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그림놀이] 별제비가 물고 오는 (2013.11.19.)

 


  오늘은 제비를 그린다. 제비를 큼지막하게 그린 다음 제비 깃빛을 그리지 않고 별을 그린다. 별을 그리고 나서 무지개빛을 입힌다. 별제비 또는 무지개제비 된다. 별제비는 나뭇잎을 물고 찾아온다. 어떤 나뭇잎인가? ‘숲집’이라는 나뭇잎이다. 우리 보금자리가 숲이 되어 푸른 바람 싱그러이 불도록 할 나뭇잎을 물고 온다고 할까. 별제비가 숲집 나뭇잎 물고 오는 동안 봄비가 내리는데, 봄비는 ‘삶빛’과 ‘꿈빛’과 ‘책빛’과 ‘말빛’이다. 이 빛비를 맞으며 들판에 꽃이 피어나고 풀이 자란다. 하늘에는 구름이 무지개처럼 흐른다. 큰아이가 옆에서 그림그리기를 거들어 준다. ㅎㄲㅅㄱ

 

(최종규 . 201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아이 그림 읽기
2013.11.19. 두 아이―둘이 함께

 


  누나가 그림 그리는 곁에서 함께 그림 그리고 싶은 동생. 누나는 동생 몫 종이를 한 장 챙겨서 건넨다. 큰아이는 치마저고리를 갖춰 입고서 그림을 그린다. 큰아이는 아버지한테도 종이를 내밀며 함께 그리자 한다. 이리하여 셋이 함께 그림을 그린다. 작은아이는 가장 먼저 그림을 끝낸다. 그러고는 다른 놀이를 한다. 큰아이는 제 그림 그리다 말고 아버지 그림을 쳐다본다. 아버지 그림을 함께 그리고 나서 제 그림을 함께 그려 달라 한다. ㅎㄲㅅㄱ

 

(최종규 . 201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아이 그림 읽기
2013.11.16. 큰아이―게임 캐릭터

 


  옆지기가 ‘단풍나무 이야기’ 게임을 한다. 이 게임에 나오는 아이 모습을 큰아이가 눈여겨보며 그림으로 옮긴다. 차근차근 살피며 하나하나 그린다. 제법 꼼꼼히 그리는 매무새를 보아 하니, 이듬해 봄에 활짝 피어날 동백꽃 앞에서 새빨간 동백꽃 함께 그리자고 하면 아주 곱게 그리겠구나 싶다. ㅎㄲㅅㄱ

 

(최종규 . 201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아이 글 읽기
2013.11.17. 큰아이―쓰고 읽기

 


  깍두기공책에 한글을 차근차근 적는다. 그러고는 아야어여 노래를 부른다. 그러나 이렇게 쓰고 노래를 부르더라도 나중에 막상 어떤 글을 어떻게 읽느냐고 물으면 하나도 모른다. 너 뭐 하니? 아직 놀이하듯 글씨를 그리고, 놀이하듯 노래를 부를 뿐일 테니까 이렇게 놀겠구나 싶다. 천천히 깨닫고 익히기를 빈다. 다만, 하이디처럼 할머니한테 책을 읽어 줄 수 있자면 바지런히 글을 깨쳐 재미난 책을 손에 쥐고 읽을 수 있어야겠지. ㅎㄲㅅㄱ

 

(최종규 . 201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책아이 72. 2013.11.16.ㄱ

 


  예쁜 그림과 이야기가 흐르는 그림책을 펼친다. 큰아이를 앉혀 읽는데 작은아이가 어느새 다가온다. 큰아이한테 그림책을 넘긴다. 큰아이가 그림을 한 장씩 넘기며 조잘조잘 읽어 준다. 작은아이는 오잉 오잉 하면서 누나 목소리를 들으면서 그림책을 함께 본다. ㅎㄲㅅㄱ

 

(최종규 . 2013)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appletreeje 2013-11-23 23:48   좋아요 0 | URL
언제 보아도 참~ 다정한 누나이고 귀여운 동생입니다~^^
벼리가 몽몽이 그림책을 읽어주고 있군요~
앗! 그런데 서재 스킨이 바뀌었네요~?^^
예쁘고 부드럽고 한결 더, 넓고 시원하니 참 좋습니다~*^^*

파란놀 2013-11-24 06:22   좋아요 0 | URL
글바탕까지 사진 보기 좋도록 하자니,
기본스킨을 써야 같은 빛깔로 할 수 있더라고요. ㅠ.ㅜ
아무튼~ 기본스킨 몇 가지 없어서
이럭저럭 꾸몄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