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보라 서서 신 꿰다가



  산들보라가 서서 신을 꿰다가 휘청거린다. 아무렴. 넌 아직 서서 한발을 들어 신을 꿰기 쉽지 않을 테지? 바닥에 앉아서 꿰려 하면 잘 될 테고. 그러나 너도 누나처럼, 어머니처럼, 아버지처럼, 서서 신을 꿰고 싶을 테지? 그러면, 신나게 넘어지렴. 신나게 넘어지면서 다시 신고 또 꿰면서 애쓰다 보면 다리에 힘이 붙는다. 4347.5.10.흙.ㅎㄲㅅㄱ


(최종규 . 201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널판놀이 4 - 신을 벗고 밟는다



  따순 볕이 후박잎 사이로 스며든다. 평상에 널판을 기대고는 신을 벗는다. 한 사람씩 널판을 밟고 이리저리 옮겨다닌다. 아이들은 널판을 밟으며 어디를 지나간다고 생각할까. 얼마나 아슬아슬한 길을 건넌다고 여길까. 멧새가 후박나무에 앉아 노래한다. 바람이 살랑살랑 분다. 4347.5.10.흙.ㅎㄲㅅㄱ


(최종규 . 2014 - 놀이하는 아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장난감 자동차 놀이 2 - 문턱에 세우고



  장난감 자동차를 한 줄로 문턱에 세운다. 문턱이 꼭 장난감 자동차가 서기에 알맞다. 한 줄로 세우고는 하나씩 이쪽 끝에서 저쪽 끝으로 굴린다. 다시 저쪽 끝에서 이쪽 끝으로 굴린다. 장난감 자동차는 어떤 길을 달릴까. 아이는 장난감 자동차를 어떤 길에서 달리도록 했을까. 아슬아슬한 벼랑길을 달릴까. 길디긴 사막을 달릴까. 호젓한 숲길을 달릴까. 시골길을 달릴까. 4347.5.10.흙.ㅎㄲㅅㄱ


(최종규 . 2014 - 놀이하는 아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자장가 - 도종환 시인의
도종환 지음, 안선재 옮김, 김슬기 그림 / 바우솔 / 201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다 함께 즐기는 그림책 387



자장노래 부르는 어버이

― 도종환 시인의 자장가

 도종환 글

 김슬기 그림

 바우솔 펴냄, 2012.12.21.



  아이들은 시냇물 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달게 잡니다. 아이들은 풀벌레와 개구리 노래하는 소리를 들으며 곱게 잡니다. 아이들은 밤새나 낮새가 지저귀는 소리를 들으며 맑게 잡니다. 아이들 얼굴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물소리, 풀소리, 벌레소리, 개구리소리, 새소리, 바람소리를 기쁘게 맞아들여 새근새근 잡니다.


  아주 고단한 아이는 시끌벅적한 도시 한복판이나 전철이나 버스에서도 자요. 너무 고단하기 때문입니다. 곁에 따사로운 어버이가 있으면, 아이는 아무리 시끄럽거나 어지러운 곳에서도 마음을 살포시 놓고 즐겁게 꿈나라로 갑니다.





.. 강아지는 문간에서 어두워도 혼자 자고 ..



  시골집에 아침이 밝습니다. 창호종이 바른 문으로 밝은 빛이 스며듭니다. 큰아이가 먼저 잠을 깨고, 이윽고 작은아이가 잠을 깹니다. 잠을 깬 아이들은 저녁까지 내처 뛰놉니다. 햇빛을 즐기고 햇볕을 쬐며 햇살을 먹으면서 하루 내내 새로운 놀이로 웃습니다.


  달게 자고 일어난 아이는 개운합니다. 곱게 자고 일어난 아이는 싱그럽습니다. 맑게 자고 일어난 아이는 까르르 노래합니다.


  어버이는 아침을 차립니다. 어버이는 아이를 씻기고 옷을 갈아입힙니다. 아이는 스스로 뛰거나 달립니다. 아이는 스스로 그림책을 손에 쥐기도 하고, 가위를 들어 종이를 오리기도 합니다. 흙땅에 퍼질러앉아 흙을 조물거리고, 풀밭에 서서 작은 들꽃을 찾습니다.




.. 뻐꾸기야 울지 마라, 우리 아기 아직 잔다 ..



  도종환 님이 쓴 글에 김슬기 님이 그림을 붙인 《도종환 시인의 자장가》(바우솔,2012)를 읽습니다. 자장자장 포근한 노래가 흐릅니다. 해 지고 깜깜한 밤에 뜬 별과 달이 예쁩니다. 그림책에 나오는 어머니는 빙그레 웃습니다. 그림책에 나오는 아이는 방그레 웃습니다. 서로 웃으면서 말없이 잠자리에 듭니다. 같이 웃음지으면서 조용히 잠자리에 들어요.



.. 혼자 자는 벌레들은 나뭇잎이 재워 주고 ..




  고운 노래가 흐르는 그림책이로구나 하고 느끼면서 몇 가지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어머니가 아이를 안는 매무새가 엉성합니다. 그림책으로 보자면 아이는 세 살쯤 되지 싶습니다. 세 살이라면 혼자서 씩씩하고 걷고 콩콩콩 뛸 나이일 텐데, 이 아이를 재우면서 품에 안는다면, 머리를 한손으로 받쳐야 합니다. 네 살이나 다섯 살 아이를 품에 안아도 똑같아요. 아이들이 자라며 다리가 길면 다리는 가만히 모으더라도, 무엇보다 머리를 잘 받쳐야 합니다. 게다가 자는 아이인걸요. 그렇지만, 그림책 《도종환 시인의 자장가》에 나오는 그림을 보면, 어머니가 아이 머리를 받치지 않습니다. 이래서야 아이는 잠들 수 없습니다. 어머니가 머리를 안 받치는데, 아이가 이 그림책에 나오는 모습대로 잠들 수 없어요.


  만화와 비슷한 그림으로 그려도, 어머니와 아이 손이 너무 작습니다. 손을 얼굴 크기만 하게 그려서, 그야말로 ‘포근히’ 재우는 결이 드러나도록 해야지 싶습니다. 그리고, 손은 얼굴을 가릴 만큼 큽니다. 아이 손도 아이 얼굴을 가릴 만큼 큽니다.


  도시가 아닌 시골이고, 전깃불이 하나도 없으나, 별이 너무 적습니다.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이 되어야 하리라 생각합니다. 별자리를 더 살펴, 봄날에 알맞게 별자리 무늬를 그릴 수 있으면 훨씬 나았겠지요. 이밖에, 나무를 모두 똑같이 그린 대목도 아쉽습니다. 마당이나 마을에 똑같은 나무만 있지 않을 텐데, 나무가 모두 똑같이 생겼어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님이 쓴 글에 일론 비클란드 님이 그림을 넣은 그림책을 보면, 일론 비클란드 님은 스웨덴 마을이나 시내를 그리면서 ‘나무를 다 다르게 그려 넣’습니다. 아주 마땅하거든요. 똑같은 나무만 줄줄이 심는 일이 없거든요. 그리고, 나무마다 잎빛이 모두 달라요. 그림책 《도종환 시인의 자장가》는 여름도 가을도 겨울도 아닌 봄을 바탕으로 그렸지 싶어요. 그러면, 봄빛 나무를 그려야 할 텐데, 봄날 숲으로 가면, 나무마다 잎빛이 얼마나 알록달록한 풀빛인지 알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를 더 짚자면, 서양 자장노래가 아닌 한국 자장노래라 한다면, 어머니와 아이가 같은 방에서 자야 맞으리라 생각합니다. 요즈음은 한국에서도 어머니와 아이가 다른 방에서 잘는지 모르는데, 우리 겨레는 예부터 조그마한 시골집에서 온 식구가 모두 모여서 잤어요. 자장노래는 어른도 듣고 아이도 듣습니다. 아이한테 따로 놀이방이 있다 하더라도, 잠을 잘 적에는 어버이와 아이가 같은 방에서 새근새근 자면서 어버이가 한손으로 아이 가슴을 토닥이는 모습이 ‘한겨레 자장노래와 자장빛’답다고 하리라 느낍니다. 이 그림책 끝에 영어로 자장노래를 옮긴 만큼, 외국사람한테 한겨레 자장노래를 알리려 한다면, 그림결은 더더욱 한겨레 삶을 담아야지 싶어요.


  고운 노래가 흐르는 그림책인 만큼, 글빛이 환할 수 있도록 그림빛에 더 마음을 기울이기를 바랍니다. 4347.5.10.흙.ㅎㄲㅅㄱ


(최종규 . 2014 - 시골 아버지 그림책 읽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의' 안 써야 우리 말이 깨끗하다
 (1914) 공전의 1 : 공전의 대성공

새 오페라 〈후궁 탈출〉은 1782년 7월 16일의 개막 공연에서 공전의 대성공을 기록했다
《제러미 시프먼/임선근 옮김-모차르트, 그 삶과 음악》(포토넷,2010) 153쪽

 공전의 대성공을 기록했다
→ 어마어마하게 성공을 거두었다
→ 눈부시게 성공을 거두었다
→ 엄청나게 성공을 했다
→ 크게 사랑을 받았다
→ 대단히 사랑받았다
 …


  어린 날부터 “공전의 히트” 같은 말마디를 익히 들었습니다. 어린 날에는 텔레비전이나 라디오를 즐겨 보고 들었는데, 그무렵 음반이나 책이 잘 팔리면 으레 “공전의 히트”라고들 일컬었습니다.

  어린 날 “공전의 히트”라는 말마디를 들을 때에 이 말마디가 무엇을 뜻하는지는 몰랐습니다. 말뜻을 알려주며 이 말을 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이 말을 스스럼없이 꺼내는 분들 가운데 어린 우리들한테 말뜻을 조곤조곤 들려주는 분이란 없었으며, 저나 동무들이나 이 말마디가 무얼 뜻하는지를 궁금해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맣이 팔리니’까, ‘잘나가니’까 이렇게 말하는구나 하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러고 보면 어른들이 ‘구루마’라고 하면 우리들은 똑같이 ‘구루마’라 듣고 말하고 머리에 새기며 살았지 ‘구루마’가 왜 ‘구루마’인지를 살피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구루마’는 ‘구루마’이지 ‘손수레’하고 다르다고까지 말하는 동무가 있습니다. ‘바께쓰’는 ‘바께쓰’이지, 왜 ‘바께쓰’를 놓고 ‘양동이’라 하느냐고, 말을 왜 어렵게 하느냐고 따지는 동무마저 있습니다.

  군대에서는 고참이나 새내기나 “일본말을 안 쓰면 깔본다”고 해서 어처구니없는 일본말을 버젓이 쓰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군대에서 벗어나 책마을 일꾼으로 일할 때에도 ‘생각있다’는 사람들이 ‘생각있다’는 책을 만들면서 ‘도비라’니 ‘피’이니 ‘하시라’니 하면서 일본말을 주워섬겼습니다. 참으로 웃긴 모습이라 할 텐데, 어린이 한국말사전을 엮는 편집자조차 일본강점기에 스며든 찌꺼기말을 아무렇지 않게 뇌까리며 일해요. 이런 모양새는 2010년대 오늘날에도 달라지지 않습니다.

 첫 공연에서 이루 말할 수 없이 사랑을 받았다
 첫 공연에서 그 누구보다 사랑을 받았다
 첫 공연에서 누구도 따를 수 없는 사랑을 받았다
 첫 공연에서 눈부시게 빛나며 사랑을 받았다
 …

  한국말사전에서 ‘공전’을 찾아봅니다. 한자로 ‘空前’으로 적는다는 낱말입니다. 말뜻은 “(주로 ‘공전의’ 꼴로 쓰여) 비교할 만한 것이 이전에는 없음”이라 나오고, 보기글로 “공전의 대성공”과 “공전의 히트”와 “공전의 대성황이었던 것이다”를 싣습니다.

  문득 벙 하고 뜹니다. 뭐 이런 쉬운 한자로 적은 말이었느냐 싶으면서, ‘없다/비다(空) + 예전(前)’이라는 짜임새를 들여다보니 입이 다물어지지 않습니다. 말 그대로 “예전에 없다”를 뜻하는 한자말 ‘空前’입니다. 다른 뜻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예 “예전에 없다”요 “지난날에 없다”요 “이제껏 없다”요 “여태까지 없다”입니다.

  누구한테나 손쉽고 살가우면서 알맞게 주고받을 우리 말마디를 내버리고, 고작 이런 하찮은 한자말을 너무 얄딱구리하게 쓰는구나 하고 느끼니 기운이 쪽 빠집니다. 우리는 삶을 슬기와 깜냥으로 아름다이 빛내도록 말 한 마디를 북돋우는 데에는 영 젬병인 겨레인가요. 우리는 그야말로 넋과 얼을 착한 힘과 참된 땀으로 살뜰히 어루만지는 글 한 줄을 일구는 데에는 사뭇 머저리인 사람들인가요.

  한국말사전을 덮고 히유 한숨 한 번 내쉽니다. 아무래도 여느 사람들은 ‘공전’ 같은 낱말을 한국말사전에서 뒤적일 일이 거의 없으리라 봅니다. 어린이일 때부터 할매 할배가 되도록 이러한 낱말 하나 찾아보며 뜻을 옳게 아로새길 줄 모르리라 느낍니다. 어쩌다가 한국말사전을 뒤적인다 하더라도 말뜻과 말느낌과 말짜임을 제대로 살필 줄 모르지 않겠느냐 싶습니다.

  사랑스러운 말을 찾을 만한 눈썰미가 없습니다. 믿음직한 말을 붙잡을 만한 눈길이 없습니다. 따스한 말을 아낄 만한 눈높이가 없습니다. 넉넉한 말을 깨달을 만한 눈매가 없습니다.

 공전의 대성공
→ 놀랍고 큰 성공
→ 대단히 큰 성공
→ 예전에 없던 큰 성공
 공전의 히트
→ 엄청난 인기
→ 대단한 사랑
→ 이제껏 없던 인기
 공전의 대성황이었던 것이다
→ 무척 많은 사람한테서 사랑을 받았다
→ 예전에 없이 널리 사랑을 받았다
 …

  곰곰이 생각해 보면, 아직 옳고 바르게 엮은 한국말사전 하나 없는 이 나라입니다. 말풀이와 보기글을 알맞고 알차게 담은 한국말사전 하나 아직 없는 우리 겨레입니다. 해마다 한글날을 앞뒤로 한글이 온누리에 으뜸간다고 내세우거나 떠벌이기만 할 뿐입니다. 옳고 바르며 알맞고 알찬 한국말사전을 엮는 데에는 옳고 바르며 알맞고 알차게 나라돈을 쓰지 못할 뿐 아니라, 슬기와 넋과 힘과 땀을 바치지 못하는 우리들입니다.

  한국말사전에 앞서 여느 우리 삶자리에서 옹글거나 사랑스레 말할 줄 모르는 겨레입니다. 식구나 동무나 이웃하고 살갑거나 따스히 이야기를 나눌 줄 모르는 겨레입니다. 옷치레 돈치레 집치레에, 자가용치레 학벌치레 계급치레에, 말치레 글치레 이름치레인 겨레입니다. 국민소득이 올라가도 가난한 사람은 똑같이 있으며, 지식이 높아지고 대학생 숫자가 치솟아도 엉터리 말과 글이 똑같이 있는 나라입니다. 4343.3.22.달/4347.5.10.흙.ㅎㄲㅅㄱ


* 보기글 새로 쓰기
새 오페라 〈후궁 탈출〉은 1782년 7월 16일 첫 공연에서 엄청나게 사랑을 받았다

“7월 16일의 개막(開幕) 공연에서”는 “7월 16일 개막 공연에서”나 “7뤟 26일 첫 공연”이나 “7월 16일에 한 첫 공연에서”로 다듬습니다. “대성공(大成功)을 기록(記錄)했다”는 “크게 성공했다”나 “큰 성공을 거두었다”나 “크게 사랑받았다”로 손질해 줍니다.

​..


 '-의' 안 써야 우리 말이 깨끗하다
 (2138) 공전의 2 : 공전에 히트

민주노동당 분당파들이 나가면서 당권파들을 종북이라고 비판했던 것을 가져다 쓰면서 공전에 히트를 시킨 건데요
《손석춘·지승호-이대로 가면 또 진다》(철수와영희,2014) 74쪽

 공전에 히트를 시킨 건데요
→ 널리 알린 셈인데요
→ 크게 터뜨린 셈인데요
→ 크게 알려졌는데요
→ 엄청나게 퍼졌는데요
 …


  보기글에 나오듯 “공전에 히트”로 적으면 알맞지 않습니다. 토씨 ‘-의’를 붙이는 말씨도 올바르지 않으나, 아무튼 맞춤법으로 보자면 “공전의 히트”로 적어야 합니다. 이렇게 적고 나서 ‘공전의’를 손질합니다.

  말뜻을 헤아리면, “예전에 없이 인기를 얻은 건데요”입니다. 어느 낱말 하나를 예전에 없이 인기를 얻도록 했다고 한다면, “널리 알렸다”거나 “널리 퍼뜨렸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널리 알맀는데요”나 “엄청나게 퍼뜨렸는데요”나 “널리 알려졌는데요”나 “엄청나게 퍼졌는데요”로 손보면 됩니다. 4347.5.10.흙.ㅎㄲㅅㄱ


* 보기글 새로 쓰기
민주노동당 분당파들이 나가면서 당권파들을 종북이라고 꾸짖은 말을 가져다 쓰면서 엄청나게 퍼졌는데요

‘종북(從北)’ 같은 낱말을 굳이 써야 할는지 궁금합니다. 시사용어라면 시사용어일 텐데, ‘북한바라기’처럼 풀어낼 수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비판(批判)했던 것을”은 “비판했던 말을”이나 “꾸짖은 말을”로 다듬습니다. ‘히트(hit)’는 ‘인기’나 ‘안타’를 뜻하는 영어입니다. “히트를 시킨”은 “인기를 얻은”이나 “사랑을 받은”으로 다듬으면 되는데, 이 자리에서는 “크게 퍼진”이나 “널리 알린”으로 다듬어 줍니다.

(최종규 . 2014 - 우리 말 살려쓰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