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날고 싶었던 따오기 (이모토 요코) 달리 펴냄, 2007.12.31.



  일본에서는 따오기가 모두 죽어서 없다고 한다. 한국에는 몇 마리가 있을까. 일본에서 마지막으로 죽었다고 하는 따오기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하늘을 날고 싶었던 따오기》를 본다. 이 그림책에도 나오는 대목이지만, ‘보호소’ 사람들은 따오기한테 ‘자유’보다는 ‘목숨 지키기’가 더 뜻있다고 여긴다. 그러면, 따오기는 쇠그물로 둘러친 곳에 갇힌 채 수십 해를 ‘목숨만 버티면 될’ 짐승일까? 사람도 모두 사라질 즈음에는 이렇게 ‘쇠그물 감옥’에 가두어 밥만 주어서 살리면 될까? 슬프면서 안타까운 이야기를 곱게 담은 그림책을 곰곰이 돌아본다. 4348.4.18.흙.ㅎㄲㅅㄱ


(최종규/함께살기 . 2015 - 한 줄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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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날고 싶었던 따오기
이모토 요코 지음, 고향옥 옮김 / 달리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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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량한 말 바로잡기

 (1675) 덕분


크릭터는 잘 먹은 덕분에, 키도 더욱 길어지고 힘도 더욱 세졌어

《토미 웅거러/장미란 옮김-크릭터》(시공주니어,1996) 11쪽


 잘 먹은 덕분에

→ 잘 먹었기 때문에

→ 잘 먹어서

→ 잘 먹었기에

 …



  한자말 ‘덕분(德分)’은 “베풀어 준 은혜나 도움”을 뜻한다고 합니다. ‘은혜(恩惠)’는 “고맙게 베풀어 주는 신세나 혜택”을 뜻한다고 합니다. ‘신세(身世)’는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받거나 폐를 끼치는 일”을 뜻하고, ‘혜택(惠澤)’은 “은혜와 덕택을 아울러 이르는 말”을 뜻한다고 합니다. ‘폐(弊)’는 “남에게 끼치는 신세나 괴로움”을 뜻하고, ‘덕택(德澤)’은 “= 덕분”이라고 해요.


  그러니까, ‘덕분’이라는 한자말은 여러 한자말을 돌고 돌아서 다시 ‘덕분’으로 갑니다. ‘덕분 = 덕분’으로 풀이하는 오늘날 한국말사전인 셈입니다.


  그래도 이모저모 따지고 보니, ‘덕분·은혜·신세·혜택·폐·덕택’ 같은 한자말은 ‘도움’이나 ‘고마움’을 가리키는 자리에서 쓰는 줄 알아챌 수 있습니다. 누군가 나한테 고마움을 베푸는 일을 가리키는 한자말이고, 내가 누구를 돕는 모습을 나타내는 한자말입니다.


 선생님 덕분에

→ 선생님 때문에

→ 선생님이 도우셔서

→ 선생님이 계셔서

 덕분에 좋은 구경 했습니다

→ 고맙게 좋은 구경 했습니다

→ 도움 받아 좋은 구경 했습니다


  선생님이 ‘도우셔서’ 어떤 일을 잘 할 수 있습니다. 선생님이 ‘힘이 되어’ 주었으니 어떤 일을 잘 합니다. 선생님이 ‘계시기’만 해도 크게 힘이 됩니다. 누군가 우리를 이끌어서 좋은 구경을 합니다. 도움을 받아서 좋은 구경을 하고, 고맙게 좋은 구경을 해요.


 두 형님 덕분입니다

→ 모두 형님 때문입니다

→ 모두 형님 힘입니다

→ 모두 형님이 도와서입니다

 그동안 걱정해 준 덕분에

→ 그동안 걱정해 주셔서

→ 그동안 걱정해 주셨기에

→ 그동안 걱정해 주셨기 때문에


  한자말 ‘덕분’을 줄여서 ‘덕(德)’으로 쓰기도 하는데, 이때에도 차근차근 한국말로 손질해 주면 됩니다. 말흐름에 녹이면 돼요. 말결을 알맞게 살피면 됩니다. 4348.4.18.흙.ㅎㄲㅅㄱ



덕분(德分) : 베풀어 준 은혜나 도움

   - 선생님 덕분에 대학 생활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

     덕분에 좋은 구경 했습니다 / 제가 잘된 것은 모두 형님 덕분입니다 /

     그동안 걱정해 준 덕분에 잘 지냈습니다


..



 알량한 말 바로잡기

 (1671) 사모


실버 부인이 바로 호피 씨가 남몰래 사랑하는 사람이었다. 호피 씨는 벌써 수년 전부터 그저 베란다에서 내려다보기만 하면서 실버 부인을 사모하고 있었다

《로알드 알/지혜연 옮김-아북거 아북거》(시공주니어,1997) 14쪽


 실버 부인을 사모하고 있었다

→ 실버 씨를 사랑했다

→ 실버 씨를 사랑해 왔다

→ 실버 씨를 사랑하며 지냈다

 …



  한자말 ‘사모(思慕)’는 “1. 애틋하게 생각하고 그리워함 2. 우러러 받들고 마음속 깊이 따름”을 뜻한다고 해요. 이 보기글을 보면, 앞쪽에서는 “사랑하는 사람”이라 말하고, 뒤쪽에서는 “사모하고 있었다”라 말합니다. 한 사람을 바라보는 마음은 앞과 뒤가 똑같으니, 앞뒷말은 똑같은 뜻으로 쓴 셈입니다.


 사모의 정 → 그리운 마음 / 그리워하는 마음

 사모하는 사람 → 사랑하는 사람 / 그리운 사람

 사모하고 존경하는 정 → 깊이 따르며 섬기는 마음

 부처님을 사모하는 마음 → 부처님을 헤아리며 섬기는 마음


  ‘그리움’과 ‘사랑’은 다릅니다. 두 낱말은 다른 자리에 다르게 써야 합니다. 다만, 이 보기글에서는 어느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을 ‘좋아하’고, ‘그리워’ 하며, ‘사랑한다’고 말하려 합니다. 그러니, 이런저런 낱말을 여러모로 섞어서 쓸 만할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이 자리에서는 “실버 씨를 마음 깊이 생각해 왔다”라든지 “실버 씨를 애틋하게 그리워 했다”처럼 손질할 만합니다. 앞말과 뒷말 모두 ‘사랑’이라 적든지, 뒤쪽은 ‘깊이 생각하다’나 ‘그리워하다’로 적든지 해야 알맞습니다.


 그에 대한 사모의 마음이 간절하다

→ 그를 그리는 마음이 애틋하다

→ 그를 애타게 그리워한다


  ‘사모’라는 한자말을 쓰고 싶다면 써야 할 테지만, 이런 한자말은 어린이한테 너무 어렵습니다. 더군다나, 한국말로 ‘그리다’가 있고 ‘애틋하다’나 ‘애타다’나 ‘애끓다’나 ‘애끊다’가 있어요. 이 나라 어린이는 한국말을 알뜰살뜰 배워서 때와 곳에 알맞게 슬기롭게 쓸 수 있기를 빕니다. 4348.4.18.흙.ㅎㄲㅅㄱ



* 보기글 새로 쓰기

실버 씨가 바로 호피 씨가 남몰래 사랑하는 사람이었다. 호피 씨는 벌써 여러 해 앞서부터 그저 툇마루에서 내려다보기만 하면서 실버 씨를 사랑해 왔다


“실버 부인”이라는 말은 알맞지 않습니다. ‘부인(夫人)’이나 ‘부인(婦人)’ 모두 혼인한 여자를 가리킵니다. ‘핫어미’를 가리키는 한자말입니다. 그러니, 이렇게 쓰는 말은 틀리지요. 이 글월에 나오는 두 사람은 혼인을 안 한 사람이거든요. 남자를 ‘호피 씨’로 적듯이 여자도 ‘실버 씨’로 적어야 합니다. 아니면, ‘호피 아저씨’나 ‘실버 아주머니’로 적어 줍니다. “수년(數年) 전(前)부터”는 “여러 해 앞서부터”로 손질하고, ‘베란다(veranda)’는 ‘툇마루’나 ‘쪽마루’로 손질합니다.



사모(思慕)

1. 애틋하게 생각하고 그리워함

   - 사모의 정 / 그에 대한 사모의 마음이 간절하다 / 사모하는 사람

2. 우러러 받들고 마음속 깊이 따름

   - 학문적으로 사모하고 존경하는 정이 깊었다 / 부처님을 사모하는 마음


(최종규/함께살기 . 2015 - 우리 말 살려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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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말 손질 356 : 깊게 심호흡



에바는 깊게 심호흡을 했다. 밤 공기는 부드러웠고, 하늘에는 별들이 아주 높이 떠 있었다

《미리암 프레슬러/정지현 옮김-씁쓸한 초콜릿》(낭기열라,2006) 67쪽


 깊게 심호흡을 했다

→ 깊게 숨을 쉬었다

→ 깊게 숨을 마셨다

→ 깊게 숨을 들이켰다

→ 한숨을 쉬었다

 …



  한자말 ‘심호흡’은 ‘깊다(深) + 숨(呼吸)’으로 엮은 낱말입니다. 얼개 그대로 “깊은 숨”을 가리키는 ‘심호흡’입니다. 한국말로 하자면 “깊은 숨”이니까, “깊은 심호흡”처럼 적은 보기글은 겹말이 되고 맙니다. 한국말사전을 보면, “심호흡을 한 번 크게 내뱉고” 같은 보기글이 있는데, 이때에도 겹말이 되고 말아요. 깊이 쉬든 크게 쉬든 모두 같은 말이기 때문입니다. “숨을 한 번 크게 내뱉고”로 바로잡아야 합니다.


  가만히 따지면, 굳이 한자를 빌어 ‘심호흡’처럼 쓰기보다는, ‘깊은숨’이나 ‘큰숨’이나 ‘한숨’처럼 한국말로 쓰면 됩니다. 4348.4.18.흙.ㅎㄲㅅㄱ



* 보기글 새로 쓰기

에바는 한숨을 쉬었다. 밤 바람은 부드러웠고, 하늘에는 별이 아주 높이 떴다


“밤 공기(空氣)”는 “밤 바람”으로 다듬고, “높이 떠 있었다”는 “높이 떴다”로 다듬습니다.



심호흡(深呼吸) : 의식적으로 허파 속에 공기가 많이 드나들도록 숨 쉬는 방법

   - 심호흡을 한 번 크게 내뱉고 나서는


..


겹말 손질 355 : 나란히 평행선



지금 이런 독백을 읽을거리로 내놓고 있는데, 이것은 사진과 나란히 평행선을 달린다

《레몽 드파르동/정진국 옮김-방랑》(포토넷,2015) 38쪽


 사진과 나란히 평행선을 달린다

→ 사진과 나란히 달린다

→ 사진과 나란한 금으로 달린다

→ 사진과 나란히 있다

 …



  “나란히 평행선을 달린다”처럼 쓰는 글이 겹말인 줄 미처 못 깨닫는 사람이 제법 있습니다. 왜 그러한가 하면 ‘평행선’이 무엇을 가리키는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평행선’은 “평행한 선”을 뜻합니다. 한자말 ‘평행(平行)’은 “나란히 감”을 뜻합니다. 그러니까, ‘평행선’을 한국말로 옮기면 “나란한 금”입니다.


  이 보기글에서는 “나란한 금으로 달린다”라든지 “나란히 달린다”로 손질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글은 사진과 나란한 금으로 달린다”라고 하니까 어쩐지 어설픕니다. “이 글은 사진과 나란히 달린다”라 하더라도 어설프기는 매한가지입니다. 이 글월은 더 손질해야 합니다. “이 글은 사진과 나란히 있다”라든지 “이 글은 사진과 함께 있다”쯤으로 고쳐써야지 싶습니다. 4348.4.18.흙.ㅎㄲㅅㄱ



* 보기글 새로 쓰기

이제 이런 혼잣말을 읽을거리로 내놓는데, 이 글은 사진과 나란히 있다


‘지금(只今)’은 ‘이제’로 손보고, ‘독백(獨白)’은 ‘혼잣말’로 손보며, “내놓고 있는데”는 “내놓는데”로 손봅니다. ‘이것은’은 ‘이 글은’으로 손질합니다.



평행선(平行線) : 같은 평면 위에 있는 둘 이상의 평행한 직선


(최종규/함께살기 . 2015 - 우리 말 살려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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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나누는 책



  사람들이 거친 말을 하는 까닭이 있습니다. 마음이 거치니까 거친 말이 나옵니다. 남이 아닌 나를 돌아볼 적에도, 내가 스스로 마음이 거칠 적에는 참으로 거친 말이 저절로 튀어나옵니다. 내 입에서 튀어나오는 거친 말을 내가 스스로 바라보면서 ‘어쩜 나는 내 마음을 이렇게 거칠게 망가뜨렸을까’ 하고 뉘우칩니다. 흘러나온 말은 주워담을 수 없지만, 흘러나온 말을 고스란히 바라보면서 앞으로는 ‘거친 말을 하는 내’가 아니라 ‘사랑을 담아서 말을 하는 내’가 되자고 다짐합니다. 이제부터 ‘사랑스러운 말’로 ‘거친 말’을 따사롭게 품자고 생각합니다.


  오늘날 학교에서는 아이들한테 입시공부만 시킵니다. 오늘날 한국에서 학교를 다니는 아이들은 오직 입시공부에 매달려야 합니다. 아이들은 ‘아름다운 책’이 아니라 ‘대학입시 문제집’을 풀어야 합니다. 누구나 잘 알듯이, 그러나 모르는 사람도 많을 텐데, 교보문고나 영풍문고처럼 커다란 새책방에서 가장 넓게 자리를 차지한 ‘책’은 참고서와 문제집입니다. 그나마 어린이책과 청소년책에서도 ‘학습 참고 도서’가 대단히 많습니다. 게다가 문학책에서마저 ‘입시 대비 문학 가려 읽기’ 같은 책이 매우 많습니다.


  사람들이 쓰는 말은 나날이 거칠어집니다. 사람들이 나날이 거친 마음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왜 거친 마음이 될까요? 사회가 거칠고 교육과 학교가 거칠며 정치나 경제도 거칠기 때문입니다. 문학과 문화와 예술조차 매우 거칠어요. 여기저기 다 거칩니다. 부드럽거나 사랑스럽거나 따뜻한 사회나 정치나 교육이나 학교나 경제나 문화나 문학이나 예술을 찾아보기 매우 어렵습니다. 영화와 만화에서도 폭력과 배신과 미움과 싸움으로 줄거리를 이끄는 작품이 아주 많아요. 툭하면 총싸움이요, 걸핏하면 거친 말이 흐르는 문학이요 영화이며 학교와 마을과 사회입니다.


  입시지옥을 없앤다고 해서 이 모두를 바로잡을는지 모를 노릇이지만, 입시지옥이 아닌 ‘삶교육’과 ‘사랑교육’이라면, 사람들이 거칠게 말해야 할 까닭이 없겠지요. 아름다운 정치와 사회와 문화라면, 사람들이 굳이 ‘거친 마음’이 되어야 할 까닭이 없겠지요. 군대와 전쟁무기를 굳이 만들지도 거느리지도 않는다면, 사람들이 서로 거친 몸짓으로 맞설 일도 없겠지요.


  서로 이야기를 나누려면, 너뿐 아니라 내가 함께 스스로 깨어나야 한다고 늘 느낍니다. 내가 아직 누군가하고 이야기를 나눌 만하지 않다면 ‘네 탓’을 얼마든지 들 수 있을 뿐 아니라, 바로 ‘내 탓’을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서로 즐거우면서 기쁘게 새로 태어나려는 마음이라면 참말 아름다운 이야기를 사랑스레 주고받는구나 싶어요. 그러니까, 우리는 서로 이야기를 나눌 만한 마음이나 몸짓이 아직 아니라고 느낍니다. 입시지옥에 길들었을 뿐 아니라, 아이들을 그예 입시지옥에 밀어넣기만 합니다. 아이들을 여느 학교에 넣는 일조차 아이들을 입시지옥에 내모는 셈입니다.


  ‘이야기를 나누는 책’일 때에 아름답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는 책일 때에 마음이 자랍니다. 마음이 자라는 사람이 부드러우면서 따뜻합니다. 부드러우면서 따뜻한 마음으로 하루를 여는 사람이 부드러우면서 따뜻한 말을, 그러니까 사랑스러운 말을 할 테지요.


  제 삶을 잃고, 제 말을 잃고, 제 넋을 잃고, 제 길을 잃고, 제 꿈을 잃으니, 제 사랑과 제 마음을 함께 잃는다고 느낍니다. 한국사람이 한국말을 사랑스럽게 가다듬거나 갈고닦지 못하는 자리에서는, 앞으로도 거칠거나 막된 말만 불거지리라 느낍니다. 4348.4.18.흙.ㅎㄲㅅㄱ


(최종규/함께살기 . 2015 - 삶과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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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꽃씨 들여다보기



  마당 한쪽 갈라진 시멘트바닥을 뚫고 돋은 제비꽃 한 포기에 씨주머니가 맺힌다. 아직 여물지 않은 해맑은 씨알이 살짝 보인다. 이 씨알이 여물면 짙은 밤빛으로 바뀐다. 아니, 밤알은 밤나무 열매이니까, 짙은 흙빛이라고 해야 할까. 곰곰이 살피면, 무척 많은 씨앗과 열매가 흙빛을 닮는다. 옅은 흙빛이건 짙은 흙빛이건 맑은 흙빛이건, 사람한테 고운 숨결로 스며드는 풀알과 나무알은 흙을 닮는다. 흙에 뿌리를 내리면서 자라는 풀과 나무이니까, 열매(알)가 흙빛을 닮는 셈이라 할 수 있다. 손가락을 뻗어 제비꽃씨 덜 여문 씨주머니를 살펴본다. 씨알도 작고 씨주머니도 작다. 4348.4.18.흙.ㅎㄲㅅㄱ


(최종규/함께살기 . 2015 - 꽃과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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