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꺾는 어린이

 


  사름벼리가 대문 언저리에서 스스로 씨앗을 퍼뜨려 자라나는 들꽃을 꺾는다. 그냥 눈으로 보아도 되는데 꼭 꺾어서 손에 한 움큼 쥐며 논다. 이러다가 이내 이 들꽃을 잊고는 다른 놀이에 접어들기도 하고, 부엌에 놓은 물잔에 꽃을 담기도 한다. 누나가 옹크리고 앉아 꽃을 꺾는 모습을 본 산들보라는 어느새 누나 곁으로 기어와서 무얼 하는가 구경한다. (4345.3.29.나무.ㅎㄲ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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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12-03-30 23:04   좋아요 0 | URL
오우 둘째가 벌써 대문 밖 마실을 나가네요.태어난지 얼마 안된것 같은데 벌써 돌이 지났나요?

파란놀 2012-03-30 23:46   좋아요 0 | URL
아직 두 달 더 지나야 돌입니다~
 

아직 한국에 제대로 소개 안 된 일본 만화쟁이가 아닌가 싶은데, 그림이 어떠한가를 하나도 살피지 못하니, 이 만화를 살 만한지 어떠한지 하나도 헤아리기 어렵다. 그림 하나만 보면 내 느낌을 알 수 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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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마치며 읽고 싶은 책- 나치 미사코 단편집
나치 미사코 지음, 한나리 옮김 / 시공사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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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매화꽃
[고흥살이 10] 나무 심어 남기기

 


  뒤꼍 땅뙈기를 밭으로 한창 일구다가 뒤늦게 알아챕니다. 뒤꼍 땅뙈기를 빙 둘러 여러 나무가 있는데, 이 가운데 하나는 매화나무였습니다. 빈집이던 이곳을 지난가을 찾아들어 이리저리 손질하고 나무는 가지치기를 했는데, 가지를 너무 치는 바람에 올해에 새잎이 돋을 수 있을까 걱정했습니다. 매화나무는 가지치기를 아랑곳하지 않는다는 듯 발그스름한 봉우리를 잔뜩 맺고 하나둘 터뜨립니다. 앙상한 가지인 채 하도 오래 있던 터라 눈여겨보지 않았어요. 발그스름한 봉우리가 가지마다 촘촘하게 맺힌 줄 참 늦게 알아봅니다.


  이렇게 어여삐 꽃을 피우는 매화나무는 언제 이 땅뙈기에 뿌리를 내렸을까 궁금합니다. 어떤 손길이 어린나무를 심거나 작은 씨앗을 심었을까 궁금합니다. 오늘 내가 씨앗 하나 심으면 이 씨앗은 여러 해에 걸쳐 아주 천천히 땅에 뿌리를 내릴 테지요. 퍽 더디다 할 만하지만 나무 목숨으로 헤아리자면 하나도 더디지 않는 빠르기라 할 테지요. 내가 심는 씨앗은 내가 누리거나 즐길 나무로 자라기보다는 내 아이들이 누리거나 즐길 나무로 자랄 테고, 내 아이들이 낳을 아이들이 신나게 껴안으며 사랑할 우람한 나무로 우뚝 설 테지요.


  나무를 심는 사람은, 작은 목숨을 사랑하는 넋을 가슴에 품으며 즐거우리라 생각합니다. 잘 자란 나무를 바라보는 사람은, 나무가 듬뿍 내어주는 선물을 기쁘게 받으며 즐거우리라 생각합니다. 우뚝 선 나무가 맺는 열매를 받는 사람은, 먼먼 옛날부터 차근차근 이어오는 아름다운 사랑을 깨달아 즐거우리라 생각합니다.


  흙 땅 한 뼘을 곱게 건사하는 사람이 아름답습니다. 흙땅 한 뼘에 씨앗 한 알 갈무리하는 사람이 아름답습니다. 흙땅 한 뼘에서 자라나는 나무를 아끼는 사람이 아름답습니다. 흙땅 한 뼘에서 우람하게 자라난 나무를 즐거이 바라보는 사람이 아름답습니다. (4345.3.28.나무.ㅎㄲ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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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가는 길 - 앤소니 드 멜로 신부의 마지막 명상들
앤소니 드 멜로 지음, 이현주 옮김 / 삼인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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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왜 태어나서 살아가는가
 [책읽기 삶읽기 102] 앤소니 드 멜로, 《사랑으로 가는 길》(삼인,2012)

 


  가장 하고 싶은 일을 할 때에 가장 즐겁습니다. 가장 하고 싶은 놀이를 할 때에 가장 신납니다. 셋째로 즐겁거나 둘째로 신날 만한 일놀이 아닌 첫째로 즐겁거나 신날 만한 일놀이를 할 때에 비로소 홀가분합니다.


  밥을 먹고 싶을 때에는 밥을 먹어야 합니다. 잠을 자고 싶을 때에는 잠을 자야 합니다. 나들이를 하고 싶을 때에는 나들이를 해야 합니다.


  언제나 마음이 곱게 흐르도록 살아야 아름답습니다. 늘 몸이 바라는 길을 살필 때에 어여쁩니다. 따순 봄을 맞이해서 온갖 들풀이 꽃송이를 피우듯, 가장 피어나고 싶은 한때에 꽃이 핍니다. 사람들 꿈이나 사랑 또한 가장 빛나게 펼쳐지며 드리우고 싶을 때에 빛나야 아름답다 할 만해요.


.. 당신이 자연을 감상하고 친절한 벗들과 사귀고 좋아하는 일을 할 때 맛보는 행복 … 당신이 지금 행복하지 못한 이유는 당신한테 있는 것을 보지 않고 당신한테 없는 것을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 당신을 행복하게 하거나 불행하게 하는 것은 세상도 아니고 주변 사람들도 아니고 당신 머리에 담긴 생각입니다 … 행복을 얻기 위하여 당신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행복하기 위하여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왜냐고요? 당신은 지금 여기서 충분히 행복하니까요 ..  (12, 17, 18, 35쪽)


  아침부터 저녁까지 쉬지 않고 놀던 아이가 저녁나절 드디어 잠듭니다. 한창 뛰어놀기에 빠진 아이는 시골집 마당 한켠에 쌓은 모래더미를 좋은 놀이터로 삼습니다. 아침에도 낮에도 저녁에도 이 모래더미에 파묻힙니다. 한낮 해가 기울 무렵 아버지가 뒤꼍 땅뙈기를 괭이로 일구니, 이 곁에서 저도 호미로 땅파기를 하다가는 호미는 옆으로 던져 놓고 흙바닥에 주저앉아 이제 흙놀이를 합니다. 밭을 마련하려고 일군 자리에 들어가 온몸이 흙투성이가 되어 뒹굽니다.


  흙투성이 몸으로 집으로 들어가면 마루며 부엌이며 방이며 다시 쓸고 닦고 해야 하니 속으로 한숨이 나오지만, 이렇게 밭일을 할 때에 곁에서 흙을 만지작거리며 햇살을 나란히 쬐니 고맙고 기쁩니다. 마침 옆지기가 저녁 먹자며 부르는데, 뒤꼍 땅뙈기 가장자리 나무에서 꽃이 피었다며 무슨 꽃이냐고 묻습니다.


  아이와 함께 바라봅니다. 어, 우리 집 뒤꼍에 매화나무가 있었네?

  우리 마을 다른 집 매화나무는 흐드러지게 꽃이 피는데, 우리 집 매화나무는 이제 두어 송이 겨우 꽃이 핍니다. 마을 다른 집 매화나무는 눈처럼 새하얀데 우리 집 매화나무는 옅게 발그스름합니다. 속으로 생각합니다. 음, 우리 집 매화나무 꽃송이가 훨씬 예쁜걸. 게다가 이제부터 우리 집 뒤꼍에서 매화꽃을 보며 밭을 갈 수 있구나.


.. 어떤 사람에게 특별한 존재이기를 요구하는 것은 그를 즐겁게 할 임무에 당신을 묶어 놓는 것을 의미합니다. 당신의 자유를 스스로 잃어버리는 거지요 … 사랑을 경험하려면 당신 주변의 모든 사물과 사람들이 지니고 있는 독특함과 아름다움에 민감해야 합니다 … 우리가 자연을 거역하여 개발을 시도할 때마다 그렇게 해서 상처를 입는 것이 바로 우리 자신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자연은 곧 인간이니까요 … 어떻게 하면 그 사람을 소유할 수 있을까요? 당신은 그것을 소유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당신 안에 있으니까요 ..  (42, 51, 79, 112쪽)


  저녁을 먹습니다. 둘째를 씻깁니다. 둘째 몸을 말리고 옷을 새로 입힙니다. 마당에서 또 모래놀이를 하는 첫째를 부릅니다. 세 번 네 번 다섯 번 …… 부르거나 말거나 쳐다보지 않습니다. 둘째를 씻기고 남은 물은 식습니다. 저 물로 얼른 아이들 옷가지를 빨래하고 치워야 나도 좀 쉴 텐데 하고 생각하다가, 이러다 첫째를 오늘 또 못 씻기나 하고 생각합니다. 둘째를 안고 마당으로 나옵니다. 첫째는 어느새 집으로 들어왔는데, 아버지가 밖으로 나오니 저도 따라 나옵니다.


  아버지는 둘째를 안고 마을을 한 바퀴 휘 돕니다. 첫째는 아버지 뒤를 졸졸 따라옵니다. 어디, 얼마나 잘 따라오는가 보자, 생각하면서 발걸음을 재게 놀립니다. 아이가 신이 벗겨집니다. 모르는 척 걷습니다. 울면서 아버지를 부르다가 이내 달음박질을 하며 따라붙습니다. 논둑으로 올라섭니다. 길로 내려옵니다. 다시 마을 한 바퀴를 도는데 또 신이 벗겨집니다. 벗겨진 신을 보다가 아버지를 보다가 또 우는 아이를 다시금 모르는 척합니다.


  이제 우리 집 뒤꼍 밭뙈기 자리에 접어듭니다. 아, 내가 무슨 아버지랍시고 이렇게 아이를 울리면서 졸졸 따라오게 하나 생각합니다. 그저 더 놀고 싶을 뿐이라, 씻자는 말을 귓결로 흘릴 뿐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 씻자 씻자 불러도 안 오면 둘째를 안고 이렇게 마을을 한 바퀴 돌자고 불러, 휘 돈 다음 씻자고 하면 아이가 잘 따르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더 놀게 하고, 더 뛰게 한 다음, 이제 꽤 지쳤겠다 싶을 무렵 신나게 씻으면, 어느 결에 스르르 잠들 테지요.


.. 깨어 있는 사람이 어떻게 나쁜 짓을 할 수 있겠어요? 어떤 사람이 악을 행하거나 악한 사람이 되는 것은 그가 뭐든지 할 수 있는 자유로운 사람이라서가 아니라 병든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 동물은 너무 살이 쪄서 체중이 오버하는 일이 없고, 싸우거나 도망칠 일이 생기기 전에는 긴장하는 법이 없습니다. 제 몸에 안 좋은 음식에는 절대 입을 대지 않지요. 필요할 때만 움직이고 나머지 시간은 휴식으로 꽉 채웁니다. 바람, 햇빛, 비, 더위, 추위 같은 자연환경에 언제나 적당히 자신을 노출시키지요. 그들이 그럴 수 있는 것은, 제 몸이 하는 말을 알아듣고 몸의 지혜가 이끄는 대로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 사랑을 할 때 당신은 모든 사람을 새로운 눈으로 보게 됩니다. 전에는 엄격하고 심드렁하게 보던 사람들을 너그럽고 친절하게 대하지요 ..  (47, 81, 117쪽)


  씻고 옷을 새로 입은 첫째는 어머니 곁에서 조금 칭얼거리고 놀더니 아버지 품에 안겨 무릎에 눕습니다. 아버지 무릎에 누운 지 몇 분 지나니 사르르 잠듭니다. 옆에서 둘째가 어머니랑 놀며 좋다고 악악 소리를 내도 깨지 않습니다.


  키 1미터를 넘긴 첫째를 무릎에 누워 재우자면 이제 무릎이 모자랍니다. 다리며 머리가 삐죽 나옵니다. 첫째를 무릎에 누워 재운 지 참 오래되었다고 떠오릅니다. 요즈음 첫째를 재울 때면 으레 잠자리에 나란히 누워 팔베개를 하며 노래를 부르거든요.


  날마다 키가 자라는 만큼 날마다 몸피도 커지고 몸무게가 늡니다. 둘째를 무릎에서 재우며 토닥일 때에 무릎이 저리고, 다 큰 첫째를 무릎에 재우자니 무릎이 퍽 저립니다.


  내 어버이는 내가 몇 살일 때까지 무릎에 누여 재우셨을까 궁금합니다. 열두어 살 때에도 시외버스를 타고 시골집에 찾아갈 때에 무릎에 재운 적 있기도 하다고 문득 떠오르는데, 온몸을 맡겨 내 어버이 무릎에서 잠든 마지막 나이는 언제였을까 궁금합니다.


  우리 집 아이들은 저희 어버이인 나와 옆지기가 저희를 이렇게 무릎에 눕히고 무릎이 뻑적지근하도록 재우던 일을 어느 만큼 떠올릴까 궁금합니다. 어쩌면 하나도 떠올리지 못할 수 있고, 하나도 못 떠올린다지만, 이 두 아이가 무럭무럭 커서 저희 짝꿍을 만나 저희 아이를 낳고 나서, 나와 옆지기가 했듯, 또 내 어버이와 옆지기 어버이가 했듯, 저희 아이들을 무릎에 누여 곱게 재우는 삶을 이으리라 느껴요. 얼마나 어버이 무릎에서 잠들었는지 제대로 떠올리지 못한다지만 몸이 알겠지요. 얼마나 오래 어버이 무릎에서 꿈나라로 접어들었는가 낱낱이 되새기지 못하더라도 마음이 느끼겠지요.


.. 틀을 움켜잡으면 당신은 그것에 갇힌 몸이 되지요. 그리하여 당신은 시들게 되고, 마침내 죽는 순간까지 자기를 본다는 게 무엇인지, 배운다는 게 무엇인지를 깨치지 못할 것입니다 … 한 아이를 누군가의 판박이로 만들 때 당신은 그 아이가 세상에 가지고 온 천연의 불꽃을 발로 밟아 끄고 있는 겁니다 … 당신은 신선하게 보이지 않는 것을 사랑할 수 없습니다. 상대한테서 끊임없이 새로움을 발견하지 않고서는 그를 사랑할 수가 없는 거예요 … 우리는 시력 잃은 사람들을 불쌍하게 여깁니다만, 그러나 그들의 다른 감각들이 제공하는 풍부한 정보에 대하여는 거의 아는 게 없습니다 ..  (94∼95, 102, 142, 145쪽)


  사랑으로 가는 길은 오직 하나라고 느낍니다. 사랑하는 삶이 곧 사랑으로 가는 길이라고 느낍니다. 사랑을 말하거나 속삭인대서 사랑으로 가는 길은 아니라고 느껴요. 사랑을 이야기하는 책을 읽거나 노래를 듣더라도 사랑으로 가는 길은 아니라고 느껴요.


  오직 사랑하는 삶이 사랑으로 가는 길이로구나 싶어요. 아이들을 사랑하고, 옆지기를 사랑하며, 보금자리를 사랑합니다. 풀과 나무를 사랑하고, 밭과 논을 사랑하며, 햇살과 바람을 사랑합니다. 냇물을 사랑하고, 멧자락을 사랑하며, 바닷가 모래밭을 사랑합니다. 살붙이를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동무를 사랑합니다.


  딱히 다른 사랑이 있을까 모르겠어요. 딱히 다른 사랑은 없으리라 느껴요. 책사랑이란 말 그대로 책을 사랑하는 삶입니다. 노래사랑이란 이름 그대로 노래를 사랑하는 삶입니다. 사랑하는 삶이기에 사랑으로 가는 길입니다. 사랑하는 삶인 만큼, 몸과 마음을 예쁘게 가다듬어 사랑스레 걷습니다.


.. 당신은 아름답지도 밉지도 않으니까요. 당신은 그냥 당신입니다 … 내일 일을 걱정하지 마십시오. 내일 일은 내일이 알아서 할 것입니다. 날마다 그날 하루의 수고로 충분합니다 ..  (124, 172쪽)


  앤소니 드 멜로 님이 빚은 《사랑으로 가는 길》(삼인,2012)이라는 이야기책을 읽습니다. 앤소니 드 멜로 님은 사람들한테 오직 한 가지 길을 즐거이 걸어가면 좋겠다고 이야기합니다. 내가 나를 사랑하고, 내가 삶을 사랑하며, 내가 꿈을 사랑할 때에 참 좋으리라고 이야기합니다.


  사랑 말고는 온통 덧없다고 하는 《사랑으로 가는 길》을 읽습니다. 사랑하는 삶을 즐겁게 걷는 나날만큼 아름다운 이야기란 없다는 《사랑으로 가는 길》을 읽습니다.


  그래요. 나는 왜 태어났을까요. 우리 아이들은 왜 태어났을까요. 나는 이 땅에서 무엇을 하며 살아가면 즐거울까요. 우리 아이들은 이 땅에서 어떤 꿈을 펼치며 살아갈 때에 즐거울까요. 사람이 하루하루 기쁘게 누리는 밑샘이란 무엇일까요. 사람이 날마다 기쁘게 맞아들이는 웃음은 어디에서 비롯할까요.


  몸을 살찌우는 밥은 어떤 매무새로 지어야 맛날까요. 마음을 살찌우는 이야기는 어떤 넋으로 빚어야 슬기로울까요.


  사랑 없이 지은 밥을 맛나게 먹을 수 있나요. 사랑 없이 지은 옷을 예쁘게 입을 수 있나요. 사랑 없이 지은 집에서 오붓하게 살아갈 수 있나요. 돈을 벌든, 이름을 얻든, 힘을 거머쥐든, 내 마음과 몸이 온통 사랑으로 빛나지 않는다면, 내 삶은 나 스스로 아름답다고 느낄 수 없어요. (4345.3.28.물.ㅎㄲㅅㄱ)


― 사랑으로 가는 길 (앤소니 드 멜로 씀,이현주 옮김,삼인 펴냄,2012.2.17./1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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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모코 아줌마 새 만화책이 나온다고 하는구나. 예약주문을 했으니 4월 13일쯤 우리 집에 오겠네. 이날은 옆지기 생일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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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세븐 클로커즈 87 Clockers 1
니노미야 토모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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