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사람 작은 이야기는 언론에서는 서평단에서든 비평가한테든 그닥 눈에 안 뜨인다고 느낀다. 왜 그럴까. 사람들 스스로 작게 살아가지 않기 때문일까. 나는 작은 사람으로 살아가기에 내 둘레 작은 사람들 삶 이야기가 가장 따스하면서 고맙다고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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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코짱
노다 미치코 지음, 오타 도모 그림, 김경인 옮김 / 양철북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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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씨 바람 불어도 좋아

 


  시골 들길 어디를 걸어도 손쉽게 마주하는 민들레 꽃씨 하얗게 핀 줄기 꺾어 후우 하고 바람에 휘 날리며 멀리멀리 퍼지도록 하며 놀아도 좋아. 내가 네 어버이로서 무엇을 가르치려 할 수 있겠니. 네가 가장 아름답고 가장 빛나며 가장 사랑스레 꿈을 꾸는 넋을 돌볼 수 있도록 어여쁜 길을 먼저 씩씩하게 걸어가며 활짝 웃는 삶 하나 넌지시 보여줄 만하지 않을까.


  오늘 이 길 함께 걸어서 좋다. 오늘 이 길 나란히 걷다가 네 모습 사진 한 장 남길 수 있어 좋다. 오늘 이 길 서로 뛰놀며 걷다가 이야기꽃 한 자락 피우며 파란하늘 드넓게 껴안을 수 있어 좋다.


  아이를 키우는 어버이 삶이란, 어버이 가슴속에서 조용히 잠자는 ‘어버이로서 어린이였던 지난 삶’을 일깨우며 오래오래 맑고 따스한 마음을 천천히 돌보는 삶이리라 생각한다. (4345.5.20.해.ㅎㄲ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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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어라 어린이

 


  맛난 열매를 입에 물고 천천히 먹는 어린이. 그래, 네가 다 먹으렴. 아버지는 굶어도 된다. 맛나게 먹고 신나게 놀며 사랑스레 하늘을 날아다니렴. 네 얼굴만 보아도 배가 부르다. (4345.5.20.해.ㅎㄲㅅㄱ)

 

 

..

 

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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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들보라 돌떡

 


  첫째 아이에 이어 둘째 아이 돌날을 맞이한다. 두 아이 모두 돌잔치를 따로 하지 않지만, 돌떡은 맞춘다. 첫째 아이는 돌 무렵에 걸었고, 둘째 아이는 돌 무렵에 신나게 긴다. 둘째 아이 산들보라는 제 돌떡에 손가락을 포옥 꽂아 본다. 돌잡이는 나중에 하기로 한다. (4345.5.20.해.ㅎㄲ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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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2-05-20 16:00   좋아요 0 | URL
산들보라 돌이군요. 돌 때 가장 포동포동 한건 정말 어느 집 아기나 마찬가지인가봐요.
주인공에게도 축하를, 그리고 정성을 다해 키우고 계신 엄마 아빠에게도 마음 속 축하를 보냅니다.

파란놀 2012-05-21 11:18   좋아요 0 | URL
네, 이 포동포동 어린이가
씩씩 어린이로 거듭나겠지요!!! @ @

순오기 2012-05-20 23:07   좋아요 0 | URL
아~ 산들보라가 첫돌을 맞았군요.
축하합니다~ 건강하고 지혜롭게 쑥쑥 자라나길 기원해요.
손가락 폭 찌르는 모습에 웃음이 나네요.^^

파란놀 2012-05-21 11:18   좋아요 0 | URL
슬기로우며 예쁘게 잘 자라리라 믿어요~

하늘바람 2012-05-21 01:56   좋아요 0 | URL
오모 축하드려요 얼마나 고생하셨어요
산들보다 앞으로 더 건강하게 자라길 바랍니다
특히 옆지기님 고생하셨네요

파란놀 2012-05-21 11:18   좋아요 0 | URL
이제 좀 얼른 서서 걸어다니고
오줌 가리기를 빌고 또 빈답니다 @.@

조선인 2012-05-21 08:43   좋아요 0 | URL
산들보라의 돌을 축하드립니다.

파란놀 2012-05-21 11:18   좋아요 0 | URL
따지고 보면, 오늘이 돌날이네요 @.@
고맙습니다~~

분꽃 2012-05-23 13:16   좋아요 0 | URL
산들보라가 첫돌을 맞이했네요~~
다함께 축하드려요~~
돌떡을 얻어먹어야 하는데....쩝!!!

파란놀 2012-05-24 09:20   좋아요 0 | URL
오호~
고흥으로 오시면 드릴게요~ ㅋㅋㅋ
 
 전출처 : hnine님의 "책 한권에 담을 수 있는 얘기인가"

 

이 책을 쓴 사람이 저한테 낯익은 이름이라 누군가 했더니,

제 장학퀴즈 동기로군요 @.@

 

여러 회사를 거치고 여러 회사에서 강의를 한다고

해적이에 되게 길게 적혔는데,

저나 hnine 님 같은 사람한테는

굳이 이 같은 책을 읽는대서

무언가 더 느끼거나 얻을 수 있으리라고는 느끼기

힘드리라 봅니다.

 

아마, 대기업과 방송사에서 '지식 정보' 바라는 이들 머리를

살살 건드리는 이야기는 잔뜩 들려줄 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저 개인으로 생각해 보면,

이 책을 낸 제 장학퀴즈 동기야말로

집에서 '1시간' 아주 조용히 오붓하게

'지식 정보'하고는 동떨어진 놀이와 얘기와 꿈으로

즐거이 누릴 수 있기를 빌어요.

 

글쓴이 스스로 이 같은 삶을 누리지 못하면서

이러한 책을 내놓은 셈 아닌가 싶기도 하고,

어쩌면 글쓴이 스스로 '하루 1시간'만

식구들하고 보내며 이러한 책을 썼다 싶기도 해요.

 

저는 네 식구와 1년 365일 24시간 내내 함께 살아요.

아이들하고든 옆지기하고든

하루 1시간 떨어져 따로 지내는 일조차 생각하기 힘들고,

이렇게 따로 제 할 일을 하면

마음이 그닥 홀가분하지 못해요.

 

'집착'이 아닌 '삶'이고,

삶이 무엇인가를 살핀다면,

식구들이 모두 가장 좋아하고

가장 아끼며 가장 즐길 만한

가장 아름다운 터전에서

하루 1시간 아닌 하루 24시간을

함께 일하고 함께 놀고

함께 쉬고 함께 밥먹으며 살아야

사랑이요 기쁨이 되리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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