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량한 말 바로잡기

 (1608) 시작 47 : 다시 피우기 시작


오랫동안 끊었던 담배인데, 언제부터 다시 피우기 시작한 걸까

《이경자/박숙경 옮김-꽃신》(창비,2004) 70쪽


 다시 피우기 시작한

→ 다시 피우는

→ 다시 하는

→ 다시 입에 무는

 …



  담배는 ‘피운다’고도 하고 ‘태운다’고도 합니다. 그리고, “담배를 하다”라든지 “담배를 입에 물다”라고도 합니다. 담배를 처음 피운다고 할 적에는 “담배를 처음 피운다”고 말합니다. “처음 피우기 시작한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담배를 다시 피울 적에도 “담배를 다시 피운다”고 하면 됩니다. 이 자리에 ‘시작’을 붙이면 군말입니다. 4347.7.17.나무.ㅎㄲ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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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끊었던 담배인데, 언제부터 다시 피웠을까


“-한 걸까”는 “-한 것일까”를 줄인 말투입니다. 이와 같이 말할 수 있을 테지만, “-ㄹ까”로 가다듬습니다. 말끝에 ‘것’을 자꾸 넣지 않도록 추스르기를 빕니다.


(최종규 . 2014 - 우리 말 살려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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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아이 167. 2014.7.16. 도서관 책돌이



  서재도서관에서 누나는 만화책을 본다. 함께 뛰어놀아 주지 않는다. 네 살 동생은 심심하다. 그래서, 심심한 김에 모처럼 책을 펼쳐 본다. 온몸으로 뛰놀기를 즐기는 네 살 아이한테 그림책은 얼마나 재미있을까. 그래도 꽤 오랫동안 서서 그림책을 들여다본다. ㅎㄲㅅㄱ


(최종규 .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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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망경놀이 2 - 골목 잠망경 어린이



  한손에는 잠망경을 들고 눈에 댄다. 다른 한손에는 연필에 돌돌 만 작은 공책을 쭐래쭐래 들고 걷는다. 너는 그야말로 온몸이 놀이순이로구나. 온몸으로 노는구나. 4347.7.16.물.ㅎㄲㅅㄱ


(최종규 . 2014 - 놀이하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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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망경놀이 1 - 한눈 살짝 감고


  작은 잠망경을 하나 얻은 사름벼리는 잠망경으로 바라보면서 논다. 길을 걷다가도, 버스에서도, 전철에서도, 잠자리에서까지도, 잠망경에 한눈을 살며시 대고 들여다본다. 재미있니? 재미있겠지? 네 아버지도 어릴 적에 학교에서 잠망경 만들기를 했지. 학교에서 손수 만든 잠망경으로도 놀고, 문방구에서 파는 잠망경도 사서 놀았지. 4347.7.16.물.ㅎㄲㅅㄱ

(최종규 . 2014 - 놀이하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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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름벼리는 동생 노래를 듣고는



  라디오 방송국에서 사름벼리가 동생 노래를 듣는다. 동생이 마이크에 대고 부르는 노래를 녹음해 주었고, 녹음한 노래를 방송국 피디 언니가 틀어 주니, 사름벼리는 재미있다면서 깔깔대고 웃는다. 한참 동안 방송국놀이를 한다. 4347.7.16.물.ㅎㄲㅅㄱ


(최종규 .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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