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아이 132. 햇살과 바람하고 논다면 (14.11.9.)



  시골아이와 도시아이가 따로 있겠느냐만, 햇살이랑 바람하고 어울려서 놀 줄 안다면 시골아이요, 싱그러운 아이이면서 해맑은 아이라고 느낀다. 예전에는 누구나 시골아이였고, 시골순이와 시골돌이였다. 예전에는 도시 한켠이라 하더라도 아이들은 으레 시골스레 놀았고, 시골스레 서로 어깨동무를 했으며, 시골스레 춤추고 노래했다. ㅎㄲㅅㄱ


(최종규/함께살기 . 2015 - 시골순이,시골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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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름벼리는 할 수 있는 일



  사름벼리는 세발자전거를 밟고 올라서서 여러 가지를 할 수 있다. 산들보라는 아직 이렇게 하지 못한다. 사름벼리는 동생보다 어린 나이에도 세발자전거를 밟고 올라가서 놀거나 빨랫줄 잡기라든지 여러 가지를 했다. 산들보라는 다섯 살이지만 아직 누나처럼 세발자전거를 밟고 씩씩하게 서지 못 한다. 산들보라도 여섯 살로 접어들 무렵에는 이렇게 할 수 있을까? 할 수 있겠지. 4348.3.26.나무.ㅎㄲㅅㄱ


(최종규/함께살기 .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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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나무에 부는 바람 (케네스 그레이엄·어니스트 하워드 쉐퍼드) 시공주니어 펴냄, 2003.5.5.



  영국에서는 내로라하는 훌륭한 어린이문학이라는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을 읽는다. 여러모로 ‘칭찬·찬사’가 가득한데, 왜 이렇게 칭찬과 찬사가 이 책에 쏟아지는지 나로서는 아리송하다. 몇 가지 짐승이 나오지만, 이 짐승은 짐승으로서 살지 않고 ‘사람 짓을 흉내내며 문화를 누린’다. 게다가 ‘마차를 내팽개치고 자동차를 몰기를 좋아한’다. 언뜻 보면 ‘버드나무를 둘러싼 숲 이야기’일 듯하지만, 막상 책을 펴고 보면, ‘버드나무’라든지 ‘숲’을 들려주는 대목은 아주 드물다. 거의 다 ‘영국 현대 도시 문화생활’을 다룬다. 사람이 나올 적이든 짐승이 나올 적이든 ‘짐승 생태’가 아니라 ‘영국사람이 누리는 도시 문화생활’ 이야기이다. 어느 모로 본다면 ‘피터 래빗’ 이야기를 쓴 베아트릭스 포터 같은 분이 쓰는 ‘오래된 전통문화와 살림살이’를 이 책에 엇비슷하게 담았다고 할 만하구나 싶다. ‘오래된 전통 문화생활을 아로새기면서 도시 문화생활을 곁들이는 이야기’라고 할까. 이런 이야기를 읽으려 한다면 재미있게 여길 수 있겠지. 그러나, ‘시골’이나 ‘숲’이나 ‘들짐승’이나 ‘사랑’이나 ‘꿈’이라고 하는 이야기를 읽으려 한다면, 이 책에서는 이런 이야기를 거의 찾아볼 수 있다. ‘현대 도시 문명을 맛보는 모험’ 이야기는 이 책에 있으나, ‘푸르게 물드는 버드나무 바람’ 같은 이야기는 이 책에 없다. 4348.3.26.나무.ㅎㄲㅅㄱ


(최종규/함께살기 . 2015 - 한 줄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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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나무에 부는 바람
케니스 그레이엄 지음, 어니스트 하워드 쉐퍼드 그림, 신수진 옮김 / 시공주니어 / 2003년 5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2015년 03월 26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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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책읽기



  글을 쓰거나 노래를 부르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사진을 찍거나, 이러구러 문화나 문학이나 예술을 한다는 이들은 으레 술을 마신다고 합니다. 그러면, 술을 마셔야 문화나 문학이나 예술이 잘 될까요?


  술을 마셔야 문화나 문학이나 예술이 잘 된다면, 과자를 먹어도 문화나 문학이나 예술이 잘 됩니다. 그리고, 술을 안 먹고 과자를 안 먹어도 문화나 문학이나 예술은 잘 되기 마련입니다. 우리는 스스로 ‘어떤 마음’이고 ‘어떤 뜻으로 하루를 열고 닫으면서 삶을 지으려 하는가’를 스스로 돌아보아야 합니다. 그냥 가볍게 한 잔을 하든 신나게 열 병을 마시든, 이러한 ‘마실거리’가 ‘술’이 되어서 내 길(문화이든 문학이든 예술이든, 또는 공부이든 훈련이든 연습이든)을 가로막는다면, 이는 ‘내 뜻(의지)’이 아니니, 하면 안 됩니다. ‘하고 싶다(버릇, 취향)’는 생각, 그러니까 ‘마시고 싶다’나 ‘먹고 싶다’ 같은 생각은 우리가 활활 불살라서 태울 ‘뭇느낌(경험, 감정 산물)’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여느 때에는 아무 생각을 하지 않고도 저절로 바람을 마시’면서 삽니다. 그런데, ‘그냥 마시던 바람’을 깊이 생각하고 넓게 헤아리면서 마시면, 내 몸은 달라집니다. 바람 한 줄기를 기쁘게 받아들여서 온몸 구석구석을 깨끗이 씻어내어 활활 불태우면서 신나게 내뿜을 수 있다면, 우리 몸은 새롭게 깨어납니다. 언제나 ‘내 뜻(의지)’을 새롭게 살려서 숨을 쉴 수 있어야 합니다.


  숨쉬기는 버릇(습관적)처럼 할 수 없습니다. 술 한잔은 버릇처럼 마실 수 없습니다. 숨으로 바람 한 줄기를 마실 적에는 ‘버릇’처럼 마실 수 없습니다. 언제나 새롭게 마셔야 합니다. 그러니, ‘숨을 쉬는 내 삶’에서 ‘술을 함부로 마시’지 말 노릇입니다. 술이 아닌 다른 것도 이와 같습니다. 왜냐하면, 거의 모든 사람들이 술이든 다른 무엇이든 그냥 ‘버릇’처럼 마시거나 맞아들이기 때문입니다.


  ‘술이냐 아니냐’를 따질 일이 아니지요. 술뿐 아니라 다른 몸짓에서도 제대로 나 스스로를 다스리거나 가눌 줄 알아야 합니다. ‘술’은 여러 가지 ‘내 몸짓’ 가운데 하나를 가리키는 보기일 뿐입니다. ‘글쓰기를 앞두고 한잔 했네’라든지 ‘글을 잘 쓰려고 한잔 했다’ 하고 생각했다면 글을 쓸 수 없습니다. 기쁜 몸짓이 아니라면, 어떤 몸짓이든 아예 안 하는 쪽이 훨씬 나으리라 느껴요. 기쁘게 한잔을 마시면서 춤을 추고 노래를 하면서 활활 태우고, 아름답게 웃고 이야기꽃을 피울 수 있는 ‘새 숨결’로 거듭나야 한다고 느낍니다. 언제나 새롭게 깨어나서 내 삶을 새로 짓는 발걸음이 될 때에는, 술을 마시든 안 마시든, 우리 몸은 언제나 눈부시게 튼튼합니다. 그러니 문화이든 문학이든 예술이든, 술을 마셔야 뭔가 더 잘 된다고 여길 수 없습니다. 우리가 술을 마시려 한다면, 내 몸과 마음을 새로운 피로 깨어나게 하겠다는 깊고 단단한 ‘내 뜻’이 있어야 합니다. 이런 ‘내 뜻’이 없이 마시는 모든 술은 화학약품을 벌컥벌컥 들이켜서 내 삶을 망가뜨리려 하는 몸짓하고 똑같을 뿐이라고 느낍니다. 4348.3.26.나무.ㅎㄲㅅㄱ


(최종규/함께살기 . 2015 - 삶과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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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은 파는 것 - 어린이의 시선을 담은 재밌는 낱말 책 네버랜드 아기 그림책 128
루스 크라우스 글, 모리스 샌닥 그림, 홍연미 옮김 / 시공주니어 / 2013년 11월
평점 :
품절



.. 아름다운 그림책이지만, 번역이 엉터리라서 별점을 깎을 수밖에 없다 ..





다 함께 즐기는 그림책 498



‘재미있는 낱말놀이’가 되려면

― 구멍은 파는 것

 루스 크라우스 글

 모리스 샌닥 그림

 홍연미 옮김

 시공주니어 펴냄, 2013.11.25.



  ‘어린이의 시선을 담은 재밌는 낱말 책’이라는 이름이 붙은 《구멍은 파는 것》(시공주니어,2013)이라는 그림책을 읽습니다. 이 책은 미국에서 1952년에 처음 나왔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1950년대 미국 어린이 눈높이에 맞추어 ‘말놀이’를 펼친 책인 셈입니다. 다만, 어린이 눈높이라면 미국이나 영국이 다르지 않고, 영국과 독일이 다르지 않으며, 독일과 헝가리가 다르지 않고, 헝가리와 인도가 다르지 않으며, 인도와 베트남이 다르지 않고, 베트남과 일본이 다르지 않으며, 일본과 한국이 다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어린이’이기 때문입니다.


  그림책 《구멍은 파는 것》을 한국말로 옮긴 분은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나왔다고 합니다. 내가 이 그림책을 읽으면서 알 수 있는 대목은, ‘영어로 나온 책’을 한국말로 옮긴 분이 ‘영어를 잘 하는 분’이겠거니 하는 생각뿐입니다. 그러니까, ‘영어는 잘 할’는지 모르나 ‘한국말을 잘 할’는지는 알 길이 없습니다.



- 간식은 모두모두 사이좋게 나눠 먹는 것

- 얼굴은 재미난 표정을 짓는 것

- 손은 서로 꼭 잡는 것

- 할 말이 있을 때 번쩍 드는 것

- 구멍은 파는 것




  루스 크라우스 님이 글을 쓰고, 모리스 샌닥 님이 그림을 그린 《구멍은 파는 것》이라는 그림책에는 ‘것’이라는 말이 처음부터 끝까지 수없이 나옵니다. 이 그림책을 펼치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도무지 한국말이 될 수 없는 말투로 처음부터 끝까지 나오기 때문입니다.


  ‘간식(間食)’이 한국말이 아닌 줄 아는 어른은 얼마나 될까요? 한국말사전을 찾아보아도 이를 아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한국말사전 낱말풀이를 보면 “ ‘곁두리’, ‘군음식’, ‘새참’으로 순화”로 나옵니다. ‘표정(表情)’이 무엇을 뜻하는지 제대로 아는 어른은 얼마나 될까요? 한국말사전 낱말풀이를 보면, “마음속에 품은 감정이나 정서 따위의 심리 상태가 겉으로 드러남”으로 나옵니다.


→ 주전부리는 모두모두 사이좋게 나눠 먹는 밥

→ 얼굴은 재미난 모습을 짓는다

→ 손은 서로 꼭 잡는다

→ 할 말이 있을 때 번쩍 들지

→ 구멍은 판다




  ‘곁두리’이든 ‘군것질’이든 ‘주전부리’이든 ‘밥’입니다. 밥을 먹어요. 얼굴빛은 얼굴에 드러나는 빛입니다. 그러니, ‘얼굴’과 ‘표정’을 나란히 쓰는 일은 올바르지 않습니다. 한자말 ‘표정’은 ‘얼굴빛’이나 ‘낯빛’을 가리킵니다. ‘손’이나 ‘구멍’을 ‘것’으로 가리킬 수 있을까요? 이렇게 가리킬 수 없습니다. 한국 말투가 아닙니다.



- 땅은 정원을 만드는 것

- 풀은 흙에서 자라 땅 위를 가득 덮는 것

- 길게 자라면 깎는 것

- 파티는 ‘안녕!’ 하고 서로 인사하고 악수하는 것

- 우리들을 행복하게 해 주는 것




  ‘정원(庭園)’은 어떤 곳일까요? 한국말사전을 보면 “집 안에 있는 뜰이나 꽃밭”이라고 나옵니다. 그러나, 한국말사전까지 찾아보지 않더라도, 한국에는 ‘정원’이 없는 줄 알아야 합니다. 한국말에서는 어디까지나 ‘뜰’이요 ‘마당’이며 ‘꽃밭’이거나 ‘잔디밭’입니다. ‘파티(party)’는 무엇일까요? 한국말사전을 보면 “‘모임’, ‘연회’, ‘잔치’로 순화”라 합니다. 그런데, ‘연회(宴會)’는 “축하, 위로, 환영, 석별 따위를 위하여 여러 사람이 모여 베푸는 잔치”라고 나와요. 다시 말하자면, ‘파티’와 ‘연회’는 한국말이 아니고, 한국에서 사는 어른은 한국에서 태어나 자라는 아이한테 이 외국말을 쓸 까닭이 없습니다. 


  ‘행복(幸福)’이라는 한자말을 어른들이 참 흔히 쓰는데, 이 낱말은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어 흐뭇함”을 뜻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한국말 ‘기쁨’이나 ‘흐뭇함’이나 ‘즐거움’을 한자로 옮기니 ‘행복’입니다.


→ 땅으로 꽃밭을 가꾸지

→ 풀은 흙에서 자라 땅을 가득 덮어

→ 길게 자라면 깎는다

→ 잔치는 ‘반가워!’ 하고 서로 인사하고 손 잡는 자리

→ 우리들을 기쁘게 해 준다




  그림책 《구멍은 파는 것》은 몹시 재미있습니다. 글이나 그림이 참으로 아기자기하면서 앙증맞습니다. 아주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 그러나, 이 그림책이 참다이 아름다우려면, 영어가 아닌 한국말로 옮길 적에 ‘한국말로 옳고 바르며 슬기롭고 아름답게’ 옮겨야 아름답습니다.



- 팔은 꼭 껴안는 것

- 발가락은 꼼지락거리는 것

- 귀는 쫑긋거리는 것

- 구멍은 쏙 들어가 앉는 것

- 꿈은 한밤중에 여러 가지를 만나는 것



  우리 몸을 가리키면서 어느 누구도 ‘것’이라 하지 않습니다. 몸은 ‘몸’이라는 낱말로 가리킵니다. ‘한밤중(-中)’이라는 엉터리 낱말을 어른들이 자꾸 쓰는데, ‘한밤’이라고만 적어야 합니다. ‘밤중(-中)’이라는 낱말도 엉터리예요. “밤중에 일어나다”가 아니라 “밤에 일어나다”라 말해야 합니다. ‘밤중·아침중·낮중·새벽중’ 같은 한국말은 없습니다.


→ 팔은 꼭 껴안아

→ 발가락은 꼼지락거리지

→ 귀는 쫑긋거린다

→ 구덩이는 쏙 들어가 앉는 데

→ 꿈은 한밤에 여러 가지를 만나네




  ‘구멍’은 파인 자리를 가리키지만 “구멍에 앉는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들어가서 앉는 “파인 곳”은 따로 ‘구덩이’라고 합니다. 영어가 되든 일본말이 되든 중국말이 되든, 바깥말(외국말)을 한국말로 옮길 적에는 한국말을 옳고 바르게 살펴야 합니다. 어린이책이라면 어린이 눈높이를 제대로 살펴야 할 뿐 아니라, 아이들이 슬기롭게 물려받아서 사랑스럽게 쓸 수 있는 말로 가다듬어야 합니다.



- 눈은 뒹굴면서 신나게 노는 것 → 눈밭에서 뒹굴면서 신나게 놀아

- 세상은 우리가 발 디디고 서는 것 → 온누리에 우리가 발 디디고 선다

- 해는 아침이 왔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 → 해는 아침이 왔다고 알려준다

- 산은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것 → 산은 꼭대기까지 올라가고

- 기슭까지 내려오는 것 → 기슭까지 내려오지

- 구멍은 꽃을 심는 것 → 구덩이는 꽃을 심는 자리

- 시계는 똑딱똑딱 소리 내는 것 → 시계는 똑딱똑딱 소리 내며 움직여

- 접시는 씻는 것 → 접시는 씻는다

- 손은 놀잇감을 만드는 것 → 손은 놀잇감을 만들 수 있어

- 책은 들여다보는 것 → 책은 들여다보는 이야기밭




  《구멍은 파는 것》을 보면, 41쪽에 꼭 한 번 “구멍은 쥐가 사는 곳”처럼 나옵니다. 이 대목에서는 ‘것’이 아닌 ‘곳’으로 적습니다. 그러나, 다른 글월에서는 도무지 한국말이나 한국 말투라고 할 수 없이 옮겼습니다. 아무쪼록 이 그림책에 쓴 번역말을 제대로 고쳐쓰거나 똑바로 바로잡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한국 어린이가 슬기롭고 즐겁게 읽으면서 사랑스럽고 아름답게 말넋을 살찌울 수 있도록 이끌어 주기를 바랍니다. 이만 한 그림책이라 한다면, ‘한국말을 슬기롭게 쓰는 어른’한테 ‘글손질’을 받아야 하리라 느낍니다. 다른 여느 그림책도 한국말을 슬기롭게 쓰는 어른이 가다듬을 수 있어야 하는데, 출판사 편집부에서 이 몫을 먼저 잘 하기를 빌고, 슬기로운 어른들이 마음을 모아서 책 하나를 아름답게 가꾸어 주기를 빕니다. 4348.3.26.나무.ㅎㄲㅅㄱ


(최종규/함께살기 . 2015 - 시골 아버지 그림책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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