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498 : 혹시 무심코 최단거리 이동 걸
혹시 너무 졸려서 무심코 최단거리로 이동하려고 한 걸까
→ 설마 너무 졸려서 그냥 지름길로 가려고 하나
→ 너무 졸려서 문득 질러가려고 하나
→ 너무 졸려서 그저 빨리가려고 하나
《줄무늬 고양이 코우메 26》(호시노 나츠미/김진수 옮김, 대원씨아이, 2026) 128쪽
‘혹시’는 ‘설마’나 ‘어쩌면’이나 ‘문득’으로 고쳐쓸 만하되, 말끝을 ‘-ㄹ까?’나 ‘하나?’처럼 맺으면 가볍게 털어낼 만합니다. 싸움터(전쟁)에서 쓰는 ‘최단거리’ 같은 일본말씨는 ‘지름길’이나 ‘질러가다·빨리가다’로 고쳐쓸 수 있어요. 그냥그냥 이런저런 말을 쓸 수 있되, 그저 차분히 다독이며 손볼 만합니다. ㅍㄹㄴ
혹시(或是) : 1. 그러할 리는 없지만 만일에 ≒ 혹(或)·혹야(或也)·혹여(或如)·혹자(或者) 2. 어쩌다가 우연히 3. 짐작대로 어쩌면 4. 그러리라 생각하지만 다소 미심쩍은 데가 있어 말하기를 주저할 때 쓰는 말
무심코(無心-) : 아무런 뜻이나 생각이 없이
최단거리 : x
최단(最短) : 가장 짧음
거리(距離) : 1. 두 개의 물건이나 장소 따위가 공간적으로 떨어진 길이 2. 거리가 가깝다 2. 일정한 시간 동안에 이동할 만한 공간적 간격 3. 사람과 사람 사이에 느껴지는 간격. 보통 서로 마음을 트고 지낼 수 없다고 느끼는 감정을 이른다 4. 비교하는 두 대상 사이의 차이
이동(移動) : 1. 움직여 옮김. 또는 움직여 자리를 바꿈 2. 권리나 소유권 따위가 넘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