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세계평화



 세계평화에 공헌하였기에 → 온누리 아름길에 이바지했기에

 우리의 소원은 세계평화이다 → 우리는 함께살림을 바란다

 나는 세계평화를 희망한다 → 나는 포근누리를 그린다


세계평화 : x

세계(世界) : 1. 지구상의 모든 나라. 또는 인류 사회 전체 2. 집단적 범위를 지닌 특정 사회나 영역 3. 대상이나 현상의 모든 범위

평화(平和) : 1. 평온하고 화목함 2. 전쟁, 분쟁 또는 일체의 갈등이 없이 평온함. 또는 그런 상태



  이 별에서 살아가는 모든 사람이 싸우지 않으면서 즐겁게 어울리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면, 일본말씨인 ‘세계평화’를 쓰기보다는, ‘같이살다·같이살림·같이사랑·함께살다·함께살림·함께사랑’이나 ‘푸른나라·풀빛나라·푸른누리·풀빛누리’로 손볼 만합니다. ‘온꽃·온빛·온빛깔·온바탕·온사랑’이나 ‘온살림·온하나·온한빛·온한꽃·온한길’로 손보고, ‘한살림·함살림·한집·한집안·한집꽃·한집지기’나 ‘한집살이·한집살림·한지붕·한꽃집·한꽃집안’으로 손봐요. ‘꽃나라·꽃누리·꽃마을·꽃고을·꽃골·꽃고장’이나 ‘꽃살림·꽃살이·꽃삶·꽃하나·꽃다운 하나’로 손볼 수 있고, ‘숲나라·숲누리·숲두레·푸른숲·풀빛숲’이나 ‘아름나라·아름누리·아름마을·아름고을·아름골·아름고장’으로 손보면 됩니다. ‘아름살림·아름살이·아름삶·아름하나·아름다운 하나’나 ‘어깨동무·어깨사이·어깨겯다·어깨겯기·어깨마을·어깨고을’로 손보아도 어울립니다. ‘나란하다·나란길·나란빛·나란꽃·나란풀·나란씨’나 ‘나란살이·나란살림·나란삶·나란누리·나란마을’로 손보지요. ‘나너없다·나너하나·나너사랑·나너우리·너나우리·나우누리’나 ‘너나없다·너나하나·너나사랑·너나우리’로 손보고요. ‘파란별·파랑별·푸른별·풀빛별·담허물기·담치우기’나 ‘-도·-랑·-이랑·-과·-와·-하고’로 손보며, ‘맞사랑·무지개사랑·무지개살림·무지개삶’이나 ‘사이좋다·서로돕다·손모으다·손잡다’로 손볼 수 있어요. ‘큰나·큰넋·큰얼·팔짱·팔짱꽃·팔짱빛’이나 ‘포근고장·포근고을·포근땅·포근터·포근자리’로 손봅니다. ‘푸근고장·푸근고을·푸근땅·푸근터·푸근자리’나 ‘포근나라·포근누리·푸근나라·푸근누리’로 손보아도 되어요. ㅍㄹㄴ



세계 평화를 지키는 것은 새벽에 깨어나 마당을 쓰는 늙은 어머니들이다

→ 새벽에 깨어나 마당을 쓰는 늙은 어머니들이 아름마을을 지킨다

→ 새벽에 깨어나 마당을 쓰는 늙은 어머니들이 푸른별을 지킨다

→ 새벽에 깨어나 마당을 쓰는 늙은 어머니들이 온살림을 지킨다

《단순한 것이 아름답다》(장석주, 문학세계사, 2016) 217쪽


그 결과는 세계 평화를 파괴하는 동시에 동족의 피를 흘려서 왜적을 살릴 것밖에 아무것도 아닐 것이다

→ 그리하여 파란별을 망가뜨리면서 한겨레가 피를 흘려서 몹쓸놈을 살릴밖에 아무 길도 아니리라

→ 그래서 푸른별을 무너뜨리면서 한겨레가 피를 흘려서 망나니를 살리기만 하리라

《김구 말꽃모음》(김구/이주영 엮음, 단비, 2016) 128쪽


그러니까 세계평화가 필요하지

→ 그러니까 함께살아야지

→ 그러니까 온사랑을 바라지

→ 그러니까 어깨동무를 해야지

→ 그러니까 너나하나로 가야지

《무슨 애엄마가 이렇습니다》(윤은숙, 이와우, 2018) 151쪽


바로 그때가 세계평화 도래의 때인 것이다

→ 바로 그때에 온누리가 아름답다

→ 바로 그때에 모두 꽃누리가 된다

《불멸의 그대에게 13》(오이마 요시토키/김동욱 옮김, 대원씨아이, 202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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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고함 高喊


 고함을 치다 → 큰소리를 내다 / 소리를 치다

 외마디 고함을 지르다 → 외마디 소리를 지르다

 느닷없는 고함 소리가 들려왔다 → 느닷없이 외친 소리가 들려왔다

 고함도 못 지를 테니 → 소리도 못 지를 테니

 이를 갈며 고함만 내질렀다 → 이를 갈며 소리만 내질렀다


  ‘고함(高喊)’은 “크게 부르짖거나 외치는 소리”를 가리킨다고 해요. 그런데 ‘부르짖다’나 ‘외치다’는 크게 내는 소리를 가리킵니다. ‘고함’ 말풀이는 겹말풀이예요. 국립국어원 보기글을 살피면 “고함을 지르다”나 “고함을 치다” 얼개가 나오는데, ‘지르다’는 “목청을 높여 소리를 크게 내다”를 뜻하고, ‘치다 2’은 “18. 큰 소리를 내다”를 뜻해요. 그러니 “소리를 지르다”나 “소리를 치다”라고만 써야 올바릅니다. 이러구러 ‘외치다·외침·외침말·외침질’이나 ‘우짖다·울부짖다·울다·울음·울먹거리다·울먹울먹’으로 다듬습니다. ‘고래고래·내뱉다·뱉다·지르다’나 ‘목청·부르짖다’로 다듬어요. ‘큰소리·큰목소리·큰목청·큰이야기·큰얘기’나 ‘소리·소리내다·소리있다·소리치다·소리소리’로 다듬고, ‘아우성·아우성치다·아우성판’으로 다듬습니다. ‘마음풀다·말·말씀·말하다’나 ‘푸념·푸념하다·하소연·하소연하다·한숨·한숨쉬다’로 다듬어도 어울립니다. 이밖에 낱말책에 한자말 ‘고함’을 두 가지 더 싣는데 다 털어냅니다. ㅍㄹㄴ



고함(鼓喊) : 북을 치면서 여러 사람이 함께 큰 소리를 지름

고함(鼓?) : [한의학] 오한이 심할 때 아래턱과 위턱이 딱딱 마주치는 증상



사람들의 고함 소리가 바람 소리에 묻혀

→ 사람들이 외친 소리가 바람 소리에 묻혀

→ 사람들 외침이 바람 소리에 묻혀

《작은 책방》(엘리너 파전/햇살과나무꾼 옮김·이오덕 다듬기, 길벗어린이, 1997) 116쪽


고함을 쳐도 가만히 있어요

→ 큰소리 내도 가만히 있어요

→ 소리를 쳐도 가만히 있어요

→ 외쳐도 가만히 있어요

《코뿔소 한 마리 싸게 사세요》(쉘 실버스타인/지혜연 옮김, 시공주니어, 2001) 52쪽


여자아이는 힘껏 고함을 쳐서 들개들을 쫓아 버렸지

→ 가시내는 힘껏 소리를 쳐서 들개를 쫓아 버렸지

→ 순이는 큰소리를 내서 들개를 쫓아 버렸지

《긴 머리 여자아이》(천롱/안명자 옮김, 청년사, 2005) 9쪽


고함소리가 너무 커서 귀가 찢어질 것 같다

→ 외침말이 너무 커서 귀가 찢어질 듯하다

→ 너무 외쳐서 귀가 찢어질 듯하다

《벼랑에 선 사람들》(제정임·단비뉴스취재팀, 오월의봄, 2012) 51쪽


왕자님은 큰 소리로 고함을 쳤습니다

→ 꽃님은 크게 소리를 냈습니다

→ 꽃사내는 소리를 쳤습니다

《워거즐튼무아》(마츠오카 쿄오코/송영숙 옮김, 바람의아이들, 2013) 53쪽


눈에 불을 켜고 고함을 치고 있었다

→ 눈에 불을 켜고 큰소리를 냈다

→ 눈에 불을 켜고 소리쳤다

→ 눈에 불을 켜고 외쳤다

《경국대전을 펼쳐라!》(손주현, 책과함께어린이, 2017) 10쪽


고함치지 않는 괜찮은 남자 몇 명을

→ 소리치지 않는 쓸만한 사내 몇을

→ 소리 안 지르는 멀쩡한 사내 몇을

《엄마는 페미니스트》(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황가한 옮김, 민음사, 2017) 93쪽


놀 때 꽥꽥 고함을 치는데

→ 놀 때 꽥꽥 소리를 치는데

→ 놀 때 꽥꽥 외치는데

《아! 병호》(최우근, 북극곰, 2018) 7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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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화化] 진화



 오랜 진화를 거친 것이다 → 오랫동안 나아졌다 / 오랫동안 거듭났다

 생물체의 진화 과정을 → 목숨이 발돋움한 발자취를 / 목숨이 새로워진 발자취를

 진화 경로 → 거듭난 길 / 나아간 길 / 새길 / 자라난 길

 진화 경향 → 바뀐 흐름 / 새로운 결

 진화를 겪다 → 달라지다 / 거듭나다 / 바뀌다 / 깨어나다 / 알깨다


  진화(進化) : 1. 일이나 사물 따위가 점점 발달하여 감 2. [생물] 생물이 외계(外界)의 영향과 내부의 발전에 의하여 간단한 구조에서 복잡한 구조로, 하등(下等)한 것에서 고등(高等)한 것으로 발전하는 일



  발돋움하거나 나아가거나 바뀌는 일을 가리킬 적에는 ‘진 + 화’인 얼개가 아닌 우리말씨로 나타낼 만합니다. 여러모로 살피면서 ‘거듭나다·바꾸다·바뀌다’나 ‘다르다·다른빛·다른결·달라지다·달라가다’로 손보고, ‘깨다·깨뜨리다·깨부수다·깨어나다·깨나다’로 손봅니다. ‘알까기·알깨기·껍질벗기·껍질벗이·껍질벗다’나 ‘높다·높다랗다·높이다·드높다·드높이다·좋다’로 손볼 만합니다. ‘나고자라다·돋다·돋아나다·되다·발돋움·발돋움하다’나 ‘무르익다·무럭무럭·뭉게뭉게·뭉글뭉글·뭉실뭉실·문실문실’로 손보며, ‘자라다·자라나다·자람철’이나 ‘크다·크는철·큼철’로 손봐요. ‘트다·트이다·틔우다·트인길·틔운길’이나 ‘피다·피우다·피어나다’로 손보고, ‘가다·나아가다·나아지다·발걸음·발길·발씨’로 손볼 수 있습니다. ‘봄·봄꽃·봄나이·봄샘철·봄철·한봄·철나이’나 ‘봉긋·봉긋봉긋·봉긋하다’로 손봅니다. ‘빗장열기·빗장풀기·빗장트기·길턱 없애기·길턱 치우기’나 ‘살림꽃·살림멋·살림돌·살림빛·삶빛’으로 손보고, ‘새·새로·새롭다·새눈·새눈길’이나 ‘새걸음·새길·새곳·새나이’로 손보아도 어울려요. ‘새로가다·새로오다·새로걷다·새로서다’나 ‘새로짓다·새로 태어나다·새모습·새모임’으로 손보지요. ‘샘솟다·솟다·솟구치다·솟아나다·솟아오르다’나 ‘앞·앞꽃·앞씨·앞에서·앞에 있다’로 손보면 돼요. ‘앞걸음·앞길·앞목·앞줄’이나 ‘앞서가다·앞서나가다·앞서다·앞장·앞장서다’로 손볼 수 있습니다. ‘열다·열리다·열린길·열린꽃·열린빛·열어주다·열어젖히다’나 ‘이슬떨이·이슬받이·이슬님’으로 손보아도 됩니다. ‘일다·일어나다·일어서다·일으키다’나 “한걸음 나아가다·한걸음 내딛다·한걸음 더·한걸음 또·다시 한걸음·또 한걸음”으로도 손보고요. ㅍㄹㄴ



변화가 있다면 오직 자연조건의 변화에 따른 생물적인 진화만이 있을 뿐이지

→ 다르다면 오직 들숲바다가 달라서 겉모습이 다를 뿐이지

→ 달라진다면 오직 숲살림이 바뀌어 몸뚱이가 바뀔 뿐이지

《철학은 내 친구》(위기철, 청년사, 2005) 64쪽


이제 다시 그 문제로 돌아가 식물의 성의 진화 단계를 간략하게 살펴보자

→ 이제 다시 풀꽃맺이가 거듭난 길을 얼추 살펴보자

→ 이제 다시 풀꽃받이가 나아간 길을 좀 살펴보자

《식물의 역사와 신화》(자크 브로스/양영란 옮김, 갈라파고스, 2005) 33쪽


이처럼 아이들이 놀이에 몰두하게 되면 놀이 또한 다른 것과 마찬가지로 진화하게 마련이다

→ 이처럼 아이들이 놀이에 빠져들면 놀이 또한 새롭게 마련이다

→ 이처럼 아이들이 놀이에 사로잡히면 놀이도 달라지게 마련이다

→ 이처럼 아이들이 놀이에 뛰어들면 놀이도 거듭난다

→ 이처럼 아이들이 놀이를 즐기면 놀이도 새롭다

《아이들은 놀기 위해 세상에 온다》(편해문, 소나무, 2007) 239쪽


수십억 년에 걸친 진화에도 불구하고

→ 기나긴 해에 걸쳐 거듭났지만

→ 가없는 해에 걸쳐 달라졌지만

《슈퍼내추럴》(그레이엄 핸콕/박중서 옮김, 까치, 2007) 333쪽


진화하면서 이 부레가 폐로 바뀌었지요

→ 거듭나며 이 부레가 허파로 바뀌지요

《생명은 어디서 왔을까?》(오치 노리코/이은경 옮김, 예림당, 2009) 55쪽


인간의 행동형태는 거의 진화하지 않았다고

→ 사람이 하는 짓은 거의 나아지지 않았다고

→ 사람들 몸짓은 거의 거듭나지 않았다고

《추억의 에마논》(카지오 신지·츠루타 겐지/정은서 옮김, 미우, 2012) 106쪽


생물 집단들은 생태계에서 서서히 자리를 잡고 느린 속도로 계속 진화해 갑니다

→ 뭇목숨은 이 별에서 천천히 자리를 잡고 느리게 꾸준히 거듭납니다

→ 뭇목숨은 이 숲에서 찬찬히 자리를 잡고 느리게 꾸준히 발돋움합니다

→ 뭇목숨은 이 터전에서 가만가만 자리를 잡고 느리게 꾸준히 자라납니다

《바다가 아파요》(얀 리고/이충호 옮김, 두레아이들, 2015) 13쪽


목적 없이 우연히 발생한 돌연변이가 유전되는 것도 진화의 일부다

→ 문득 새롭게 나오고 이으면서 거듭나기도 한다

→ 불쑥 다르게 생기고 물려받으면서 바뀌기도 한다

《자연생태 개념수첩》(노인향, 자연과생태, 2015) 115쪽


생명체의 탄생에서부터 인간에 이르기까지 장구한 진화의 여정은

→ 숨결이 태어나고 사람에 이르기까지 거듭나는 기나긴길은

→ 목숨이 태어나고 사람에 이르기까지 발돋움하는 오랜길은

《과학을 읽다》(정인경, 여문책, 2016) 247쪽


도덕의식은 인간 진화의 산물인지도 몰라

→ 바른넋은 사람이 바뀌며 생기는지 몰라

→ 참넋은 우리가 거듭나며 피어나는지 몰라

《생각의 주인은 나》(오승현, 풀빛, 2017) 151쪽


나는 날개가 있는 종으로 진화중이야

→ 나는 날개가 있는 씨로 바뀌어

→ 나는 날개가 있는 목숨이 돼

《베개는 얼마나 많은 꿈을 견뎌냈나요》(권민경, 문학동네, 2018) 66쪽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로 진화해 가는 베지터 씨

→ 저한테 맞는 결로 거듭나는 베지터 씨

→ 스스로 맞게 나아가는 베지터 씨

→ 스스로 맞게 피어나는 베지터 씨

《드래곤볼 슈퍼 8》(토요타로·토리야마 아키라/유유리 옮김, 서울미디어코믹스, 2019) 154쪽


그에 더해 직립보행이라는 혁명적 진화를 이루었습니다

→ 그에 더해 놀랍게도 곧추서며 걸었습니다

→ 게다가 두 발로 걷도록 놀랍게 거듭났습니다

《선생님, 과학이 뭐예요?》(신나미, 철수와영희, 2020) 120쪽


곤충이 꽃가루를 옮기는 충매화로 진화했다

→ 벌레가 꽃가루를 옮기는 꽃으로 나아갔다

→ 벌레받이꽃으로 거듭났다

《전략가 잡초》(이나가키 히데히로/김소영 옮김, 더숲, 2021) 103쪽


바위는 진화 중이에요

→ 바위는 거듭나요

→ 바위는 바뀌어요

→ 바위는 달라져요

《고향에 계신 낙타께》(김성민, 창비, 2021) 14쪽


우리는 모두 진화를 이룰 것이다

→ 우리는 모두 거듭나리라

→ 우리는 모두 다시 태어난다

《0원으로 사는 삶》(박정미, 들녘, 2022) 447쪽


플랫폼은 지금 이 순간에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 다릿목은 오늘 이곳에서도 거듭납니다

→ 다릿돌은 바로 이곳에서도 나아갑니다

→ 두렛돌은 바로 이때에도 발돋움합니다

《10대와 통하는 영화 이야기》(이지현, 철수와영희, 2023) 70쪽


종의 진화에 대한 찰스 다윈의 연구는 생물학에 큰 변화를 불러일으켰습니다

→ 찰스 다윈은 거듭나기를 살펴서 숨꽃갈을 크게 바꾸었습니다

→ 찰스 다윈은 나아가기를 캐면서 숨길갈래를 확 바꾸었습니다

《도도가 있었다》(이자벨 핀/전진만 옮김, 시금치, 2023) 51쪽


품종개량된 씨앗과 진화된 재배법은 이 시대에 변화를 불러일으키게 된다

→ 손본 씨앗과 거듭난 그루살림은 이무렵을 확 바꾼다

→ 다듬은 씨앗과 나아간 돌봄길은 이즈음을 뜯어고친다

《센고쿠 여고생담 1》(교치쿠토·히라사와 게코·사와다 하지메/주원일 옮김, 재담미디어, 2023) 6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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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난센스·넌센스nonsense



난센스(nonsense) : 이치에 맞지 아니하거나 평범하지 아니한 말 또는 일. ‘당찮은 말’, ‘당찮은 일’로 순화

nonsense : 1. 터무니없는[말도 안 되는] 생각[말], 허튼소리 2. 허튼수작, 말도 안 되는 짓 3. 아무 의미가 없는[뜻이 통하지 않는] 말

ナンセンス(nonsense)  : 난센스. 무의미함. 어리석고 가소로움. 무의미. 터무니없는 생각. 허튼 말



우리 낱말책은 영어 ‘난센스’를 외마디 한자말인 ‘당찮다’로 고쳐쓰라고 적습니다만, ‘엉터리·옳지 않다·안 옳다’나 ‘우습다·우스개·우스꽝스럽다·우스갯말·우스갯소리·우스갯글·우스갯짓·웃기다’로 고쳐쓰면 됩니다. ‘뜬금없다·뜻밖·뜻밖에·잘살다·잘 있다’나 ‘마땅하지 않다·마땅찮다·마뜩하지 않다·마뜩잖다·맞지 않다’로 고쳐쓰지요. “말 같지 않다·말이 안 되다·말이 다르다·말이 안 맞다·말도 안 되다”나 “안 맞다·알맞지 않다·올바르지 않다”로 고쳐쓸 만합니다. ‘멍청하다·바르지 않다·사납다·씨나락 까먹는 소리’나 ‘아니다·아닌 말이다·아닌 말씀입니다·아니올시다’로 고쳐써요. ‘안 어울리다·어울리지 않다·어이없다·어처구니없다·얼척없다·어리석다’나 ‘터무니없다·턱없다·틀리다·틀려먹다’로 고쳐써도 어울립니다. ‘허방·허방다리·허울·허울좋다·허울스럽다·헛배우다’나 ‘허튼·허튼것·허튼놈·허튼말·허튼소리·허튼얘기·허튼바람·허튼일·허튼짓’으로 고쳐씁니다. ‘헛것·헛되다·헛말·헛소리·헛다리·헛발·헛발질’이나 ‘헛물·헛바람·헛심·헛일·헛짓·헛짚다·헛헛하다’로 고쳐쓸 만합니다. ‘걱정없다·걱정 마·근심없다·근심놓다’나 ‘건방지다·고약하다·고얀·고얀놈·고얀것·고얀짓’으로 고쳐쓰고, ‘괘씸하다·궂다·얄궂다·그르다’나 ‘구태여·굳이’로도 고쳐씁니다. ㅍㄹㄴ



넌센스일지도 모른다고 그는 염려하면서도

→ 웃길지도 모른다고 걱정하면서도

→ 뜬금없을지도 모른다고 근심하면서도

《남북상징어사전》(하종오, 실천문학사, 2011) 25쪽


여자아이니까, 남자아이니까 하는 식으로 색을 정하는 건 난센스예요

→ 가시내니까, 사내니까 하면서 빛깔을 고르면 웃겨요

→ 순이니까, 돌이니까 하며 빛깔을 고르면 옳지 않아요

→ 계집애 머스마로 빛깔을 가르면 알맞지 않아요

→ 순이돌이로 빛깔을 가르면 어이없어요

《리넨과 거즈 4》(아이자와 하루카/최윤정 옮김, 학산문화사, 2013) 93쪽


하지만 난 그 말이 난센스라고 생각해요

→ 그렇지만 난 그 말이 웃기다고 생각해요

→ 그런데 난 그 말이 안 맞다고 생각해요

→ 그러나 난 그 말이 틀리지 싶어요

→ 그런데 난 그 말이 터무니없어요

→ 그런데 난 허튼소리라고 생각해요

《클레오파트라의 꿈》(온다 리쿠/박정임 옮김, 너머, 2017) 137쪽


B나라를 점령해 이주하자는 주장은 정말이지 난센스야

→ ㄴ나라를 차지해 옮기자는 얘기는 참말이지 웃겨

→ ㄴ나라를 차지해 옮기자는 말은 아주 우스꽝스러워

→ ㄴ나라를 차지해 옮기자는 생각은 참 터무니없어

→ ㄴ나라를 차지해 옮기자는 소리는 무척 어리석어

《금의 나라 물의 나라》(이와모토 나오/김진희 옮김, 애니북스, 2017) 199쪽


난센스가 재밌는 점은 말이 되는 이야기를 할 때보다 패턴을 더 단단히 더 엄격히 고수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 엉터리는 말이 되는 이야기를 할 때보다 갈래를 더 단단히 꼼꼼히 지켜야 해서 재밌습니다

→ 우스개는 말이 되는 이야기를 할 때보다 가지를 더 단단히 깐깐히 버텨야 해서 재밌습니다 

《소설을 쓸 때 내가 생각하는 것들》(애덤 바일스/정혜윤 옮김, 열린책들, 2025) 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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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말/사자성어] 논외인간



 논외인간이라며 무시한다 → 바깥이라며 얕본다 / 아니라며 깔본다

 그런 논외인간은 차치하고서 → 그런 떨거지는 냅두고서


논외인간 : x

논외(論外) : 논의의 범위 밖

인간(人間) : 1. 언어를 가지고 사고할 줄 알고 사회를 이루며 사는 지구 상의 고등 동물 2. 사람이 사는 세상 3. 사람의 됨됨이 4. 마음에 달갑지 않거나 마땅치 않은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



  이곳에서 따지지 않거나 안쪽에 두지 않는 사람을 가리킨다는 일본말씨 ‘논외인간’이로구나 싶습니다. ‘밖·바깥’이나 ‘그밖에·이밖에’나 ‘따로·미루다·접다’로 손질합니다. ‘떼다·놓다·손떼다·손놓다·손털다’나 ‘넘기다·넘어가다·지나다·지나가다’로 손질할 만하고, ‘나중·너머·뒤·-고서’로 손질합니다. ‘다음·이다음·그다음’이나 ‘안 하다·하지 않다’로 손질하면 됩니다. ‘떨거지·떨구다·떨어지다·떨어뜨리다’나 ‘빠지다·빠뜨리다·빼다·솎다’로 손질하고요. ‘아니다·않다’로 손질해도 어울려요. ㅍㄹㄴ



심지어 어디에서도 고용해 주지 않는 논외인간 같은 사람이 응모하기도 하고

→ 게다가 어디에서도 뽑아 주지 않는 사람이 노리기도 하고

→ 더구나 어디에서도 써 주지 않는 떨거지가 나서기도 하고

《라면 서유기 8》(쿠베 로쿠로·카와이 탄/조은정 옮김, 대원씨아이, 2025) 6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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