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sslmo님의 "비 내리는 봄밤에"

번역을 공부하는 어떤 사람은,
또 저처럼 한국말을 공부하는 어떤 사람은,
헌책방에서 박형규 님 '여러 가지 번역책'을
일부러 하나하나 사서
견주어 읽기도 해요.

 

박형규 님이 번역한 톨스토이는
'시대에 따라' 말투가 조금씩 다르답니다.


같은 책이라 하더라도
책이 나온 때에 따라서
말투가 조금씩 바뀌곤 해요.

스스로 꾸준하게 가다듬고 손질하시거든요.

 

늘 스스로 번역을 새로 하고
당신 스스로 한국말을 날마다 새롭게 배우시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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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그리는 마음

 


  그림은 손으로 그립니다. 연필을 손에 쥐든 셈틀 켜고 다람쥐를 손에 잡든, 언제나 손으로 그리는 그림입니다. 자판을 두들기건 볼펜을 붙잡건, 늘 손으로 쓰는 글입니다. 사진기라는 기계를 쓴다지만, 단추를 누르는 손길 있어야 사진을 찍어요. 곧, 누구라도 이녁 손길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며 사진을 찍습니다. 누구이든 손으로 밥을 짓고 손으로 흙을 일구며 손으로 빨래를 합니다. 빨래기계 단추를 누른다 하더라도 손을 움직여야 하는 빨래예요. 청소기를 잡고 슥슥 민다 하더라도 손으로 청소기를 잡지요. 밀대를 쓰건 손걸레를 쓰건, 방바닥 훔칠 때에는 손을 써야 해요.


  모든 집일은 손일입니다. 모든 집살림은 손살림입니다.


  모든 글은 손글입니다. 모든 그림은 손그림입니다.


  곧, 삶은 손으로 이루는 삶이 되겠지요. 손삶이라고 할까요.


  손으로 그림 하나 그리면서 손길에 온 사랑을 쏟습니다. 손으로 그림 하나 그리는 동안 내 고운 마음이 손길 하나에 깃듭니다. 손으로 그린 그림을 손으로 쥐어 바라보면서 내 손길을 타고 이녁 사랑이 살며시 스며듭니다. 사랑이 손을 타고 이곳에서 저곳으로 흐릅니다. 사랑이 손길을 거쳐 이쪽에서 저쪽으로 건너갑니다. 사랑이 내 손자락과 당신 손자락 사이에서 몽실몽실 피어나 지구별을 포근하게 어루만집니다. 4346.4.21.해.ㅎㄲㅅㄱ

 

(최종규 . 2013)

 

진달래막걸리 앞에 두고 손으로 그림을 그리는 강우근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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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treeje 2013-04-21 11:26   좋아요 0 | URL
강우근님의 손길에 온 사랑을 쏟아 그리신 그림과 함께
함께살기님의 온 사랑을 담아 쓰신, 아름다운 책이 나오겠지요~?
진달래막걸리,를 앞에 두고 좋은 시간 보내셨군요. ^^

파란놀 2013-04-21 12:57   좋아요 0 | URL
고흥 막걸리를 서울까지 한 꾸러미 들고 가서
다 마신 다음
서울 막걸리를 더 사서 늦도록
마셨어요 @.@

후애(厚愛) 2013-04-21 15:12   좋아요 0 | URL
함께살기님이 내신 책들은 한번도 못 읽어 봤는데 신간이 나오면 꼭 봐야겠어요.^^
올리시는 글들 사진들 가끔씩 들어와서 구경하고 갑니다.

파란놀 2013-04-21 17:23   좋아요 0 | URL
아, 고맙습니다.

그동안 낸 책도 가끔 하나씩 기쁘게 장만해서
예쁘게 읽어 주셔도 돼요 ^__^

올가을 부산 보수동 헌책방골목에서 책잔치 하는 자리에서는
뭔가 좀 남다른 어떤 책놀이 하나 준비하기도 해요.

맑고 밝은 봄날
봄꽃 같은 하루
늘 곱게 누리셔요~

후애(厚愛) 2013-04-22 12:36   좋아요 0 | URL
네 나중에 한 권씩 장만해서 읽어 볼께요.^^

파란놀 2013-04-23 07:01   좋아요 0 | URL
후애 님을 비롯해
제 책을 앞으로 100만 사람쯤
신나게 사서 즐겁게 읽을 수 있기를
살그마니 꿈꿉니다~~ ^^;;;
 

고문하는 시외버스

 


  고흥서 서울로 달리는 네 시간 남짓 시외버스에는 텔레비전 있다. 버스 가득 탄 할매 할배 텔레비전 안 보고 쿨쿨 잔다. 시외버스 일꾼은 텔레비전은 켜되 소리는 안 켠다.


  서울서 고흥으로 달리는 네 시간 남짓 시외버스에도 텔레비전 있다. 버스 이럭저럭 탄 젊은 가시내 머스마 텔레비전 물끄러미 바라본다. 시외버스 일꾼은 텔레비전을 켤 뿐만 아니라 소리도 켠다.
  나는 텔레비전도 안 보고 소리도 안 듣는다. 자다가 퍼뜩 깨면서, 그래 저 텔레비전 소리가 나를 깨웠네 하고 깨닫는다. 네 시간 남짓 바로 옆에서 웅웅거리는 소리란, 꼭 독재정권 고문경찰 몸짓하고 닮았다고 느낀다. 지난날 독재정권 때에는 사람들 때려잡아 때려죽이는 짓을 했고, 오늘날 민주정권 때에는 사람들 바보로 만들려는 방송과 광고와 문명과 교육이 흘러넘친다.


  졸음을 쫓으며 책 하나 꺼내어 펼친다. 아름다운 삶 담은 아름다운 책 하나 읽는다. 한참 잘 읽는데, 시외버스는 멧자락마다 끝없이 낸 구멍길을 들락거린다. 구멍길 들락거릴 때마다 확 어두워지면서 책이 안 보이고, 눈을 밝혀 책을 읽으려 하면 어느새 구멍에서 빠져나와 확 밝아지면서 눈이 부시다.


  고속도로 달리는 시외버스는 책읽기하고 참 안 맞는다. 눈 딱 감고 자든지, 눈 딱 뜨고 텔레비전 보든지, 둘 가운데 하나만 해야 한다. 4346.4.21.해.ㅎㄲㅅㄱ

 

(최종규 .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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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3-04-21 10:37   좋아요 0 | URL
저도 서울갈때 기차보다는 버스를 많이 탑니다. 두시간이라는 시간이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가끔 지루하기 그지 없을 때가 있어요. 저도 TV를 잘 안보거든요. 밤에 탈때는 책을 읽기도 뭐하고. 물론 좌석 위에 작은 등이 있어 책을 보려면 보겠지만 옆자리 앉은 분이 혹시 싫어하실까 싶어서 잘 안켜게 되더군요.
하지만 이 버스 덕분에 내가 가야할 곳을 이리 편하게 오가고 있구나 싶으면 고맙게 생각되기도 해요. 그리고 버스 안에서 이도 저도 할 수 없는 분들에겐 소리가 안나오더라도 가끔 눈길 주는 저 TV가 위로가 되기도 하겠구나 생각하면 그냥 저냥 봐줄만 합니다. 너그러이 봐주세요.

파란놀 2013-04-21 12:57   좋아요 0 | URL
음... 그런데 두 시간과 네 시간 반은 좀 많이 달라요.
ㅜㅠ
소리가 안 나오면 저는 제 나름대로
글 쓰고 책 읽으면 되지만,
소리가 나오면
졸려서 자려고 해도 자꾸 귓가에 맹맹 돌더라고요.

시외버스 탈 때 가만히 보니,
어르신들 많이 타면 화면만 켜고
젊은이들 많이 타면 소리를 함께 켜더라구요 @.@

그래서 어제는
스스로 '마음 모으기(정신집중)'를 해서
저 소리가 나건 말건
내 할 일 스스로 하자고 해 보기도 했어요 ^^;;;

텔레비전 없으면 다들
요즘 손전화로 연속극이나 영화를 보고,
또 그걸 보면서 소리를 켜니
......
 

길섶

 


바람이 불어
씨앗 날리고
햇볕 드리우며
풀싹 잎싹 푸르니,

 

들새 둥지 틀고
풀벌레 노래하고
할머니 쑥 뜯고
할아버지 미나리 따며,

 

풀개구리 노래하네.
제비집 부산하네.
어린 아이들 까르르
웃고 떠드는구나.

 


4346.2.23.흙.ㅎㄲ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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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손 - 다함께 배꼽인사 해요
나은희 글, 강우근 그림 / 한권의책 / 2013년 4월
평점 :
품절


 

 

다 함께 즐기는 그림책 261

 


온누리에 하나 있는 책
― 배꼽손
 나은희 글,강우근 그림
 한권의책 펴냄,2013.4.8./1만 원

 


  참새도 제비도 오목눈이도 박새도 까마귀도 까치도 직박구리도 모두 새끼를 낳아 바지런히 먹이를 물어 나릅니다. 이른새벽부터 늦은저녁까지, 온갖 들새와 멧새가 들판과 숲속을 날아다닙니다. 시골에서는 시골에서대로 먹이를 찾고, 도시에서는 도시에서대로 먹이를 찾습니다.


  새끼 새들은 어미 새가 물어다 주는 먹이를 먹으며 자랍니다. 새끼 새들은 어미 새가 물어다 주는 먹이로 몸을 살찌우고, 어미 새는 지난날 새끼 새였을 적에 이녁 어머 새가 물어다 주던 먹이로 몸을 살찌웠습니다.


  집집마다 어버이가 아침을 차려 아이들 깨워 밥을 먹입니다. 집집마다 어버이가 저녁을 차려 아이들 먹인 뒤 씻기고 재웁니다. 아이들은 어버이가 내어주는 사랑을 받아먹습니다. 어버이는 아이들한테 이녁 온 사랑을 내어주어 보살핍니다.


  새끼 새한테 어미 새는 오직 하나 있는 살붙이요 사랑입니다. 어미 새는 새끼 새한테 오직 하나 있는 살붙이요 사랑이에요. 서로서로 오직 하나인 살붙이가 되면서 사랑으로 만납니다.


  제비가 한 해에 두 차례 알을 낳아 열 마리 새끼 제비 돌본다 하더라도, 새끼들을 ‘1호 2호 …… 10호’ 하고 부르지 않습니다. 열 마리 새끼 제비는 저마다 다른 목숨이면서 사랑입니다. 저마다 오직 하나인 숨결입니다.


  느티나무 아래에 느티씨 떨어져 어린 느티나무 씩씩하게 자랍니다. 초피나무 아래에 초피씨 떨어져 어린 초피나무 무럭무럭 자랍니다. 후박나무 아래에 후박씨 떨어져 어린 후박나무 튼튼하게 자랍니다. 뽕나무 아래에 오디 떨어져 어린 뽕나무 싱그럽게 자랍니다. 모두들 씨앗으로 자라나는 숨결입니다. 모두들 씨앗 하나에서 새롭게 크는 숨결입니다. 포근한 흙 품에 안겨 따사로움 받아먹으며 자랍니다. 어미나무가 잎을 떨구어 씨앗을 감싸고, 햇볕이 곱게 내려앉아 기운을 북돋웁니다. 바람이 푸른 이야기 실으며 줄기와 잎사귀를 어루만집니다. 벌과 나비와 벌레가 나무 언저리에서 새삼스러운 한살이 누리며 숲을 이룹니다.


  오늘 아침 뜯어서 먹는 소리쟁이 잎사귀는 소리쟁이 맛과 내음과 빛깔로 내 몸에 스며듭니다. 오늘 낮 뜯어서 먹는 고들빼기 잎사귀는 고들빼기 맛과 내음과 빛깔로 내 몸에 감깁니다. 오늘 저녁 뜯어서 먹는 갈퀴덩굴 잎사귀는 갈퀴덩굴 맛과 내음과 빛깔로 내 몸에 배어듭니다.


  모두들 사랑을 받아서 먹고, 사랑을 내어줍니다. 모두들 이야기를 받아서 먹고, 이야기를 내어줍니다. 모두들 꿈을 받아서 먹고, 꿈을 내어줍니다. 어미 참새는 영양소를 새끼 참새한테 내주지 않습니다. 어버이는 지식이나 정보를 아이들한테 내주지 않습니다. 모두들 먼먼 옛날부터 찬찬히 이어온 사랑과 이야기와 꿈을 먹이 한 점과 밥 한 그릇에 담아 내어줍니다. 아이는 어른이 되고, 어른은 어버이가 되며, 어버이는 다시 아이가 됩니다. 맑은 숨결로 맑은 숨결을 잇고, 밝은 마음으로 밝은 마음을 낳습니다. 풀씨도 꽃씨도 목숨씨도 한결같이 맑으며 밝은 넋 되어 스스로 해사하게 피어납니다.

 

 

 


.. 단이가 배꼽손! 방긋방긋 배꼽손! 잘잘잘 배꼽손! ..


  나은희 님 글과 강우근 님 그림이 어우러지는 그림책 《배꼽손》(한권의책,2013)을 읽습니다. 사자가 나오고 하마가 나오며 캥거루와 원숭이가 나오다가는 ‘단이’가 살그마니 나옵니다. 모두들 시원하게 응가를 누고, 두 손 모아 배꼽손 인사를 합니다.


  우리 식구 살아가는 시골마을에서 이웃 할매는 우리 아이들 바라보면서 곧잘 배꼽인사를 합니다. 일흔이나 여든 할매가 여섯 살 아이와 세 살 아이 앞에서 으레 배꼽인사를 합니다. 일흔 살 할매 배꼽인사 받은 여섯 살 아이는 처음에는 멀뚱멀뚱 있지만, 이내 배꼽인사를 따라하며 웃습니다. 여든 살 할매 배꼽인사 받은 세 살 아이는 처음에는 말똥말똥 있으나, 이윽고 배꼽인사를 따라하며 노래합니다.


  사랑을 받아먹는 아이들은 사랑으로 자랍니다. 사랑을 내주는 어른들은 사랑으로 삶을 짓습니다. 배꼽손 인사 몸짓 하나는 어버이가 아이한테 내주는 숱한 사랑 가운데 조그마한 조각 하나입니다.


  노래하는 어머니 곁에서 노래하는 아이입니다. 춤추는 아버지 옆에서 춤추는 아이입니다. 호미질하는 어머니 둘레에서 호미질 놀이를 하는 아이입니다. 밭을 돌보며 나물 뜯는 아버지 언저리에서 풀과 꽃을 뜯어서 입에 넣고 냠냠냠 노는 아이입니다.


  아이가 얼굴을 찡그린다면, 둘레 어른들이 얼굴을 찡그리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자동차 장난감 갖고 싶어 하면, 아이 둘레에 자동차가 넘치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풀밭에서 뛰놀며 좋아한다면, 아이와 어른이 살아가는 보금자리가 숲이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텔레비전이나 인터넷에 사로잡힌 채 여러 시간 보낸다면, 아이도 어른도 어떤 쳇바퀴에서 홀가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버이가 손으로 복복 비벼 빨래를 하고는 마당에서 탁탁 털어 빨랫줄에 걸어 해바라기 시킨 뒤 즐겁게 걷고는 노래하며 옷가지 정갈히 개어 옷시렁에 놓는 모습을 꾸준히 지켜본 아이는, 저희 앙증맞고 조그마한 손으로 대야에 옷가지 담가 복복 비벼 빨다가는 물 죽죽 짜서 빨랫줄에 너는 빨래놀이 하고 싶습니다. 저녁에는 옷가지 걷어 예쁘장한 손길로 예쁘장하게 옷가지 개서 저희 깜냥껏 옷시렁에 척척 얹고 싶습니다.


  그림책 《배꼽손》에 나오는 ‘단이(나단)’는 나은희 님과 강우근 님하고 함께 살아가는 아이입니다. 두 분 사이에는 ‘나무’라는 아이도 함께 있어요. 네 식구는 서로한테 오직 하나 있는 고운 숨결이며 사랑이자 이야기요 꿈입니다. 형도 하나이고 동생도 하나입니다. 어머니도 하나이고 아버지도 하나입니다.


  형제가 넷인 어느 집안이 있으면, 첫째 형이 하나요 둘째 형이 하나이며 셋째 형이 하나일 테지요. 첫째 동생이 하나요 둘째 동생이 하나이며 셋째 동생이 하나일 테고요. 우리는 언제나 서로서로 꼭 하나 있는 아름다운 삶벗입니다. 그래서 서로서로 만나며 방긋방긋 웃습니다. 두 손 가지런히 모두어 배꼽인사를 합니다. 반갑습니다. 고맙습니다. 즐겁습니다. 예쁩니다. 또 만나요. 잘 가요. 살펴 가셔요.


  둘레 어른들이 아이한테 ‘바이바이’ 하고 손을 흔들면 아이들은 ‘바이바이’라 말하면서 손을 흔듭니다. 둘레 어른들이 아이한테 ‘살펴 가’ 하고 말하면 아이들도 ‘살펴 가’ 하고 똑같이 따라합니다. 둘레 어른들이 아이 앞에서 ‘땡큐’ 하고 말하며 눈 찡긋 하면 아이들도 ‘땡큐’ 하고 말하며 눈 찡긋 합니다. 둘레 어른들이 아이한테 ‘고마워’ 하고 말하며 손을 맞잡으면 아이들도 ‘고마워’ 하고 말하며 손 맞잡으며 따스함을 나누어 주지요.


  온누리에 하나 있는 고운 숨결이 서로 만나 고운 삶 짓습니다. 온누리에 하나 있는 고운 숨결은 날마다 새롭고 날마다 오직 하나라 할 이야기를 짓습니다. 모든 책은 오직 하나 있는 책입니다. 모든 책은 오직 한 사람한테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글꾼은 글꾼대로 오직 한 가지 이야기를 쓰고, 그림꾼은 그림꾼대로 오로지 하나인 이야기를 그립니다. 책을 사서 읽는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삶에 맞추어 저마다 다른 느낌 받으면서 저마다 다른 이야기를 길어올립니다. 다 다른 아이들이 ‘다 같은 책’을 읽으면서도 ‘다 다른 삶’을 짓습니다. 그럼요, 우리는 모두 온누리에 오직 하나 있는 예쁜 숨결랍니다. 4346.4.21.해.ㅎㄲㅅㄱ

 

(최종규 .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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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treeje 2013-04-21 11:34   좋아요 0 | URL
이웃의 할머님들이 벼리와 보라 앞에서 배꼽인사를 하시고
또 벼리와 보라가 따라서 예쁘게 배꼽인사를 하는 모습이 참 마음에 들어옵니다.^^
<배꼽손>, 정말 예쁜 책이네요.
저도 오늘 왠지 예쁘게 배꼽인사를 하고 싶습니다.

파란놀 2013-04-21 12:58   좋아요 0 | URL
도시에서도 할머니들은 예쁜 인사 잘 하시지만,
아무래도 도시에서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서로서로 치이며
시골 할매처럼 살가운 인사 나누기는
잘 만나기 힘들구나 싶기도 해요...

이궁! (__) 배꼽인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