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직장여성·직장맘



 직장여성의 비애를 담았다 → 괴로운 일순이를 담았다

 직장여성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다 → 일하며 힘든 대목을 듣다

 직장여성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 일살림님 걱정을 풀 수 있는


직장여성 : x

직장맘 : x

직장(職場) : 1. 사람들이 일정한 직업을 가지고 일하는 곳 ≒ 일터 2. 생계를 꾸려 나갈 수 있는 수단으로서의 직업 = 일자리

여성(女性) : 1. 성(性)의 측면에서 여자를 이르는 말. 특히, 성년(成年)이 된 여자를 이른다 ≒ 여 2. [언어] 서구어(西歐語)의 문법에서, 단어를 성(性)에 따라 구별할 때에 사용하는 말의 하나



  한때는 그냥 일본말씨로 ‘직장여성’을 쓰더니, 어느 무렵부터 일본말씨 ‘워킹맘(ワ-キングママ/working mama·워킹우먼)’에서 앞자락만 일본스런 한자말로 바꾼 ‘직장맘’을 쓰기도 합니다. 이러면서 일본영어인 ‘워킹맘’을 그냥 쓰기도 합니다. 틀림없이 ‘일’을 하는 사람인데, 스스로 ‘일’을 못 보거나 안 보는 굴레라 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는 엄마이면서 일터에서는 일꾼이라면 ‘일하는 엄마·일엄마’라 하면 됩니다. 또한 엄마도 아빠도 밖에서는 일하고 집에서는 살림하며 나란히 새길을 바라보기를 바란다면, ‘일꾼·일바치·일살림꾼·일살림님’처럼 수수하게 나타낼 노릇입니다. 굳이 따로 가르려고 할 적에는 ‘일순이·일돌이’처럼 쓰면 되고, “일하는 사람·일하는 분”으로 나타내면 됩니다. ㅍㄹㄴ



중산층 직장 여성들을 엘리트주의자들로 규정했다

→ 꽃터 일순이를 배움나리로 갈랐다

→ 가운터 일순이를 똑똑이로 여겼다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여성, 마더 존스》(엘리엇 고온/이건일 옮김, 녹두, 2002) 356쪽


직장 여성이 남자 아내를 가진다는 것은 여전히 매우 드문 일이다

→ 일순이가 집돌이를 만나기란 아직 매우 드물다

→ 일엄마가 집아빠랑 살기란 아직 매우 드물다

《아내의 역사》(매릴린 옐롬/이호영 옮김, 책과함께, 2012) 574쪽


직장맘의 육아는 시간과의 싸움이다

→ 일순이는 아이를 보느라 바쁘다

→ 일엄마는 아이를 돌보며 숨가쁘다

《하루 11분 그림책 짬짬이 육아》(최은경, Denstory, 2017) 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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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영어] 워킹맘working mom



워킹맘 : x

working mom : x

ワ-キングママ(working mama) : [속어] 워킹맘, 직장을 다니면서 아이를 양육하는 여성



“working mom”은 따로 영어 낱말책에 안 나옵니다. 우리 낱말책도 ‘워킹맘’은 없습니다. “일하는 어머니”나 “일하는 엄마”를 ‘워킹맘’이라 가리키는 셈인데, 영어를 곰곰이 헤아려 봐야지 싶습니다. “working mom”은 그저 “일하는 엄마”를 나타내요. 수수하게 “일하는 엄마”라 하면 되고, 줄여서 쓰고 싶다면 ‘일엄마’라 할 만합니다. 무엇보다도 ‘일꾼·일바치·일살림꾼·일살림님’이라 하면 됩니다. ‘일순이·일돌이·일하는 사람·일하는 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ㅍㄹㄴ



전업맘도 워킹맘도 이구동성으로 반응했다

→ 살림하는 엄마도 일하는 엄마도 한목소리였다

→ 살림엄마도 일엄마도 똑같이 말했다

《엄마도 행복한 놀이터》(이소영·이유진, 오마이북, 2017) 5쪽


워킹맘으로서 아이들에게 더 잘해 주려는 게 안타까울 때가 있습니다

→ 일엄마로서 아이들한테 더 잘해 주려 하니 안타까울 때가 있습니다

→ 일순이로서 아이들한테 더 잘해 주려 하면 안타까울 때가 있습니다

《아이 셋 키우는 남자》(권귀헌, 리오북스, 2017) 24쪽


휴가 사용도 자유로운, 워킹맘으로서는 꽤 괜찮은 조건의 회사에 다녔지만

→ 마음껏 쉴 수도 있어 일엄마로서는 꽤 넉넉한 일터에 다녔지만

→ 느긋이 쉴 수도 있어 일순이로서는 꽤 훌륭한 일터에 다녔지만

《엄마는 그림책을 좋아해》(이혜미, 톰캣, 2024)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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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 5 빌린책에 밑줄을?

책벌레수다 : 자랑질은 다르게 해야지



  2026해 늦겨울 어느 날, 열린책숲(공공도서관)에서 빌린 책에 밑줄을 그을 뿐 아니라 늦게 돌려주어 말밥에 오른 분이 누구일까 하고 문득 찾아보았다. 그분이 내 또래인 줄 보고는 아주 창피했다. 내 또래인 사람이라면 ‘도서관 책에 밑줄긋기’라든지 ‘도서관 책에 침을 묻혀서 넘긴다’든지 ‘도서관 책 귀퉁이를 접는다’든지 했다가는, 예전(1980해무렵)에는 책지기(사서)가 달려와서 따귀를 갈기던 무렵이다. 나는 따귀를 맞은 바 없지만, 따귀를 맞은 사람을 본 적이 있다. 철썩 하는 소리가 책숲을 쩌렁쩌렁 가르면 얼마나 무서웠던지. ‘그때’에는 책숲뿐 아니라 배움터에서도 따귀를 갈기는 길잡이가 넘쳤고, 그냥 마을이나 골목에서도 ‘어른’이란 이름으로 윽박지르는 덩치 큰 사람은 어린이나 푸름이를 찰싹찰싹 갈기기 일쑤였다.


누군가를 우상화시키는 자들은 다른 사람들의 말을 절대로 듣지 않는다. 오로지 한 사람을 위해 세상이 움직여야 한다. 오직 그를 향해 세계가 집중되어야 한다. 과오를 숨긴 채 엄지를 세우며 그를 추앙하고, 다른 해석을 금지시킨다 … 하고 싶은 말과 글을 마음대로 옮길 수 없으면 느끼고 싶은 감정마저 박탈당하고 만다. 반성하고 희망할 수 있는 기회마저 숨겨야 한다. 《때가 되면 이란》 100, 126쪽


 요즈음은 ‘공공도서관 대출표’에 굳이 안 적는 듯싶지만, 예전에는 ‘책에 밑줄 긋지 마시오’를 비롯해서 ‘책을 침 묻혀서 넘기지 마시오’에 ‘책을 접거나 찢지 마시오’ 같은 알림글을 빼곡하게 적었다. 나는 일부러 이런 알림글을 차근차근 읽었다. 이런 알림글은 곧잘 띄어쓰기나 맞춤길이 틀리더라. 틀린글씨를 찾아낸 뒤에는 동무하고 아주 낮은 목소리로 “칫! 알림글부터 틀리게 쓰면서 주먹이나 휘두르고!” 하고 툴툴댔다. 그나저나 책숲에서 이렇게 알림글을 적어 놓아도 엉뚱한 짓을 하는 사람은 으레 있게 마련이다. 요새는 ‘책숲에서 밑줄긋기’나 엉뚱짓을 하는 버릇을 나무라거나 꼬집으면 오히려 ‘꼰대 같다!’는 핀잔을 들을 테니까 나무라거나 꼬집는 사람이 확 줄기는 했다만, 그분은 부끄러운 줄 모르는구나 싶다.


나는 잔돈을 놓을 때도 큰돈을 둘 때도 항상 똑같이 고맙다고 적는데 팁에 따라 태도를 확 바꾸는 그녀가 거북했다 … 젊은 시절, 나는 ‘사람’을 지키고 싶었는데 요즘은 자꾸 ‘재산’을 지키고 싶어집니다. 그래야 나도, 내 가족도 지킬 수 있을 것 같은 불안이 들어서요. 《안녕이라 그랬어》 83, 141쪽


  부끄러운 줄 모르니까, 밑줄긋고 싶은 책을 사읽지 않았겠지. 밑줄을 긋고 싶은 책이라면 곁에 두고서 되읽고 거듭읽고 다시읽을 노릇이니까, 사읽기를 해야 맞다. 책 한 자락 값이 얼마나 되는가. 참으로 요즈음 책값은 매우 싸다. 게다가 우리나라는 온누리 여러 나라에 대면 책값이 대단히 싸다. 비록 책집이 많이 줄었다고 해도, 일본만큼 책집이 많지는 않다고 해도, 우리나라는 책집이 제법 많은 나라로 손꼽을 수 있다. 밑줄을 긋고 싶은 책을 만난다면 사읽으면 된다. 책숲에서 빌려읽은 책이 마음을 사로잡는다면, 얼른 책숲에 돌려주고서 마을책집으로 나들이를 갈 노릇이다. 마음을 사로잡는 책을 한 자락 장만하는 김에, 새삼스레 우리 마음을 녹이는 다른 책도 몇 자락 더 장만하면 된다.


“같이 늙어서 이렇게 힘을 쓸 수 있는겨.”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그런 거구먼, 영감.” “하하하, 맞네, 맞어.” 《할아버지 할머니 회춘하다 1》 72쪽


  책을 왜 읽나? “나, 책 좀 읽어!” 하고 남한테 자랑하고 싶어서 읽는가? 책에 왜 밑줄을 긋나? “봐, 나 책 읽는다구!” 하고 둘레에 자랑하고 싶어서 밑줄을 긋는가? 누리길(SNS·인스타) 자랑질을 하고 싶으면, 책집에 가서 샀다고 찰칵찰칵 찍고서 자랑을 하면 될 일이다. 참으로 자랑놀이를 하고 싶다면, 책집마실을 하는 발걸음을 자랑하기를 빈다. 마을책집을 찾아가는 하루를 자랑하는 이웃이 늘기를 빈다. 마을책집에서 책을 열 자락쯤 장만하면서 배가 부르다고 자랑하는 이웃이 늘기를 빈다. 요즘 같은 때에는 손소리를 뚝 끊고서 가만히 종잇결을 느끼면서 책을 읽을 뿐 아니라, 따로 빈종이에 “밑줄을 긋고 싶은 대목을 천천히 옮겨적은” 다음에, “옮겨적은 손글씨”를 찰칵찰칵 찍어서 자랑잔치를 해보기를 빈다. 그러니까 “책읽은 자랑하루”를 선보이고 싶다면, 자랑할 일이나 길이 수두룩하다. 열린책숲에서 누구나 스스럼없이 손에 쥘 책은 정갈하고 곱게 다루고서 제때에 돌려주어야 맞다.


‘어머니와 시골로 돌아왔지만 처음엔 논일이 익숙하지 않아 입에 풀칠하는 것만으로도 필사적인 형국이었다. 처음엔 진흙투성이가 되는 게 고통스러웠다. 하지만 영감을 만나고서, 이 진흙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할아버지 할머니 회춘하다 2》 92쪽


  노래듣기(음악감상)는 자랑이 아니다. 이른바 ‘좋아함(취미)’이기는 하다. 책읽기(독서)는 자랑이 아니다. 그저 삶을 즐기는 길이다. 스스로 즐기는 이 삶을 굳이 남한테 자랑하려고 한다면, 스스로 속없이 텅 빈 수레라고 밝히는 셈이다. “나, 이런 책 읽는다?” 하고 보여주는 매무새는 너무 철없고 어리숙하다. 멋지거나 훌륭한 책을 읽는다고 할 적에는, 겉멋이 아닌 속치레를 할 노릇이니까. 그리고, 밑줄긋기를 자랑할 짬이 있다면, 밑줄을 그을 만한 대목을 읽고서 “느낀 바”를 글로 적어서 띄워야지. 우리 마음을 울리는 글 한 자락을 일군 이웃을 헤아리면서, 나는 오늘 이 하루를 어떻게 가꾸고 돌보면서 살아가려는 길을 새롭게 배웠는가 하고 쪽글을 써서 둘레에 나누면 아름답다. 책을 읽으며 느끼고 배운 바를 여러 이웃과 동무하고 나누면서 두런두런 책수다를 펼 적에 반갑다.


‘트라우마. 그 녀석 언뜻 보기에는 아무렇지 않아 보여도, 사실은 엄청 충격받은 거 아닐까.’ 《안녕, 아름다운 날 2》 51쪽


  비슷해 보이는 말꼴이지만 달라도 사뭇 다른 낱말인 ‘자람·자라다’하고 ‘자랑·자랑하다’이다. 책읽기와 글쓰기란, 스스로 자라려고 몸소 하면서 차분히 가다듬고 갈고닦는 살림길이다. 자랑하려고 읽거나 쓴다면 부질없을 뿐 아니라 창피하다. 자라려고 읽고 쓰는 모든 사람은 아름답다. 자랑하려고 읽고 쓰는 모든 사람은 불쌍하다. 어린이도 자라고 어른도 자란다. 푸름이도 자라도 할매할배도 자란다. 몸뚱이만 키우려 하지 말고, 나이만 머금으려 하지 말고, 마음과 숨결과 넋과 꿈과 사랑이 무럭무럭 자라나는 길을 헤아리면서 읽고 쓸 노릇이라고 본다. 몸뚱이만 젊게 보이려고 하는 사람이기에 겉치레에 쉽게 휩쓸리더라. 겉몸과 겉얼굴과 겉이름과 겉모습에 얽매이는 탓에 자꾸자꾸 자랑질이라는 늪에 빠지더라. ‘자랑늪’이 아닌 ‘자람숲’에서 만날 수 있기를 빈다. ‘자랑살이’는 내려놓고서 ‘자람씨앗’으로 살림을 짓기를 빈다.


《때가 되면 이란》(정영효, 난다, 2017.5.28.)

《안녕이라 그랬어》(김애란, 문학동네, 2025.6.20.)

《할아버지 할머니 회춘하다 1》(아라이도 카기리/이은주 옮김, 대원씨아이, 2022.4.30.)

《할아버지 할머니 회춘하다 2》(아라이도 카기리/이은주 옮김, 대원씨아이, 2022.5.31.)

#じいさんばあさん若返る #新挑限

《안녕, 아름다운 날 2》(아카네다 유키/한나리 옮김, 대원씨아이, 2018.8.15.)

#さらば佳き日 #?田千


ㅍㄹㄴ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을 쓴다.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을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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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가족사진



 가족사진을 찍다 → 집그림을 찍다 / 같이찍다 / 함께찍다 / 집안을 찍다

 남겨진 가족사진이 없다면 → 남은 집안그림이 없다면 / 남은 한집그림이 없다면

 당장 가족사진을 촬영하러 가자 → 바로 함께찍으러 가자


가족사진(家族寫眞) 가족들이 함께 찍은 사진



  집안을 다 찍는다고 할 적에는 ‘집안찍기’나 ‘한집찍기·한집안찍기’라 하면 됩니다. 집안을 담아낸 만큼 ‘집그림·집안그림’이나 ‘한집그림·한집안그림’이라 할 만합니다. 수수하게 ‘같이찍다·같찍·같찍놀이’라 할 수 있어요. ‘모둠찍기·모둠찍’이나 ‘함께찍다·함찍·함찍놀이’라 해도 어울립니다. ㅍㄹㄴ



제 가족사진, 적어도 저와 가까운 사람의 사진일 때에 사진을 보는 흥미는 배가된다

→ 제 집그림, 적어도 저와 가까운 사람을 찍으면 빛그림을 더 즐겁게 본다

→ 제 집안그림, 적어도 저와 가까운 사람을 담으면 빛꽃을 더 기쁘게 본다

《사진―시간의 아름다운 풍경》(한정식, 열화당, 1999) 90쪽


주말이면 가족 모두 안 가 본 곳이 없을 정도로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면서 가족사진을 찍었다

→ 이레끝이면 집안 모두 안 가 본 곳이 없을 만큼 두루 다니면서 함께찍었다

→ 끝이레면 우리집 모두 안 가 본 곳이 없을 만큼 여기저기 다니며 같이찍었다

→ 이레끝면 다같이 안 가 본 곳이 없을 만큼 온나라를 다니면서 모둠찍기를 했다

《한씨네 삼남매, 그리고 세상의 아이들》(한치규, 눈빛, 2012) 8쪽


유일한 가족사진이지

→ 하나뿐인 집그림이지

→ 함께찍은 하나이지

→ 같이찍은 하나이지

《겹겹》(안세홍, 서해문집, 2013) 34쪽


가장 중요한 물건들을 놓아 두는 가족사진 옆에 놓더라

→ 가장 값진 살림을 놓는 집안그림 옆에 놓더라

→ 가장 대수로운 살림을 두는 집그림 옆에 두더라

《밝은 그늘》(손승현, 사월의눈, 2013) 76쪽


오래된 가족사진을 찍게 되면서

→ 오래된 집안그림을 찍으면서

→ 오래된 집그림을 찍으면서

《감자꽃》(김지연, 열화당, 2017) 83쪽


오늘을 기념해 다같이 가족사진을 찍자

→ 오늘을 기려 다같이 찍자

→ 오늘을 집안찍기로 남기자

→ 오늘을 같이찍기로 남기자

《거짓 아이 4》(카와무라 타쿠/유유리 옮김, 서울미디어코믹스, 2024) 1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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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동성애자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했다 → 나랑꽃인 줄 밝혔다

 동성애자에 대한 존중이 필요하다 → 한결꽃을 헤아려야 한다

 동성애자라고 해서 다르지 않다 → 한사랑꽃이라 해서 다르지 않다


동성애자(同性愛者) : 동성 간의 사랑을 하는 사람 ≒ 동성연애자



  다른결이 아닌 같은결한테 마음이 있다면 여러모로 나타낼 만합니다. 같은결을 나란히 바라본다면 뜻이면서, 하나인 결로 걸어가겠다는 뜻이에요. ‘나란하다’나 ‘나란빛·나란북·나란꽃·나란풀’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나란살이·나란살림·나란삶’이나 ‘나란사랑·나란동무·나란벗’이라 할 만해요. ‘나란짝·나란짝꿍·나란맺이’나 ‘늘빛·늘사랑·늘살림·무지개사랑’이라 해도 됩니다. ‘한결마음·한결사랑·한결빛·한결꽃’이라 해도 어울려요. ‘한꽃같다·한꽃마음·한꽃사랑’이나 ‘한사랑·한사랑꽃·한사랑빛·한사랑길·한사랑님’이라 해도 되고요. ㅍㄹㄴ



어른들은 ‘십대 동성애자’라는 말을 인정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 어른들은 ‘나란꽃 푸름이’라는 말을 안 받아들이겠다고 느껴

→ 어른들은 ‘나란사랑 푸름이’라는 말을 받아들이지 않을 듯해

《열정세대》(김진아 외 아홉 사람, 양철북, 2009) 64쪽


동성애자 중에도 이성과 결혼하는 사람은 있어

→ 나란빛 가운데 다른짝과 맺는 사람은 있어

→ 한결꽃 가운데 사내랑 짝맺는 사람은 있어

《차갑고 부드러운 2》(우오즈미 아미/김진수 옮김, 대원씨아이, 2025) 16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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