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제비



  제비가 돌아온다. 봄이 되었기에 제비가 돌아온다. 요즈음은 이 봄에 제비가 돌아오기를 기다릴 사람은 얼마 없을 수 있다. 왜 그러한가 하면, 제비가 돌아오려면 처마가 있어야 하고, ‘빌린 집’이 아닌 ‘내 집’이어야 한다. 내 집이 아니고서야 처마 밑 제비집을 그대로 둘 수도 없을 테고, 여러 사람이 어우러지는 층집이라면 제비가 깃들 만한 자리가 없다고 할 만하다. 제비가 먹이를 찾기 어려운 도시에 제비가 돌아가기는 힘들 테지만, 먹이 못지않게 ‘보금자리 틀 곳’을 찾기가 훨씬 힘들리라 느낀다.


  우리 집 제비는 알을 깐 뒤부터 바쁘다. 아직 알을 까지 않았을 적에는 둥지를 한참 비우고 훨훨 날아다니더니, 알을 까서 새끼가 나오니, 그야말로 쉴 틈이 없이 돌아다닌다. 새끼가 잠들었다 싶을 무렵에 어미 제비가 둥지에 함께 모여서 날개를 쉴 뿐, 여느 때에는 그야말로 바삐 날아다닌다. 날갯짓만큼 빠르게 조잘거리는 노랫소리를 함께 듣는다. 4348.4.20.달.ㅎㄲㅅㄱ


(최종규/함께살기 . 2015 - 꽃과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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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키키 2015-04-21 12:21   좋아요 0 | URL
제비가 무척 부산스럽게 왔다갔다 하겠네요.
할머니 댁, 외할머니 댁에 가면 제비 둥지를 이렇게 가까이서 볼 수가 있었어요.

파란놀 2015-04-21 13:01   좋아요 0 | URL
따로 동영상도 올렸는데
그 동영상을 보시면 제비 노랫소리도 들으실 수 있습니다~ ^^
 


말넋 54. ‘표준말’은 없다

― 사람답게 삶을 가꾸며 쓰는 말



  오늘날 ‘정부 맞춤법’은 ‘정부에서 펴낸 표준국어대사전’에 실린 낱말은 붙여서 쓰고, 여기에 안 실린 낱말은 띄어서 쓰도록 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정부에서 ‘표준으로 삼는 한국말사전’에 안 실린 낱말은 ‘한국말이 아닌’ 셈입니다.


  ‘꿈터’라는 낱말은 정부에서 펴낸 표준국어대사전에 안 실립니다. 그러나 ‘꿈터’라는 낱말은 유치원이나 학원 이름에도 쓰고, 교회나 식당 이름에도 쓰며, 사진관에다가 수많은 가게에서 두루 씁니다. ‘온누리’라는 낱말도 정부에서 펴낸 표준국어대사전에 안 나옵니다. 그러나 ‘온누리’라는 낱말도 약국이나 교회나 학교나 출판사 이름으로도 쓰고, 수많은 곳에서 이 이름을 널리 씁니다.


  우리는 스스로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정부에서 국어학자가 새로운 낱말을 지어서 표준국어대사전이라고 하는 ‘한 가지 한국말사전’에 올림말로 실어야, 이 낱말만 ‘표준말’로 배워서 써야 할까요? 아니면, 생각을 북돋우고 마음을 살찌워서 ‘우리 생각과 마음을 나타낼 낱말’을 스스로 지으면서 기쁘게 써야 할까요?


  ‘꿈터’라는 낱말을 ‘꿈 터’처럼 띄어서 쓰기만 해야 한다면, ‘꿈노래’나 ‘꿈누리’ 같은 낱말도 못 씁니다. ‘온누리’라는 낱말을 ‘온 누리’처럼 띄어서 쓰기만 해야 한다면, ‘온사랑’이나 ‘온마음’ 같은 낱말도 못 씁니다.


  《아이들의 이름은 오늘입니다》(포이에마,2014)라는 책을 읽다가 171쪽에서 “지구 온난화, 굶주림에 관한 뉴스를 쉽게 접한다. 이런 소식을 들으면” 같은 글월을 보고 곰곰이 생각합니다. 이 글월에는 ‘뉴스(news)’와 ‘소식(消息)’이라는 낱말이 나오는데, 두 낱말은 모두 한국말이 아닙니다. ‘뉴스’를 한국말사전에서 찾아보면 ‘새 소식’으로 고쳐쓰라 나오고, ‘소식’을 한국말사전에서 찾아보면 ‘알림’으로 고쳐쓰라 나옵니다. 이러한 한국말사전을 헤아린다면, ‘뉴스 = 새 알림’인 꼴이지만, 이렇게 말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새 알림’이라는 말도 그리 알맞지 않습니다. 그러면, 이 글월은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요? “굶주림 같은 얘기를 쉽게 듣는다. 이런 얘기를 들으면”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한국사람은 예부터 ‘이야기’를 나누었고, ‘이야기’를 알렸으며, ‘이야기’를 들었어요. 영어는 ‘뉴스’이고, 한자말은 ‘소식’이며, 한국말은 ‘이야기(얘기)’입니다.


  한국에서는 학교나 사회에서 말을 제대로 안 가르칩니다. 교과서에서는 말을 제대로 못 짚습니다. 정부에서는 사람들 생각과 마음을 틀이나 굴레에 가두려고만 합니다. 이리하여, 한국에서 태어나서 사는 사람은 ‘한국말’뿐 아니라 ‘말’도 제대로 모르고, 옳게 생각할 줄 모릅니다.


  지구별에서 사는 사람은 모두 ‘다른 말’을 씁니다. 나라나 겨레가 달라서 ‘다른 말’을 쓰지 않습니다. 삶터가 달라서 다른 말을 씁니다. 한국이라는 나라만 들여다보아도, 크게 가르면 평안말과 강원말과 전라말과 경상말과 충청말과 함경말과 제주말이 모두 다릅니다. 서울말과 부산말과 광주말만 다르지 않습니다. 고장마다 말이 다릅니다. 오늘날에는 교과서와 학교와 신문과 책과 공공기관 때문에 고장마다 거의 비슷한 말을 주고받지만, 교과서와 학교와 신문과 책과 공공기관이 없던 옛날에는 고장마다 모두 다른 말을 썼습니다.


  지난날 이 나라에서 중앙권력을 누리던 이들이 ‘한국말’을 안 쓰고 ‘중국말’을 쓰면서 ‘중국글’을 쓴 까닭을 헤아려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고장마다 말이 대단히 크게 다르니까, 중앙권력을 누리며 다스리려는 이는 ‘같은 말(표준말)’을 써야 합니다. 그런데 권력자는 ‘여느 시골에서 여느 사람이 흙을 일구고 숲을 돌보면서 쓰던 말(한국말)’을 쓸 마음이 없습니다. 이런 여느 시골말(숲말)을 쓰려고 해도 고장말이 죄 다르니 어느 하나를 골라서 쓸 수도 없습니다. 이리하여, 중앙권력은 ‘북경말’로 대표할 중국말을 표준으로 삼았고, 이를 중국글(한자)로 나타내려 했습니다. 중앙권력이 중국말과 중국글을 받아들여서 쓰면서 차츰 한자말이 퍼졌지만, 여느 시골에서 지내는 사람은 ‘제 고장말(한말)’만 쓰면 될 뿐이었습니다. 시골사람은 손수 씨앗을 심고 들과 숲을 가꾸었으니, 굳이 중국말이나 중국글을 익힐 까닭이 없고, 들을 일조차 없습니다. 해방 뒤 새마을운동이 퍼지기 앞서까지 한국에서 여느 시골에서 살던 사람은 한자말을 거의 한 마디조차 안 썼어요.


  한국에서는 새마을운동 바람이 휘몰아친 뒤부터 아이들을 몽땅 학교에 보냈고, 학교에만 보냈을 뿐 아니라 도시로 보냈습니다. 초·중·고등학교를 모두 마치고 도시로 간 시골아이는 시골말을 버립니다. 도시에서 쓰는 말을 받아들입니다. 1960∼70년대 ‘도시말’은 ‘한자말을 바탕으로 하는 표준 권력말’입니다. 토씨만 한국말일 뿐, 알맹이는 오롯이 한자말인 셈이었어요. 이 흐름이 1980년대까지 이어졌는데, 사회에 민주 바람이 불면서 ‘토씨만 한국말’이던 껍데기를 차츰 걷어냈고, 요즈음은 ‘알맹이도 한국말’인 말을 두루 쓸 수 있으나, 중앙권력을 쥔 쪽에서는 다시 ‘알맹이는 영어’인 말을 퍼뜨립니다.


  정부에서 사람들한테 퍼뜨리려는 ‘표준말’이 무엇인지 제대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표준말은 ‘사람들이 스스로 생각을 키우지 못하거나 짓지 못하도록 가로막는 말’입니다. 사람들이 스스로 생각을 못 키우거나 못 지으면 어떻게 될까요? ‘스스로 삶을 짓는 길’과 멀어집니다.


  우리는 ‘토박이 한국말’을 써야 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스스로 생각을 짓고 삶을 짓는 길로 나아가는’ ‘말다운 말’을 스스로 생각으로 지어서 써야 합니다. 권력말이나 표준말이 아니라 ‘내 말’을 써야 하고, 서로 어깨동무를 하면서 사랑을 꿈꾸는 ‘우리 말(우리가 함께 짓는 말)’을 써야 합니다.


  ‘참다운 이야기인 생각을 그려서 보이는 말’일 때에 ‘참말’이면서 ‘삶말’이고, 이러한 말만 오직 ‘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공문서를 쓰거나 의사소통을 하자면 표준말이나 맞춤법을 따르기도 해야 하지만, 우리 눈길은 언제나 ‘삶을 짓는 말’과 ‘생각을 짓는 말’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4348.4.6.달.ㅎㄲㅅㄱ


(최종규/함께살기 . 2015 - 우리 말 살려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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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랑 놀자 124] 찬바람이



  찬바람을 일으키는 기계를 ‘선풍기(扇風機)’라고 합니다. 더운바람을 일으키는 기계를 ‘온풍기(溫風器)’라고 해요. 우리 집 큰아이가 ‘온풍기’를 보더니 “저것 선풍기야?” 하고 묻기에 “응? 아니야. 선풍기 아니야.” 하고 말하니, “그러면 뭐야?” 하고 묻고, “더운바람이 나오는 아이야.” 하고 말해 줍니다. “그러더니 ‘더운바람이’겠네?” 하고 말합니다.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곰곰이 생각합니다. 선풍기란 ‘찬바람이’입니다. 온풍기란 ‘더운바람이’입니다. 그렇지요. 찬바람이 나오고 더운바람이 나오니까, 이러한 모습대로 이름을 붙이면 돼요. 아이들도 알고 어른들도 모두 아는 가장 쉽고 예쁜 말을 쓰면 됩니다. 4348.4.20.달.ㅎㄲㅅㄱ


(최종규/함께살기 . 2015 - 우리 말 살려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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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제비와 제비집

동영상을 찍어 보았다.




최종규/함께살기 .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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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꿈꾸는 천재 고양이 부츠 베틀북 그림책 28
기타무라 사토시 글 그림, 조병준 옮김 / 베틀북 / 2002년 8월
평점 :
품절





다 함께 즐기는 그림책 520



생각하고 꿈꿀 때에

― 날마다 꿈꾸는 천재 고양이 부츠

 기타무라 사토시 글·그림

 조병준 옮김

 베틀북 펴냄, 2002.8.15.



  마당이 빗물로 흠뻑 젖었는데 작은아이가 마당에서 뒤로 걸으며 놀다가 엉덩방아를 찧으면서 바지를 적십니다. 엊저녁에 새로 갈아입힌 잠옷 바지이니, 얼른 해가 나서 옷을 말려 주지 않으면 오늘 저녁에는 잠옷 바지를 입을 수 없습니다. 폭삭 젖은 옷을 마당에 널면서 하늘을 올려다봅니다. 이제 비가 그치고 해가 나려나. 아니면 해가 안 나고 찌뿌둥한 하늘이 이어지려나.


  가만히 보니 작은아이는 잠옷을 적셨기 때문에 놀이옷으로 갈아입습니다. 잠옷을 적시지 않았다면 낮까지 내내 잠옷으로 지냈으리라 느낍니다. 아이들은 잠옷과 놀이옷을 딱히 가르지 않습니다. 잘 때에 갈아입으라 하니 갈아입고 놀 때에 갈아입으라 하니 갈아입습니다. 아이들은 나이가 차츰 들면서 ‘한창 바깥에서 뛰놀면 옷과 몸에 모래와 흙이 잔뜩 묻으’니 잠옷으로 갈아입어야 하는구나 하고 천천히 알아차립니다.



.. “말도 안 돼. 다들 쿨쿨 자는데 내 자리만 없다니. 내 자리를 다시 찾아야겠어.” ..  (5∼6쪽)




  기타무라 사토시 님이 빚은 그림책 《날마다 꿈꾸는 천재 고양이 부츠》(베틀북,2002)를 읽습니다. 만화 얼거리로 빚은 그림책입니다. 어느 모로 보면 ‘큼직한 만화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큼직한 판짜임으로 만화처럼 보여주는 그림책이기에, 한쪽씩 따로 보면 이야기가 흐르는 얼거리를 쪽마다 살필 수 있고, 작은 칸마다 한 가지 몸짓과 모습을 담으면서 새롭게 나아가는 줄거리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면, 《날마다 꿈꾸는 천재 고양이 부츠》에는 어떤 이야기를 담았을까요? 크게 살피면 모두 세 가지 이야기입니다. 첫 이야기에서는, 느긋하게 해바라기를 하면서 담벼락에서 낮잠을 자고 싶은데 ‘내(부츠) 자리’만 없는 고양이가 꾀를 내어 다른 고양이가 담벼락에서 사라지도록 합니다. 다음 이야기는, 물에 빠진 고양이(부츠)가 오리 아주머니한테서 헤엄치기를 배우고 날갯짓하기까지 배우려고 합니다. 마지막 이야기는, 낮잠만 자면서 따분한 고양이들이 저마다 솜씨자랑을 하면서 노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 “당신이 날 구했나요? 날 살렸어요?” “신경 쓰지 마.” “난 당신을 잡으려 했는데.” “됐어, 됐다니까.” “이렇게 친절할 수가!” “친절? 바보잣이었어!” “내 자신이 부끄러워요.” “놀고 있네. 그만 갈 거야.” “가지 마세요, 아저씨.” “아줌마야!” ..  (14쪽)




  고양이는 생각합니다. 고양이는 걸음 소리를 내지 않고 걸으면서 생각합니다. 어디로 가는지 생각하고, 무엇을 하는지 생각합니다. 이러다가도 졸음이 쏟아져서 햇볕이 잘 드는 곳에 옹크리고 앉아서 낮잠을 잡니다. 그런데, 아무리 낮잠을 자더라도 누군가 저를 빤히 지켜보는 줄 느끼면서 번쩍 눈을 뜨기도 하고, 번쩍 눈을 뜨다가도 다시 끔뻑끔뻑 졸면서 낮잠에 빠져듭니다.


  우리 시골집에 깃들어 지내는 들고양이를 곰곰이 떠올립니다. 우리 집 들고양이도 소리 없이 걸어다니지만, 돌울타리를 잘못 건드려서 자꾸 돌을 떨어뜨립니다. 밭자락에 떨어진 돌을 다시 주워서 쌓고 또 쌓아도, 이 녀석들이 자꾸 떨어뜨립니다.


  그런데, 고양이 몸짓을 가만히 보면 여느 들짐승하고 좀 다릅니다. 새하고도 좀 다릅니다. 사람 곁에서 살려고 하는 들짐승은 거의 없기 마련이지만, 들고양이만큼은 사람 둘레에서 먹이를 찾으려고 합니다. 빗자루를 들고 쫓아도 어느새 슬금슬금 처마 밑으로 찾아듭니다. 아이들이 마당에서 놀아도 풀밭에서 꾸벅꾸벅 졸 뿐입니다. 이 고양이는 아무 생각이 없이 졸거나 낮잠을 자지는 않을 테지요.



.. “심심해 죽겠네.” “자는 것도 지겨워.” “재미난 일 없을까?” “짜릿하고 신나는 일.” “좋은 생각이 있어. 흉내내기 놀이 하자.” “하하, 또 레오 생각이로군.” ..  (19쪽)




  《날마다 꿈꾸는 천재 고양이 부츠》에 나오는 고양이 부츠가 참말 ‘천재’인지 아닌지는 알 길이 없습니다. 다만, 고양이 부츠는 ‘생각’합니다. 무엇을 하려는지 생각합니다. 꾀를 내고, 즐겁게 보낼 하루를 생각합니다. 여느 고양이와 다른 길을 생각하고, 스스로 기쁘게 놀거리를 생각합니다.


  그러고 보면, 스스로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 똑똑합니다. 놀이를 스스로 찾고, 일을 스스로 찾는 사람이 슬기롭습니다. 남이 어떤 일을 시키기에 일을 하는 사람은 슬기롭지 않습니다. 남이 하자고 하는 놀이를 마냥 따르기만 하는 사람은 똑똑하지 않습니다.



.. “죽었어?” “아냐, 물을 좀 먹은 것뿐이야.” “봐, 아직도 꼬리가 움직여.” “알았다! 스프링쿨러야!” “분수대 아닐까?” “부츠, 정말 멋진 연기야!” “부츠는 천재야.” ..  (25쪽)




  즐겁게 걸어갈 길을 생각하면 아름다운 길이 찬찬히 보이리라 느껴요. 내 삶은 언제나 내가 스스로 생각하면서 가꿉니다. 내 사랑은 늘 내가 스스로 헤아리면서 북돋웁니다.


  기쁘게 어우러질 사랑을 꿈꾸면 아름다운 삶을 환하게 보겠지요. 꿈꾸는 대로 길을 걷고, 꿈꾸는 대로 사랑을 찾으며, 꿈꾸는 대로 하루를 엽니다. 꿈을 꾸지 않으면 내가 걸어갈 길을 스스로 찾지 못합니다. 꿈을 꾸지 않을 때에는 내가 가꾸고 싶은 삶이나 사랑을 알 수 없습니다.


  생각한 대로 나아가고, 꿈을 꾸는 대로 거듭납니다. 그러니, 생각하는 고양이가 똑똑하고, 꿈꾸는 사람이 슬기롭겠지요. 4348.4.20.달.ㅎㄲㅅㄱ


(최종규/함께살기 . 2015 - 시골 아버지 그림책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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