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노동강도
이 직업의 노동강도에 대해서 → 이 일에 드는 품을
재택근무인데 노동강도는 세진다 → 집일인데 땀을 실컷 뺀다
노동강도가 2배로 증가했다 → 일품이 곱으로 늘었다
노동강도(勞動强度) : [경제] 일정한 단위 시간 안에 작업에 소요되는 노동량. 노동 시간이 너무 길면 이 강도가 저하된다 ≒ 노동밀도
“일을 하는 세기”를 일본말씨로 ‘노동강도·노동밀도’라 한다지요. 우리로서는 ‘땀·땀방울·땀줄기·땀값’이나 ‘땀구슬·땀이슬·땀꽃·땀빛’으로 나타낼 만합니다. ‘몸·손·품’으로 단출히 나타낼 수 있어요. 살을 붙여서 ‘몸일·몸쓰다·몸으로 일하다·몸쓰는 일·몸으로 하다’나 ‘손땀·손길·손빛·손품’이나 ‘손길꽃·손빛꽃·손놀림’이라 하면 됩니다. ‘일·일꽃·일길·일꽃길·일살림’이나 ‘일품·일결·일흐름·일매’나 ‘품놀림·품값’이라 해도 어울립니다. ㅍㄹㄴ
무전기를 통한 감시 노동은 애슐리의 살인적인 노동 강도를 유지하는 일등공신이었다
→ 아주 힘들게 일을 시키는 애슐리에서는 무엇보다 손소리로 지켜보았다
→ 아주 고되게 일을 시키는 애슐리에서는 바로 손소리로 지켜보았다
→ 애슐리에서는 손알림으로 지켜보면서 일을 사납게 시켰다
→ 애슐리에서는 손알림으로 지켜보면서 일을 그악스럽게 시켰다
《노동, 우리는 정말 알고 있을까》(노현웅과 다섯 사람, 철수와영희, 2018) 15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