

→ 사내아이들 머릿속에 그린 밥은 오직 하나

→ 사내아이들 머릿속에 그린 먹을거리는 딱 하나

《우리 음식의 언어》(한성우, 어크로스, 2016) 26쪽


음식 맛은 김정일 사망 기사만큼이나 충격적으로 맛있었다

→ 밥은 김정일이 죽은 얘기만큼이나 놀랍도록 맛있다

→ 밥맛은 김정일이 죽은 얘기만큼이나 엄청나게 좋다

《서른 여행은 끝났다》(박현용, 스토리닷, 2016) 80쪽


먹을 음식과 마실 물 하나 없으면요

→ 먹을 것과 마실 물 하나 없으면요

→ 밥과 물이 하나도 없으면요

《나는 왜 여기에 있을까요?》(콘스탄체 외르벡 닐센·아킨 두자킨/정철우 옮김, 분홍고래, 2017) 23쪽


하나의 온기 없이 따뜻한 음식이 회전벨트에 실려 배달된다

→ 하나도 안 따뜻하되 김이 나는 밥을 돌돌띠에 실어 나른다

→ 안 살뜰하지만 따뜻한 밥을 돌돌돌 띠에 실어 나른다

→ 안 따뜻하게 김이 나는 밥을 돌돌돌 띠에 실어 나른다

→ 따뜻하지 않은 모락모락 밥을 도르르 띠에 실어 나른다

《바다는 잘 있습니다》(이병률, 문학과지성사, 2017) 92쪽


음식을 만들 때에는 늘 기다림이 필요해요. 밥을 뜸 들이는 것도 기다림이고

→ 밥할 때에는 늘 기다려요. 뜸을 들이며 기다리고

→ 밥을 지으며 늘 기다려요. 밥뜸도 기다리고

→ 밥을 하며 늘 기다려요. 뜸들이며 기다리고

《우리 학교 장독대》(고은정·안경자, 철수와영희, 2017) 28쪽


선물할 음식을 직접 만든다는 것은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정성 없이는 좀처럼 하기 힘들다

→ 참다이 우러나오는 사랑 없이는 좀처럼 밥을 손수 지어서 드리기 힘들다

→ 마음 깊이 우러나오는 손길 없이는 밥을 손수 지어서 올리기 힘들다

→ 곱게 우러나오는 손길이 있어야 밥을 손수 지어서 보낸다

《밥을 지어요》(김혜경, 김영사, 2018) 174쪽


한국사람부터 먹는 음식인가

→ 한겨레부터 먹는가

→ 우리부터 먹는 밥인가

《동화 쓰는 법》(이현, 유유, 2018) 26쪽


그저 음식이 아니라 자연이 나를 위해 내어놓은 생명임을 알았다

→ 그저 먹을거리가 아니라 숲이 나한테 내어놓은 숨인 줄 알았다

《시의 숲에서 삶을 찾다》(서정홍·청년농부와 이웃들, 단비, 2018) 77쪽


모가디슈에 설치된 난민 캠프에서 음식을 먹고 있는 아이들

→ 모가디슈에 있는 새터마을에서 밥을 먹는 아이들

《선생님, 평화가 뭐예요?》(배성호·김규정, 철수와영희, 2019) 140쪽


나에겐 음식이 필요없다

→ 난 밥이 부질없다

→ 난 밥을 안 먹는다

→ 난 안 먹어도 된다

→ 난 먹지 않는다

《소말리와 숲의 신 1》(구레이시 야코 /서은정 옮김, 대원씨아이, 2019) 16쪽


훌륭한 곁들임 음식일 뿐 아니라

→ 훌륭한 곁들임일뿐 아니라

→ 훌륭한 곁밥일 뿐 아니다

《요리조리 세계사》(손주현·여희은, 책과함께어린이, 2019) 137쪽


노래를 부르며 음식을 계속 만들었습니다

→ 노래를 부르며 밥을 자꾸 합니다

→ 노래를 부르며 새밥을 짓습니다

《톡톡톡 비 오는 소리》(도다 가즈요·오카다 치아키/이기웅 옮김, 창비, 2019) 20쪽


당신의 경우는 지구의 음식이 목적이잖습니까

→ 그대는 푸른별 밥을 바라잖습니까

→ 이녁은 푸른별 먹을거리를 노리잖습니까

《드래곤볼 슈퍼 12》(토요타로·토리야마 아키라/유유리 옮김, 서울문화사, 2020) 101쪽


음식 앞에서는 그런 체면을 차려서는 안 되는 걸세

→ 밥 앞에서는 그런 겉짓을 차려서는 안 될세

→ 먹을것 앞에서는 그런 치레질을 해서는 안 될세

《아이를 크게 키운 고전 한마디》(김재욱, 한솔수북, 2020) 138쪽


찬을 줄이니 평소의 음식 가짓수에 한둘만 더해도 그날 하루는 내가 나의 칙사다

→ 곁밥을 줄이니 여느 곁밥에 한둘만 더해도 그날 하루는 내가 나를 모신다

《붉은빛이 여전합니까》(손택수, 창비, 2020) 9쪽


미닫이문이 있어 그 문으로 음식을 들이곤 했다

→ 미닫이가 있어 그곳으로 밥을 들이곤 했다

《정확하고 완전한 사랑의 기억》(호원숙, 세미콜론, 2021) 17쪽


음식과 요리를 잘하여 재료와 사람을 적게 쓰면서도

→ 밥을 잘하여 밥감과 사람을 적게 쓰면서도

→ 밥을 잘 지어 밑감과 사람을 적게 쓰면서도

《전통 채식 밥상》(서유구/정정기 옮김, 샨티, 2021) 10쪽


사찰음식은 삼천 년의 지혜를 먹는다는 말이 있듯이 쌀로만 만든 음식은

→ 절밥은 석즈믄 해 슬기를 먹는다는 말이 있듯이 쌀로만 지은 밥은

→ 절집밥은 석즈믄 해 앎빛을 먹는다는 말이 있듯이 쌀로만 차린 밥은

《마음 풍경》(김정묘, 상상+모색, 2021) 102쪽


나를 위해 자신의 음식과 방까지 내줄 때도 있어

→ 나한테 밥과 칸까지 내줄 때도 있어

《내가 만약 라면이라면》(권기덕, 창비, 2021) 22쪽


직접 만든 음식을

→ 손수 지은 밥을

→ 손수 차린 밥을

《티어문 제국 이야기 4》(오치츠키 노조우·모리노 미즈/반기모 옮김, AK comics, 2022) 7쪽


우리가 소비하는 무수한 음식 속에 채식의 가치가 훼손되는 모습들이 있었던 거예요

→ 우리는 이것저것 먹으면서 풀밥을 깎아내린 셈이에요

→ 우리는 아무렇게나 먹으면서 풀밥살림을 망가뜨렸어요

《선생님, 채식이 뭐예요?》(이유미, 철수와영희, 2022) 5쪽


오키나와의 향토 음식 중

→ 오키나와 고을밥에서

→ 오키나와 오래밥에서

《바다를 주다》(우에마 요코/이정민 옮김, 리드비, 2022) 9쪽


일주일에 한 번은 밀폐 용기에 음식을 담아 오는

→ 이레마다 빗장그릇에 밥을 담아 오는

→ 이레마다 잠금그릇에 밥을 담아 오는

《바다를 주다》(우에마 요코/이정민 옮김, 리드비, 2022) 9쪽


이 땅에서 만들어진 음식, 그리고 그것을 먹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로 채워 보려고 합니다

→ 이 땅에서 지은 밥과 사람들 이야기로 채워 보려고 합니다

《부산에 살지만》(박훈하, 비온후, 2022) 89쪽


음식이 담겼던 그릇을 씻고 그 물까지 마시는 것을 발우공양이라고 합니다

→ 밥을 담은 그릇을 씻고 물까지 마시는 바리때모심이 있습니다

→ 밥을 담은 그릇을 씻고 물까지 마시며 그릇모심을 합니다

→ 밥을 담은 그릇을 씻고 물까지 마시며 밥모심을 합니다

《우리는 먹어요》(고정순, 웃는돌고래, 2022) 21쪽


오늘도 음식을 먹습니다

→ 오늘도 밥을 먹습니다

→ 오늘도 먹습니다

《우리는 먹어요》(고정순, 웃는돌고래, 2022) 32쪽


그후 아이들에게 줄 음식을 만들었고

→ 이러고 아이들한테 밥을 차려줬고

→ 이런 뒤 아이들 밥을 지었고

《수없이 많은 바닥을 닦으며》(마이아 에켈뢰브/이유진 옮김, 교유서가, 2022) 165쪽


배달 음식을 시킬 때면 개들은 보통 접근금지 처분을 받는다

→ 시켜먹을 때면 개는 으레 손댈 수 없다

→ 시킴밥을 먹으면 개는 막게 마련이다

→ 부름밥을 먹으면 개는 못 건드린다

《연애 결핍 시대의 증언》(나호선, 여문책, 2022) 63쪽


큰 식탁은 날마다 맛있는 음식들로 가득했지요

→ 큰자리는 날마다 맛있는 밥으로 가득하지요

《작은 임금님》(미우라 타로/황진희 옮김, 비룡소, 2023) 8쪽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사람은 대단하다는 말이야

→ 맛있게 밥을 차리는 사람은 대단하다는 말이야

→ 맛있게 밥을 하는 사람은 대단하다는 말이야

《와카코와 술 20》(신큐 치에/문기업 옮김, AK comics, 2023) 8쪽


한 끼 음식의 선택에도 이렇게 많은 문제가 따를 수 있습니다

→ 한끼를 골라도 이렇게 말썽이 많을 수 있습니다

→ 한끼를 먹는데도 이렇게 나쁠 수 있습니다

《미래 세대를 위한 채식과 동물권 이야기》(이유미, 철수와영희, 2023) 151쪽


저녁으로는 배달음식을 주문해 먹으면 되고요

→ 저녁은 시켜먹으면 되고요

→ 저녁은 시키면 되고요

《햇빛 에너지 마을에 놀러 오세요》(임정은·신슬기, 우리학교, 2023) 13쪽


배달 음식을 먹이고 싶지 않아서

→ 나름밥을 먹이고 싶지 않아서

→ 부름밥을 먹이고 싶지 않아서

《엄마, 내향인, 프리랜서》(김민채, 취미는독서, 2023) 22쪽


한달 만에 얼근한 음식을 먹게 될 때

→ 한 달 만에 얼근한 밥을 먹을 때

→ 한 달 만에 얼근밥을 먹을 때

《마흔 살 위로 사전》(박성우, 창비, 2023) 30쪽


하지만 어릴 때 먹었던 음식만큼 입맛에 맞는 건 없다

→ 그렇지만 어릴 때 먹던 밥만큼 입에 맞는 맛은 없다

→ 그러나 어릴 때 먹던 밥만큼 맛있지 않다

《타오 씨 이야기》(장재은, 사계절, 2024) 23쪽


음식 쓰레기 처리 문제는 실제로 물리적 전투를 불러일으킬 뻔했다

→ 밥쓰레기를 누가 버리느냐 때문에 싸울 뻔했다

→ 밥쓰레기를 치우는 일로 주먹이 오갈 뻔했다

《어떤 동사의 멸종》(한승태, 시대의창, 2024) 224쪽


세상에는 수만 가지 음식이 존재합니다

→ 온누리에는 온갖 밥이 있습니다

→ 푸른별에는 갖은 밥이 있습니다

《미래 세대를 위한, 지구를 살리는 급식 이야기》(민은기·배성호, 철수와영희, 2024) 26쪽


아마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건, 평소에 먹는 평범한 음식일 거예요

→ 아마 가장 맛있다면, 늘 먹는 수수한 밥이에요

→ 아마 늘 먹는 수수한 밥이 가장 맛있어요

《행복은 먹고자고 기다리고 5》(미즈나기 토리/심이슬 옮김, 서울미디어코믹스, 2025) 14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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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우리 말을 죽이는 외마디 한자말

 격 格


 격에 맞다 → 주제에 맞다 / 품이 맞다 / 그릇에 맞다

 격이 낮다 → 주제가 낮다 / 품이 낮다 / 깜냥이 낮다

 격이 떨어지다 → 옷이 떨어지다 / 이름이 떨어지다 / 얼굴이 떨어지다

 격에 어울리지 않게 화려하다 → 꼴에 어울리지 않게 눈부시다

 쇠귀에 경 읽는 격이지 → 쇠귀에 글 읽는 셈이지 / 쇠귀에 글 읽는 꼴이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 엎친 데 덮친 셈으로 / 엎친 데 덮친듯이

 대표자 격으로 모임에 참석하다 → 모임빛으로서 함께하다

 그는 우리의 대장 격이다 → 그는 우리한테 꼭두이다 / 그는 우리 우두머리이다


  ‘격(格)’은 “1. 주위 환경이나 형편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분수나 품위 2. 삼단 논법에서, 대소 두 전제에 공통으로 포함된 매개념의 위치에 따라 결정되는 형식 3. 문장 속에서 체언이나 체언 구실을 하는 말이 서술어에 대하여 가지는 자격 4. ‘셈’, ‘식’의 뜻을 나타내는 말 5.  ‘자격’의 뜻을 나타내는 말 6. 화투나 윷놀이 따위에서 끗수를 세는 단위”를 가리킨다고 해요. 이모저모 살피면 ‘구실·노릇·-로서·짝’이나 ‘그릇·깜냥·동·모습·주제·주제꼴’로 다듬습니다. ‘꼴·꼴바탕·꼬라지·꼬락서니’나 ‘폭·품·품놀림·품새·품그림·품결·품빛·품값’으로 다듬어요. ‘자락·자리·자위’나 ‘숨·숨결·숨빛·숨꽃·숨통·숨붙이·숨소리’로 다듬고, ‘세다·셈·셈하다·셈들다·셈꽃·셈빛·셈밭’으로 다듬지요. ‘생각·생각꽃·생각꽃씨·생각씨·생각씨앗·생각그림’이나 ‘차리다·차려놓다·차림·차림결·차림길·차림꽃·차림멋·차림빛·차림새’로 다듬을 만합니다. ‘차린결·차린길·차린꽃·차린멋·차린빛·차린새’나 ‘낯·낯짝·낯바닥·낯바대기·낯빼기·낯값·낯빛·낯길’로 다듬으며, ‘높낮이·높고낮음·높고낮다·높이’로 다듬습니다. ‘눈·눈꽃·눈깔·눈꽃길·눈금·눈줄·눈높이’나 ‘마당·터·틀·틀거리·판·판터·판자리·판마당’으로 다듬을 만합니다. ‘밑·밑동·밑빛·밑바탕·밑절미·밑꽃·밑짜임·밑틀·밑판’이나 ‘바탕·바탕길·바탕꽃·제대로’로 다듬을 수 있어요. ‘얼굴·얼굴짝·얼굴값·얼굴꽃·얼굴빛·얼굴길’이나 ‘옷·옷가지·옷자락·옷섶’으로 다듬으며, ‘이름·이름길·이름결·이름값·이름띠·이름꽃’으로 다듬어도 어울립니다. ‘이름빛·이름만·이름뿐·이름치레·이름허울’이나 ‘멋·멋나다·멋스럽다·멋길·멋꽃·멋빛·멋살림’으로 다듬지요. ‘가죽·거죽·갗’이나 ‘겉·겉가죽·겉살·겉멋·겉모습·겉빛·겉자락·겉차림·겉결’로 다듬어요. ‘일·일꽃·일길·일꽃길·일살림·일품’이나 ‘입으로·입으로만·입만·입만 살다·입뿐·입방긋·입방긋질·입벙긋·입벙긋질’로 다듬을 만합니다. ‘치레·치레하다·치레질·치렛감’이나 ‘허울·허울좋다·허울스럽다·허울이름·허울짓·허울질’로 다듬을 수 있어요. ㅍㄹㄴ



포기하시지. 격이 다르다는 걸 알란 말이야

→ 그만두시지. 주제가 다른 줄 알란 말이야

→ 그치시지. 그릇이 다른 줄 알란 말이야

→ 손 떼시지. 높낮이가 다른 줄 알란 말이야

→ 두손드시지. 자리가 다른 줄 알란 말이야

《미스터 초밥왕 13》(테라사와 다이수케/서현아 옮김, 학산문화사, 2003) 221쪽


엎친 데 덮친 격이라고 이게 또 무슨 일이야?

→ 엎친 데 덮친 꼴이라고 또 무슨 일이야?

→ 엎친 데 덮친다고 또 무슨 일이야?

→ 엎친 데 덮치듯이 또 무슨 일이야?

《선이골 외딴집 일곱 식구 이야기》(김용희, 샨티, 2004) 95쪽


마음은 콩밭에 있고 몸은 논에 있는 격이었다

→ 마음은 콩밭에 있고 몸은 논에 있는 꼴이다

→ 마음은 콩밭에 있고 몸은 논에 있는 셈이다

→ 마음은 콩밭에 있고 몸은 논에 있는 노릇이다

→ 마음은 콩밭에 있고 몸은 논에 있는 터이다

《민들레》 38호(2005.3∼4) 18쪽


울창한 숲 속에서 귀화식물의 대표 격인 망초나 개망초를 본 적이 없습니다

→ 우거진 숲에서 들온풀로 손꼽는 망초나 개망초를 본 적이 없습니다

→ 짙푸른 숲에서 바깥풀로 잘 알려진 망초나 개망초를 본 적이 없습니다

《풀꽃편지》(유상준·박소영, 그물코, 2013) 18쪽


벼룩 한 마리 잡으려고 초가삼간 태운 격이네

→ 벼룩 한 마리 잡으려고 풀집석칸 태운 꼴이네

→ 벼룩 한 마리 잡으려고 오두막 태운 셈이네

《배를 엮다》(미우라 시몬/권남희 옮김, 은행나무, 2013) 308쪽


내가 너처럼 바뀌길 바라는 거야? 격 없는 히피로?

→ 내가 너처럼 바뀌길 바라? 허물없는 바람꽃으로?

→ 내가 너처럼 바뀌길 바라? 바탕 없는 바람으로?

→ 내가 너처럼 바뀌길 바라? 생각 없는 구름으로?

《나는 자유로운 영혼이다》(신지아, 샨티, 2014) 280쪽


개가 호랑이를 낳은 격이랍니다

→ 개가 범을 낳은 셈이랍니다

→ 개가 범을 낳은 꼴이랍니다

《삼국지 스피리츠 1》(아라카와 히로무·토코 준/김동욱 옮김, 애니북스, 2014) 29쪽


‘두루거리상’은 여러 사람이 격을 차리지 않고 둘러앉아서 한데 먹게 차린 음식상

→ ‘두루거리밥’은 여러 사람이 허물없이 둘러앉아서 한데 먹게 차린 밥자리

→ ‘두루거리판’은 여러 사람이 홀가분하게 둘러앉아서 한데 먹게 차린 밥판

《밥의 인문학》(정혜경, 따비, 2015) 244쪽


걱정하는 격이다

→ 걱정하는 셈이다

→ 걱정하는 꼴이다

《어웨이크너》(이성엽, 그린라이트, 2015) 26쪽


한 끼의 한 그릇 식사로 제격이다

→ 한 끼 한 그릇 밥으로 알맞다

→ 한 끼 한 그릇으로 어울린다

→ 한 끼니 한 그릇 밥으로 맞다

《문숙의 자연식》(문숙, 샨티, 2015) 117쪽


아전인수 격이나 자기 멋대로 한자를 해석하지 말고 원래의 뜻대로 읽자는 것이다

→ 입맛대로나 제멋대로 한자를 풀이하지 말고 참뜻대로 읽자는 얘기이다

→ 제멋대로나 함부로 한자를 풀이하지 말고 말뜻 그대로 읽자는 소리이다

《한글의 발명》(정광, 김영사, 2015) 22쪽


넓디넓은 바다에 오줌 누기 격이니

→ 넓디넓은 바다에 오줌 누기 꼴이니

→ 넓디넓은 바다에 오줌 누는 셈이니

→ 넓디넓은 바다에 오줌 눈 노릇이니

《하이타니 겐지로의 생각들》(하이타니 겐지로/햇살과나무꾼 옮김, 양철북, 2016) 30쪽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초대형 태풍 루시는

→ 엎친 데 덮친다고 큰 돌개바람 루시는

→ 엎친 데 덮치듯 무시무시한 바람 루시는

《무당 거미》(이종호, 북산, 2016) 93쪽


급조와 변조의 계획을 맞추려고 각종 근거자료를 아전인수 격으로 사용했다

→ 얼렁뚱땅 바꾸고 맞추려고 온갖 밑글을 아무렇게나 다루었다

→ 후다닥 바꾸고 맞추려고 갖은 밑동을 엉터리로 다루었다

→ 서둘러 바꾸고 맞추려고 갖가지 밑판을 마구마구 다루었다

《비판적 생명 철학》(최종덕, 당대, 2016) 106쪽


제 발에 도끼 찍은 격이로구만

→ 제 발에 도끼 찍은 셈이로구만

→ 제 발에 도끼 찍은 꼴이로구만

→ 제 발에 도끼 찍었구만

《촛불철학》(황광우, 풀빛, 2017) 116쪽


시인으론 선배 격인 황규관을 만난 곳은

→ 노래언니 황규관을 만난 곳은

→ 웃노래님인 황규관을 만난 곳은

→ 맏노래꾼인 황규관을 만난 곳은

《시의 눈, 벌레의 눈》(김해자, 삶창, 2017) 65쪽


그녀는 말하자면 요정, 격이 다른 존재예요

→ 그이는 말하자면 숲님, 품이 다른 넋이에요

→ 이이는 말하자면 빛살, 숨결이 달라요

→ 그이는 말하자면 새꽃, 사뭇 다른 분이에요

→ 이이는 말하자면 숲작은이, 자리가 달라요

《마메 코디 1》(미야베 사치/이수지 옮김, 소미미디어, 2018) 153쪽


선배 격인 소련을 따라

→ 앞선 소련을 따라

→ 앞장선 소련을 따라

→ 앞서가는 소련을 따라

《힘차게 달려라 통일열차》(통일미래교육학회·이재임, 철수와영희, 2019) 150쪽


오래되어도 잘 썩지 않기 때문에 비상식량으로 제격이지

→ 오래되어도 잘 썩지 않기 때문에 나중밥으로 맞지

→ 오래되어도 잘 썩지 않기 때문에 살림밥으로 어울리지

《요리조리 세계사》(손주현·여희은, 책과함께어린이, 2019) 53쪽


결국엔 적반하장 격으로 비난까지 받았는데

→ 마침내 거꾸로 손가락질까지 받는데

→ 끝내 오히려 깎아내리기까지 하는데

《심야의 유감천만 사랑도감 4》(오자키 이라/박소현 옮김, 서울미디어코믹스, 2019) 99쪽


집안 어른 격인 말이 하나 사라지면

→ 집안 어른이던 말이 하나 사라지면

《모국어를 위한 불편한 미시사》(이병철, 천년의상상, 2021) 4쪽


격의 차이를 보여주마

→ 다른 그릇을 보여주마

→ 다른 눈을 보여주마

→ 다른 자리를 보여주마

→ 다른 높이를 보여주마

《네? 사내 시스템을 전부 혼자 관리하는 저를 해고한다구요? 3》(카시로메 유키·이오·icchi/박용국 옮김, 씨엘비코믹스, 2025) 14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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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영어] 마이페이스my pace



마이페이스 : x

my pace : x

pace : 1. (걸음·달리기·움직임의) 속도 3. 걸음; 보폭

マイペ-ス : 마이[자기] 페이스; 자기나름의 진도(進度)



영어 낱말책에 ‘my pace’는 없습니다. 그러나 일본 낱말책에는 있어요. 어쩌면 이 말씨는 일본사람이 널리 쓰는 결을 우리가 넌지시 받아들였을 만합니다. 일본에서 나온 책이나 만화를 우리말로 옮기면서 이 영어를 그대로 썼지 싶어요. 우리말로는 “눈치 안 보다·눈치 없다·남 눈치 안 보다”나 ‘마음껏·맘껏·마음대로·맘대로·멋대로’라 하면 됩니다. ‘실컷·싫도록’이나 ‘제길·제걸음·제길을 가다·제멋’으로 풀어냅니다. ‘나다움·나답다·나대로·내 길·내 걸음’이나 ‘가만히·가만·가만가만·홀가분하다’로 풀어낼 만해요. ‘고요·고요하다·고요넋·고요꽃·고요빛·고요숨’이나 ‘조용하다·조용조용·조용스럽다·조용히’라 해도 어울립니다. ‘혼길·혼잣길·혼꽃·혼타기·혼나래·혼날개’나 ‘혼자타다·혼자가다·혼자걷다·홀길·홀로타다’라 해도 되어요. ‘홀꽃·홀나래·홀날개·혼놀·혼놀이·혼자놀다’나 ‘혼자뛰다·혼자 달리다·혼멋·혼멋에 겹다·혼알이’라 해도 됩니다. ‘혼자만·혼자 즐기다·혼자보다·혼자알다·혼자만 알다’나 ‘혼앓이·혼자앓다·홀앓이·홀로앓다·홑앓이’로 풀어낼 수 있습니다. ㅍㄹㄴ



느긋하게 마이페이스인 성격

→ 느긋하고 제멋에 겹다

→ 느긋하고 남 눈치 안 본다

《30점짜리 엄마 1》(다카기 나오코/박주영 옮김, artePOP, 2015) 12쪽


마이페이스인 분이시구나

→ 혼자 즐기는 분이시구나

→ 혼멋인 분이시구나

→ 제멋에 겨운 분이시구나

《인어 왕자님 3》(카즈미 유아나/서수진 옮김, 대원씨아이, 2016) 50쪽


자신은 마이페이스로 책을 읽는다

→ 저는 조용히 책을 읽는다

→ 저는 눈치 안 보고 책을 읽는다

→ 저는 홀가분히 책을 읽는다

→ 저는 마음껏 책을 읽는다

《쿠마미코 5》(요시모토 마스메/이병건 옮김, 노블엔진, 2016) 96쪽


이 애, 마이페이스구나

→ 이 애, 혼자보는구나

→ 이 애, 혼자가는구나

→ 이 애, 혼자노는구나

→ 이 애, 혼놀이구나

→ 이 애, 혼길이구나

→ 이 애, 혼자 달리네

→ 이 애, 제길만 가네

→ 이 애, 제멋에 겹네

《가면 여고생 하나코 1》(오다 료/김진수 옮김, 대원씨아이, 2019) 12쪽


마이페이스로 지내던 네 모습이

→ 마음대로 지내던 네 모습이

→ 가만히 지내던 네 모습이

→ 혼자가는 네 모습이

→ 홀가분한 네 모습이

《마이페이스로 걷자 1》(미모토 한나/현승희 옮김, 대원씨아이, 2026) 7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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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현지주민·현지시민



 현지 주민의 반응이 궁금하다 → 마을사람은 어떠할지 궁금하다

 현지 주민은 거절한다 → 그곳 사람은 손사래친다

 현지 시민의 의견을 청취하고서 → 배냇사람 뜻을 듣고서


현지주민 : x

현지시민 : x

현지(現地) : 1. 사물이 현재 있는 곳 = 현장 2. 일이 생긴 그 자리 3. 일을 실제 진행하거나 작업하는 그곳

주민(住民) : 1. 일정한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 2. [법률] 30일 이상 거주할 목적으로 일정한 주소 또는 거주지를 가진 사람

시민(市民) : 1. 시(市)에 사는 사람 2. 국가 사회의 일원으로서 그 나라 헌법에 의한 모든 권리와 의무를 가지는 자유민 ≒ 공민 3. [역사] 서울 백각전(百各廛)의 상인들



  어느 곳에서 살아가는 사람을 가리킬 적에는 ‘고을사람·고을내기·고장사람·고장내기’나 “그곳 사람·그곳 사람들·이곳 사람·이곳 사람들”이라 하면 됩니다. ‘마을사람·마을내기’라 할 만합니다. ‘배냇사람·배냇내기·배냇님’이나 ‘텃사람·텃내기·텃꾼’이라 해도 되어요. ㅍㄹㄴ



이런 상황은 현지 주민들이 자중지란을 일으키거나

→ 이런 흐름은 그곳 사람들이 서로 싸우거나

→ 이런 흐름은 그곳 사람들이 저희끼리 다투거나

《실크로드 세계사》(피터 프랭코판/이재황 옮김, 책과함께, 2017) 153쪽


현지 주민은 제왕나비가 겨울을 나는 장소를 알고 있었지만

→ 마을사람은 엄지나비가 겨울을 나는 곳을 알지만

→ 텃내기는 엄지나비가 겨울을 나는 데를 알지만

《나는 제왕나비》(데버라 홉킨슨·메일로 소/이충호 옮김, 다림, 2021) 4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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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부작용 副作用


 부작용을 낳다 → 덧나다 / 도지다 / 아프다

 부작용이 따르다 → 덧나다 / 도지다 / 앓다

 개발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다 → 덜 다치게끔 파헤친다

 부작용이 생기다 → 이물다 / 허물다 / 덧나다

 부작용이 없다 → 흉이 없다 / 아프지 않다

 복용했더니 부작용으로 → 먹었더니 덧나서


  ‘부작용(副作用)’은 “1. 어떤 일에 부수적으로 일어나는 바람직하지 못한 일 2. [약학] 약이 지닌 그 본래의 작용 이외에 부수적으로 일어나는 작용. 대개 좋지 않은 경우를 이른다”처럼 풀이합니다. ‘덧·덧나다·도지다·동티·얼’이나 “맞지 않다·안 맞다·알맞지 않다·올바르지 않다”로 다듬습니다. ‘골치·골칫감·골칫거리·골칫덩이·골칫덩어리’나 ‘말썽·말썽거리·사달·사달뭉치·옹이’로 다듬고, ‘뒤틀다·뒤틀리다·어그러지다·어긋나다’로 다듬어요. ‘잘못·잘못하다·잘못있다·잘못투성이·잘못되다’나 ‘다치다·아프다·앓다·이물다·허물다’로 다듬을 수 있어요. ‘탓·탓하다·탓질·때문’이나 ‘흉·흉허물·허물·트집’으로 다듬어도 어울립니다. ‘틀리다·틀려먹다·틀어지다’나 ‘넝쿨·넝쿨지다·넌출·넌출지다·덩굴·덩굴지다’로 다듬어도 됩니다. ㅍㄹㄴ



홈페이지를 뒤져 봐도 치메로살의 함유량이나 발생가능한 부작용에 대한 정보를 찾는 것이 쉽지 않다

→ 누리집을 뒤져 봐도 치메로살이 얼마나 들었고 어떻게 잘못인가를 찾기가 쉽지 않다

《예방접종 어떻게 믿습니까》(스테파니 케이브/차혜경·유정미 옮김, 바람, 2005) 269쪽


대개의 병들은 고칠 수가 있단다. 부작용도 적고 말이야

→ 웬만큼 아파도 고칠 수가 있단다. 덧나지 않고 말이야

→ 아파도 거의 고칠 수가 있단다. 도지지 않고 말이야

→ 아파도 으레 고칠 수가 있단다. 허물지 않고 말이야

《미요리의 숲 1》(오다 히데지/박선영 옮김, 삼양출판사, 2008) 31쪽


항암제 부작용이죠. 그랬더니 오히려 이것저것 과감한 스타일에 도전할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 고름잡이 탓이죠. 그랬더니 오히려 이것저것 다 꾸며 볼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 좀잡이 허물이죠. 그랬더니 오히려 이것저것 대뜸 꾸밀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천재 유교수의 생활 30》(야마시타 카즈미/서현아 옮김, 학산문화사, 2011)  116쪽


혹은 사람 건강에 유해한 부작용을 끼쳤다는 사례 보고는 아직 한 건도 없다

→ 또는 사람한테 맞지 않고 나쁘다는 말은 아직 하나도 없다

→ 또는 사람한테 어긋나서 나쁘다는 글은 아직 한 꼭지도 없다

《음식 좌파 음식 우파》(하야미즈 켄로/이수형 옮김, 오월의봄, 2015) 167쪽


어떤 부작용이 있을지 미리 예측할 수 없어요

→ 어떻게 덧날는지 미리 알 수 없어요

→ 어떻게 아플는지 헤아릴 수 없어요

→ 어떻게 앓을는지 어림할 수 없어요

《사회가치 사전》(구민정·국찬석·권재원·김병호·신동하, 고래이야기, 2016) 219쪽


지유 자신조차도 일종의 부작용이지 않던가

→ 지유조차 이른바 골칫감이지 않던가

→ 지유도 말썽거리이지 않던가

→ 지유도 허물이지 않던가

→ 지유도 흉이지 않던가

《원통 안의 소녀》(김초엽, 창비, 2019) 63쪽


실행을 반대한 이유도 부작용(副作用)을 완전히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 골칫거리를 제대로 읽지 못했기 때문에 하지 말자고 합니다

→ 뒤따르는 말썽을 아직 모르기 때문에 그만두자고 합니다

《미래 세대를 위한 기후 위기를 이겨내는 상상력》(안치용, 철수와영희, 2023) 53쪽


이런 기기가 중독을 가져온다는 사실 외에 구체적인 부작용에 대해선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 이런 살림거리에 길들기 쉬운데 다른 말썽거리는 알려지지 않았다

→ 이런 세간에 목매달기 쉬운데 여러 골칫거리는 알려지지 않았다

《독서의 뇌과학》(가와시마 류타/황미숙 옮김, 현대지성, 2024) 16쪽


유해성과 부작용에 대한 생각보다 화장을 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컸기 때문이에요

→ 나쁘거나 앓더라도 꾸미고 싶은 마음이 더 크기 때문이에요

→ 안 좋거나 덧나도 멋내고 싶은 마음이 더 크기 때문이에요

《내 몸과 지구를 지키는 화장품 사용 설명서》(배나린·배성호, 철수와영희, 2025) 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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