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영어] 논맘non-mom



논맘 : x

non-mom : x



‘non-mom’은 굳이 ‘논맘’처럼 적어야 하지 않습니다. ‘그냥·그냥그냥·그냥저냥’이나 ‘그냥사람·그저사람’으로 나타낼 만합니다. “안 엄마·엄마 아닌”처럼 나타내어도 되고요. ㅍㄹㄴ



세상에는 우리 ‘논맘non-mom’들이 잘 모르는 일들이 있다

→ 둘레에는 우리 ‘안 엄마’가 잘 모르는 일이 있다

→ 온누리에는 우리 ‘그냥사람’이 잘 모르는 일이 있다

→ 이 땅에는 우리 ‘그저사람’이 잘 모르는 일이 있다

《당신은 아이가 있나요?》(케이트 카우프먼/신윤진 옮김, 호밀밭, 202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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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목독 目讀


 조용히 목독을 한다 → 조용히 읽는다

 전원 목독(目讀)을 하면서 → 모두 속으로 읽으면서


  ‘목독(目讀)’은 “눈으로 읽는다는 뜻으로, 소리 없이 읽음을 이르는 말”을 가리킨다지요. ‘눈읽기·눈으로 읽기’나 ‘속읽기·속으로 읽기’로 고쳐씁니다. ‘가만읽기·가만히 읽다’나 ‘조용읽기·조용히 읽다’로 고쳐쓸 만합니다. ㅍㄹㄴ



내가 말하는 것은 목독(目讀)하는 일이다

→ 나는 눈읽기를 말한다

→ 나는 가만읽기를 말한다

→ 나는 속읽기를 말한다

《알랭語錄》(알랭/정봉구 옮김, 범우사, 1977) 9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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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334 : 덕분에 따스해졌


덕분에 제 마음도 한결 따스해졌습니다

→ 그래서 제 마음도 한결 따스합니다

→ 고맙게 제 마음도 한결 따스합니다

《거인의 침묵》(바루/기지개 옮김, 북극곰, 2023) 21쪽


누가 돕거나 힘써서 고마울 때가 있습니다. 고마울 적에는 ‘덕분에’가 아니라 ‘고맙게’라 하면 됩니다. 이 보기글처럼 첫머리에는 ‘그래서’를 쓸 수 있습니다. 옮김말씨 ‘따스해졌습니다’는 ‘따스합니다’로 손질합니다.


덕분(德分) : 베풀어 준 은혜나 도움 ≒ 덕(德)·덕윤·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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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궂은 말씨 2331 : 시작했


바람이 세차게 불기 시작했지요

→ 바람이 세차게 불지요

→ 바람이 세차요

《거인의 침묵》(바루/기지개 옮김, 북극곰, 2023) 14쪽


“-기 시작했지요”는 잘못 쓰는 일본말씨입니다. 군말씨이기도 합니다. 우리말씨로는 “-지요”입니다. 이 보기글이라면 “바람이 세차게 불지요”로 바로잡습니다. “바람이 세차요”로 단출히 손볼 수 있어요. ㅍㄹㄴ


시작(始作) : 어떤 일이나 행동의 처음 단계를 이루거나 그렇게 하게 함. 또는 그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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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303 : 목적 단 책방 -게 만드는 것


이 책을 쓴 목적은 단 하나, 책방으로 사람들을 이끌어 책을 사게 만드는 것이다

→ 사람들이 책집으로 찾아가서 책을 사기를 바라며 이 글을 쓴다

→ 누구나 책집으로 마실하며 책을 사기를 꿈꾸며 이 글을 쓴다

《책, 읽는 재미 말고》(조경국, 유유, 2025) 12쪽


앞말과 뒷말이 안 매끄러운 보기글입니다. “이 책을 쓴 목적은 단 하나 + 책을 사게 만드는 것이다” 같은 얼개인데, “책을 사기를 바라며 + 이 글(책)을 쓴다”로 다듬습니다. “이 글(책)은 + 책을 사기를 바라며 + 쓴다” 얼개로 다듬어도 돼요. “-게 하다”도 옮김말씨요, “-게 만들다”도 옮김말씨입니다. 그나저나 우리는 사람들이 “무엇을 하게” ‘만들’ 수 없어요. 사람들을 어떤 모습이나 몸짓으로 ‘만든다’고 할 적에는 마치 허수아비나 끄나풀로 삼거나 부린다는 뜻이거든요. ㅍㄹㄴ


목적(目的) : 1. 실현하려고 하는 일이나 나아가는 방향 2. [심리] 실현하고자 하는 목표의 관념. 또는 목표로 향하는 긴장 3. [철학] 실천 의지에 따라 선택하여 세운 행위의 목표 4. [철학] 아리스토텔레스의 형이상학에서, 사실이 존재하는 이유

책방(冊房) : 1. [역사] 조선 시대에, 궁중에서 편찬과 인쇄를 맡아보던 관아. 세종 때에 두었다 ≒ 책실 2. [역사] 고을 원의 비서 일을 맡아보던 사람. 관제(官制)에는 없는데 사사로이 임용하였다 ≒ 책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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