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297 : 괜찮아 자신감을 가져


괜찮아. 자신감을 가져

→ 걱정 마. 기운차려

→ 고개들어. 기운내

《나미다코 님이 말하는 대로 1》(야마모토 룬룬/장지연 옮김, 학산문화사, 2024) 20쪽


두루뭉술하게 쓰는 ‘공연찮다(괜찮다)’는 때곳을 살펴서 알맞게 다듬을 노릇입니다. 이 보기글이라면 “걱정 마”나 “고개를 들어”로 다듬을 만합니다. 일본옮김말씨인 “자신감을 가져”는 “기운을 내”나 “기운을 차려”로 다듬으면 되어요. ㅍㄹㄴ


괜찮다(空然-) : 1. 별로 나쁘지 않고 보통 이상이다 2. 탈이나 문제, 걱정이 되거나 꺼릴 것이 없다

자신감(自信感) : 자신이 있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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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궂은 말씨 2286 : 공부 예쁨받는 것 같은 느낌


공부 잘하는 애들만 예쁨받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

→ 잘 배우는 애들만 예뻐하는구나 싶을 때

→ 잘 익히는 애들만 예뻐하는 줄 느낄 때

《사춘기 준비 사전》(박성우, 창비, 2019) 22쪽


배울 적에는 ‘배운다’고 하면 되고, 익힐 적에는 ‘익힌다’고 하면 됩니다. 옮김말씨에 군말씨인 “예쁨받는 + 것 같은 + 느낌이 들”은 “예뻐하는구나 + 싶을”이나 “예뻐하는 + 줄 느낄”로 바로잡습니다. ㅍㄹㄴ


공부(工夫) : 학문이나 기술을 배우고 익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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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궂은 말씨 2363 : 편식 심하고 열 천식


편식도 심하고, 툭하면 열도 나고, 천식도 있고

→ 자꾸 가려먹고, 툭하면 앓고, 기침도 있고

→ 밥투정이 세고, 툭하면 끓고, 콜록거리고

《이 세상은 싸울 가치가 있다 4》(코다마 하츠미/김수연 옮김, 서울미디어코믹스, 2025) 40쪽


몸이 튼튼하지 않은 아이는 골고루 먹기 어렵습니다. 튼튼몸인 둘레에서 보자면 아이가 가려먹거나 골라먹는다고 여기기 쉬워요. 자꾸 밥투정이라고 봅니다. 몸에서 받는 밥이 적으니 다 먹지 못 하고, 둘레에서 거듭거듭 고루먹기를 하라고 밀기에 마음까지 힘들어서 또 앓고 다시 끓어요. 앓고 끓으니 기침도 끊이지 않아요. 내내 콜록콜록 쿨럭쿨럭 고단합니다. ㅍㄹㄴ


편식(偏食) : 어떤 특정한 음식만을 가려서 즐겨 먹음

심하다(甚-) : 정도가 지나치다

열(熱) : 1. = 신열 2. [화학] 계(系)를 뜨겁게 해주는 것. 계에 열이 가해지면 계를 구성하는 원자와 분자들의 무질서한 열 운동이 활발하게 되어 온도가 올라간다 3. 열성 또는 열의(熱意) 4. 격분하거나 흥분한 상태

천식(喘息) : 1. ‘숨결’을 예스럽게 이르는 말 2. [의학] 기관지에 경련이 일어나는 병. 숨이 가쁘고 기침이 나며 가래가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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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궂은 말씨 2364 : 말미의 각주 본문 중 -의 편지의 출처 간략 언급되어 있


〈딸기밭〉 말미의 각주에는 본문 중 ‘유’의 어머니가 ‘나’에게 보낸 편지의 출처가 간략히 언급되어 있다

→ 〈딸기밭〉 끝자락에, 이 글에서 ‘유’ 어머니가 ‘나’한테 보낸 글월이 무엇인지 짧게 붙인다

→ 〈딸기밭〉 끝에, 이 글에서 ‘유’ 어머니가 ‘나’한테 무슨 글월을 보냈는지 살짝 보탠다

《한국문학의 거짓말》(정문순, 작가와비평, 2011) 26쪽


글끝에 붙입니다. 글을 맺으며 보탭니다. 죽 들려준 글에 어느 어머니가 보낸 글월을 담았는데, 이 글월을 어디에서 보았는지 밝힙니다. 길게 적을 수 있으나 짤막히 적습니다. 단출히 쓰고 살짝 덧답니다. 일본말씨인 “말미의 각주”나 “본문 중”이나 “-의 어머니”나 “편지의 출처”나 “간략히 언급되어 있다”는 차곡차곡 손질합니다. ㅍㄹㄴ


말미(末尾) : 어떤 사물의 맨 끄트머리 ≒ 미말

각주(脚註/脚注) : 본문의 어떤 부분을 보충하거나 쉽게 풀이한 글을 본문의 아래쪽에 단 것 ≒ 아랫주·주각

본문(本文) : 1. 문서에서 주가 되는 글 2. 원래 문장을 주석(註釋), 강의(講義) 따위와 상대하여 이르는 말 ≒ 원문 3. 번역 또는 가감을 하지 아니한 본디 그대로의 원문(原文) 4. [언어] 한글 자모를 반절식으로 배열한 본문

중(中) : [의존명사] 1. 여럿의 가운데 2. 무엇을 하는 동안 3. 어떤 상태에 있는 동안 4. 어떤 시간의 한계를 넘지 않는 동안 5. 안이나 속

편지(便紙/片紙) : 안부, 소식, 용무 따위를 적어 보내는 글 ≒ 간독·간찰·서간·서독·서소·서신·서장·서찰·서척·서한·서함·성문·신·신서·이소·찰한·척한·편저

출처(出處) : 1. 사물이나 말 따위가 생기거나 나온 근거 2. 사람이 다니거나 가는 곳

간략하다(簡略-) : 간단하고 짤막하다 ≒ 간약하다

언급(言及) : 어떤 문제에 대하여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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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궂은 말씨 2365 : 나누던 대화 지금 대화 질적인 차이가 있


그때 나누던 대화와 지금 우리가 하는 대화에는 질적인 차이가 있다

→ 그때 나누던 말과 오늘 우리가 하는 이야기는 속빛이 다르다

→ 그때 이야기와 오늘 이야기는 바탕이 다르다

→ 그때 얘기와 오늘 얘기는 알맹이가 다르다

《이것은 누구의 이야기인가》(리베카 솔닛/노지양 옮김, 창비, 2021) 12쪽


나누는 말을 한자로 ‘대화’라 합니다. “나누던 대화”는 “나누던 말”이나 ‘이야기·얘기’로 바로잡습니다. 오늘 우리가 하는 이야기는 그때하고 다르게 마련입니다. 바탕도 속도 밑도 알맹이도 씨앗도 달라요. 늘 다를 뿐 아니라, 언제나 새롭게 가꾸면서 환하게 피어나는 길입니다. ㅍㄹㄴ


대화(對話) : 마주 대하여 이야기를 주고받음

지금(只今) : 말하는 바로 이때

질적(質的) : 1. 사물의 속성, 가치, 유용성, 등급 따위의 총체와 관련된 2. 사람의 됨됨이를 이루는 근본 바탕과 관련된

차이(差異) : 서로 같지 아니하고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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