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과 나비 보림 창작 그림책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 지음, 마리예 톨만 그림, 이상희 옮김 / 보림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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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책 / 그림책비평 2026.1.15.

그림책시렁 1725


《곰과 나비》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 글

 마리예 툴만 그림

 이상희 옮김

 보림

 2017.1.2.



  곰은 곰으로 살아갑니다. 나비는 나비로 살아갑니다. 사람은 사람으로 살아가고, 비는 비로 살며, 바람은 바람으로 살아요. 해는 해로 살고, 별은 별로 삽니다. 모든 다른 숨붙이는 스스로 입은 몸에 맞추어 제빛을 밝히면서 오늘을 살아갑니다. 《곰과 나비》는 곰이 곰대로 살다가 마주치는 하루에다가, 나비가 나비대로 살다가 부대끼는 하루를 부드럽게 맞물려서 들려줍니다. 곰은 곰이기에 곰처럼 살 뿐이지만, 나비는 나비라서 나비로서 살 뿐인데, 둘이 들숲메가 나란한 곳에서 살아갑니다. 으레 스치고 만날 수밖에 없습니다. 곰은 곰이라서 곰이 아닌 다른 숨붙이를 문득 못 보거나 안 보거나 놓칠 수 있습니다. 나비는 나비라서 둘레 뭇목숨이 사납게 굴 적에 파르르 밀리거나 쫓겨나기 쉬운데, 어느새 뭇나비가 한마음으로 무리지어서 사나운 이웃을 부드럽게 타이를 수 있습니다. 사람은 들숲메에 푸르게 흐드러지는 뭇숨결이 있기에 밥을 얻고 옷을 누리고 집을 짓습니다. 사람은 사람을 둘러싼 뭇숨결을 얼마나 헤아리거나 느끼면서 스치는가요? 옆에 누가 있거나 말거나 아랑곳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사람 사이에서도 이웃이나 동무가 아닌 ‘남’이나 ‘놈’으로 여겨서 업신여길 수 있습니다. 빛을 잊은 몸은 구를 수밖에 없어요.


#I Like Fish #MargaretWiseBrown #MarijeTolman


ㅍㄹㄴ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을 쓴다.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을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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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전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57
이소영 지음 / 길벗어린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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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책 / 그림책비평 2026.1.15.

그림책시렁 1721


《갈매기전》

 이소영

 길벗어린이

 2025.5.30.



  새를 지켜보는 눈이라면, 새도 사람 못잖에 싸우거나 겨루거나 다툰다고 여길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새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말을 하고 노래를 하고 춤을 추는 줄 알아볼 수 있을까요? 새터는 예부터 모든 푸른별입니다. 새는 조그맣게 둥지를 틀곤 하지만, 이 조그마한 둥지는 들숲메에 가만히 녹아드는 푸른터입니다. 혼자 차지하지 않고, 쓰레기를 낳지 않고, 죽이거나 빼앗지 않는, 그저 밝게 하루를 그려서 날갯짓으로 바람을 머금는 숨결이 ‘새’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새롭다’나 ‘생각’이나 ‘샘’이나 ‘생기다’ 같은 낱말뿐 아니라 ‘사이’ 같은 낱말까지 새를 지켜보면서 지었습니다. 《갈매기전》은 그냥그냥 재미나게 꾸민 줄거리와 붓끝입니다. 재미난 붓끝이 나쁠 까닭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갈매기가 갈매기로서 날갯짓과 숨빛을 깡그리 잊은 채 ‘사람흉내’를 내면서 ‘오직 먹이찾기’만 한다는 얼거리는 숨막힙니다. 새를 이렇게 함부로 그려도 될는지요? 새를 이렇게 얕보거나 낮보아도 될는지요? 새가 주전부리에 눈이 팽글팽글 돌아가서 먹이찾기나 사냥을 아예 잊거나 팽개치는지요? 오늘날 서울(도시)이야말로 ‘그물과 쇠작대가 안 보이는 사슬터(감옥)’입니다. 쳇바퀴를 도는 서울살이야말로 이런 ‘얼뜬짓’으로 그려야 마땅하지 않을까요?


ㅍㄹㄴ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을 쓴다.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을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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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가죽과 솜뭉치 2
루이케 우미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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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꽃 / 숲노래 만화책 . 만화비평 2026.1.15.

만화책시렁 800


《털가죽과 솜뭉치 2》

 루이케 우미

 윤보라 옮김

 대원씨아이

 2025.7.31.



  처음 푸른별이 태어난 무렵을 떠올리면 어느 누구도 안 싸우고 안 다투고 안 겨루었습니다. 모든 숨붙이는 ‘빛’이었기에 ‘몸’을 먹을 까닭이 없습니다. 서로 그저 빛이기에 가만히 넘나들면서 즐겁고, 하나이면서 다 다른 숨빛으로 어울리면서 언제나 노래와 춤으로 지냈습니다. 이러한 살림길이 어느 무렵부터 끊기면서 사납게 잡아먹고 잡아먹히는 싸움판으로 바뀌었습니다. 《털가죽과 솜뭉치 2》을 가만히 읽습니다. 토끼랑 여우가 동무로 지내는, 또는 ‘너나들이’로 어울리는 길을 하나씩 그려갑니다. 터무니없을 만하지만, 요즈음처럼 죽도록 싸우도 다투고 겨루는 때에 어울리는 줄거리라고 할 만합니다. 조금 억지스럽거나 용쓰는 붓끝이 자꾸 드러납니다만, ‘밥과 삶과 마음’이 무엇인지 처음부터 다시 짚고서 이제부터 ‘생각’을 지피자고 하는 이야기가 흐릅니다. 우리는 이슬로도 배부를 만하고, 바람을 마셔도 넉넉할 만합니다. 햇볕으로 온몸을 튼튼히 돌볼 수 있고, 빗물과 바닷물을 품으면서 아름다이 살림을 지을 수 있어요. 꽃가루와 꽃송이를 조금 훑어도 맑고 밝게 하루를 그릴 만하고, 능금을 따먹지 않고 쓰다듬기만 해도 온마음에 사랑이 흐를 수 있습니다. 속빛을 깨우면 될 일이고, 우리가 저마다 속빛을 깨우면 모든 굴레와 수렁과 차꼬가 하루아침에 사라집니다.


ㅍㄹㄴ


“캥캥이 어떻게 할 거야?” “멀리 보낼 거야.” “멀리라니, 어디?” “엇.” “캥캥이 아무 짓도 안 했어. 왜 멀리 보내? 캥캥이 뭐 잘못했어?” “캐, 캥캥이는 밭을 망가뜨리고 그래서…….” “그래서?” (33쪽)


“저렇게 좁은 늪에서도 계속 길을 잃고 있었는데, 이렇게 넓은 세계에서 헤매지 않을 수 있을까.” “섭섭한 소릴∼∼∼! 그럴 땐 나를 부르면 되잖아.” (100쪽)


“나도 여우 씨가 여우라는 거 안 잊을 거예요. 정말 좋아해요, 여우 씨.” (139쪽)


#けがわとなかみ #類家海


+


《털가죽과 솜뭉치 2》(루이케 우미/윤보라 옮김, 대원씨아이, 2025)


네 강인함은 손톱이나 엄니가 아냐. 말의 힘이다

→ 너는 손톱이나 엄니로 굳세지 않아. 말힘이다

→ 넌 손톱이나 엄니로 끈질기지 않아. 말힘이다

73쪽


나도 여우 씨가 여우라는 거 안 잊을 거예요

→ 나도 여우 씨가 여우인 줄 안 잊어요

139쪽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을 쓴다.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을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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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영어] 큐레이터curator



큐레이터(curator) : [미술]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재정 확보, 유물 관리, 자료 전시, 홍보 활동 따위를 하는 사람

curator : 큐레이터(박물관·미술관 등의 전시 책임자)

キュレ-タ-(curator) : 1. 큐레이터 2. 박물관·미술관의 전문직원 (자료의 수집·보관이나 미술 전람회의 기획·운영 등을 맡음) 3. (박물관·도서관의) 관장



영어 ‘도슨트’와 나란히 ‘큐레이터’를 그냥그냥 받아들이는 우리나라입니다. 조선 무렵에는 중국한자말을 썼고, 일본이 쳐들어온 뒤에는 일본한자말을 썼는데, 1945년 뒤로도 일본한자말이 고스란하다가 어느새 영어로 옷갈이를 하는 셈입니다. 어느 터전이나 자리나 마당이나 칸을 가꾸거나 돌보거나 이끄는 노릇을 누가 맡는다면, 이때에는 ‘가꿈이·가꿈님·가꿈길·가르치다·갈치다·가르침’이나 ‘길불·길불빛·길빛·횃불’이나 ‘길잡이·길라잡이·길앞잡이·길잡님’으로 나타낼 만합니다. ‘길님·길잡이불·길잡이빛·길눈이’나 ‘불빛·불빛줄기·빛줄기’라 하면 되고, ‘알림길·알림이·알림님·알림꾼·알림쟁이’나 ‘알림빛·알림지기·알림꽃·알림별·알림틀’이라 할 수 있어요. ‘열린길잡이·열린길잡님·열린길불·열린길빛·열린길님’이나 ‘이끌다·이끌어가다·이끎이·이끎님·이끎빛·이끎지기’라 할 만합니다. ‘키·키잡이·키를 잡다·키질’이나 ‘꽃가꿈이·꾸밈이·꾸밈님’이라 해도 되고, ‘돌봄이·돌봄일꾼·돌봄지기·돌봄꽃·돌봄빛·돌봄님’이나 ‘보듬이·보듬일꾼·보듬님·보듬빛·보듬지기’라 해도 어울립니다. ‘보살핌이·보살핌님·보살핌빛’이나 ‘토닥지기·토닥일꾼·토닥님·토닥빛’이라 하거나 ‘포근이·푸근이·포근일꾼·포근님·포근빛·포근지기·푸근일꾼·푸근님·푸근빛·푸근지기’라 해도 되고요. ㅍㄹㄴ



박물관의 수준은 진귀한 소장품이나 웅장한 건물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움직이는 큐레이터의 실력에 달려 있다

→ 살림숲은 값진 살림이나 커다란 집채가 아니라 이곳을 움직이는 길잡이 솜씨에 따라 결이 다르다

→ 살림숲집은 빛나는 살림이나 큰채가 아니라 이곳을 움직이는 돌봄지기 손길에 따라 다르다

《내가 사랑한 백제》(이병호, 다산초당, 2017) 17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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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실력 實力


 수학 실력 → 셈꽃 솜씨

 실력을 기르다 → 솜씨를 기르다 / 힘을 기르다

 실력이 좋다 → 손끝이 좋다 / 재주가 좋다 / 잘하다

 실력이 훌륭하다 → 손빛이 훌륭하다 / 훌륭하다 / 멋지다

 너의 실력을 발휘할 → 네 솜씨를 뽐낼 / 네 재주를 드러낼

 당당히 실력을 겨루었다 → 당차게 솜씨를 겨루었다

 실력을 행사하다 → 힘을 쓰다 / 주먹힘을 쓰다

 실력에 의한 반정(反政) 계획을 → 힘으로 나라를 뒤집을 생각을


  ‘실력(實力)’은 “1. 실제로 갖추고 있는 힘이나 능력 2. 강제력이나 무력”을 가리킨다고 해요. ‘그릇·대접·놀리다·놀림’이나 ‘손·손땀·손길·손빛·손길꽃·손빛꽃·손끝’으로 다듬고, ‘손놀림·손맛·손멋·손결·손느낌·손목·손회목·팔목·팔회목’이나 ‘손살림·손차림·손아귀·손힘·솜씨·손씨·솜씨길·손씨길’로 다듬습니다. ‘솜씨꾼·솜씨님·솜씨지기·솜씨있다·솜씨좋다’나 ‘잔솜씨·잔재주·잘하다·재주’로 다듬으며, ‘재주꾼·재주님·재주지기·재주있다·재주좋다’나 ‘발놀림·발빛·발재주·발힘’으로 다듬지요. ‘빛·빛나다·빛내다·빛빛·빛있다·빛접다·빛눈’이나 ‘빛님·빛둥이·빛사람·빛지기·빛아이’로 다듬을 만합니다. ‘그림같다·눈부시대·멋있다·멋지다·아름답다’나 ‘대단하다·뛰어나다·빼어나다·훌륭하다’로 다듬어도 돼요. ‘기운·-발·심·심지·심줄·힘·힘값·힘줄’이나 ‘도드라지다·두드러지다·돋보이다·도두보이다’로 다듬고요. ‘맛솜씨·맛차림·한가닥·한가닥하다·한가락’이나 ‘어마어마·엄청나다·원숭이·잔나비’로 다듬어도 어울립니다. ‘으뜸꽃·으뜸별·으뜸봉우리·으뜸갓·으뜸메·으뜸이·으뜸빛’이나 ‘으뜸님·으뜸어른·으뜸일꾼·으뜸꾼·으뜸바치·으뜸잡이·으뜸지기’로 다듬어 봅니다. ‘첫별·첫봉우리·첫갓·첫메·첫빛·첫꽃·첫째·첫째가다’로 다듬으며, ‘첫손·첫손가락·첫손꼽다·첫자리·첫자락·첫가락·첫지기’나 ‘꼭두봉우리·꼭두갓·꼭두메·꼭두일꾼·꼭두꾼·꼭두지기·꼭두빛’으로 다듬을 수 있어요. 이밖에 낱말책에 한자말 ‘실력’이 두 가지 더 나오는데, 둘 모두 털어냅니다. ㅍㄹㄴ



실력(悉力) : [북한어] 힘을 다함

실력(實歷) : 실제로 겪어 온 이력



우세한 실력을 과시하기 위해서

→ 솜씨가 더 낫다고 뽐내려고

→ 더 재주가 좋다며 자랑하려고

《자녀를 키우는 센스》(하임 기너트/구선회 옮김, 평화출판사, 1979) 78쪽


교양서적을 읽지 않아 종합적인 인간으로서의 실력이 없는 사람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 살림책을 읽지 않아 온사람으로서 그릇이 안 되었기 때문이다

→ 배움책을 읽지 않아 고른 사람으로 빛날 만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생명과 사랑, 인간 장기려》(여운학 엮음, 규장문화사, 1980) 87쪽


이런 게 없었어도 어차피 네 실력으로 이겼을 거야

→ 이런 게 없었어도 어차피 네 솜씨로 이겼을 테야

→ 이런 게 없었어도 어차피 네 손으로 이겼어

→ 이런 게 없었어도 어차피 네 땀방울로 이겼어

《미스터 초밥왕 7》(테라사와 다이스케/서현아 옮김, 학산문화사, 2003) 36쪽


이 피아노에 지지 않을 만큼 실력을 쌓으렴

→ 이 피아노에 지지 않을 만큼 솜씨를 쌓으렴

→ 이 피아노에 지지 않을 만큼 재주를 쌓으렴

《그애에게 받은 음악 1》(카츠타 분/설은미 옮김, 학산문화사, 2005) 95쪽


무엇보다 실력파잖아요

→ 무엇보다 뛰어나잖아요

→ 무엇보다 잘하잖아요

《아이들의 장난감 7》(오바나 미호/최윤정 옮김, 학산문화사, 2005) 14쪽


하는 수밖에 없어. 이젠 실력행사뿐이다

→ 하는 수밖에 없어. 이젠 힘싸움뿐이다

→ 하는 수밖에 없어. 이젠 몸싸움뿐이다

《도시로올시다! 3》(니시노모리 히로유키/서현아 옮김, 학산문화사, 2005) 65쪽


꼭 비거리를 늘려서 실력으로 출전할 겁니다

→ 꼭 멀리 날려서 내 솜씨로 나갑니다

→ 꼭 멀리 쳐서 내 손으로 나갑니다

《어시장 삼대째 18》(나베시마 마사하루·하시모토 미츠오/편집부 옮김, 조은세상, 2006) 18쪽


번역을 시작하려는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오해하고 있는데 그런 사람일수록 자신의 번역 실력을 테스트 받는 것이 필요하다

→ 옮겨 보려는 사람들이 이렇게 잘못 아는데 그런 사람일수록 옮김 솜씨를 다른 분이 살피도록 맡겨야 한다

→ 옮겨 보려는 사람들이 이렇게 잘못 아는데 그럴수록 옮김 솜씨를 다른 사람이 따져 보도록 맡겨야 한다

《지하철 헌화가》(이종인, 즐거운상상, 2008) 59쪽


너희들은 굉장한 실력자라면서

→ 너희는 대단한 솜씨라면서

→ 너희 기운이 엄청나다면서

→ 너희는 매우 잘한다면서

《하늘은 붉은 강가 2》(시노하라 치에/최윤정 옮김, 학산문화사, 2010) 129쪽


어렸을 때부터 실력을 쌓아 최연소로 3단을 딴 너라면 누구도 이의 없을 거다

→ 어렸을 때부터 솜씨를 쌓아 가장 어린 석띠를 딴 너라면 누구도 못 따진다

→ 어렸을 때부터 갈고닦아 가장 일찍 석줄을 딴 너라면 누구도 말 못한다

《공수도 소공자 코히나타 미노루 38》(야스시 바바/김완 옮김, 삼양출판사, 2010) 9쪽


하지만 너만큼 실력 좋은 사람이 축구를 안 하는 건 아까운데

→ 그렇지만 너만큼 솜씨 좋은 사람이 축구를 안 하니 아까운데

→ 그렇지만 너만큼 재주 좋은 사람이 축구를 안 한다니 아까운데

→ 그렇지만 너만큼 잘하는 사람이 축구를 안 한다니 아까운데

《십일분의일 1》(나카무라 타카토시/최윤정 옮김, 학산문화사, 2013) 18쪽


이제 슬슬 실력발휘를 해야 하지 않을까

→ 이제 슬슬 힘을 내야 하지 않을까

→ 이제 슬슬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 이제 슬슬 뭔가 해야 하지 않을까

《하이큐 1》(후루다테 하루이치/강동욱 옮김, 대원씨아이, 2013) 158쪽


지금 남아 있는 분들도 실력은 있다

→ 여기 남은 분들도 솜씨는 있다

→ 그대로 남은 분들도 재주는 있다

《은주의 방 3》(노란구미, 텀블러북스, 2014) 138쪽


그림 솜씨 좋은 수위가 실력을 발휘해 책을 기증한 의사와 직원의 얼굴 그림을 그려 책 옆에 붙여 주었다

→ 그림 솜씨 좋은 병원지기가 책을 낸 의사와 직원 얼굴 그림을 멋지게 그려 책 옆에 붙여 주었다

→ 그림 솜씨 좋은 병원지킴이가 책을 낸 의사와 직원 얼굴 그림을 멋지게 그려 책 옆에 붙여 주었다

《동네도서관이 세상을 바꾼다》(이소이 요시미쓰 글/홍성민 옮김, 펄북스, 2015) 95쪽


순식간에 다섯 명을 쓰러트린 걸 보면, 상당한 실력가일 거야

→ 갑자기 다섯을 쓰러트렸으니 무척 솜씨가 있겠지

→ 빠르게 다섯을 쓰러트렸으니 몹시 대단했겠지

《꿈의 물방울, 황금의 새장 5》(시노하라 치에/이지혜 옮김, 학산문화사, 2015) 115쪽


하지만 내 실력으로는 어림도 없었어요

→ 그렇지만 내 솜씨로는 어림도 없었어요

→ 그러나 내 재주로는 어림도 없었어요

→ 그런데 난 용을 써도 어림도 없었어요

《새내기 유령》(로버트 헌터/맹슬기 옮김, 에디시옹 장물랭, 2016) 2쪽


전문가들이 초대되는 것은 그들의 실력이 출중해서가 아니다

→ 그들이 뛰어난 솜씨라서 부르지는 않는다

→ 훌륭한 솜씨라서 그들을 부르지는 않는다

《너희 정말, 아무 말이나 다 믿는구나!》(소피 마재/배유선 옮김, 뿌리와이파리, 2016) 32쪽


(피리로) 그 곡을 연주하기에는 내 실력이 아직 부족하대요

→ (피리로) 그 노래를 하기에는 내 솜씨가 아직 모자라대요

→ (피리로) 그 노래를 불기에는 내 재주가 아직 떨어진대요

《엉뚱하기가 천근만근》(다니엘 네스켄스·에밀리오 우르베루아가/김영주 옮김, 분홍고래, 2017) 17쪽


실력 있는 원령을 징발 중이라는데

→ 솜씨있는 넋을 뽑는다는데

→ 재주있는 빛을 끌어간다는데

《시오리와 시미코 4》(모로호시 다이지로/김동욱 옮김, 시공사, 2017) 121쪽


박물관의 수준은 진귀한 소장품이나 웅장한 건물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움직이는 큐레이터의 실력에 달려 있다

→ 살림숲은 값진 살림이나 커다란 집채가 아니라 이곳을 움직이는 길잡이 솜씨에 따라 결이 다르다

→ 살림숲집은 빛나는 살림이나 큰채가 아니라 이곳을 움직이는 돌봄지기 손길에 따라 다르다

《내가 사랑한 백제》(이병호, 다산초당, 2017) 175쪽


세계 최고 수준의 실력을 갖춘

→ 온누리 으뜸 솜씨인

→ 온누리 첫째가는 재주인

→ 온누리에서 가장 뛰어난

→ 온누리에서 가장 빼어난

《10대와 통하는 스포츠 이야기》(탁민혁·김윤진, 철수와영희, 2019) 99쪽


나도 실력발휘를 해야겠네요

→ 나도 땀 좀 빼야겠네요

→ 나도 좀 애써야겠네요

《목장 OL 1》(마루이 마오/신동민 옮김, 직선과곡선, 2019) 95쪽


우리는 실력이 출중해서 말이지, 돈으로 고용됐을 뿐이다

→ 우리는 재주가 빼어나서 말이지, 돈으로 뽑혔을 뿐이다

→ 우리는 솜씨가 뛰어나서 말이지, 돈으로 부렸을 뿐이다

《레이리 3》(이와아키 히토시·무로이 다이스케/김봄 옮김, 소미미디어, 2019) 129쪽


실력행사밖에 없겠어

→ 힘 좀 써야겠어

→ 밀 수밖에 없겠어

《달콤 달콤 & 짜릿 짜릿 12》(아마가쿠레 기도/노미영 옮김, 삼양출판사, 2020) 143쪽


그 아이의 실력은 대단했다

→ 그 아이는 대단했다

→ 그 아이 솜씨는 대단했다

《마지막 레벨 업》(윤영주, 창비, 202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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