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영어] 재킷·자켓jacket



재킷(jacket) : 1. 앞이 터지고 소매가 달린 짧은 상의. 보통 털실 따위의 모직물로 만든다 2. 음반의 커버 3. [기계] 보일러, 파이프 따위를 싸서 열의 방산(放散)이나 기관의 과열을 방지하는 피복물(被覆物)

자켓 : → 재킷

jacket : 1. 재킷, (셔츠 위에 입는) 상의; 반코트 2. (책에 덧입히는 종이로 된) 커버 3. (수도 배관 등에 입히는) 덮개 4. (통째 구운 감자의) 껍질

ジャケット(jacket) : 1. 재킷 2. 짧은 상의의 총칭 3. 책이나 레코드의 커버

4. 보일러·스팀 히터의 파이프의 방열 방지용 피복물



겉에 입는 옷이라면 일본말 ‘자켓’이나 영어 ‘재킷’이 아닌, 우리말 ‘겉옷·겉저고리·겉두루마기’라 하면 됩니다. ‘덧옷·마고자’나 ‘위·윗도리·윗옷’라 할 만하고, ‘저고리·적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겉을 꾸미거나 씌우는 구실이라면 ‘겉·겉가죽·겉살·겉싸개’나 ‘겉그림·겉낯·겉얼굴·겉종이’라 하면 돼요. ‘덮개·덮다·덮이다·뚜껑’이라 할 만하지요. ‘싸다·싸개·쓰개’나 ‘쓰다·씌다·씌우다·씌우개’라 해도 어울립니다. ㅍㄹㄴ



바지와 재킷을 만드는 작은 직물 공장에서 약간의 페소를 벌었다

→ 바지와 적삼을 짜는 작은 옷지음터에서 조금씩 돈을 벌었다

→ 바지와 윗도리를 짜는 작은 옷지음터에서 겨우겨우 벌었다

《눈물나무》(카롤린 필립스/전은경 옮김, 양철북, 2008) 42쪽


때에 따라 방풍(wind stopping) 재킷을 덧입거나

→ 때에 따라 바람막이를 덧입거나

→ 때에 따라 겉겉옷을 덧입거나

《자전거홀릭》(김준영, 갤리온, 2009) 187쪽


그동안 덜렁 보관하던 도장을 위해 못 입는 가죽재킷으로 케이스를 만들 거예요

→ 그동안 덜렁 건사하던 이름꽃한테 못 입는 가죽옷으로 집을 마련해 주려고요

→ 그동안 덜렁 두던 새김글한테 못 입는 가죽옷으로 주머니를 지어 주려고요

《오늘도 핸드메이드! 1》(소영, 비아북, 2017) 108쪽


그녀는 날뛰는 야생마와 선인장이 수놓아지고 스팽글이 달린 멋진 황갈색 재킷 차림에

→ 그이는 날뛰는 들말과 하늘꽃으로 꾸미고 반짝이가 달린 멋진 흙빛 겉옷 차림에

→ 그분은 날뛰는 말과 하늘손으로 덮고 반짝단추가 달린 멋진 흙빛 덧옷 차림에

《당신은 아이가 있나요?》(케이트 카우프먼/신윤진 옮김, 호밀밭, 2021) 18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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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융통 融通


 자금의 융통 → 돈돌림 / 돈돌이

 서로 융통하고 살아왔다 → 서로 틔우며 살아왔다 / 서로 봐주며 살아왔다

 돈을 융통해 가곤 → 돈을 얻어가곤 / 돈을 빌려가곤 / 돈을 받아가곤


  ‘융통(融通)’은 “1. 금전, 물품 따위를 돌려씀 ≒ 통융(通融) 2. 그때그때의 사정과 형편을 보아 일을 처리함. 또는 일의 형편에 따라 적절하게 처리하는 재주가 있음. ‘변통’으로 순화 3. [전기] 전력 계통에서 전력을 서로 돌려쓰는 일”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으레 ‘융통·융통성 있다’하고 ‘융통성 없다’로 갈라서 쓰지요. ‘융통성 있다’라면 ‘가만히·가두지 않다·안 가두다·묶지 않다’나 ‘너그럽다·너름새·너울가지·어질다·주변·주변머리’로 손봅니다. ‘도르다·두르다·도르리·돌려쓰다·돌리다·두름손·둘러대다’나 ‘트다·트이다·틔우다·트인길·틔운길’로 손보고, ‘트인눈·트인눈길·트인눈빛·트임눈·트임눈길·트임눈빛’으로 손봐요. ‘트인마음·트인뜻·트인숨결·트임마음·트임뜻·트임숨결’이나 ‘틈·틈바구니·틈새’로 손보지요. ‘마음쓰기·받다·받아들이다·받아주다·보아주다·봐주다’나 ‘보드랍다·부드럽다·붙임·붙임결·붙임새·붙접’으로 손볼 만합니다. ‘빌리다·빌려주다·빌려쓰다·꾸다·끄르다·끌르다’나 ‘얻다·얻어들이다·얻어쓰다’로 손보고, ‘빗장열기·빗장풀기·빗장트기’로 손볼 만해요. ‘사잇길·사잇골·사잇목·샛목·사잇빛·사잇일·샛일’이나 ‘사잇자리·사잇터·샛자리·샛터’로 손봐요. ‘애쓰다·힘쓰다’나 ‘열다·열리다·열어젖히다·열린눈·열린마음·열린뜻’으로 손보며, ‘온눈·온눈길·온눈빛·온눈꽃’으로 손봐도 어울립니다. ‘이웃·이웃사람·이웃꽃·이웃씨·이웃하다·이웃길·이웃맞이·이웃맺이’로 손보며, ‘차분하다·찬찬하다·착하다·찬눈·찬꽃·찬빛’이나 ‘기슭·기스락·깃·깃새·길들지 않다·길턱 없애기’로 손보아도 되지요.


이다음으로 ‘융통성 없다’라면 ‘갇히다·갑갑하다·깝깝하다·강파르다’나 ‘귀닫다·귀막다·귀먹다·먹다·먹통’으로 손봅니다. ‘고지식하다·깐깐하다·꼬장꼬장·꼰대’나 ‘끊다·끊기다·끊어지다’로 손봐요. ‘닫다·닫히다·닫아걸다·답답하다·딱딱하다·막히다·말담·말담벼락·말을 막다·말이 막히다’나 “말이 안 되다·말이 안 맞다·말을 못 하다·맞지 않다·안 맞다”로 손볼 만합니다. ‘우기다·알맞지 않다·올바르지 않다·흥흥·흥흥거리다’나 ‘매몰차다·메마르다·봐주지 않다·안 봐주다·빡빡하다·숨막히다’로 손보고요. ‘억·억하다·억누르다·짓누르다·짓밟다·짓이기다·짓찧다’나 ‘외곬·외넋·외길·외목소리·외눈·외줄·외통’으로 손볼 수 있어요. ‘팍팍하다·퍽퍽하다’나 ‘한길·한곬·한눈·한눈길’로 손봐도 어울립니다. ㅍㄹㄴ



여기에서 제시되기 마련인 질서란 융통성없고 서먹서먹한 질서이다

→ 여기에서 내놓게 마련인 틀이란 갑갑하고 서먹서먹하다

→ 여기에서 꾀하게 마련인 밑틀이란 억누르고 서먹서먹하다

→ 여기에서 보이게 마련인 얼개란 억누르고 서먹서먹하다

《알랭語錄》(알랭/정봉구 옮김, 범우사, 1977) 84쪽


어쨌든 융통성 없이 꽉 막혀 버렸어요

→ 어쨌든 꽉 막혀 버렸어요

《역사의 교차로에서》(김달수·진순신·시바 료타로/이근우 옮김, 책과함께, 2004) 82쪽


어떤 일이든 겉으로만 이해하여 실제와 본질을 소홀히 하면 반드시 융통성을 잃고 큰 손해를 보며 패가망신에 이르게 된다

→ 어떤 일이든 겉으로만 알아 참모습이나 밑바탕을 가벼이 여기면 반드시 제길을 잃고 크게 덜미 잡혀 쫄딱 무너진다

→ 어떤 일이든 겉으로만 보느라 참삶과 밑틀을 가벼이 여기면 반드시 제길을 잃고 크게 무너져서 쪽박을 찬다

《반 처세론》(구 원/김태성 옮김, 마티, 2005) 29쪽


넌 정말 융통성이라고는 요만큼도 없구나

→ 넌 참말 트인 데라고는 요만큼도 없구나

→ 넌 참 열린 곳이라고는 요만큼도 없구나

《거짓말풀이 수사학 1》(미야코 리츠/김시내 옮김, 학산문화사, 2016) 12쪽


만일 인간의 본성에 무한히 융통성이 있다면

→ 사람이 모름지기 마냥 트인다면

→ 사람이 마음을 가없이 연다면

→ 사람이 그저 너그럽다면

《C. 라이트 밀스》(대니얼 기어리/정연복 옮김, 삼천리, 2016) 224쪽


서두르지 않고 미리 시간적 여유를 두는 게 융통성이 있다는 뜻이다

→ 서두르지 않고 미리 틈을 두니 넉넉하다는 뜻이다

→ 서두르지 않고 느긋이 있으니 틈이 있다는 뜻이다

→ 서두르지 않고 미리 넉넉히 움직이니 일을 잘 본다는 뜻이다

《여행하는 말들》(다와다 요코/유라주 옮김, 돌베개, 2018) 179쪽


만일 성인 남자였다면 그렇게 융통성 없는 짓은 하지 않았을 겁니다

→ 아저씨였다면 그렇게 막힌 짓은 하지 않습니다

→ 나이든 사내라면 그렇게 바보짓은 안 합니다

《주부의 휴가》(다나베 세이코/조찬희 옮김, 바다출판사, 2018) 56쪽


아이들은 올챙이 인간을 융통성 있게 바라본다

→ 아이들은 올챙이 사람을 열린눈으로 바라본다

→ 아이들은 올챙이 사람을 트인눈으로 바라본다

→ 아이들은 올챙이 사람을 찬찬히 바라본다

→ 아이들은 올챙이 사람을 가만히 바라본다

→ 아이들은 올챙이 사람을 차분히 바라본다

《아이들은 왜 그림을 그릴까》(메릴린 JS 굿맨/정세운 옮김, 책과함께어린이, 2019) 1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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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바디로션·보디로션body lotion



보디로션(body lotion) : 몸에 바르는 로션. 주로 목욕 후에 바른다

body lotion : 보디로션. 몸에 바르는 로션. 주로 목욕 후에 바른다.

ボディ-·ロ-ション(body lotion) : 1. 보디 로션 2. 목욕 후에 몸에 바르는 로션



몸에 바르는 물이 있습니다. 이 물로 살결을 촉촉하게 가꾼다지요. 쓰임새를 헤아린다면 ‘살결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ㅍㄹㄴ



내 몫의 보디 로션이 생겼다

→ 내 몫으로 살결물이 생겼다

→ 내가 쓸 살결물이 생겼다

《엄마, 내향인, 프리랜서》(김민채, 취미는독서, 2023) 4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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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바디프로필·보디프로필body profile



바디프로필 : x

보디프로필 : x

body profile : x

ボディプロファイル(body profile) : [원자물리] 신체 프로필



영어 낱말책에 없는 ‘body profile’이되, 일본 낱말책에는 있습니다. 한글로는 ‘바디프로필·보디프로필’로 적을 텐데, 우리말로는 ‘몸’이나 ‘몸뚱이·몸뚱어리·몸덩이·몸덩어리’라 하면 됩니다. ‘몸매·몸빛’이나 ‘몸집·몸통’이라 해도 되고요. ㅍㄹㄴ



모두가 바디 프로필을 찍어도 그건 내 세상의 일이 아니고

→ 모두가 몸매를 찍어도 내 일이 아니고

→ 모두가 몸집을 찍어도 나하고 멀고

→ 모두가 몸빛을 찍어도 나랑 동떨어지고

《엄마, 내향인, 프리랜서》(김민채, 취미는독서, 2023) 4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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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말/사자성어] 수경재배



 물을 이용한 수경재배로 → 물로 가꿔서

 대대적으로 수경재배를 한다 → 물짓기를 크게 한다

 초보자를 위한 수경재배 → 새내기 물돌봄 길잡이


수경재배 : x

수경법(水耕法) : [농업] 생장에 필요한 양분을 녹인 배양액만으로 식물을 재배하는 방법 = 물재배

수경(水耕) : [농업] 생장에 필요한 양분을 녹인 배양액만으로 식물을 재배하는 방법 = 물재배

재배(栽培) : 식물을 심어 가꿈 ≒ 배재



  푸성귀를 심어서 가꿀 적에 물만 쓰기도 합니다. 이때에는 ‘물살림·물살이·물짓기’라 할 만합니다. ‘물돌봄·물가꿈·물돌보기·물가꾸기’라 할 수 있습니다. 일본말씨로 ‘수경재배’로 하지 않아도 되어요. ㅍㄹㄴ



한때 교외 수경재배 농장이었던

→ 한때 기스락 물짓기밭이던

→ 한때 가녘 물살림밭이던

《당신은 아이가 있나요?》(케이트 카우프먼/신윤진 옮김, 호밀밭, 2021) 17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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