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를 손보는 일은 언제나 만만하지 않지만,

이럭저럭 크게 고비를 넘긴 듯싶다.

앞으로 더 살피면 더 나오겠지.

.

.

숲노래 우리말


 '-의' 안 써야 우리 말이 깨끗하다

 개의 個


 한 개의 사탕 → 달콤알 한 알 / 달달알 하나

 몇 개의 사과 → 능금 몇 알 / 능금 몇

 총 4개의 글이 있습니다 → 모두 4꼭지 글이 있습니다 / 글은 모두 4꼭지입니다

 두 개의 마음 → 두 마음 / 두 가지 마음

 여러 개의 이야기 → 여러 가지 이야기 / 여러 이야기

 세 개의 그림자 → 세 그림자 / 세 가지 그림자 / 그림자 셋

 네 개의 그릇 → 네 그릇 / 그릇 넷


  ‘개(個/箇/介)’는 “낱으로 된 물건을 세는 단위”라고 해요. ‘개 + -의’ 얼개라면, “다섯 개의 시선”이나 “여섯 개의 길”은 “다섯 눈길”이나 “여섯 길”처럼 아예 ‘개의’를 덜어내면 한결 나아요. 그리고 ‘-의’를 덜고서 ‘가닥·가락·가래·개비·가지·갈래’나 ‘고개·곳·군데·께·꼭지·데’나 ‘나라·낱·대·더미·덩어리·덩이’로 고쳐쓰기도 합니다. ‘도막·동·동강·동강이·두름·들이’나 ‘마리·몇·바닥·벌·살·섶·손·-씩’으로도 고쳐씁니다. ‘무지·무더기·뭉치·뭉텅·뭉텅이’나 ‘알·오리·오라기·올’로도 고쳐쓰고, 움큼·자락·자리·재·조각·줄’이나 ‘줌·짝·-째·-째칸·-째판·쪽’으로도 고쳐써요. ‘첫터·춤·칸·켤레·탕’이나 ‘토막·톨·판·하나·한·하나치’로 고쳐써도 어울립니다. ㅍㄹㄴ



그 두 개의 시체를 실은 어선은 다시 사람의 눈에 띄지 않았다

→ 두 주검을 실은 고깃배는 다시 사람 눈에 띄지 않았다

→ 송장 둘을 실은 고기잡이배는 다시 눈에 띄지 않았다

《東仁全集 2 젊은 그들》(김동인, 정양사, 1958) 523쪽


그 아이의 손바닥에는 두 개의 못자국이 있었고 그 작은 발 위에도 두 개의 못자국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 그 아이는 손바닥에 못자국이 둘 있고 작은 발에도 못자국이 둘 있기 때문입니다

→ 그 아이는 손바닥에도 작은 발에도 못자국이 둘씩 있기 때문입니다

《저만 알던 거인》(오스카 와일드/이미림 옮김, 분도출판사, 1977) 55쪽


와가누파 산에서는 두 개의 냇물이 흐르고 있다

→ 와가누파 산에서는 두 줄기 냇물이 흐른다

→ 와가누파 산에서는 냇물이 두 줄기 흐른다

《마지막 인디언》(디오도러 크로버/김문해 옮김, 동서문화사, 1982) 14쪽


이 두 개의 얘기는 모두 분수에 알맞는 것을 좋아하는 중국인의 사고방식을 잘 나타내고 있다

→ 이 두 얘기는 모두 주제에 알맞는 것을 좋아하는 중국사람 마음을 잘 나타낸다

→ 이 두 가지 얘기는 주제에 알맞기를 좋아하는 중국사람 생각을 잘 나타낸다

《중국 5천 년의 지혜》(오애령 옮김, 학원사, 1989) 42쪽


뿐만 아니라 사슴의 머리 옆에는 관절 마디를 잘라 놓은 네 개의 사슴 다리가 놓여 있었다. 소년은 대경실색하여 이 소름끼치는 광경을 목격했다

→ 그뿐만 아니라 사슴 머리 옆에는 마디를 잘라 놓은 사슴다리 네 짝을 놓았다. 아이는 얼굴이 하얗게 질려 이 소름끼치는 모습을 보았다

→ 이뿐만 아니라 사슴 머리 옆에는 마디를 잘라 놓은 사슴다리 네 짝이 있다. 아이는 새파란 채 이 소름끼치는 모습을 보았다

 얼굴이 새파랗게 되다(질리다)

《하얀 배》(징기스 아이뜨마또프/맹은빈 옮김, 동서문화사, 1990) 210쪽


바로 그 아래 두 개의 조금 작은 주머니가 있었고

→ 바로 밑에 조금 작은 주머니가 둘 있고

《노랑 가방》(리지아 누네스/길우경 옮김, 민음사, 1991) 36쪽


라면 반 개의 저녁이면

→ 따끈국수 토막저녁이면

→ 국수토막 끓인 저녁이면

《혼자 가는 먼 집》(허수경, 문학과지성사, 1992) 74쪽


커다란 한 개의 다리로 걷는다

→ 커다란 다리 하나로 걷는다

→ 큰다리 하나로 걷는다

《자연과 친구가 되려면》(몰리 라이츠/안성복 옮김, 오월, 1993) 51쪽


북두칠성 끝에 있는 두 개의 별을 직선으로 잇고, 그 직선을 곧장 위로 연장하면

→ 일곱별 끝에 있는 두 별을 죽 잇고, 다시 곧장 위로 이으면

→ 바가지별 끝에 있는 두 별을 곧게 잇고, 또 곧장 위로 이으면

《꼬마 정원》(크리스티나 비외르크·레나 안데르손/김석희 옮김, 미래사, 1994) 46쪽


네 개의 다리로 걸어야 한다

→ 네 다리로 걸어야 한다

《어머니 사시는 그 나라에는》(권정생, 지식산업사, 1996) 27쪽


일본인은 ‘지킬 박사와 하이드’처럼 두 개의 얼굴을 갖고 있는 것 같다

→ 일본사람은 ‘지킬 박사와 하이드’처럼 두 얼굴을 보이는 듯하다

→ 일본사람은 ‘지킬 박사와 하이드’처럼 두 얼굴인 듯하다

→ 일본사람은 ‘지킬 박사와 하이드’처럼 얼굴이 둘인 듯하다

《일본인의 집단 의식》(요네야마 도시나오/김필동 옮김, 소화, 1997) 31쪽


새하얀 절벽인 화이트 클리프의 일부로 일곱 개의 기복이 있는 절벽이다

→ 새하얀 벼랑인 화이트 클리프 가운데 하나로 일곱 곳이 우둘투둘하다

→ 새하얀 낭떠러지인 화이트 클리프로 오르락내리락하는 데가 일곱이다

《토토로의 숲을 찾다》(요코가와 세쯔코/전홍규 옮김, 이후, 2000) 75쪽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세 개의 산과 세 개의 숲, 노예 열명을 하사하겠다

→ 누구라도 멧자락 셋과 숲 셋, 종 열 사람을 주겠다

→ 높낮이 없이 메 셋과 숲 셋, 놉 열 사람을 내리겠다

《불새 1》(테츠카 오사무/최윤정 옮김, 학산문화사, 2002) 164쪽


일본에 있는 동안 약 20여 개의 나라를 오고가게 되었다

→ 일본에 있는 동안 거의 스무 나라를 오고갔다

→ 일본에 있는 동안 스무 나라 안팎을 오고갔다

→ 일본에 있는 동안 얼추 스물 남짓 되는 나라를 오고갔다

《캄보디아에서 한일을 보다》(우수근, 월간 말, 2003) 11쪽


아이들은 다시 두 개의 그룹으로, 남자와 여자로 나뉘어 교문을 향해

→ 아이들은 다시 두 쪽으로, 사내와 가시내로 나뉘어 길목으로

→ 아이들은 다시 둘로, 순이와 돌이로 나뉘어 들머리로

→ 아이들은 무리를 다시 둘로, 순이돌이로 나뉘어 길머리로

《추억의 학교》(조반니 모스카/김효정 옮김, 우리교육, 2004) 178쪽


이러한 두 개의 원칙이 서로 힘겨루기를 해 왔던 것이다

→ 이러한 두 잣대가 서로 힘겨루기를 해 왔다

→ 이러한 두 가지가 서로 힘겨루기를 해 왔다

→ 이러한 두 갈래가 서로 힘겨루기를 해 왔다

《전쟁인가 평화인가》(오다 마코토/양현혜·이규태 옮김, 녹색평론사, 2004) 31쪽


지천명(知天命)을 바라보던 나에게 이방어(異邦語)의 여신(女神)은 연신 두 개의 올가미를 던졌소

→ 구름길을 바라보던 나한테 이웃말 꽃님은 연신 올가미를 둘 던졌소

→ 쉰을 바라보던 나한테 너머말 빛님은 연신 올가미 둘을 던졌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다》(정수일, 창비, 2004) 44쪽


지난 한 해 동안 나는 40여 개의 산을 올랐다

→ 나는 지난 한 해 동안 마흔 멧골을 올랐다

→ 나는 지난 한 해에 마흔 남짓 메를 올랐다

→ 난 지난 한 해에 마흔 넘게 멧자락을 올랐다

《내 나이가 어때서?》(황안나, 샨티, 2005) 26쪽


또 한쪽은 낙타를 닮은 얼굴. 네 개의 눈동자가 맑게 일렁였어

→ 또 한쪽은 모래말을 닮은 얼굴. 네 눈망울이 맑게 일렁였어

→ 또 한쪽은 곱등말을 닮은 얼굴. 눈알 넷이 맑게 일렁였어

《낙타굼》(박기범, 낮은산, 2008) 75쪽


5월에 1개의 알을 낳는다

→ 닷달에 알을 하나 낳는다

《한국의 야생조류 길잡이, 물새》(서정화·박종길, 신구문화사, 2008) 46쪽


단지 한 개의 세포로 이루어진 아주 작은 생물이었다는 건 확실하지요

→ 틀림없이 오직 낱 하나로 이룬 아주 작은 숨결이었지요

《생명은 어디서 왔을까?》(오치 노리코/이은경 옮김, 예림당, 2009) 38쪽


두 개의 작은 다리가 쏙 나왔어요

→ 작은 다리가 둘 쏙 나왔어요

《올챙이왕 케로리》(이토 히로시/사과나무 옮김, 크레용하우스, 2011) 17쪽


다섯 개의 손바닥은 일제히 숨죽인 채 내 존재를 느꼈다

→ 다섯 손바닥은 나란히 숨죽인 채 나를 느꼈다

→ 손바닥 다섯은 다같이 숨죽인 채 내 숨빛을 느꼈다

《두근두근 내 인생》(김애란, 창비, 2011) 40쪽


세 개의 질문만 할 수 있다는 걸

→ 세 가지만 물을 수 있는 줄

→ 세 가지만 물어볼 수 있는 줄

《옛이야기 속에서 생각 찾기》(정숙영·심우장·김경희·이흥우·조선영, 책과함께어린이, 2013) 72쪽


천 개의 거짓말을 모아놓고

→ 즈믄 거짓말을 모아놓고

→ 즈믄 가지 거짓말을 모아

《쓸모없는 노력의 박물관》(리산, 문학동네, 2013) 16쪽


벚나무는 천 개의 눈을 뜨네

→ 벚나무는 즈믄 눈을 뜨네

→ 벚나무는 눈을 수북히 뜨네

→ 벚나무는 눈을 잔뜩 뜨네

《수학자의 아침》(김소연, 문학과지성사, 2013) 9쪽


두 개의 바퀴를 쓰러뜨리지 않고 계속 굴리기 위해

→ 두 바퀴를 쓰러뜨리지 않고 내처 굴리려고

→ 바퀴 듈을 쓰러뜨리지 않고 그대로 굴리도록

《에코의 초상》(김행숙, 문학과지성사, 2014) 38쪽


우리는 선천적으로 두개의 음악을 가지고 있다

→ 우리는 처음부터 두 가지 노래가 있다

→ 우리는 날 적부터 두 가지 노래를 품는다

→ 우리한테는 노상 두 갈래 가락이 흐른다

《사랑은 어느날 수리된다》(안현미, 창비, 2014) 26쪽


두개의 목소리가 동시에 터져나오더라도

→ 두 목소리가 한꺼번에 터져나오더라도

→ 두 가지 목소리가 함께 터져나오더라도

→ 두 갈래 목소리가 나란히 터져나오더라도

《너의 슬픔이 끼어들 때》(안희연, 창비, 2015) 46쪽


몇 개의 역을 지날 즈음, 옆에 앉은 여자도 책을 읽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 몇 군데 나루를 지날 즈음, 옆에 앉은 순이도 책을 읽는 줄 깨달았다

→ 나루를 몇 곳 지날 즈음, 옆에 앉은 분도 책을 읽는 줄 깨달았다

《일인용 책》(신해욱, 봄날의책, 2015) 92쪽


무대에는 백네 개의 의자가 있어

→ 자리에는 걸상이 온넷 있어

《백다섯 명의 오케스트라》(칼라 쿠스킨/정성원 옮김, 비룡소, 2015) 33쪽


그 대신 내 눈앞에는 두 개의 별이 빛나고 있었습니다

→ 그런데 내 눈앞에는 별 둘이 빛났습니다

→ 그리고 내 눈앞에는 별이 둘 빛났습니다

→ 그렇지만 내 눈앞에는 두 가지 별이 빛나요

《새내기 유령》(로버트 헌터/맹슬기 옮김, 에디시옹 장물랭, 2016) 22쪽


몇 개의 흰 줄을 지나

→ 몇 가닥 흰 줄을 지나

→ 흰 줄을 몇 지나

《툭, 건드려주었다》(이상인, 천년의시작, 2016) 53쪽


위에서 아래까지 네 개의 계급이 있었는데

→ 위에서 아래까지 네 벼슬이 있었는데

→ 위에서 아래까지 네 칸이 있었는데

→ 위에서 아래까지 네 자리가 있었는데

《내일》(시릴 디옹·멜라니 로랑/권지현 옮김, 한울림어린이, 2017) 75쪽


두 개의 눈사람이 생겼다

→ 눈사람이 둘 생겼다

→ 두 눈사람이 생겼다

《너무 멀지 않게》(권오표, 모악, 2017) 18쪽


빨판마다 두 개의 실이 있다. 외실은 넓은 부항처럼 생겼으며

→ 빨판마다 칸이 둘 있다. 바깥칸은 넓은 단지처럼 생겼으며

《문어의 영혼》(사이 몽고메리/최로미 옮김, 글항아리, 2017) 34쪽


2개의 날카로운 가시를 지니고 있다

→ 날카로운 가시가 둘 있다

《식물도시 에도의 탄생》(이나가키 히데히로/조홍민 옮김, 글항아리, 2017) 73쪽


가녀린 두 개의 더듬이

→ 가녀린 더듬이 둘

→ 가녀린 더듬이 두 가닥

《나비》(에쿠니 가오리·마츠다 나나코/임경선 옮김, 창비, 2018) 2쪽


울퉁불퉁 일곱 개의 감자

→ 울퉁불퉁 일곱 감자

→ 울퉁불퉁 감자 일곱 알

《나비의 방석》(이순주, 푸른사상, 2018) 58쪽


임진강 줄기를 따라 여러 개의 적벽이 있으며

→ 임진강 줄기를 따라 여러 가지 적벽이 있으며

→ 임진강 줄기를 따라 여러 적벽이 있으며

→ 임진강 줄기를 따라 여러 곳에 적벽이 있으며

→ 임진강 줄기를 따라 여러 고을 적벽이 있으며

→ 임진강 줄기를 따라 여러 마을 적벽이 있으며

《국어사전 혼내는 책》(박일환, 유유, 2019) 254쪽


정녕 천 개의 강에 비친 천 개의 달의 어머니며

→ 그저 즈믄 가람에 비친 즈믄 달 어머니며

→ 바로 즈믄 냇물에 비친 즈믄 달 어머니며

《인간의 교사로 살다》(윤지형, 교육공동체벗, 2019) 159쪽


내게 서너 개의 가면이 있습니다

→ 나는 탈이 서넛 있습니다

→ 난 서너 가지 탈이 있습니다

→ 난 서너 얼굴이 있습니다

《백날을 함께 살고 일생이 갔다》(배영옥, 문학동네, 2019) 70쪽


세 개의 멀티플렉스가 각축전을 벌이던 이전 동네와 달리

→ 세 군데 어울집이 다투던 예전 마을과 달리

→ 한터집 세 곳이 맞붙던 예전 마을과 달리

→ 모둠집 셋이 어지럽던 예전 마을과 달리

《어느 날 갑자기, 책방을》(김성은, 책과이음, 2020) 13쪽


여섯 개의 작품이 실려 있습니다

→ 여섯 가지 글을 실었습니다

→ 글을 여섯 꼭지 싣습니다

《종이약국》(한국서점인협의회·강창래와 열여섯 사람, 북아이북, 2020) 19쪽


내 머릿속에는 세 개의 방이 있다

→ 내 머릿속에는 석 칸이 있다

《나의 작은 화판》(권윤덕, 돌베개, 2020) 5쪽


서너 개의 작은 봉우리가

→ 작은 봉우리 서넛이

→ 작은 서너 봉우리가

《오름나그네 1》(김종철, 다빈치, 2020) 228쪽


버려진 행성으로 갔다 나에게 두개의 시간이 생긴 것이다

→ 외딴별로 간다 나한테 두 가지 틈이 생긴다

→ 홀로별로 간다 나는 두 가지 짬이 생긴다

《여름 언덕에서 배운 것》(안희연, 창비, 2020) 50쪽


네 개의 팔과 네 개의 얼굴로 백조나 연꽃 위에 앉아 있어

→ 네 팔과 네 얼굴로 고니나 못꽃에 앉아

→ 네 팔과 네 얼굴로 고니나 방긋꽃에 앉아

《그림으로 보는 어린이 종교 사전》(제니퍼 글로솝/강창훈 옮김, 책과함께어린이, 2021) 26쪽


몇개의 언덕이 앞에 있었지만

→ 몇 언덕이 앞에 있지만

→ 언덕 몇이 앞에 있지만

《그림자를 가지러 가야 한다》(신동호, 창비, 2022) 56쪽


두 개의 발이 걷고 있다

→ 두 발이 걷는다

《여기까지가 미래입니다》(황인찬, 아시아, 2022) 46쪽


인도양 중간쯤에는 여러 개의 작은 섬들이 있습니다

→ 인도바다 복판쯤에는 작은 섬이 여럿 있습니다

《도도가 있었다》(이자벨 핀/전진만 옮김, 시금치, 2023) 7쪽


나에겐 두 개의 심장이 있어요

→ 나한텐 가슴이 둘 있어요

→ 나는 두 가슴이 있어요

《분홍달이 떠오릅니다》(박영선, 삶창, 2023) 14쪽


열다섯 개의 택호 중에

→ 열다섯 집이름에서

→ 열다섯 집씨 가운데

《내가 좋아하는 것들, 시골》(박정미, 스토리닷, 2023) 86쪽


아홉 개의 생지를 엮어서 만들어

→ 아홉 가지 반죽으로 엮어

→ 반죽 아홉으로 엮어

《부엌의 드래곤 4》(시마다 리리·미요시 후루마치/윤선미 옮김, 소미미디어, 2023) 14쪽


해파리의 몸통은 세 개의 층으로 덮여 있어요

→ 해파리는 몸통을 세 겹으로 덮어요

→ 해파리는 몸통을 세 켜로 덮어요

《해파리 책》(파올라 비탈레·로사나 보수/김지우 옮김, 원더박스, 2023) 6쪽


지구를 중심에 두고 세 개의 고리가 서로 엇갈리며 돌고 있는 우주 모형을 제시했습니다

→ 푸른별을 복판에 두고 고리 셋이 엇갈리며 도는 누리 밑틀을 내놓았습니다

→ 푸른별을 사이에 두고 세 고리가 엇갈리며 도는 별누리 밑판을 보였습니다

《미래 세대를 위한 우주 시대 이야기》(손석춘, 철수와영희, 2024) 15쪽


투발루는 아홉 개의 섬으로 이루어졌는데

→ 투발루는 아홉 섬 나라인데

→ 투발루는 섬이 아홉인데

→ 투발루에는 아홉 섬이 있는데

《선생님, 난민은 왜 생기나요?》(김미조, 철수와영희, 2024) 20쪽


각 장소마다 수백 개의 둥지 자리가 있어서

→ 자리마다 둥지가 숱하게 있어서

→ 터마다 둥지가 잔뜩 있어서

《도시인들을 위한 비둘기 소개서》(조혜민, 집우주, 2024) 20쪽


오늘은 열 개의 거짓말을 했고 열 개의 돌이 쌓였습니다

→ 오늘은 열 가지 거짓말을 했고 열 가지 돌을 쌓았다

→ 오늘은 거짓말을 열 했고 돌을 열 쌓았다

《청년이 시를 믿게 하였다》(이훤, 난다, 202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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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철봉 鐵棒


 철봉을 타고 논다 → 바디를 타고 논다

 철봉 끝에 앉아서 → 횃대 끝에 앉아서

 철봉을 휘두르니 → 작대를 휘두르니


  ‘철봉(鐵棒)’은 “1. [체육]] 기계 체조에 쓰는 기구. 두 개의 기둥 사이에 쇠막대를 수평으로 가로지른 것으로, 전문적인 운동에서는 기둥 높이가 2.55미터이고 쇠막대 길이가 2.4미터인 것을 사용한다 2. [체육] 높이 2.55미터, 폭 2.4미터의 철봉에서 돌기, 휘돌기, 흔들기, 일정한 자세 유지하기 따위를 연기하는 남자 체조 경기 = 철봉운동”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쇠작대·쇠작대기’나 ‘작대·작대기·작살·작사리’로 손봅니다. ‘막대·막대기’나 ‘장대·긴대·대’로 손볼 만해요. ‘홰·횟대·개비·바디’로 손봐도 어울립니다. ㅍㄹㄴ



철봉에 두 친구가 매달려 있다

→ 쇠작대에 두 동무가 매달렸다

→ 쇠작대기에 두 아이 매달린다

《생각 많은 아이》(유은경, 섬아이, 2008) 85쪽


난 철봉을 잘 못해

→ 난 긴대를 잘 못해

→ 난 바디를 잘 못해

→ 난 쇠작대 잘 못해

《나의 비밀》(이시즈 치히로·기쿠치 치키/황진희 옮김, 주니어RHK, 2022) 2쪽


철봉에 매달리는 게 가능해?

→ 홰에 매달리실 수 있어?

→ 장대에 매달리실 수 있어?

《할머니 체조대회》(이제경, 문화온도 씨도씨, 2023)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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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비밀 秘密


 비밀이 탄로 나다 → 숨긴 일이 드러나다 / 감췄으나 알려지다

 비밀을 누설하다 → 뒷일을 드러내다 / 꿍셈을 흘리다

 절대 비밀이니까 → 꼭꼭 막아야 하니까 / 꼭 지켜야 하니까

 우주의 비밀 → 숨은누리 / 숨은빛 온누리

 뇌의 비밀 → 수수께끼 골 / 숨은골

 피라미드의 비밀 → 네모뿔 속빛 / 네모뿔 속길


  ‘비밀(秘密)’은 “1. 숨기어 남에게 드러내거나 알리지 말아야 할 일 2. 밝혀지지 않았거나 알려지지 않은 내용”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뒷일·뒷말·뒷이야기·뒷모습·뒷내·뒷마음’이나 ‘뒤·뒤덮다·덮다·뒷주머니·뒷짓·뒤쪽·뒷길·뒷손’으로 손봅니다. ‘감추다·뭉개다·이기다·지키다’나 ‘수수께끼·숨기다·숨다·조용하다·잔잔하다’로 손봐요. ‘숨은말·숨은길·숨은일·숨은짓·숨은마음·숨은빛’이나 ‘깊은말·깊말·말없다·말하지 않다·말 못할·밝히지 않다·볼 수 없다’로 손볼 만합니다. ‘꿍꿍이·꿍꿍이속·꿍셈·큰일’이나 ‘넌지시·남몰래·몰래·몰래길·물밑’로 손보고, ‘막다·틀어막다·재갈·재갈질’이나 ‘밑·밑길·밑으로·밑꽃·밑힘’으로 손볼 만합니다. ‘깊다·그윽하다·바탕·바탕길·바탕힘’이나 ‘소리없다·속소리·입닫다·입다물다·다물다·닫다·쉬쉬하다·쉿’으로 손보지요. ‘입막음·입씻이·입틀막’이나 ‘속내·속빛·속길·속꽃·속넋·속마음’으로 손봐도 어울립니다. ‘속살·속말·속얘기·속살림·속생각’으로 손보고, ‘살그머니·살짝·사부작·살며시·살살’이나 ‘슬그머니·슬쩍·슥·쓱·슬슬·스리슬쩍’으로 손봅니다. ‘서늘말·섬찟말·오싹말·으슥말’로 손보며, “안 드러내다·안 밝히다·안 보여주다·안 알려주다”나 “없던 일로 하다·이름을 안 밝히다·이름을 안 쓰다”로 손봐도 됩니다. 그나저나 낱말책에서 ‘수수께끼’를 찾아보면, “어떤 사물이나 현상이 복잡하고 이상하게 얽혀 그 내막을 쉽게 알 수 없는 것”으로 풀이합니다. 얄궂지요. ㅍㄹㄴ



아버지한테로 돌아가 곧장 첫 번째 비밀을 알려 드려라

→ 아버지한테 돌아가 곧장 첫 수수께끼를 알려주어라

《빈둥빈둥 투닉스 왕》(미라 로베/조경수 옮김, 시공주니어, 2001) 60쪽


세상 물정을 모르고, 비밀이 많지만

→ 온누리를 모르고, 많이 숨기지만

→ 살림살이를 모르고, 많이 감추지만

→ 삶을 모르고, 수수께끼가 많지만

《아이의 체온》(요시나가 후미/장수연 옮김, 서울문화사, 2002) 30쪽


막대는 점점 더 비밀스럽고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 막대는 더 그윽하고 남다릅니다

→ 막대는 더 깊고 새롭습니다

《파란 막대 파란 상자》(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이지원 옮김, 사계절, 2004) 3쪽


착각하면서 사는 게 자신감의 비밀이라니, 쯧쯧

→ 엉뚱하게 살면서 숨은힘이라니, 쯧쯧

→ 넘겨짚으며 사는 숨은힘이라니, 쯧쯧

→ 잘못 알며 사는 밑힘이라니, 쯧쯧

《젤리장수 다로 1》(김민희, 마녀의책장, 2010) 35쪽


아직은 비밀이에요. 우후후

→ 아직은 말 못해요. 우후후

→ 아직 말 안 해요. 우후후

→ 아직은 숨길래요. 우후후

《나무는 변신쟁이》(나가사와 마사코/권남희 옮김, 비룡소, 2011) 16쪽


이것이 노동 착취의 비밀이다

→ 이는 부려먹기 뒷모습이다

→ 이렇게 일을 우려먹는다

→ 이처럼 사람을 괴롭힌다

《고양이의 마술》(최종천, 실천문학사, 2011) 121쪽


이제부터 그 비밀을 말해 줄게

→ 이제부터 수수께끼를 말할게

→ 이제부터 숨은얘기를 할게

→ 이제부터 뒷얘기를 할게

《바다가 생겼대》(장 뒤프라/조정훈 옮김, 키즈앰, 2012) 5쪽


꼭 비밀로 해야 한다

→ 꼭 숨겨야 한다

→ 꼭 감춰야 한다

→ 꼭 다물어야 한다

《신과 함께, 신화편 下》(주호민, 애니북스, 2012) 131쪽


왼쪽 두 번째 문에서 비밀번호 JO82를 누르세요

→ 왼쪽 둘째 닫이에서 풀잇길 JO82를 누르세요

→ 왼쪽 둘째 길목에서 풀잇말 JO82를 누르세요

《높이 더 높이》(제르마노 쥘로·알베르틴/조정훈 옮김, 키즈엠, 2012) 28쪽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나의 비밀 이야기

→ 아무한테도 말할 수 없던 내 이야기

→ 여태 숨겨온 내 이야기

《동네에서 소문난 텐구의 아이 9》(이와모토 나오/김승현 옮김, 대원씨아이, 2012) 64쪽


하나의 비밀이라 써보았지

→ 하나를 감췄다 써보았지

→ 수수께끼라 써보았지

《쓸모없는 노력의 박물관》(리산, 문학동네, 2013) 16쪽


조만간 성별도 이름도 개인정보라고 해서 비밀 취급 될 것 같아

→ 이제 암수도 이름도 속살림이라고 해서 숨길 듯해

→ 앞으로 몸빛도 이름도 혼살림이라고 해서 감출 듯해

《제7여자회 방황 1》(츠바나/박계현 옮김, 대원씨아이, 2013) 27쪽


농익은 비밀도 한 방에 갈 수가 있다

→ 잘익은 수수께끼도 훅 갈 수가 있다

→ 밑길도 한 주먹에 갈 수가 있다

《최선은 그런 것이에요》(이규리, 문학동네, 2014) 19쪽


스승님의 비밀 애인 같은 건 보고 싶지 않은데

→ 스승님 숨은 사랑이라면 보고 싶지 않은데

→ 스승님이 숨긴 사랑이는 보고 싶지 않은데

《여자 제갈량 1》(김달, 레진엔터테인먼트, 2015) 115쪽


쉿, 그건 비밀이에요

→ 쉿, 몰라도 돼요

→ 쉿, 안 가르쳐 줘요

→ 쉿, 수수께끼예요

《느영 나영 제주》(조지욱·김동성, 나는별, 2015) 41쪽


혹시 뭔가 비밀이 숨겨져 있는 건

→ 설마 뭘 숨기지는

→ 무슨 속얘기는

→ 무슨 수수께끼가 있지는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6》(미카미 엔 글·나카노 그림/최고은 옮김, 디앤씨미디어, 2015) 5쪽


판토펠 왕은 판티네 왕비만 참석할 수 있는 비밀 회의를 소집했다. 같은 시각에 카무펠 왕도 카멜레 왕비와 둘만의 비밀 회의를 열었다

→ 판토펠 님은 판티네 님만 올 수 있는 숨은얘기를 했다. 같은 때에 카무펠 님도 카멜레 님과 둘이서 숨은얘기를 했다

→ 판토펠 님은 판티네 님만 올 수 있는 뒷모임을 열었다. 같은 때에 카무펠 님도 카멜레 님과 둘이서 뒷모임을 열었다

《미하엘 엔데 동화 전집》(미하엘 엔데/유혜자 옮김, 에프, 2016) 205쪽


그에게 이 사실을 비밀로 해야만 할 것처럼 느꼈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 그한테 이 일을 숨겨야만 한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 그한테 이를 감추어야만 한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나는 당당한 페미니스트로 살기로 했다》(린디 웨스트/정혜윤 옮김, 세종서적, 2017) 100쪽


지금은 비밀이야. 나중에 말해 줄게

→ 아직은 닫아. 나중에 말할게

→ 아직 말 못해. 나중에 말힐게

→ 아직 안 돼. 나중에 말할게

《날아라 모네 탐정단》(김하연, 보리, 2017) 92쪽


그러나 신은 비밀을 숨기는 것을 어려워한다

→ 그러나 님은 숨기기가 어렵다

→ 그러나 하느님은 숨기지 못한다

→ 그러나 하늘은 속내를 못 숨긴다

《내가 훔친 기적》(강지혜, 민음사, 2017) 72쪽


이 비밀은 누구한테도 알려서는 안 돼

→ 이 일은 누구한테도 알려서는 안 돼

→ 이 일은 누구한테도 꼭꼭 숨겨야 돼

《카이투스》(야누쉬 코르착/송순재·손성현 옮김, 북극곰, 2017) 44쪽


나는 비밀의 옹달샘

→ 나는 숨은 옹달샘

→ 나는 멧골 옹달샘

→ 나는 깊은 옹달샘

→ 난 수수께끼 옹달샘

《내가 태어난 숲》(이정덕·우지현, 청어람주니어, 2017) 14쪽


허밍으로 비밀을 발설하는 무희들

→ 콧노래로 속내를 들려주는 춤아씨

→ 입술노래로 숨은말 하는 나풀꽃

《베누스 푸디카》(박연준, 창비, 2017) 22쪽


T공화국에는 비밀로 하고 T공화국 내부에서 특수한 화학무기를 만들고 있어

→ ㅌ나라에는 숨기고 ㅌ나라에서 죽음물을 만들어

→ ㅌ나라에는 몰래 ㅌ나라에서 죽음가루를 만들어

《블랙 벨벳》(온다 리쿠/박정임 옮김, 너머, 2018) 362쪽


비밀을 알아내지 못했어

→ 수수께끼를 못 알아냈어

→ 속내를 못 알아냈어

→ 뒤쪽을 못 알아냈어

《보석의 나라 6》(이치카와 하루코/신혜선 옮김, YNK MEDIA, 2019) 56쪽


그리고 나를 비밀 안에서 웃게 만든다

→ 그리고 나는 슬그머니 웃는다

→ 그리고 나는 넌지시 웃는다

→ 그리고 나는 몰래 웃는다

《달걀과 닭》(클라리시 리스펙토르/배수아 옮김, 봄날의책, 2019) 19쪽


정말이지 비밀로 하고 싶다

→ 참말이지 숨기고 싶다

→ 참말 감추고 싶다

→ 참 몰랐으면 싶다

《책만들기 어떻게 시작할까》(이정하, 스토리닷, 2020) 44쪽


나도 궁금하네요. 이 녀석 비밀주의거든요

→ 나도 궁금하네요. 이 녀석 감춤쟁이거든요

→ 나도 궁금하네요. 이 녀석 숨김쟁이거든요

→ 나도 궁금하네요. 이 녀석 꿍꿍쟁이거든요

《은빛 숟가락 17》(오자와 마리/노미영 옮김, 삼양출판사, 2020) 63쪽


곳곳에 있던 비밀의 방들이 모두 파헤쳐졌다

→ 곳곳에 있던 숨은칸이 모두 드러났다

→ 곳곳에 숨긴 자리가 모두 드러났다

《녹색 인간》(신양진, 별숲, 2020) 191쪽


저마다 품고 있던 비밀들은 사라졌고 모든 것이 뒤섞였지

→ 저마다 감추던 얘기는 사라지고 모두 뒤섞이지

《눈의 시》(아주라 다고스티노·에스테파니아 브라보/정원정·박서영 옮김, 오후의소묘, 2020) 6쪽


우리 비밀 기지 좋지?

→ 우리 숨은터 좋지?

→ 우리 놀이뜰 좋지?

→ 우리 쉼터 좋지?

《스바루와 스우 씨 4》(타카하시 나츠코/김현주 옮김, 소미미디어, 2021) 74쪽


사실 아직 분리배출을 잘하지 못한다는 비밀도 있습니다

→ 아직 나눠버리기를 잘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 아직 따로버리기를 잘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고양이 게스트하우스 한국어》(권창섭, 창비, 2021) 23쪽


나의 비밀, 아무한테도 말하면 안 돼

→ 내 뒷얘기, 아무한테도 하면 안 돼

→ 내 속말, 아무한테도 하면 안 돼

《나의 비밀》(이시즈 치히로·기쿠치 치키/황진희 옮김, 주니어RHK, 2022) 32쪽


어른들끼리 비밀 회동이야

→ 어른들끼리 몰래 모여

→ 어른들끼리 뒷모임이야

→ 어른들끼리 숨은얘기야

《테세우스의 배 2》(히가시모토 도시야/장선정 옮김, 비채, 2023) 73쪽


어떤 꽃을 피울지는 꽃들만의 비밀이래

→ 어떻게 피울지는 꽃만 안대

→ 어떤 꽃을 피울지는 수수께끼래

《꽃이 필 거야》(정주희, 북극곰, 2023) 24쪽


나는 비밀 병기를 장전해주는 심정으로 미래 세대와의 글쓰기 수업을 시작한다

→ 나는 속힘을 채워 주는 마음으로 아이들하고 글쓰기를 익힌다

→ 나는 속빛을 챙겨 주려고 푸름이하고 글쓰기 자리를 연다

《날씨와 얼굴》(이슬아, 위고, 2023) 13쪽


이건 또 비밀기지행이구먼

→ 이제 또 굴로 가는구먼

→ 이제 또 숨뜰로 가는구먼

《할망소녀 히나타짱 8》(쿠와요시 아사/서수진 옮김, 대원씨아이, 2024) 14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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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영어] 채널channel



채널(channel) : 1. 어떠한 일을 이루는 방법이나 정보가 전달되는 경로. ‘경로’, ‘통로’로 순화 2. [통신] 텔레비전·라디오·무선 통신 따위에서, 주파수대에 따라 각 방송국에 배정된, 전파의 전송(傳送) 통로 3. [컴퓨터] 중앙 처리 장치 대신에 입출력 동작을 수행하는 장치

channel : 1. (텔레비전·라디오의) 채널 2. 주파수대, 채널 3. (의사소통) 경로[수단]; (물품) 유통 체계[수단] 4. (의사·감정 표현) 수단[방법] 5. (특히 땅 속강바닥 등의) 수로 6.(강이나 해안가의 배가 다닐 수 있는) 물길 7. 해협

チャンネル(channel) : 1. 채널 2. TV수상기 등의 국 고르는 단추 3. TV나 라디오의 할당 주파수대 4. 수로. 해협 5. 판매·유통 등의 경로 6. 전달 경로. 루트. 접근 수단. *チャネル라고도 씀



영어 ‘channel’은 ‘곬·곳·길·길눈·길꽃·길자취’나 ‘가다·가는곳·가는길·가는데·가려는 곳·가려는 길’이나 ‘오다·오는길·오는곳·오는데·오시는길’로 풀어낼 만합니다. ‘걸음·걸음걸이·걸음결·걸음새’나 ‘걸음나비·걸음꽃·걸음빛·걸음보’로 풀고, ‘데·다리·다리놓기·다리를 놓다’나 ‘물길·물골·물꼬·물줄기’로 풀 수 있어요. ‘발·발자국·발자취·발짝·발짓·발결·발소리’나 ‘삶길·사는길·삶꽃·삶맛·삶멋’이나 ‘삶소리·살아갈 길·살아온 길’로 풀어도 어울립니다. ‘줄기·샛줄기·샛갈래’나 ‘있다·있·자리·자국·자취’로 풀어요. ‘거치다·지나다·지나가다·지나오다·타는길’이나 ‘흐르다·흐름·흐름결·흐름길·흐름물·흐름빛·흐름판’이나 ‘흘러흘러·흘러가다·흘러들다’로 풀 수 있고요. ㅍㄹㄴ



한밤중에도 눈길을 붙잡는 텔레비전의 온갖 채널은 오직 시각적인 감각에만 우리를 집중시키잖아

→ 한밤에도 눈길을 붙잡는 텔레비전 온갖 자리는 오직 눈결로만 우리를 사로잡잖아

→ 한밤에도 눈길을 붙잡는 텔레비전 온갖 곳은 오직 눈결로만 우리를 끌어당기잖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워질 너에게》(이운진, 창비, 2012) 109쪽


새로운 채널을 열고 새로운 연줄과 동맹을 만들기 위해

→ 새로운 길을 열고 새로운 줄과 어깨동무를 맺으려고

→ 새로운 자리를 열고 새로운 줄과 어깨동무를 맺도록

→ 새로운 물길을 열고 새로운 줄과 어깨동무를 하려고

《실크로드 세계사》(피터 프랭코판/이재황 옮김, 책과함께, 2017) 513쪽


의미에서 탈선한 문장이 여러 채널을 오랫동안 거치며 정역의 탈을 쓰면 문장은 물론이고 화자의 의도도 곡해된다

→ 무슨 뜻인지 모를 글이 여러 곳을 오랫동안 거치며 바른글이란 탈을 쓰면 글에다가 글쓴이 마음도 비튼다.

→ 뜻모를 글이 이곳저곳 오랫동안 거치며 바른글이란 탈을 쓰면 글이 뒤틀리고 글쓴이 뜻도 뒤틀린다

《오역하는 말들》(황석희, 북다, 2025) 10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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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경로 經路


 침투 경로 → 파고든 길 / 들어온 길

 화물의 운송 경로 → 짐을 나르는 길

 외교 경로 → 이웃길 / 어울길

 민주주의 발달 경로 → 들꽃나라 발돋움길

 여러 경로를 통하여 → 여러 길로 / 여러 곳을 거쳐


  ‘경로(經路)’는 “1. 지나는 길 2. 일이 진행되는 방법이나 순서”를 가리킨다고 합니다. ‘곬·곳·길·길눈·길꽃·길자취’나 ‘가다·가는곳·가는길·가는데·가려는 곳·가려는 길’이나 ‘오다·오는길·오는곳·오는데·오시는길’로 풀어낼 만합니다. ‘걸음·걸음걸이·걸음결·걸음새’나 ‘걸음나비·걸음꽃·걸음빛·걸음보’로 풀고, ‘데·다리·다리놓기·다리를 놓다’나 ‘물길·물골·물꼬·물줄기’로 풀 수 있어요. ‘발·발자국·발자취·발짝·발짓·발결·발소리’나 ‘삶길·사는길·삶꽃·삶맛·삶멋’이나 ‘삶소리·살아갈 길·살아온 길’로 풀어도 어울립니다. ‘줄기·샛줄기·샛갈래’나 ‘있다·있·자리·자국·자취’로 풀어요. ‘거치다·지나다·지나가다·지나오다·타는길’이나 ‘흐르다·흐름·흐름결·흐름길·흐름물·흐름빛·흐름판’이나 ‘흘러흘러·흘러가다·흘러들다’로 풀 수 있고요. 이밖에 낱말책에 한자말 ‘경로’를 두 가지 싣는데, 오솔길은 ‘오솔길’이라 하면 되어요. 어른을 모신다고 할 적에는 “어른 모시기”라 하면 되고요. ㅍㄹㄴ



경로(徑路) : 1. = 오솔길 2. = 지름길

경로(敬老) : 노인을 공경함



제주도가 흑두루미의 이동 경로 상에 있다는 사실이

→ 제주도가 검두루미가 지나가는 길목인 줄

→ 검두루미가 제주도를 거쳐 가는 줄

《제주 탐조일기》(김은미·강창완, 자연과생태, 2012) 92쪽


그 경로를 말해 주고 있습니다

→ 그 길을 말해 줍니다

→ 그 흐름을 말해 줍니다

《야생의 실천》(게리 스나이더/이상화 옮김, 문학동네, 2015) 67쪽


친일 부역의 형태와 경로도 처해 있는 구체적인 조건에 의해서 규정되기 마련이다

→ 일본따라지도 모습과 길이 어떠한가에 따라서 다르게 마련이다

→ 일본앞잡이도 몸짓과 걸음에 따라서 다르게 마련이다

《안익태 케이스》(이해영, 삼인, 2019) 132쪽


어떤 경로로 가야 우리의 말을 들려줄 수 있을까

→ 어떤 길로 가야 우리 말을 들려줄 수 있을까

→ 어떤 곳으로 가야 우리 말을 들려줄 수 있을까

→ 어떤 데로 가야 우리들 말을 들려줄 수 있을까

《나는 한국인이 아니다》(송경동, 창비, 2016) 132쪽


취할 수 있는 최단 경로를 결정하는 과정이다

→ 질러갈 수 있는 길을 고르는 셈이다

→ 짧게 갈 수 있는 길을 가리는 셈이다

《세상을 움직이는 수학 개념 100》(라파엘 로젠/김성훈 옮김, 반니, 2016) 127쪽


비의 경로를 읽으며 이동해야 할 거요

→ 빗길을 읽으며 움직여야 하오

→ 비오는 길을 읽으며 가야 하오

《충사, 애장판 2》(우루시바라 유키/오경화 옮김, 대원씨아이, 2017) 164쪽


여러 경로로 독자들의 반응을 접했습니다

→ 여러 곳에서 사람들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 읽으신 분 느낌을 여러모로 받았습니다

→ 읽으신 분 생각을 여러모로 살폈습니다

《에피》(이음) 2호(2017) 4쪽


여기에 이르는 다양한 경로가 있을 겁니다

→ 여기에 이르는 여러 길이 있습니다

→ 여기에 이르는 갈림길이 있습니다

《나라는 부유한데 왜 국민은 불행할까?》(오건호와 네 사람, 철수와영희, 2018) 15쪽


책을 들여올 경로를 간신히 찾기는

→ 책을 들여올 길을 겨우 찾기는

→ 책을 들여올 곳을 힘들게 찾기는

《무지개 그림책방》(이시이 아야·고바야시 유키/강수연 옮김, 이매진, 2020) 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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