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 숟가락 9 (오자와 마리) 삼양출판사, 2016.1.15. 5000원



  2016년 새해에 나온 만화책 가운데 우리 집에서 처음 장만한 책은 《요츠바랑!》 열셋째 권인데, 《은수저》 이야기를 〈전라도닷컴〉에 짤막하게 쓰다가 문득 궁금해서 《은빛 숟가락》 뒤엣권이 나왔는가 하고 살피니, 아, 1월 15일 펴낸날로 아홉째 책이 나왔구나. 《요츠바랑!》은 책값을 이래저래 모아 놓으면 장만하지만, 《은빛 숟가락》은 책값이 이래저래 없어도 저금통을 털어서 장만한다. 삶을 사랑하는 고운 살림살이가 따사롭게 흐르는 만화요, 이러한 만화책으로 아이들하고 함께 하루를 새롭게 돌아보는 이야기를 새록새록 누린다. 오늘 아침에 아이들하고 누린 밥을 돌아보고, 오늘 저녁에 또 아이들하고 기쁘게 누릴 밥을 헤아려 본다. 겨울 해님도 바람도 모두 싱그러운 하루이다. 4349.1.19.달.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6 - 한 줄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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銀のスプ-ン(9) (KC DX) (コミック)
오자와 마리 / 講談社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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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숟가락 9
오자와 마리 지음 / 삼양출판사(만화)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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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가운데 1



  전라도닷컴에 바삐 보낼 글을 아침에 마무리짓는다. 아침을 차린 뒤 아이들끼리 먹게 하고 바지런히 글을 마무리지어서 보내는데, 이래저래 몇 가지 자료를 살펴보다가 재미있다면 재미있는 글(인터넷 기사)을 읽었다. 지난주에 면소재지에서 갑자기 우리 집에 찾아와서 ‘초등학교 장기결석자 조사’를 했는데, 왜 뜬금없이 이런 걸 하나 궁금했다. 알고 보니, 어느 곳에서인가 어느 아버지가 아이를 학교에 안 보내고 집에 가두다시피 하면서 괴롭히다가 죽였다고 한다. 그래서 난데없이 중앙정부에서 ‘장기결석자 조사’를 하라고 지시를 내렸다고 한다. 중앙정부에서는 ‘장기결석자 관리’를 하라고 또 명령을 내린다는데, ‘학교교육을 안 받게 하고 집에서 삶과 사랑을 가르치려고 하는 보금자리’를 헤아리는 정책은 예나 이제나 하나도 없다. 중앙정부에서는 모든 아이를 똑같은 교과서를 들여다보고 시험공부만 해서 입시지옥으로 내달리도록 하는 얼거리를 단단히 다스리려는 데에만 마음을 쓴다. 학교 좀 안 가면 어떤가? 학교를 다녀도 바보스레 되고 마는 아이가 얼마나 많은가. 4349.1.18.달.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6 - 아버지 육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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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우기 2016-01-18 12:36   좋아요 0 | URL
생각은 자유이지만 달라도 너무 다른듯하여 제생각을 표현안할 수가 없네요.요즘 충격적인 아동학대와 사건사고들을 제대로 보셨는지 궁금하네요. 저도 정부에 대한 비판적 사고도 가지고 있지만 이번`장기결석자 조사 `관리에 대한 발빠른? 조사는 잘한점이라 판단되어지네요.
급변하고있는 사회와 이시대를 따르지 못하는 허술한 나라법에 우리아이들이 인륜을 저버린 어리석은 부모밑에서 동물보다 못한 학대를 받고 죽음으로 내몰리고 있는데 가여운 아동들을 누가 지켜야한단말인지요?
법수정과 그에대한 보안은 불가피해보는데 말이죠.
보아하니 글을 쓰시는 분인듯한데 좀더 냉철한 사고로 영향력있는 기자로 거듭나시길 기대합니다.

파란놀 2016-01-18 13:00   좋아요 0 | URL
저희는 아이들을 집에서 가르칩니다.
학교를 안 보냅니다.
저희가 어떻게 지내는지 먼저 아셔야
저한테도 어떤 말씀을 하실 수 있을 테지요?

제 서재에서 [우리 집 배움자리]라든지
[사진책도서관 일기]라든지
[아버지 육아일기]를
먼저 찬찬히 읽어 보시고
이러한 말씀을 하신다면
서로 마음을 잘 살필 만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시골아이]나 [꽃아이]나 [사름벼리 + 산들보라]
게시판에 올린 아이들 사진을 보시면
학교 안 보내고 집에서 노는 아이들 삶이
무엇인가를 살짝 엿보실 수 있을 테고요.

고맙습니다.
 

[아이 글 읽기] 불 나는 글씨 (2016.1.14.)



  작은아이가 글씨를 쓰는 재미를 익히게 하려고 요모조모 생각을 기울여 본다. 때 되면 다 할 노릇이기도 하지만, 글씨를 쓰는 재미를 들이면 그림을 그리는 재미를 함께 누릴 수 있다. 글씨도 그림 가운데 하나이니까. ㅂ이랑 ㅅ을 그려 본다. 속이 빈 글씨를 그리고는 속을 천천히 금을 그어서 까맣게 채울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하루에 많이 써 보지는 않지만 조금씩 천천히 꾸준히 글씨놀이를 한다. 이러다가 작은아이 스스로 ㅇ을 그리더니 작은 동그라미를 속에 넣고 불이 난다면서 ‘불 나는 글씨’ 놀이를 한다. 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6 - 글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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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없는 사진말

16. 입체예술인가 설치예술인가



  ‘사진기’로는 사진만 찍을 수 있지 않다. 사진기로도 얼마든지 온갖 놀이를 할 수 있다. 그래서 사진기로로 하는 온갖 놀이라면 ‘사진놀이’가 된다. 사진기를 빌어 입체예술을 할 수 있고, 설치예술을 할 수 있다. 이때에 우리가 잘 알아야 할 대목은 사진을 빌어서 예술을 한다면, 이때에는 ‘사진이 아닌 예술’이다. 예술을 하면서 이를 예술이 아닌 ‘사진’이라 할 수 없다.


  사진잡지 《포토닷》 2016년 1월호를 보니, 지난 한 해에 걸쳐서 어떤 사진전시가 있었는가를 죽 돌아보는 데에 자리를 무척 많이 썼다. 《포토닷》에서 갈무리한 사진전시를 죽 살피니 이러한 전시가 ‘사진전시’라는 이름을 걸었을는지 모르나, 아무래도 거의 모든 전시는 ‘사진’전시가 아니라 ‘예술’전시라고 해야 옳은 노릇이리라 본다. 이른바 입체예술이나 설치예술을 하는데, 이를 놓고 어떻게 ‘사진’이라 할 수 있을까? 사진을 찍어서 하는 전시가 아닌데, 왜 사진잡지에서 이런 전시 이야기를 다루어야 할까?


  사진하고 동영상은 다르다. 사진하고 영화는 다르다. 사진하고 그림은 다르다. 사진하고 미술은 다르다. 사진하고 예술은 다르다. 어느 한쪽이 더 높지도 낮지도 않다. 그저 다른 갈래일 뿐이다. 예술가이기를 바라면서 손에 사진가를 들었으면, 이이는 사진가 아닌 예술가이다. 연필을 들고 글을 쓰는 사람이 될 수 있지만, 연필을 들고 만화를 그리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연필로 얼마든지 예술을 할 만하다. 연필로도 멋지게 입체예술이나 설치예술을 할 수 있다.


  사진을 말하거나 다루는 잡지라면 이런 대목을 똑똑히 갈라서 짚어야 할 노릇이라고 본다. 사진비평을 하는 사람도 ‘사진을 비평’할 노릇일 뿐, ‘입체예술 비평’이나 ‘설치예술 비평’은 제발 그만둘 노릇이라고 본다. 예술비평을 하면서 이러한 비평에 ‘사진비평’이라는 이름을 자꾸 붙이니, 젊은 작가도 스스로 사진가인지 예술가인지 헷갈리다가 이도 저도 아닌 어설픈 자리에서 어설픈 입체품이나 설치품을 빚느라 바쁘다. 사진가는 사진가이지 ‘프로그래머’나 ‘포토샵 전문가’가 아니다. 4349.1.18.달.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6 - 사진말/사진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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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화가 났어? 울퉁불퉁 어린이 감성 동화 1
톤 텔레헨 글, 마르크 부타방 그림, 유동익 옮김 / 분홍고래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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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함께 즐기는 그림책 611



골부림하는 마음을 다스리기

― 너도 화가 났어?

 톤 텔레헨 글

 마르크 부타방 그림

 유동익 옮김

 분홍고래 펴냄, 2015.2.28. 13000원



  ‘화(火)’가 난다고 할 때가 있어요. 요즈음 사람들이 흔히 쓰는 한자말인데, ‘화’는 한국말로 ‘성’을 가리킵니다. ‘성’은 싫거나 섭섭하거나 서운한 마음을 가볍게 나타내려 하는 모습을 가리키는 낱말이에요. ‘성’하고 비슷한 ‘부아’는 어떤 일이 잘 안 된다고 할 적에 싫은 마음이 일어나는 모습을 가리켜요. 그리고, ‘골’은 마음에 거슬리거나 싫은 일이 있을 적에 벌컥 안 좋은 마음이 일어나는 모습을 가리키고, ‘짜증’은 마음에 안 맞거나 하기 싫어서 갑자기 치미는 안 좋은 마음을 가리켜요.


  곰곰이 돌아보면, 뭔가 마음에 안 들거나 서운하거나 싫거나 할 적에 느낌이 다 다를 텐데, 요즈음은 ‘화’라는 한 가지로만 뭉뚱그려서 나타낸다고 할 수 있어요. 이냥저냥 다 싫고 마음에 안 드니 굳이 여러 낱말을 알맞게 골라서 쓸 겨를이 없을 수 있겠지요. 성이나 부아나 골이나 짜증 가운데 아이들이 문득 입술을 내밀면서 툭툭거리는 모습은 ‘골’이라고 합니다. 어떤 일을 해 보려고 하는데 자꾸 안 되거나 어렵다는 생각에 사로잡혀서 꽝 하고 터지는 모습은 ‘부아’예요.



드디어 코끼리가 나무 꼭대기에 올랐어요. 코끼리는 주위를 둘러보았어요. 발아래로 숲이 펼쳐져 있었어요. 저 멀리 바다에는 태양이 파도 위로 일렁거리고 있었어요. 이렇게 멋진 광경은 태어나서 처음 봤어요. 코끼리는 한 다리로 섰어요. 너무나 행복해 귀를 펄럭이며 코를 하늘 높이 올리고 발레리나처럼 춤을 추려고 했어요. 그런데 몸이 기우뚱하더니 이내 요란한 소리를 내며 미루나무 가지 사이로 떨어지고 말았어요. (13쪽)




  톤 텔레헨 님이 글을 쓰고, 마르크 부타방 님이 그림을 그린 《너도 화가 났어?》(분홍고래,2015)를 읽으면서 여러 가지 마음을 찬찬히 돌아봅니다. 화가 나든 성이 나든 골이 나든 부아가 나든 짜증이 나든, 이런 마음이 되는 까닭을 곰곰이 돌아봅니다.


  아무래도 어떤 일이 잘 안 되기에 싫은 마음이 됩니다. 어떤 일이 잘 된다고 할 적에 싫은 마음이 들 일은 없으리라 느껴요. 해도 해도 안 되니까 골이 나요. 나는 이것도 못 하고 저것도 못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히니 부아가 치밀어요. 다른 아이들은 잘 하는데 나만 못 한다는 생각에 젖어서 그만 성을 내고 짜증이 샘솟아요.


  《너도 화가 났어?》에 나오는 코끼리는 나무 꼭대기를 반드시 올라가고야 말겠다면서 씩씩거립니다. 그런데 커다란 코끼리 몸집으로는 나무를 타고 오를 적마다 자꾸 미끄러져요. 커다란 코끼리는 나무에서 미끄러져서 바닥에 엉덩이를 찧을 적마다 부아를 냅니다. 다른 사람이나 나무한테 부아를 내지 않고, 코끼리 저 스스로한테 부아를 내요. 이러다가 끝내 우듬지까지 올라가지요. 그러고는 이 우듬지에서 무척 먼 곳까지 환하게 내다보며 모든 부아가 풀려요.


  드디어 스스로 해냈거든요. 참말 스스로 이렇게 해냈거든요. 스스로 마음에 품은 뜻이나 꿈을 이루기까지 넘어지거나 엎어지거나 깨지면 자꾸 부아가 날 만하지만, 이 모두를 헤치고 끝까지 나아가고 보니 부아가 나던 마음은 말끔히 사라져요. 눈앞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모습에 넋을 잃어요.



“글로 쓴다면 그렇게 될 거야. 내가 ‘나는 기뻐’라고 쓰면 나는 기쁜 거야. 기쁘지 않다면 기쁘다고 쓸 리가 없어. 편지 맨 끝에 ‘고슴도치’라고 쓰면 내가 고슴도치가 맞잖아.” 고슴도치는 고개를 끄덕였어요. ‘내가 무엇이라고 쓰면 그게 바로 나야.’ (36쪽)




  어린이는 어른보다 힘이 여리고 손도 작고 솜씨도 모자란다고 할 만합니다. 그러나 어린이가 못 하는 일이란 없어요. 어린이는 언제나 어린이 나름대로 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더러 어른처럼 무거운 짐을 나르라 할 수 없고, 밥을 지으라든지 집을 지으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어린이도 어린이 나름대로 심부름을 할 만하고, 조그마한 살림을 얼마든지 거들 만해요.


  어른도 뜨개질을 처음 하려 하면 잘 안 되지요. 어린이도 뜨개질을 처음 손에 쥐면 잘 안 되기 마련이에요. 안 되고 엉키고 헝클어지고 하면서 천천히 깨닫고 배웁니다. 바닷가 모래밭에서 흙집을 지을 적에도 처음부터 멋지게 흙집을 짓는 어린이나 어른은 없습니다. 무너지고 쌓고 무너지고 쌓고 하는 몸짓을 되풀이하면서 차근차근 익숙해져서 나중에 흙집을 잘 쌓습니다.


  가위질도 그렇고 글씨쓰기도 그렇지요. 씩씩하게 하고 꿋꿋하게 하면서 비로소 즐겁게 해낼 만합니다. 그러니까, 어떤 일을 처음으로 마주한다면, 서두르지 않을 수 있어야 해요. 서두르기에 부아가 나요. 빨리 해내려 하니 골이 나요. 어른처럼 못 하거나 다른 동무처럼 안 된다고 여기면서 짜증이 나지요.


  우리는 저마다 다른 사람이라서, 어른 사이에서도 이 일을 잘 하는 사람이 있고, 이 일이 더딘 사람이 있어요. 어린이 사이에서도 똑같으니, 더 빨리 하는 아이가 있고, 더 천천히 하는 아이가 있습니다.



개미는 다시는 찾을 수 없는 곳에 ‘화’를 잘 숨길 수도 있다고 했어요. ‘화’를 바다로 흘려보낸 뒤 파도에 밀려 진정시킬 수도 있고요. 그리고 시들어 더는 볼 수 없게 할 수도 있어요. 또 노래를 불러서 ‘화’를 없애 버릴 수도 있다고 했어요. “노래를 불러서 없애 버린다고? 그건 어떻게 하는 건데?” 두꺼비가 물었어요. (66쪽)




  어린이한테 ‘싫은 마음 다스리기’를 넌지시 알려주는 《너도 화가 났어?》는 화가 난 아이한테 ‘네가 잘못하지는 않았단다’ 하고 부드럽게 타이릅니다. 화가 날 수 있지요. 화가 나도 되고요. 다만, 화가 났으면, 이 화를 어떻게 스스로 다스리면서 새로운 몸짓으로 거듭날 때에 즐거울까 하고 생각할 수 있으면 돼요.


  즐거움이 사라지기에 화도 나고 성도 나고 골도 납니다. 즐거움을 잊었기에 부아가 나고 짜증이 나지요. 내 마음이 즐거움으로 가득하다면 섭섭하거나 서운한 일이 없어요. 내 마음이 즐거움으로 노래가 된다면 싫거나 밉거나 시샘하는 마음이 끼어들 틈이 없어요.


  어른들은 흔히 명상을 하는데, 어린이도 어른하고 함께 가만히 마음을 다스리면서 즐거움을 되찾을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날 어린이들은 참으로 고단하거든요. 학교 공부로 고단하고, 학원 공부로도 고달파요. 홀가분하게 뛰놀 틈이 거의 없는 오늘날 어린이인 터라, 어린이도 골이 날 일이 잦다고 할 수 있어요.


  화풀이나 성풀이를 해야 화나 성이 풀릴 수 있기도 할 테지만, 이보다는 저 먼 바닷물에 화를 띄워 보낸다든지, 가랑잎에 성을 실어서 흙으로 돌려 보낸다든지, 가만히 노래를 부르면서 이 노랫가락에 날려 보낸다든지 할 수 있어요.


  “그래, 네가 골이 났네. 그러면 그 골을 가만히 바라보면서 풀면 되지. 골이 났다고 해서 나쁜 일이 아니야. 골이 난 까닭을 생각해서, 앞으로 즐겁게 노래하면서 놀면 돼. 아니면, 앞으로도 이대로 골만 내면서 아무것도 못 하거나 안 하고 싶니?” 하는 말을 아이한테도 들려주고, 어른인 내가 나 스스로한테도 들려줍니다. 즐거움을 잊은 마음에 어느새 끼어들려고 하는 골부림을 빙그레 웃으면서 슥슥삭삭 비질을 하며 치웁니다. 4349.1.18.달.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6 - 시골 아버지 그림책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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