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매실 샐러드는



  노란매실을 썰어서 샐러드에 섞으니 아이들이 셔서 먹기 힘들단다. 그래, 노란매실은 살구나 오얏을 생각하면 신맛이 세다. 그렇지만 열매마다 맛이 다 다른걸. 짜거나 달거나 매운 맛이 나는 반찬도 있고, 신맛이 도는 반찬도 있지. 노란매실도 재미난 맛이란다. 다음에는 노란매실을 볶음에 넣어야겠다. 4348.7.2.나무.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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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책방에서 책을 두루 장만하는데

알라딘에서만 산 책으로

이만 한 돈을 썼다고 하니

나 스스로 놀란다.


좀 뉘우쳐야겠다.

그러나, 여기에 '0'을 하나 더 붙이는 숫자만큼

책을 장만하고 싶다고 생각하며 살았다.


언젠가는... 이 숫자에 '0'을 하나 더 붙이고 말리라.



그나저나 이 통계는 매우 재미있다.

고흥이라고 하는 시골에서

책을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나.

고흥 말고 '전라남도'로 통계를 재어 주어야 하지 않을까 ㅋㅋㅋㅋㅋㅋ



사진뿐 아니라

어린이책하고 만화책에서 '1번째 마니아'가 되는 길은

아직 머네.


그러나 그 길은 그리 멀지만은 않다고

혼자서 꿈을 꾸어 본다.

아무렴!

해 보면 다 되지롱~ ^^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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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는재로 2015-07-02 21:44   좋아요 0 | URL
대단하십니다 ㅈᆞ는명함도못내밀듯 앞으로도좋은책많이읽을시기를

파란놀 2015-07-02 23:23   좋아요 0 | URL
저야... 자그마한 시골 고흥에서 지내니 `지역 1위` 같은
재미난... 명함을 얻지만,
서울이나 경기 쪽을 헤아리면
1000위에도 끼기 어려울 텐데요.
언제나 즐겁게 책삶 누리셔요~ 고맙습니다 ^^
 

꽃밥 먹자 191. 2015.6.28. 모시밥 짓기



  요즈음 날마다 모시밥을 지어서 먹는다. 모시잎을 말려서 가루로 낼까 하고 생각하다가, 올해에는 모시밥을 신나게 지어서 먹기로 하고, 가루빻기는 찬찬히 익혀서 이듬해부터 해 보자고 생각해 본다. 아무튼, 날마다 모시밥을 지어서 먹기는 하되, 밥을 지을 적에는 몹시 바빠서 사진 한 장 찍을 겨를을 내기 힘들지만, 한 번쯤 찍어 보자고 여겨, 몇 장 남긴다. 보드랍고 여린 잎을 훑어서 헹군 뒤 잘게 썬다. 밥이 어느 만큼 익는다 싶을 적에 들이부어서 섞는다. 그대로 밥을 익히고 뜸을 들인다. 밥을 풀 때에 비로소 밥뚜껑을 열어 한 번 더 섞는다. 여름 내내 모시밥을 먹으려나? 올봄에 ‘동백꽃밥’을 지어 먹지 못했는데, 이듬해에는 여러 가지 꽃밥도 짓고 싶다. 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5 - 밥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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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15-07-02 22:30   좋아요 0 | URL
모시가 뭔가요?사진으로 봐선 방아잎 같아 보이는데요?^^

파란놀 2015-07-02 23:22   좋아요 0 | URL
`모시`풀 잎이 모시입니다.
우리 겨레가 예부터 입던 `모시옷`은 바로 이 모시풀에서 줄기를 갈라서
섬유질을 얻고 실을 자아서 지은 옷입니다.

그리고, 모시송편이나 모시떡은 바로 이 모시잎을 가루로 빻아서
반죽해서 빚는 떡이에요~
 

달리기놀이 22 - 둘이 나란히 달리네



  둘이 나란히 달리면서 논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지 않고 나란히 달린다. 큰아이가 작은아이한테 발을 맞추어 준다. 작은아이는 누나하고 함께 달리고 싶다. 그러나, 작은아이는 누나를 앞지르면 아주 좋아하고, 누나가 저를 앞지르기라도 할라치면 으앙 하고 운다. 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5 - 놀이하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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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숨돌리기 (사진책도서관 2015.6.24.)

 ― 전라남도 고흥군 도화면 동백마을, ‘사진책도서관 함께살기’



  날마다 조금씩 책꽂이를 옮기고 책을 새로 꽂으면서 이럭저럭 꼴이 잡힌다. 오늘은 드디어 숨을 살짝 돌린다. 이럭저럭 볼 만하구나. 앞으로는 그림책을 ‘작가에 따라’ 나누어 보려고 한다. 큰아이를 불러서 “자 보렴. 여기에 ‘바바라 쿠니’라는 이름이 적혔지?” “응.” “그러면, 이곳은 ‘바바라 쿠니’라는 사람이 쓴 책이 모인 자리라는 뜻이야. 앞으로 책을 보고 난 뒤에는 이렇게 사람 이름을 살펴서 함께 꽂으면 돼.”


  큰아이가 작은아이한테 그림책을 읽어 준다. 작은아이가 큰아이한테 그림책을 읽어 달라고 한다. 큰아이는 혼자서 온갖 목소리를 낸다. 작은아이는 큰아이 목소리를 들으면서 저도 재미나게 온갖 목소리를 내며 논다.


  비가 그치면서 빗물을 머금되 비를 뿌리지 않는 구름이 멧자락에 가득하다. 그윽하면서 무척 멋스러운 기운이 감돈다. 높은 건물이 없고 빽빽한 자동차가 없으며, 멧자락으로 포근하게 둘러싸인 시골마을이기 때문에 이러한 바람을 쐴 수 있네. 작은아이는 오늘도 도서관 안팎을 개구지게 뛰어다니면서 논다. ㅅㄴㄹ



* 도서관 나들이 오시려면 먼저 전화하고 찾아와 주셔요 *

* 사진책도서관(서재도서관)을 씩씩하게 잇도록 사랑스러운 손길을 보태 주셔요 *

☞ 어떻게 지킴이가 되는가 : 1평 지킴이나 평생 지킴이 되기

 - 1평 지킴이가 되려면 : 다달이 1만 원씩 돕거나, 해마다 10만 원씩 돕는다

 - 2평 지킴이가 되려면 : 다달이 2만 원씩 돕거나, 해마다 20만 원씩 돕는다

 - 평생 지킴이가 되려면 : 한꺼번에 200만 원을 돕거나, 더 크게 돕는다

* 도서관 지킴이 되기 : 우체국 012625-02-025891 최종규 *

* 도서관 지킴이가 되신 분은 쪽글로 주소를 알려주셔요 (010.5341.7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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