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접기 어린이

 


  빛종이를 접는다. 집을 만들고 네모를 만든다. 천천히 어떤 꼴 하나를 이룬다. 바지런히 손을 놀리고, 접힌 종이가 쌓인다. 아이 뒤에 서서 어깨너머로 가만히 바라본다. (4345.7.1.해.ㅎㄲ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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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2-07-01 10:33   좋아요 0 | URL
한참 종이접기에 재미들릴 때네요^^

파란놀 2012-07-02 19:52   좋아요 0 | URL
종이접기뿐 아니라 종이오리기에도
마음을 쏟더라구요... @.@
 


 우리 말을 죽이는 외마디 한자말
 (1296) 향하다向 15 : 위를 향하고 있었다

 

먼저 화분의 풀을 둘러봤더니 놀랍게도 낮에는 축 늘어져 있던 잎들이 꼿꼿하게 위를 향하고 있었다
《우오즈미 나오코/오근영 옮김-원예반 소년들》(양철북,2012) 19쪽

 

  “화분(花盆)의 풀을 둘러봤더니”는 “화분에 있는 풀을 둘러봤더니”나 “꽃그릇에서 자라는 풀을 둘러봤더니”나 “꽃그릇에 난 풀을 둘러봤더니”로 다듬을 수 있습니다. “축 늘어져 있던”은 “축 늘어졌던”으로 손질하고, “-하고 있었다”는 “-했다”로 손질합니다.


  익숙하게 쓰는 말투를 굳이 다듬거나 손질하지 않아도 된다 여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익숙하게 쓰는 말투인 만큼 사랑스레 다듬거나 어여삐 손질할 때에 한결 빛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자주 쓰는 말투이기에 이냥저냥 그대로 둘 수 있지만, 자주 쓰는 말투인 만큼 한껏 싱그러이 빛나도록 가다듬거나 추스를 수 있어요.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생각을 어떻게 다스리느냐에 따라 바뀝니다. 고칠 수 없다고 여기면 고칠 수 없습니다. 고칠 수 있다고 생각하면 고칠 수 있습니다. 비틀린 정치나 사회를 고칠 수 없다고 여기면 고칠 수 없으나, 슬픈 굴레와 틀을 고칠 수 있다고 생각하면 고칠 수 있어요.

 

 잎들이 꼿꼿하게 위를 향하고 있었다
→ 잎들이 꼿꼿하게 섰다
→ 잎들이 꼿꼿하게 위로 뻗었다
→ 잎들이 꼿꼿하게 하늘을 바라보았다
→ 잎들이 꼿꼿하게 하늘로 곧게 뻗었다
→ 잎들이 꼿꼿하게 하늘을 보았다
 …

 

  ‘向하다’ 같은 외마디 한자말이야 이냥저냥 쓸 수 있습니다. 이 한 마디를 가다듬을 줄 안대서 더 훌륭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향하다’ 같은 외마디 한자말은 얼마든지 씻을 수 있습니다. 이 한 마디를 비롯해 숱한 얄궂은 외마디 한자말을 말끔히 털 수 있습니다.


  이냥저냥 쓴대서 나쁜 말투는 아닙니다. 그저, 생각이 모자랄 뿐입니다. 스스로 더 깊이 생각하지 않으니 그대로 둘 뿐이요, 스스로 더 널리 헤아리지 못하니 그냥 쓸 뿐입니다.


  생각할 수 있어야 사랑할 수 있습니다. 사랑할 수 있어야 살아갈 수 있습니다. 살아갈 수 있어야 아름다울 수 있습니다. 생각은 사랑을 낳고 사랑은 삶을 낳으며 삶은 아름다움을 낳습니다.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아름다움을 낳지 못하고, 생각하는 사람일 때에 아름다움을 낳습니다.


  나라말을 지킨다거나 겨레말을 북돋운다는 거룩한 뜻 때문에 글다듬기나 말다듬기를 하지는 않습니다. 내 삶을 생각하고 내 넋을 사랑하면서 내 하루를 아름다이 누리고 싶으니 글다듬기나 말다듬기를 합니다. (4345.7.1.해.ㅎㄲ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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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꽃그릇에서 자라는 풀을 둘러봤더니, 놀랍게도 낮에는 축 늘어졌던 잎들이 꼿꼿하게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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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안 곳곳마다 보금자리를 이루는 새들이나 벌레들이나 짐승들이나 푸나무들 이야기를 아기자기하게 책 하나로 묶어 내는 흐름이 곱게 이어지면 좋겠다.


1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제주 탐조일기
김은미.강창완 지음 / 자연과생태 / 2012년 7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2월 11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12년 07월 01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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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기
― 필름스캐너 소리 듣는다

 


  얼마만에 듣는 필름스캐너 소리인지 모릅니다. 몇 달만에 필름스캐너를 돌리는가 가만히 어림합니다. 한 해 남짓 묵힌 필름을 현상소에 맡겨 사흘만에 받고는 이른아침에 필름 한 통 여섯 장씩 필름스캐너에 앉힙니다. 가장 크게 긁는 사진파일이기에 여섯 장을 파일로 긁기까지 꽤 오래 걸립니다. 서른여섯 장을 모두 긁으려면 한 시간 이삼십 분 남짓 걸립니다. 필름 여섯 장을 필름스캐너에 앉히고 빨래를 하더라도 스캐너는 그대로 천천히 움직입니다. 필름 한 장 크기는 고작 35밀리미터. 35밀리미터 필름 한 장을 파일로 긁기까지 몇 분 걸립니다. 필름스캐너는 아주 꼼꼼히 아주 천천히 아주 낱낱이 아주 찬찬히 이야기 하나 빚습니다. 사진기에 필름을 감아 찍을 때에도 더디 걸리고, 다 찍은 필름을 빼내어 현상을 맡길 적에도 더디 걸리지만, 현상된 필름을 필름스캐너에 앉혀 파일을 이루기까지 또 더디 걸립니다.


  나는 더디 걸리는 오랜 길을 더 좋아하거나 사랑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더디 걸리며 이루어지는 이야기가 아름답다고 느낍니다. 그 자리에서 곧바로 알아채고 몇 번 손길을 타면 금세 태어나는 디지털파일이라 해서 안 아름답다고는 느끼지 않습니다. 사진을 찍는 사람 스스로 아름다운 넋이라면 어떠한 기계로 찍는 사진이든 모두 아름답습니다. 더구나, 내가 쓰는 필름사진기는 ‘아주 값진’ 기계라거나 ‘값진’ 기계는 아닙니다. 낮고 작은 기계입니다. 그래, 돈셈으로 치면 낮고 작은 기계라 할 텐데, 나는 내가 쓰는 필름사진기한테 늘 말을 겁니다. 나는 네가 좋아. 나는 네가 사랑스러워. 나는 네가 믿음직해.


  나한테 필름사진기를 빌려준 분이 이 사진기에 담은 꿈과 사랑을 생각하며 사진을 찍습니다. 나한테 필름값을 빌려준 분이 이 필름마다 담은 꿈과 사랑을 헤아리며 사진을 찍습니다.


  필름스캐너는 아주 천천히 움직입니다. 어느 한 가지 이야기라도 빠뜨리지 않으려고 꼼꼼히 써레질을 합니다. 흙일꾼 할배는 소를 몰아 논을 갈고, 나는 필름을 필름스캐너에 앉혀 내 사랑을 꿈꿉니다. 좋습니다. 이 소리를 들으며 사진 하나 태어나는 날을 맞이하고 싶어 사진을 찍는지 모르겠습니다. (4345.6.30.쇠.ㅎㄲ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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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의 소리 - 이와아키 히토시 단편집
이와아키 히토시 지음 / 애니북스 / 200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마음으로 빛내는 소리를 살린다
 [만화책 즐겨읽기 145] 이와아키 히토시, 《뼈의 소리》

 


  나는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합니다. 그러나 나 스스로 못 느끼는 사이,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보다, 이냥저냥 휩쓸리는 일을 하기도 합니다. 생각을 알뜰히 다스리지 못하면 남들이 쌓은 울타리에 갇힌 채 울타리에 갇힌 줄 못 느끼면서 휩쓸리기도 합니다.


  나는 내가 가장 좋아할 일을 합니다. 그러나 나 스스로 사랑을 심어 돌보지 않으면, 그만 내가 그닥 좋아하지 않는 일에 이끌리거나 휘말리곤 합니다. 내가 가장 좋아할 일을 내 온 사랑으로 예쁘게 꾸릴 때에 비로소 내 몸과 마음을 튼튼히 지키면서 내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책 한 권 찾아 읽을 때에도 늘 그래요. 나는 내가 꼭 읽고픈 책을 읽어야 합니다. 남들이 입에 침이 닳도록 부추기는 책을 굳이 읽어야 하지 않아요. 잘 팔리는 책이나 꾸준히 사랑받는다는 책을 읽어야 하지 않아요. 내 마음을 따사롭게 보듬으면서 내 생각을 맑게 보살피는구나 싶은 책을 읽어야 합니다.


  글쓴이가 누구이건 펴낸곳이 어디이건 대수롭지 않습니다. 낯선 이가 쓴 책이건 낯익은 이가 쓴 책이건 대단하지 않아요. 참말 내 삶을 북돋울 만한 책인가 아닌가를 내 눈길로 헤아릴 노릇입니다.

 

 

 


- ‘여기서 자살하는 사람은 한 해에 두세 명 정도. 무슨 이유에서인지 대도시에서 온 여행자가 많다. 도시, 회색 하늘, 소음, 혼잡, 혹은 생존경쟁에서의 도피. (11쪽)
- “도쿄에서 왔나요?” “어, 응.” “여기 참 멋있죠? 난 여기가 정말 좋아요.” “…….” “쓰레기 같은 거, 버리시면 안 돼요.” (13쪽)
- “있죠, 여기서 보이는 도시는, 왠지 바다 같아 보이지 않아요?” “바다?” “네, 지저분한 바다요.” (25쪽)


  들새와 멧새가 노래하는 소리는 ‘새소리’를 ‘노랫소리’로 여기는 사람한테만 들립니다. 새소리를 노랫소리로 여기지 않는 사람은 숲속을 걷더라도 새가 노래하는 소리뿐 아니라, 새가 지저귀거나 울부짖는 소리조차 느끼지 못해요.


  수많은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도시 한복판에서 일하거나 살아가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사람소리’를 얼마나 잘 듣거나 느낄까요. 내 곁 착한 이웃이 아프다 하거나 고단하다 할 적에, 이렇게 외치거나 울부짖는 소리를 얼마나 잘 듣거나 느낄까요.


  사람은 사람들 사이에서 살아야 한다고들 말합니다. 그렇지만 꼭 사람들 사이에서 살아야 한다고는 느끼지 않아요. 내가 살아야 할 곳은 사랑이 넘치는 곳이어야지, 사람들이 있는 데가 아니에요. 내가 살아야 할 곳은 내 사랑을 따스히 북돋우면서 나부터 사랑스럽게 활짝 웃는 보금자리여야 해요.


  사랑이 없으면 시골 숲속이나 바닷가에서 살더라도 마음이 메마릅니다. 사랑이 있으면 커다란 도시 높다란 아파트에서 살더라도 마음이 넉넉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사랑이 있을 때에 사람이요, 사랑이 없을 때에 사람이 아닙니다.

 

 

 


- “몸의 균형은 괜찮군. 하지만 아무리 봐도 생기가 없어. 특별히 아픈 덴 없는 것 같은데.” (42쪽)
- “그 사진, 마치 다른 사람 몸에 자네의 머리만 올려놓은 것 같더군. 대체 자신의 몸을 뭐라고 생각하나?” “그야 당연히 고깃덩어리죠.” “뭐?” “고기요! 난 인간이 아니에요. 고깃덩어리죠. 거기 있는 찰흙처럼요. 섹스? 너무 좋죠. 사실 피임도 필요없어요. 내 몸은, 낙태수술 했던 의사가 돌팔이여서.” (53쪽)


  아이들과 바닷가에서 신나게 놀던 등짝이 햇볕에 벌겋게 탔습니다. 등짝이 소리를 지릅니다. 등짝이 이 모양 되도록 마구 놀면 어쩌느냐고 소리를 지릅니다. 나는 등짝이 지르는 소리를 들으며 끙끙 앓습니다. 등짝이 울부짖는 소리가 잦아들어야 비로소 끙끙 앓는 일도 그치겠지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추적추적 내리는 빗소리를 들으며 빨래를 합니다. 다음날에도 비가 내릴는지 모르니 늦은저녁에 몸을 씻으며 빨래를 몽땅 합니다. 어차피 다 마르려면 오래 걸릴 테니 일찌감치 해서 집안 곳곳에 널자고 생각합니다. 아이들 옷가지는 아주 더디더디 마르면서 노래를 합니다. ‘나 이만큼 말랐어요’ ‘나 꽤 많이 말랐어요’ 하고 노래를 합니다. 옷걸이에 꿴 빨래를 뒤집습니다. 더 잘 마르라고 뒤집습니다. 하나하나 손으로 만지고 볼에 댑니다. 식구들 입는 옷가지마다 내 손길이 곱다시 뱁니다. 내가 가장 좋은 넋으로 빨래를 해야 식구들은 가장 좋은 따순 손길이 밴 옷을 입습니다. 내가 가장 좋은 꿈으로 밥을 해야 식구들은 가장 좋은 너른 손길이 담긴 밥을 먹습니다.


  글월 한 장 띄울 적에도 내 온 사랑을 담습니다. 짧은 글월이든 긴 글월이든 내 마음을 담는 글월입니다. 나는 보고서를 쓰지 않아요. 나는 서류를 만들거나 논문을 쓰지 않아요. 나는 늘 내가 가장 좋아하는 하루를 누린 이야기를 글 한 자락에 살포시 얹어요.

 


- ‘돌이나 찰흙은 고기와는 다르다. 하물며 생명이라면 더욱더.’ (70쪽)
- ‘어라? 여긴 어디지? 아름답다.’ ‘하라다, 하라다.’ ‘어?’ ‘알아듣겠어? 나야.’ ‘마유미. 마유미니?’ ‘네 수신능력은 정말 대단하구나. 안녕, 잘 지내야 해.’ ‘자, 잠깐만!’ (99쪽)


  이와아키 히토시 님이 그린 만화책 《뼈의 소리》(애니북스,2006)를 읽으며 생각에 잠깁니다. 뼈가 부르는 소리, 뼈가 지르는 소리, 뼈가 내는 소리, 뼈가 들려주는 소리, 뼈가 부서지는 소리, 뼈가 허물어지는 소리, 뼈가 녹는 소리, 뼈에 담긴 소리 …… 들을 곰곰이 생각합니다. 내 뼈는 나한테 어떤 소리를 들려주는가 하고 생각합니다.


  옆지기 등판을 주무르거나 아이들 팔다리를 주무르며 생각합니다. 내 살붙이들 몸은 어떤 소리를 들려주는가. 이 작은 아이들은 하루하루 얼마나 자라면서 이 작은 몸을 이루는 뼈가 어떤 소리를 들려주는가.

 

 


- “구멍 뚫린 두개골 같은 거 그리면 재미있어?” “…….” “어, 아니, 그거 말고도 좀더 예쁜 꽃이나 사과 같은 것도 있잖아.” “형태가 변해 가는 건 싫어. 특히 생물 따윈.” (172쪽)
- “나카무라는 가족이 죽거나 하면, 당연히 울겠지?” “어, 응, 그야 그렇겠지. 넌 안 울어?” “응.” (179쪽)


  마을 들새와 멧자락 멧새가 우리 집 마당으로 뻔질나게 찾아듭니다. 들새와 멧새는 우리 집 마당 한켠 후박나무에 앉아서 바삐 배를 채웁니다. 새들은 후박열매를 맛나게 따먹습니다. 새들은 후박열매가 좋은 줄 아니까 따먹겠지요. 우리 집 뒤꼍 뽕나무에도 앉아, 높은 가지에 달린 오디를 바지런히 따먹기도 합니다. 나는 들새와 멧새를 말끄러미 바라봅니다. 새들이 맛나게 먹으니 사람도 맛나게 먹을 만하겠지요. 내가 후박알이랑 오디를 홀랑 땄으면 새들은 우리 집에서 먹이를 못 찾고는 다른 데를 누비겠지요.


  후박나무는 열매를 맺어 향긋한 내음으로 새들을 부릅니다. 나는 후박나무를 늘 즐겁게 올려다보면서 어떤 새들이 이 나무한테 찾아들까 하고 마음으로 부릅니다. 새들이 후박나무 가지에 앉아 푸드덕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날개가 나뭇잎 치는 소리를 듣습니다. 열매를 똑똑 끊는 소리를 듣습니다. 배불리 먹은 새들이 다시 날갯짓 신나게 하면서 멀리멀리 날아가는 소리를 듣습니다.


  날마다 재미있습니다. 나 스스로 재미있다고 생각할 적에 내 하루는 날마다 재미있습니다. 이것을 하거나 저것을 해야 재미있지는 않습니다. 마음이 푸근하고 생각이 환할 적에 언제나 재미있구나 싶어요. 어떤 놀이나 일을 해야 보람찬 하루라고는 느끼지 않아요.


  생각으로 짓는 하루요, 하루하루 누리며 새삼스레 짓는 생각입니다. 생각이 밝히는 하루요, 하루하루 즐기며 새롭게 밝히는 생각입니다.


  이와아키 히토시 님은 당신 나름대로 지은 생각이 있어 만화를 그릴 수 있었고, 당신 깜냥껏 밝히던 생각이 있어 이렇게 《뼈의 소리》를 내놓을 수 있었겠지요.


  마음으로 듣는 소리를 만화로 담습니다. 마음으로 부르는 소리를 만화로 그립니다. 마음으로 나누는 소리를 만화로 옮깁니다. 마음으로 빛내는 소리를 만화로 살립니다. (4345.6.30.흙.ㅎㄲㅅㄱ)

 


― 뼈의 소리 (이와아키 히토시 글·그림,김완 옮김,애니북스 펴냄,2006.8.16./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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