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는 기분이 좋아요 알맹이 그림책 23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지음, 일론 비클란드 그림, 김서정 옮김 / 바람의아이들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다 함께 즐기는 그림책 236

 


마음을 읽는 소리
― 로타는 기분이 좋아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글,일론 비클란드 그림,김서정 옮김
 바람의아이들 펴냄,2011.6.20./9000원

 


  겨울이라 겨울바람이 붑니다. 봄이라 봄바람이 붑니다. 겨울바람이기에 더 춥지 않고, 봄바람이기에 더 따뜻하지 않습니다. 겨울이기에 부는 겨울바람이요, 봄이기에 부는 봄바람입니다.


  추우라고 부는 바람이나 따뜻하라고 부는 바람은 없습니다. 언제나 날과 때와 철에 맞추어 부는 바람만 있습니다. 바람은 늘 바람결대로 불지만, 사람들은 바람을 이리 나누거나 저리 가릅니다.


  사람들 스스로 춥다고 여기면 바람은 춥습니다. 사람들 스스로 덥다고 여기면 바람은 덥습니다. 눈을 감고 바람을 느껴 봐요. 눈을 감고 마음을 열어 바람을 맞이해 봐요. 눈을 감고 마음을 열어 바람이 어디에서 비롯해 어디로 가는가를 헤아려 봐요. 바람이 속삭이는 소리를 들어요. 바람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들어요. 바람이 건네는 노래를 들어요.


  바람을 마주하며 ‘좋네.’ 하고 속삭이면 바람은 싱긋 웃습니다. 바람을 마주하며 ‘짜증나.’ 하고 뱉으면 바람은 이맛살을 찡그립니다. 바람을 마주하며 이름을 불러 주면, 이를테면 산들바람이나 돌개바람이나 하늬바람이나 들바람이나 숲바람이라고, 때와 날과 철에 맞추어, 또 곳과 마을과 터에 맞추어 찬찬히 이름을 불러 주면, 바람은 부푼 가슴 되어 새로운 무늬와 결로 온누리를 흐릅니다.


.. 로타는 정원 울타리 문 앞에 서서 외로워하고, 슬퍼하고, 화를 냈어요. 하지만 조금 지나니까 우습게도 화는 전혀 안 나고 그냥 외롭고 슬프기만 했어요. 그러다가 또 어찌된 일인지 모르겠지만, 갑자기 슬프지도 않고 외롭기만 한 거예요. 그래서 로타는 곰곰 생각하기 시작했어요. 언니랑 오빠가 올 때까지 뭘 할까 ..  (5쪽)

 


  하늘이 파랗습니다. 들이 푸릅니다. 하늘은 봄에도 겨울에도 파랗습니다. 들은 봄과 겨울에는 아직 누렇고, 여름으로 접어들 무렵 비로소 푸르게 빛나며, 가을로 들어서며 푸른 기운 사이사이 누런 무늬 곳곳에 나타납니다.


  바다는 파랗습니다. 바다는 여름에도 가을에도 파랗습니다. 숲이 푸릅니다. 숲은 가을에서 겨울로 접어들며 잎사귀를 떨구니 빛이 바뀌는데, 한겨울에도 푸른 잎사귀 건사하는 나무가 많아요. 한겨울 푸른나무가 있기에 숲은 푸르고, 숲이 푸른 빛을 곱게 펼치니, 사람도 짐승도 풀도 벌레도 모두모두 푸른 숨결 건사할 수 있습니다. 숲은 뭇 목숨을 살리는 어머니 품이라 할 만합니다.


  물은 맑습니다. 냇물도 개울도 못물도 모두 맑습니다. 다만, 사람들이 냇가나 냇둑이나 냇바닥에 시멘트를 들이붓는다면, 냇물은 흐리멍덩해지고 맙니다. 사람들이 자가용을 지나치게 몰거나 공장을 지나치게 세우거나 골프장이라든지 군부대라든지 발전소라든지 아파트라든지 고속도로라든지, 부질없는 문명과 시설을 자꾸자꾸 늘리면, 물빛은 맑음을 잃고 어두움과 흐림으로 달라집니다. 물은 사람들 삶에 따라 빛깔이 달라져요. 사람들 삶에 기쁨과 웃음이 넘치며 맑은 생각 자라면 물빛에도 기쁨과 웃음이 어리면서 맑은 빛 어여뻐요. 사람들 삶에 슬픔과 괴로움이 가득하며 흐린 기운 퍼지면 물빛에도 슬픔과 괴로움이 어리면서 어둡고 흐린 빛 칙칙해요.


.. 로타는 달걀 숨기기 좋은 곳을 아주 많이 찾았어요. 특히 아주 좋은 곳이 한 군데 있었어요. 내가 부활절 토끼라면 틀림없이 여기 숨길 거야, 하고 로타는 생각했어요 ..  (8쪽)

 

 


  밥은 목숨입니다. 고기를 먹어도 목숨이요 풀을 먹어도 목숨입니다. 목숨 아닌 밥은 없습니다. 목숨을 먹지 않는 사람은 살지 못합니다. 목숨을 먹기에 살 수 있으며, 목숨을 먹기에 스스로 이녁 목숨을 아끼면서 이웃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목숨 아닌 밥을 먹는다면, 그러니까 내 몸에 다른 목숨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누구보다 나 스스로를 아끼지 못하고, 나 스스로를 아끼지 못하기에 이웃을 아끼지 못해요. 목숨인 밥을 먹으면서 목숨을 먹는 줄 느끼지 못할 때에도 내 넋과 얼을 아끼지 못합니다. 내 넋과 얼을 아끼지 못하는 사람은 이웃과 동무 또한 사랑하지 못해요.


  오늘날 사회를 돌아보면, 너무 많은 사람들이 도시에서 회사원 노릇이나 공무원 삶으로 바쁘거나 몸이 매인 나머지, 밥을 어떻게 먹는 줄 잊습니다. 목숨인 밥을 먹는 줄 헤아리지 않고, 때로는 목숨 아닌 영양소나 화학조합물로 이녁 목숨을 버티곤 합니다.


  사람은 밥을 먹습니다. 사람은 돈을 먹지 않습니다. 사람은 다른 목숨인 밥을 먹습니다. 사람은 화학조합물을 먹지 않습니다. 사람은 사랑으로 이루어진 다른 목숨인 밥을 먹습니다. 사람은 영양소를 먹지 않습니다.


  사람 몸뚱이는 거의 물로 이루어집니다. 거의 물로 이루어진 사람 몸뚱이는 다른 싱그러운 목숨을 받아들이며 푸르게 빛납니다. 곧, 물이 맑을 때에 사람 몸뚱이가 나란히 맑고, 사람마다 몸뚱이가 맑아야 마음이 비로소 맑을 수 있어요. 사람이 먹는 밥이 고기이든 풀이든, 정갈한 목숨을 고맙게 맞이해 하루를 누려야 비로소 환하게 빛납니다. 이런 돈벌이나 저런 일거리에 치이다가 밥을 잊거나 목숨을 잊는다면, 사람은 삶까지 잊고 말아요.


.. “나는 어디든지 갈 수 있어요. 헉헉거리지도 않고요.” 로타는 자랑스럽게 말했어요 ..  (11쪽)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님 글에 일론 비클란드 님 그림이 어우러진 그림책 《로타는 기분이 좋아요》(바람의아이들,2011)를 읽으며 생각에 잠깁니다. 마음이 맑은 아이 ‘로타’는 언제나 맑은 몸을 아끼면서 맑은 말을 속삭입니다. 맑은 몸을 돌보며 맑은 눈빛으로 맑은 이웃을 즐거이 아끼고 사랑하는 길을 걷습니다.


  로타는 왜 늘 기쁜 마음이요, 로타는 왜 언제나 즐거운 목소리일 수 있을까요? 왜냐하면, 로타는 늘 기쁜 마음이 되고 싶거든요. 로타는 언제나 즐거운 목소리로 노래하고 싶거든요.


  로타는 로타 스스로 바라는 대로 살아가요. 로타는 로타 스스로 꿈꾸는 대로 살아가요. 맑은 하루 누리고 싶기에 맑은 목소리로 노래합니다. 맑은 눈빛으로 이웃을 바라보고 싶기에 맑은 눈빛을 환하게 밝힙니다.


  사랑이 사랑을 부릅니다. 미움이 사랑을 부르는 적 없습니다. 미움은 미움을 부릅니다. 미움이 사랑을 부르지 않듯, 사랑은 미움을 부르지 않습니다. 즐거움은 즐거움을 부르지, 즐거움이 괴로움을 부르지 않아요. 괴로움은 괴로움을 부를 뿐, 괴로움이 즐거움을 부르지 않습니다.


  거친 말은 거친 말을 부릅니다. 고운 말은 고운 말을 부릅니다. 한겨레가 예부터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고 이야기꽃 피운 까닭을 느낄 수 있기를 빌어요. 사랑은 사랑을 부르고, 꿈은 꿈을 부르며, 빛은 빛을 부릅니다.


  평화가 평화를 부릅니다. 군대는 군대를 부릅니다. 정치는 정치를 부릅니다. 경제는 경제를 부릅니다. 착한 넋은 착한 넋을 부릅니다. 돈은 돈을 부릅니다. 어여쁜 동무는 어여쁜 동무를 부릅니다. 좋은 책은 좋은 책을 부르고, 처세와 경영을 다룬 책은 처세와 경영을 다룬 책을 불러요. 푸른 빛은 푸른 빛을 부르며, 흐린 빛은 흐린 빛을 부릅니다.


.. “안녕히 계세요, 아저씨!” 로타는 인사를 했어요. “아저씨가 그리스로 돌아가셔서 정말 슬퍼요.” “난 안 슬프다.” 바실리스 아저씨가 말했어요. “잘 있어라, 로타! 넌 언제나 기분 좋은 아이였지. 앞으로도 그렇게 살렴!” ..  (18쪽)

 


  로타는 즐겁다구요? 네, 로타는 즐겁습니다. 그래서 로타는 늘 즐거움을 부릅니다. 로타를 둘러싼 다른 어른이나 오빠나 언니는 무엇을 부를까요? 모두들 즐거움을 부르나요? 모두들 짜증이나 미움이나 고단함을 부를까요?


  나는 무엇을 부르는 사람일까요. 내 아이들은 무엇을 부르는 사람일까요. 도시나 시골에서 학교를 다니는 아이들은 무엇을 부르는 사람일까요. 대통령은, 교사는, 장사꾼은, 지식인은, 공무원은, 회사원은, 버스 일꾼은, 흙을 돌보는 할머니 할아버지는, 다들 무엇을 부르는 사람일까요. 마음을 읽는 소리에 가만히 귀를 기울여요.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목소리로 서로 사랑해요. 마음을 읽는 하루 되어 즐거이 어깨동무하는 삶을 누려요. 4346.1.13.해.ㅎㄲㅅㄱ

 

(최종규 .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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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14 14: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파란놀 2013-01-14 21:03   좋아요 0 | URL
아, 동화는 1부를 쓰다가
바빠서 ^^;;;;;

동시는 꾸준히 쓰니까
머잖아 그림책은 쓸 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저녁해맞이

 


  사흘에 걸친 인천마실을 마치고 고흥으로 돌아온다. 택시와 시외버스와 시외버스, 마지막으로 택시를 다시 한 번 타고 두멧시골로 접어드는데, 저녁이 되어 뉘엿뉘엿 기우는 빠알간 해님이 저 멧등성이에 이쁘장하게 걸린다.


  고흥에 왔구나. 빠알간 해님과 멧자락과 숲과 들판을 누리는 고흥에 왔구나. 인천에서는 어디에서도 누릴 수 없는 숲그늘 저녁해를 보는 고흥에 왔구나. 바람맛을 느끼고 바람내음을 맡으며 바람소리를 듣는다. 내 마음과 생각을 따사롭게 보듬는 겨울 한 자락 받아먹는다. 이제 저녁해는 저 멧자락 뒤로 숨는다. 4346.1.12.흙.ㅎㄲㅅㄱ

 

(최종규 .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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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공장과 큰짐차 가득한 인천에서도 내 어릴 적에는 박쥐랑 제비하고 노닐며 살았지만, 언제까지나 매캐한 바람 마시며 지낼 수 없는 노릇이라 생각했다. 그러면 어디로? 나는 국민학교 다니던 어릴 적부터 ‘서울 아닌’ 시골을 이야기하는 방송이나 신문이나 책을 꼼꼼히 살피며 가만히 생각했다. 나는 어디에서 고운 옆지기랑 아이들하고 살 때에 즐거울까 하고.


  첫째, 도시는 싫다. 둘째, 공장은 싫다. 셋째, 자동차는 싫다. 넷째, 골프장은 싫다. 다섯째, 대학교는 싫다. 여섯째, 이들 싫은 대목 말고 좋아할 만한 모습을 누리고 싶다.


  무엇이 나한테 즐거우며 반가울까. 하나, 파란 하늘. 둘, 맑은 물. 셋, 푸른 들. 넷, 너른 바다. 다섯, 제비. 여섯, 숲. 일곱, 이야기. 여덟, 꽃. 아홉, 달과 별. 열, 책.


  나는 내가 지은 생각에 맞추어 삶을 짓는다. 내가 짓는 생각과 삶에 맞추어 말을 짓는다. 내 생각에 꿈이랑 사랑이 깃들면, 삶에도 팔에도 꿈이랑 사랑이 깃든다.


  한국에서 골골샅샅 곱지 않은 데가 없구나 싶으면서도, 어릴 적부터 ‘전라도’가 참 끌렸다. 따돌림받고 등골뽑히는 데가 전라도요, 사람들은 전라도 하면 으레 깽깽이들 텃세 대단하다고 나무라는데, 나는 이런 전라도가 외려 더없이 싱그럽구나 싶었다. 겉모습 아닌 속모습을 들여다보면 얼마나 고울까 하고 생각했다.


  고향 인천을 싫어하지 않으나, 인천을 떠나 새터를 생각했다. 곧, 나는 열 살 때부터 내 보금자리를 생각했고, 어느덧 서른아홉 살 된 오늘, 전라도에서 아주 깊숙한 두멧시골 고흥, 또 고흥에서 깊숙한 시골 도화면 동백마을에서 살아간다. 참말 이제 나는 전라도사람 되어 오늘 하루 누린다. 4346.1.12.흙.ㅎㄲㅅㄱ

 

(최종규 .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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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사랑스레 읽는 책

 


  책을 읽는 우리들은 마음을 사랑스레 읽습니다. 책을 읽는 우리들은 줄거리나 지식이나 정보를 읽지 않습니다. 책을 손에 쥔 우리들은, 저마다 다른 보금자리에서 즐겁게 꿈을 꾸는 이야기를 사랑스레 읽습니다. 책은 곧 마음이거든요. 책을 쓰고 책을 엮는 이들은 스스로 가장 아름다운 마음이 되어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를 갈무리하려고 애써요.


  그러니, 책을 읽을 때에는 ‘책을 쓰고 책을 엮는 사람’이 사랑스러운 마음으로 나누고 싶은 꿈과 이야기를 읽습니다. 책을 쓰는 사람이 뿌린 사랑씨앗을 나누어 받고, 책을 엮는 사람이 보살핀 사랑꽃을 함께 누려서, 나는 내 보금자리에서 어여쁜 사랑숲을 일굽니다. 4346.1.12.흙.ㅎㄲㅅㄱ

 

(최종규 .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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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읽기
― 작품과 사진

 


  사진길을 걷는다고 하는 오늘날 적잖은 이들은 ‘사진쟁이’ 아닌 ‘예술쟁이’로 나아가곤 합니다. 이들은 멋들어진 모습을 찍는다든지, 남들은 아직 안 찍는 모습을 찍는다든지 합니다. 곧, ‘예술이라 할 만한’ ‘작품’을 만들곤 합니다. 멋들어진 모습을 찍는대서 잘못이 아니요, 남들은 아직 안 찍는 모습을 찍는대서 훌륭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멋들어진 모습이란 그저 멋들어진 모습입니다. 사진이 아닙니다. 남들은 아직 안 찍는 모습 또한 그저 남들은 아직 안 찍는 모습입니다. 사진이 아닙니다.


  사진은 사진일 뿐, 작품이 아닙니다. 사진을 찍는 일은 작품을 만드는 일이 아닙니다. 작품은 작품이요, 사진이 아닙니다. 작품을 만들면 작품을 만들 뿐, 사진이 되지 않습니다.


  저마다 다르게 살아가면서 생각을 빛내고 사랑을 나누는 하루 이야기를 찍어서 사진이 태어납니다. 사진이란, 삶이고 생각이며 사랑이요 이야기입니다. 삶이고 생각이며 사랑이요 이야기를 가만히 엮을 때에 알알이 빛나는 사진이 됩니다. 이야기가 드러나서 사진이요, 사랑스러운 이야기이기에 사진이고, 삶이 묻어날 때에 사진입니다.


  작품은 값어치 있는 것입니다. 작품은 돈이고, 이름값이며, 권력입니다.


  사진은 이야기 있는 삶입니다. 사진은 사랑이고, 생각이며, 꿈입니다.


  사진을 하고 싶은 사람은 삶을 누리면 됩니다. 저마다 누리는 삶을 사랑하고 아끼며 좋아하면 저절로 사진이 태어납니다. 내 삶을 내가 사랑하며 즐길 때에 손에 사진기를 쥐면 사진이 태어나고, 내 삶을 내가 좋아하며 누릴 적에 손에 연필을 쥐면 글이 태어나요.


  작품을 만들 때에는 예술쟁이나 작품쟁이입니다. 사진을 찍을 때에 비로소 사진쟁이입니다. 그러니까, 삶을 누리는 삶빛일 때에 사진빛이에요. 사랑을 나누는 사랑씨앗일 때에 사진씨앗입니다. 꿈을 펼치는 꿈날개일 때에 사진날개예요. 사진을 아름다이 즐기려는 분들이 사진을 스스로 곱게 보살피면서 활짝 웃는 하루를 알뜰살뜰 꾸릴 수 있기를 빕니다. 4346.1.12.흙.ㅎㄲㅅㄱ

 

(최종규 . 2013 - 사진책 읽는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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