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손 - 사랑, 성실 노란돼지 창작동화
박정희 지음, 무돌 그림 / 노란돼지 / 201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다 함께 즐기는 그림책 361

 


맑은 넋으로 맑은 눈빛
― 깨끗한 손
 박정희 글
 무돌 그림
 노란돼지 펴냄, 2014.2.22.

 


  우리 집에서 바닷가까지 가자면 걸어가기에는 살짝 멀고, 자전거로 달리면 사십 분 즈음 걸립니다. 택시를 불러서 타면 빠르고, 군내버스를 타면 발포리 상촌마을에서 내려 삼십 분 남짓 걷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으레 자가용이나 짐차가 있으니, 자동차로 휙 갔다가 휙 돌아옵니다. 우리 식구한테는 자가용이나 짐차가 없으니, 택시를 부르든 군내버스를 타고 돌아서 가든 자전거를 달리든 합니다.


  네 식구가 함께 바다에 다녀옵니다. 삼월로 접어든 고흥 바닷가이지만, 아직 바닷물은 차갑습니다. 아이들은 바닷물에 들어가고 싶은데, 두 아이 모두 긴옷을 입었습니다. 얼마나 물이 차가운가 알아보려고 내가 먼저 맨발로 찰방찰방 들어가니 발끝부터 종아리 모두 시립니다. 이런 물에 아이들이 들어갔다가는 고뿔이 들겠습니다.


  바닷물이 차기도 하지만 바닷바람이 아직 따뜻하지 않습니다. 한참 바닷바람을 맞으며 모래밭에서 그림을 그리다 보면 어느새 온몸에 찬기운이 돕니다. 모래도 따순 볕살을 머금지 못하니, 아이들이 모래밭에 폭삭 주저앉아 모래놀이를 하기에 만만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바닷바람을 쐬면서 바닷내음을 맡으니 즐겁습니다. 바다가 들려주는 노래를 듣고, 바다빛을 가슴으로 안을 수 있으니 시원합니다. 아이들은 거리끼지 않고 모래밭을 달립니다. 바위를 두 손으로 붙잡으며 기어오릅니다. 양식장에서 떠내려 온 긴 대나무 작대기를 들고 모래밭에 그림을 커다랗게 그립니다. 바다와 함께 노래를 합니다. 바닷내음을 먹으면서 바다아이가 됩니다.

 

 

 

 

 
.. 나는 대답할 말이 없어 답안지를 잡아당겨 X표 받은 문제를 붉은 연필로 바르게 고쳐 놓고, 저녁상을 치우고 들어오실 어머니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무어라 하실까?’ 하고 걱정이 되어 불안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  (10∼11쪽)


  한참 놀고 나서 택시를 부릅니다. 면소재지로 옵니다. 면소재지 중국집에서 밥을 시켜 먹습니다. 면소재지 가게와 빵집을 들른 뒤, 다시 군내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아이들은 면소재지 빵집에서 장만한 빵을 조금 먹고 나서 마당으로 내려가 놉니다.


  기운이 넘치는구나. 마을 어귀에서 버스를 내려 집까지 들어오는 길에 다리가 아프다며 절뚝절뚝 걷거나 자꾸 넘어지더니, 집에 닿자마자 다시 기운이 났니?


  놀려면 기운이 넘쳐야겠지요. 아픈 아이는 놀지 못합니다. 일할 적에는 기운이 나야겠지요. 힘든 어른은 일하지 못합니다. 즐거이 밥을 차려서 먹어 기운을 얻은 뒤 신나게 놉니다. 기쁘게 밥을 마련해 먹고는 기운을 내어 알뜰살뜰 일합니다.


  아침저녁으로 밥을 차리기 앞서 차분히 생각에 잠기곤 합니다. 오늘은 어떤 밥을 차려 얼마나 즐겁게 먹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서두르지 않으면서 찬찬히 도마질을 합니다. 하루나 이틀 걸러 숫돌로 칼을 갑니다. 칼이 잘 들어야 무를 잘 썹니다. 칼질 소리가 통통통 맑게 울리면, 아이들은 ‘아하, 곧 밥을 다 해서 우리를 부르겠구나.’ 하고 느낍니다.

 

 

 

 

 
.. 언니는 두 살 위이고 5학년인데, 손만 깨끗한 것이 아니라 얼굴도 이도 머리도 언제나 깨끗합니다. 손님이나 식구들에게 ‘예쁘다’는 칭찬을 맡아 놓고 듣습니다 ..  (13쪽)


  밥을 먹으며 기운을 얻는 아이들은 활짝 웃으면서 놉니다. 배고파 기운이 나지 않는 아이들은 자꾸 골을 부리거나 툭탁거리곤 합니다. 밥을 먹어 기운을 차린 어른들은 빙글빙글 웃음지으며 일합니다. 배고파 기운이 안 나는 어른들은 자꾸 한숨을 쉬거나 등허리를 두들기면서 일머리가 안 잡힙니다.


  빨래를 합니다. 걸레질을 합니다. 방을 치우고 비질을 합니다. 깔개와 이불을 마당에 널어 말립니다. 하루가 흐릅니다. 새벽부터 저녁까지 멧새가 노래합니다. 곧 들녘마다 개구리 노랫소리가 퍼지리라 생각합니다. 머잖아 풀벌레 노랫소리로 밤새 싱그러우리라 생각합니다.


  어제 낮에 마을 샘터와 빨래터를 치우는데, 다슬기가 퍽 늘었습니다. 예전에는 이 다슬기가 샘터와 빨래터뿐 아니라 논도랑마다 그득했겠지요. 다슬기가 그득하던 지난날에는 개똥벌레도 많았겠지요. 개똥벌레가 밤마다 불빛잔치를 하던 지난날에는 논에 미꾸라지와 붕어도 살았을 테고, 게아재비와 물방개가 헤엄치며 놀았으리라 생각해요.


  개구리가 있으니 뱀이 있고, 뱀이 있으니 소쩍새가 있습니다. 소쩍새와 나란히 조롱이와 수리와 매가 하늘을 날고, 사월이면 제비가 찾아와 둥지를 매만집니다. 다 같이 곱게 어우러지면서 오순도순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 “또 새 앞니는 좀 있으면 희어지겠지. 새로 나왔을 때는 누구든지 그렇던걸. 그리고 치과에서 들었는데 너무 하얀 이는 약하다더라. 너는 이제 새로 나온 이와 다 닳은 이가 섞여서 더 누렇게 눈에 뜨이는 거야. 매일 닦으면 되지 뭐. 또 얼굴이 거무스레한 것이 걱정이라고? 하하……. 아침마다 비누질해서 씻지? 엄마는 우리 넷째 딸이 제일 미인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얼굴은 마음이 변하는 대로 변해 가는 것이니까. 엄마가 말한 대로 수업 시간에 열심히 공부하고 부지런히 일하고 뛰어놀고 하면, 답안지 걱정도 없어지고 재미만 있게 되고 그렇게 될 거야. 머리는 빗을 줄을 몰라서 그런 게지.” ..  (22쪽)


  1960년대에 박정희 할머님이 이녁 큰딸과 함께 손수 빚은 작은 그림책 《깨끗한 손》이 새로운 그림을 얻어 되살아났습니다. 인천 화평동에서 ‘평안 수채화의 집’을 꾸리는 박정희 할머님은 이녁 넷째딸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큰딸과 함께 이 그림책에 담았습니다. 이 마음결을 2014년 봄에 ‘무돌’이라는 분이 새로운 그림을 입혀서 ‘노란돼지’라는 출판사에서 새책으로 선보입니다.


  자그마치 쉰 해를 묵은 예전 그림으로 되살려도 좋았으리라 생각합니다. 박정희 할머님 큰딸이 국민학교 5학년 어린이였을 적에 그린 그림은 그무렵 삶자락과 삶내음을 고스란히 담으면서 어린이 눈높이답게 수수하며 고운 빛이 흘러요. 그리고, 2014년에 새로 태어난 그림책은 쉰 해가 지난 오늘 눈빛과 손빛으로 어루만지면서 포근하고 부드러운 그림빛이 흐릅니다.

 

 

 


.. 아침에 일어나 보니 손수건과 양말이 뽀송뽀송 말라 있었습니다. 손도 언니처럼 깨끗했습니다. 매일 어머니께 빨아 주십사 부탁했던 손수건과 양말을 앞으로는 내가 빨겠다고 생각하니 기뻤습니다. 그리고 어제저녁에 걱정했던 일들은 꿈처럼 사라지고, 어머니 말씀대로 될 것이 틀림없다고 믿게 되었습니다 ..  (37쪽)


  오늘날 어린이는 제 옷가지를 손수 빨래할 수 있을까 궁금합니다. 그림책 《깨끗한 손》에 나오는 넷째딸은 열 살 나이에 비로소 손빨래를 합니다. 어머니 곁에서 손빨래를 배우고, 집안을 스스로 치우고 쓸고닦는 매무새를 익힙니다. 누가 시켜서 하는 집일이 아니라, 스스로 웃으면서 하는 집일입니다. 남이 하라니까 하는 집살림이 아니라, 스스로 즐겁게 하는 집살림입니다.


  학교에 다니며 배울 적에도 이와 같아요. 교실에서 교사가 교과서를 읽으니 배우지 않습니다. 스스로 눈빛을 밝히면서 이야기를 듣고 생각을 키웁니다. 스스로 눈망울을 빛내면서 슬기를 가꾸고 마음을 북돋웁니다. 100점을 맞으려고 하는 시험공부가 아닌, 스스로 아름답게 피어나려고 즐기는 삶빛이에요.


  맑은 넋으로 맑은 눈빛이 됩니다. 맑은 숨결로 맑은 삶이 됩니다. 맑은 노래로 맑은 사랑이 됩니다. 맑게 속삭이면서 맑은 이야기를 나눕니다. 맑게 웃으면서 함께 어깨동무하는 보금자리를 가꿉니다. 4347.3.15.흙.ㅎㄲㅅㄱ

 

(최종규 . 2014  - 시골 아버지 그림책 읽기)

 

 

..

 

박정희 할머님과 맺은 인연과 얽혀 사진 몇 장을 붙입니다.

지난 2008년부터 박정희 할머님 사진을 찍었고,

얼마 앞서 2014년 3월 6일에 찍은 사진까지

이럭저럭 붙입니다.

 

사진이 좀 많아, 다른 글에 사진을 따로 더 올리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빠’와 ‘아버지’

 


  아이들이 처음 태어났을 적에는 나도 아이들 앞에서 ‘아빠’와 ‘엄마’라는 말을 썼고, 아이들이 자라면서 차츰 ‘아버지’와 ‘어머니’라는 말로 바꾼다. 그래서, 아이들이 아직 많이 어릴 적에는 ‘아빠 육아일기’라는 이름으로 하루하루 살아가는 이야기를 글로 옮겼고, 요즈음에는 ‘아버지 육아일기’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글을 쓴다.


  아이들이 어느 날부터 ‘아버지’와 ‘어머니’라는 낱말을 쓰듯이, 어버이인 나도 스스로 ‘아버지’요 ‘어머니’로구나 하고 느끼는 셈이리라. 혀가 짧은 아이들이 아직 소리를 제대로 못 내어 ‘아빠’와 ‘엄마’라 한다고도 하지만, 두 아이와 살아가며 지켜보니, 아이들한테 처음부터 ‘어머니’와 ‘아버지’라고 말하면, 아이들은 돌쟁이일 적에도 이 말을 잘 따라한다. ‘할머니’라고 말을 잘 하는데 왜 ‘어머니’라고 못 하겠는가.


  아이들이 날마다 새롭게 배운다면 어른들도 날마다 새롭게 배운다. 아이들이 날마다 새 빛을 누린다면 어른들도 날마다 새 빛을 누린다. 아이들이 날마다 새롭게 배우는 빛이 없으면 어른들도 날마다 새롭게 배우는 빛이 없다. 아이들만 배우는 일이란 없다. 어른들이 함께 배우지 않으면, 살림이나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아이들더러 가끔 ‘할머니·할아버지’ 말고 ‘할매·할배’라는 말을 쓰라고 이야기한다. ‘아줌마·아저씨’ 말고 ‘아지매·아재’라는 말을 쓰라고도 이야기한다. 우리 식구가 전라도 시골에서 살기도 하지만, 말을 말답게 듣고 익히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어떤 말을 쓰든 아이가 스스로 받아들일 텐데, 어른이 스스로 말을 제대로 쓰지 않거나 들려주지 못하면, 아이는 아이 나름대로 즐겁게 쓰고 싶은 말을 알 길이 없다. 4347.3.14.쇠.ㅎㄲㅅㄱ

 

(최종규 . 2014 - 아버지 육아일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한글노래 8. 하늘노래

 


나는 하늘노래
깡총깡총 뛸 수 있고
껑충껑충 뛰어올라
눈송이 펄펄 날리는
드넓은 하늘 날면서
종달새처럼 노래하지.
꾀꼬리는 숲동무
제비는 집동무
해오라기는 들동무
갈매기는 바다동무.

 


2014.2.9.해.ㅎㄲㅅㄱ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클리포드는 아주 조그마한 강아지이다. 아주 조그마한데다가 몸까지 여려 곧 죽을 듯이 골골대었다. 그런데, 이 작고 빨간 강아지를 아끼는 가시내가 날마다 빌고 꿈꾸면서 부디 튼튼하고 크게 자라렴 하고 속삭이고 이야기를 했더니, 작고 빨간 강아지는 날마다 무럭무럭 자라, 어느새 집채만큼 큰 개가 된다. 커다란 개가 된 ‘작고 빨간 귀염이’ 클리포드는 시골로 떠난 식구들과 함께 느긋하게 지내고, 시골마을에서 좋은 이웃과 동무를 사귀면서 언제나 새롭게 즐거운 일을 빚는다. 그림책 《Clifford's Tricks》는 클리포드와 이웃 작은 개가 서로 어우러지는 이야기를 보여준다. 작은 개는 작은 개대로 사랑스럽고 크디큰 개는 크디큰대로 사랑스러운 숨결이다. 4347.3.15.흙.ㅎㄲㅅㄱ

 

(최종규 . 2014 - 한 줄 책읽기)


3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Los Trucos De Clifford / Clifford's Tricks (Paperback, Reissue, Translation)
Bridwell, Norman / Scholastic / 1986년 2월
6,380원 → 5,100원(20%할인) / 마일리지 260원(5% 적립)
2014년 03월 15일에 저장
절판
Clifford's Tricks ()
Bridwell, Norman / Bt Bound / 1999년 10월
44,620원 → 36,580원(18%할인) / 마일리지 1,830원(5% 적립)
2014년 03월 15일에 저장
절판
Clifford's Tricks (Paperback, Reissue)
Bridwell, Norman 지음 / Scholastic / 1986년 1월
7,280원 → 5,960원(18%할인) / 마일리지 300원(5% 적립)
2014년 03월 15일에 저장
품절


3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한자말 ‘존재’가 어지럽히는 말과 삶
 (170) 존재 170 : 위협적인 존재

 

유기동물보호소에 닿기도 전에 그들은 기가 꺾이고 만 것이다. 그만큼 유기동물보호소는 동물들에게 위협적인 존재였다
《박형권-돼지 오월이》(낮은산,2012) 120쪽

 

 동물들에게 위협적인 존재였다
→ 동물들에게 위협이 되었다
→ 짐승들한테 무서운 곳이었다
→ 짐승들한테 두려운 곳이었다
→ 짐승들이 무서워 했다
→ 짐승들이 두려워 했다
 …


  ‘존재’라는 한자말을 쓰는 곳을 가만히 살피면, 이 낱말을 꼭 써야 하기에 쓰지는 않는구나 싶습니다. ‘존재’라는 낱말을 쓰려고 자꾸 다른 한자말을 불러들입니다. 다른 한자말을 끌어들이니, 어느새 ‘존재’라는 낱말도 안 쓸 수 없습니다. 이래저래 말투는 자꾸 일그러지거나 딱딱해지고, 어디에서 어떻게 손대야 할지 모를 만큼 뒤틀리거나 비틀린 말투가 됩니다.


  이 보기글에서 ‘존재’와 아울러 쓴 ‘위협적’은 “으르고 협박하는 듯한”을 뜻합니다. ‘협박(脅迫)’은 “겁을 주며 압력을 가하”는 일을 가리킵니다. ‘겁(怯)’은 “무서워 하는 마음”을 나타냅니다. 그러니까, ‘위협적’은 ‘무서워 하게 하는’ 모습을 이야기하는 셈이에요. 누군가를 ‘두렵게 하는’ 자리에서 쓰는 ‘위협적’이라 할 만합니다.


  스스로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려 하는가를 제대로 안다면 ‘존재’나 ‘위협적’ 같은 낱말을 어린이책에 쓰지 않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어른들은 이런 말을 알아들을는지 모르나 아이들은 이런 말을 알아듣기 어렵습니다. 아이들이 이런 말을 모른대서 섣불리 가르쳐야 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즐겁게 알아들으면서 아름답게 쓸 만한 낱말과 말투로 글을 써서 동화책으로 읽힐 때에 말과 책이 함께 살아납니다. 4347.3.15.흙.ㅎㄲㅅㄱ

 


* 보기글 새로 쓰기
유기동물보호소에 닿지도 않았는데 그들은 기운이 꺾이고 만다. 그만큼 유기동물보호소는 짐승들이 두려워 했다

 

“닿기도 전(前)에”는 “닿지도 않았는데”나 “닿기 앞서도”로 손보고, “기(氣)가 꺾이고 만 것이다”는 “기운이 꺾이고 만다”나 “기운이 꺾이고 말았다”로 손봅니다. ‘동물(動物)’은 ‘짐승’으로 다듬고, ‘위협적(威脅的)인’은 ‘무서운’이나 ‘두려운’으로 다듬습니다.

 

(최종규 . 2014 - 우리 말 살려쓰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