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아이 147. 이제 여름빛 (15.6.2.)



  이제 여름빛이 퍼진다. 여름에도 숱한 들꽃이 피고 지는데, 여름으로 접어들면 들과 숲은 온통 푸른 물결이 된다. 우리는 푸른 바람을 마시면서 마실을 한다. 푸른 숨결로 거듭나고, 푸른 노래를 부른다. 발걸음마다 푸른 자국을 남기면서 뚜벅뚜벅 앞으로 나아간다. 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5 - 시골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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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그림 읽기

2015.6.2. 큰아이―종이인형 빚기



  종이인형 빚기는 그림순이가 즐기는 놀이 가운데 하나이다. 곰곰이 돌아보면, 종이인형은 가시내만 빚지 않는다. 사내도 빚는다. 누구나 즐겁게 누리는 인형놀이요 종이놀이라고 할 만하다. 먼저 곱게 그림을 그리고, 가위로 찬찬히 자른다. 그림순이는 종이인형을 빚은 뒤 팔과 다리를 꺾어서 ‘자리에 앉을 수 있도록’ 해 놓는다. 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5 - 그림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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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그림놀이] 뼐슌이 (2015.6.2.)



  그림순이가 두꺼운종이를 오려서 종이인형을 빚는다. 가만히 바라보다가 나도 함께 만들기로 한다. 나는 ‘뼐슌이’를 그린다. 머리에 ‘뼐’을 얹고 가슴에 파란 사랑을 심은 ‘슌이’이다. ‘별순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아버지 종이인형은 ‘뼐슌이’로 한다. 다음에는 ‘뼐됼이’를 짝꿍으로 그릴까 하고 생각한다. 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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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밥 먹자 183. 2015.6.2. 버섯고구마밥



  감자와 무와 고구마를 함께 넣은 밥을 지으면서 양송이버섯을 얹는다. 대나무싹도 조금 넣는다. 어떤 맛이 스민 밥이 될까. 즐겁게 한 그릇 비우고 씩씩하게 뛰놀 기운을 얻기를 빈다. 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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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5-06-03 08:41   좋아요 0 | URL
맛있겠어요

파란놀 2015-06-04 02:07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종이오리기놀이 2 - 나도 누나처럼 놀지



  산들보라도 가위를 잘 놀리고 싶다. 산들보라도 누나처럼 쪽종이에 그림을 그리고 싶다. 산들보라도 신나게 그림놀이와 가위놀이를 즐기고 싶다. 이리하여, 종이 한 장을 가위로 조그맣게 오려서 마룻바닥에 쫙 펼친다. 크레파스를 옆에 놓고 하나씩 빛깔을 입힌다. 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5 - 놀이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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