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왔어 노래 1
후지모토 유우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바람이 보드라이 볼을 어루만지고
 [만화책 즐겨읽기 97] 후지모토 유키, 《다녀왔어 노래 (1)》

 


 꽁꽁 얼어붙던 추운 한겨울에도 빨래를 마당에 널면서 손끝부터 발끝까지 스며드는 햇살이 좋았습니다. 어쩌면, 나는 옆지기를 만나 빨랫감이 늘고, 아이를 하나둘 낳으며 빨랫감이 더 늘어나는 삶을 꾸리기 때문에, 이 추운 한겨울 따사로운 햇살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지 모릅니다. 나 혼자 살아가던 때에는 나 한 사람 빨랫감은 얼마 안 되니까, 바깥에 빨래를 내다 널더라도 겨울햇살을 오래도록 쬘 일이 드물었어요. 혼자 살던 때에는 집안에는 얼마 머물지 않고 으레 집밖을 나돌았어요.

 

 한국땅에서 겨울을 맞이하더라도 어느 곳보다 포근하다고 하는 전라남도 고흥에서 시골살이를 새로 하면서 생각합니다. 오늘도 아침에 어김없이 둘째 기저귀 빨래를 실컷 해서 내다 넙니다. 빨래를 할 때, 빨래를 널 때, 빨래를 갤 때, 노상 곰곰이 헤아립니다. 딸아이인 첫째 때를 헤아리면, 아들아이인 둘째는 오줌기저귀가 참 적게 나와요. 둘째가 딸아이였으면 딸아이인 대로 좋았을 테고, 둘째가 아들아이인 까닭에 아들아이인 대로 좋구나 싶습니다.

 

 하늘은 우리한테 어떤 사랑을 선물로 내려줄까요. 땅은 우리한테 어떤 믿음을 선물로 건네줄까요.

 네 식구 함께 마을 한 바퀴를 돌면서 좋습니다. 둘째를 옆지기가 업거나 내가 안고 거닐어도 좋고, 따순 햇살 받으며 마루에 앉아 노닥거려도 좋습니다.

 

 사람은 햇볕을 먹으며 살아갑니다. 사람은 햇볕을 먹은 푸성귀와 열매를 먹으며 살아갑니다. 그러고 보면, 사람한테 가장 좋은 물을 사람한테 가장 좋은 밥처럼 언제나 햇볕을 곱게 받는 냇물이라 할는지 몰라요.


- ‘우리 집은 부모님과 다섯 남매가 있는 대가족입니다.’ (8쪽)
- “괜찮아, 여보. 애 엄마 경력이 몇 년인데, 강아지 하나쯤은 있으나 없으나 똑같아.” (17쪽)
- ‘이모의 요리는 맛있었지만, 그래도 난, 그 밥이 다시 먹고 싶어서, 우리만이 아는 그 상냥한 맛을.’ (81쪽)


 쉬를 눈 둘째 기저귀를 갑니다. 첫째가 오줌그릇에 예쁘게 쉬를 누면 오줌그릇을 비우고 깨끗이 닦습니다. 식구들 먹을 밥상을 차리며 수저를 놓습니다. 다 비운 밥그릇을 개수대에 놓고 설거지를 합니다. 빗자루를 들어 방바닥을 씁니다. 걸레를 쥐어 무릎 꿇고 방바닥을 훔칩니다.

 

 보일러를 돌려 방에 불을 넣습니다. 어느 만큼 지난 뒤 따순물을 받습니다. 아이를 불러 씻깁니다. 아이한테 커다란 통에 들어가 스스로 씻으라 하는 동안 빨래를 합니다. 아이가 씻은 물로 빨래를 헹구려 합니다. 먼저 다 헹군 빨래 두 점을 들고 방으로 들어가 넙니다. 씻는방에서 홀로 잘 놀던 아이는 무섭다며 아버지를 부릅니다. 다른 때에는 부르고 불러도 나올 생각을 안 하더니 오늘은 웬일이람. 아버지는 빨래를 얼른 널고 씻는방으로 돌아갑니다. 아이가 나온다 해서 천으로 머리 물기를 훔치고 몸을 닦습니다. 천을 아이한테 씌우고는 방으로 달려갑니다. 옷가지를 하나씩 입힙니다.

 

 이제 아버지는 씻는방으로 다시 갑니다. 아이는 방에서 어머니랑 동생이랑 놉니다. 아버지는 남은 빨래를 합니다. 하나하나 꾹꾹 짜고 텁니다. 손바닥은 까끌까끌하고 눈에는 졸음이 내립니다. 기저귀를 옷걸이에 하나씩 꿰고 빨래집게를 물립니다. 아이들 빨래는 겨울날 방이 메마르지 않도록 해 줍니다.


- “히마와리, 볼의 샐러드에 소스 좀 뿌려 주겠니?” “앗! 내가 전부 해도 돼?” “그럼, 우리 히마와리는 엄마를 닮아서 요리에 소질이 있으니까.” (9쪽)
- “아빠 미안해. 소중한 결혼기념일인데. 다들 기대하고 있었는데.” “무슨 소리야. 기대한 건 너도 마찬가지잖아. 오늘은 날씨도 안 좋고, 캠핑은 언제든지 또 갈 수 있으니까. 괜찮아. 실은 멀리 안 나가도, 아빠랑 엄마는 집에서 너희와 함께 밥을 먹을 수 있으면, 그걸로 충분히 행복해.” (37쪽)


 둘째는 낑낑대다가는 어머니 젖을 물며 또 낑낑댑니다. 새근새근 잠들면 얼마나 좋으랴 싶지만, 저도 어딘가 못마땅하거나 힘들겠지요. 아이 어머니는 뜨개질을 합니다. 아버지는 둘째를 안고 밖으로 나옵니다. 달이 노르스름하면서 살짝 붉은 빛입니다. 이지러지는 달을 함께 보고, 촘촘이 뜬 별을 같이 봅니다. 논둑에 서서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이야기합니다. 깜깜한 이 밤에 모두모두 자는데 너도 자야 하지 않겠니.

 

 모두 자자고 말하면서 불을 끕니다. 불을 끄지만 두 아이는 잘 생각을 안 합니다. 어머니는 둘째를 안고 노래합니다. 아버지는 첫째를 안고 노래합니다. 한참 노래를 부르며 토닥여도 좀처럼 잠들려 하지 않습니다. 눕기 앞서 첫째한테 쉬를 하라 말했지만, 첫째는 쉬를 안 한다며 그냥 눕더니, 자지 않고 얼마쯤 놀다가 쉬를 하겠답니다. 이런, 뒷북 어린이라고.

 

 그렇지만 아이만 외따로 뒷북이라고 느끼지 않아요. 나도 우리 아이만 한 나이였을 때에 내 어버이 속 꽤나 썩힌 뒷북 어린이였을는지 모릅니다. 아니, 나부터 뒷북 어린이였겠지요. 내 어린 날 모습을 내 아이한테서 바라보거나 느낀다고 생각해요.

 

 어쩌면, 내 아이한테서 내 예전 모습뿐 아니라 내 어버이 예전 모습을 읽을 수 있으리라 봅니다. 어쩌면, 내 아이한테서 내 어버이 예전 모습뿐 아니라, 내 어버이를 낳은 어버이 예전 모습을 읽을는지 몰라요.

 

 사랑은 돌고 돌아 오늘 이곳에서 꽃을 피웁니다. 사랑은 이어지고 물려받으면서 오늘 이곳에서 틔운 싹이 먼 앞날에 열매를 맺습니다.
 

- “아빠, 아빠, 이번에 음악시험 때 자기가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라고 해서, ‘다녀왔어 노래’를 불렀더니 애들이 아무도 모르는 거 있지.” “푸하하. 하하하하.” “어? 왜? 뭐가 그렇게 웃겨?” “히마와리. 이건 아빠가 엉터리로 지어서 부르는 노래야.” (18∼19쪽)
- “사쿠라 형이 밴드 활동 하는 시간에 알바를 하면 수입이 더 늘어나지 않을까?” “떽. 사쿠라가 얼마나 열심히 일하는지는 너도 잘 알잖아. 사쿠라도 가끔은 숨을 좀 돌려야지.” “그건 나도 알지만.” (164쪽)


 후지모토 유키 님 만화책 《다녀왔어 노래》(대원씨아이,2011) 1권을 읽으면서 생각합니다. 《다녀왔어 노래》에 나오는 다섯 아이들은 저희를 낳아 함께 살아가는 두 어버이가 ‘함께 밥을 먹는 한때’가 참으로 즐거우면서 아름답다고 말하는 이야기를 늘 듣습니다. 두 어버이는 남달리 무얼 해 주지 못합니다. 돈도 없고 재주도 없으며 뭔가 딱히 없습니다. 오직 하나, 어버이 둘은 서로를 사랑하면서 아낍니다. 어버이 둘은 아이 다섯을 나란히 사랑하면서 아낍니다.

 

 돈을 물려준다든지 집을 물려준다든지 이름값을 물려준다든지 어떤 재주나 솜씨를 물려준다든지 하지 않습니다. 하루하루 알뜰히 사랑하는 꿈을 보여주며 나란히 어깨동무를 합니다. 언제나 곱게 아끼는 넋을 보여주며 씩씩하게 한 걸음씩 걷습니다.

 

 이리하여, 아이들은 밥을 맛나게 먹을 줄 압니다. 밥 한 그릇 고마이 여길 줄 압니다. 밥을 이웃이나 동무랑 즐거이 나눌 줄 압니다. 서로서로 이야기꽃 피울 줄 압니다. 서로서로 마음을 기울일 줄 압니다. 서로서로 따스히 어루만지거나 얼싸안을 줄 압니다.


- “어머나, 히마와리. 항상 기특하기도 하지. 학교 다니랴, 집안일 하랴 힘들지?” “아, 네. 하지만, 좋아서 하는 건데요, 뭐.” (69쪽)


 바람이 보드라이 볼을 어루만집니다. 봄이라서 봄바람만 보드라이 볼을 어루만지지 않습니다. 겨울에도 겨울바람이 보드라이 볼을 어루만집니다. 여름에는 여름바람이 보드라이 볼을 어루만져요. 가을에는 가을바람이 볼을 보드라이 어루만지고요.

 

 바람도 햇살도 흙도 물도 풀잎도 언제나 볼을 보드라이 어루만집니다. 아낌없이 사랑받으며 살아온 아이들은 보드라운 손길로 보드라운 마음을 나누어요.


- ‘부드러운 밤바람이 볼을 어루만지고, 오늘도 하루가 지나갑니다.’ (190쪽)


 즐거이 누리는 하루입니다. 고맙게 누린 하루입니다. 반갑게 누리는 하루입니다. 예쁘게 누린 하루입니다.

 

 아이들은 어버이가 나누는 사랑을 곱게 받아안으며 즐겁습니다. 어버이는 아이들이 나누는 사랑을 곱게 이어받으며 기쁩니다.

 

 경제개발에 마음을 쏟는 정부는 돈벌이에 마음을 사로잡히는 어린이를 키웁니다. 학력평가를 들이미는 교육부는 지식을 앞세우는 어린이를 만듭니다.

 

 꿈을 키울 때에 아이들은 꿈을 먹으며 자랍니다. 사랑을 빚을 때에 아이들은 사랑을 먹으며 살아갑니다. (4344.12.15.나무.ㅎㄲㅅㄱ)


― 다녀왔어 노래 1 (후지모토 유키 글·그림,김진수 옮김,대원씨아이 펴냄,2011.10.15./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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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내는 잣나무 아나스타시아 2
블라지미르 메그레 지음, 한병석 옮김 / 한글샘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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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책은 아름다운 사람이 알아보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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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놀 2011-12-15 08:35   좋아요 0 | URL
소셜북스토어라는 게 생겼대서 거기에 적었더니 내서재에 뜨네... @.@
 


 아이들 큰아버지랑

 


 아이들 큰아버지, 곧 내 형이 여러 날 머물다 돌아갔다. 형이 머문 여러 날이 꿈처럼 지나갔다. 하루를 더 묵으려나, 하루를 더 지내려나, 하고 날마다 생각했다. 첫째 아이는 아침 일찍 일어나 뽀르르 끝방으로 달려간다. 저 녀석,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는구나, 그럴 만하겠지? 나도 내 어린 날, 우리 집 찾아온 작은아버지들을 바라고, 또 우리 식구가 마실을 간 시골집 형 누나 어른들을 기다리며 잠을 좀처럼 못 들지 않았나 하고 떠올린다.

 

 이제 형이 돌아갈 때가 되어, 파노라마사진기를 한쪽 어깨에 걸고 동구 밖으로 나온다. 추운 날씨에 바지 안 입겠다며 버티던 첫째 아이는 꺼이꺼이 울다가 겨우 바지를 입는다. 큰아버지 품에 안긴다. 사진 몇 장을 남긴다. 하나·둘·셋 하고 외지 않고 찍은 사진이어서라기보다, 디지털사진에는 두 사람이 눈을 감았다. 사진을 찍을 적에는 알아채지 못했다. 필름사진에는 어떻게 남았을까.

 

 책을 갈무리하자면 한참 멀지 않았으랴 싶은 도서관에 함께 찾아가서 돌아보고 버스 타는 데로 나오며 다시 사진을 찍는다. 아이는 강아지풀과 억새풀을 꺾고 논다. 언제 울었냐는 듯 방긋방긋 웃는다. 그런데, 아이는 언제나처럼 눈을 말짱 뜨지만 큰아버지는 또 눈을 감았다. 내가 사진을 찍으며 아이만 생각했기 때문일까. 아이를 더 느끼고 큰아버지는 덜 느꼈기 때문일까.

 

 어쩌나, 이 사진을 뽑아야 하나 하고 생각하다가, 깊은 밤에 나 홀로 피식 웃음이 터진다. 그러고 보니, 그리 멀지 않은 지난날, 사람들이 필름으로만 사진을 찍던 때, 사진을 찍을 때에 ‘눈을 감았나’ 하고 생각하지 못하고는 다들 사진을 그냥 찍고는 그냥 종이로 뽑아 ‘어라, 눈을 감았네’ 하고는 놀라며 깔깔 하하 호호 하고 웃었다. 눈을 안 감았으면 참 좋았다고 여기지만, 눈을 감았어도 그때 그곳 우리 이야기를 곱게 간수할 수 있다. 아이들 큰아버지는, 그러니까 우리 형은 따뜻한 봄철에 또 먼 마실을 오겠지. (4344.12.15.나무.ㅎㄲ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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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1-12-15 16:47   좋아요 0 | URL
그렇죠, 요즘은 디지털 카메라로 보고 삭제하지만
예전에는 사진 찍으면, 꼭 누구 하나는 눈감고 나오고 그랬어요.. ^^

파란놀 2011-12-15 18:17   좋아요 0 | URL
눈 감고 찍히는 사진은
눈 감은 사람한테
너무 미안하지만,
외려 더 재미있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해요 ^^;;;;;
 


 동백꽃 빨래

 


 빨래를 해서 마당에 널 때면 으레 대문 옆 동백나무를 바라본다. 참말 천천히 한 송이 두 송이 꽃을 피우는 동백나무를 바라보며 가까이 서면, 먼저 곁에 있는 뒷간 똥내음이 나지만, 동백꽃에서 살그마니 퍼지는 꽃내음을 함께 느낀다. 뒷간 치우는 일꾼을 불러야 하는데 늘 깜빡 잊는다. 얼른 뒷간을 치우고 집손질도 마무리해야 하지 않나.

 

 집식구 옷가지가 햇살과 동백꽃 내음 함께 마시기를 바란다. 집식구 옷가지에 내 까끌까끌한 손길을 거쳐 스밀 사랑이 깃들기를 꿈꾼다. 집식구 옷가지가 시골마을 예쁘게 일구는 할매 할배 이야기를 조곤조곤 맞아들이기를 빈다. 집식구 옷가지에 이 보금자리에서 꽃피울 보배로운 열매가 녹아들기를 기다린다. (4344.12.15.나무.ㅎㄲ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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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1-12-15 16:47   좋아요 0 | URL
아, 동백꽃이 피었나요.... 예쁘네.

파란놀 2011-12-15 18:18   좋아요 0 | URL
우리 집이 가장 늦게 피던데 ^^;;
가장 오래까지 피리라 생각해요~ ^__^
 


 꿈결 글쓰기

 


 꿈속에서 글을 썼다. 꿈속에서 나 스스로 눈물을 쏟을 만한 글을 썼다. 꿈속에서 쓴 글을 여덟 줄로 된 시. 이 시를 찬찬히 되읽으면서 참말 가슴이 벅찼다. 그러다 문득, 어, 내가 이 글을 볼펜을 쥐어 빈책에 끄적이지 않았네, 내가 꿈속에서 이렇게 글을 쓰네, 하고 생각하다가 퍼뜩 잠에서 깬다. 첫째 아이가 뒤척이며 동생 곁으로 데굴데굴 굴러 발로 동생 옆구리를 찌른다고 옆지기가 말하는 소리를 듣는다. 눈을 뜨고 일어나니 꿈속에서 쓴 글을 모두 잊는다. 아니, 떠올리지 못한다. 가만히 떠올려 볼까. 꿈속에서 무슨 글을 썼기에 나 스스로 가슴이 벅차 눈물을 쏟을 만했는지 되새겨 볼까.

 

 도리도리 고개를 젓는다. 아마, 내 가슴에 아로새겨진 글일 테니까, 이 글은 언제라도 떠오르겠지.

 

 내 사랑을 글로 쓴다. 내 삶을 글로 쓴다. 내 사람을 글로 쓴다.

 

 나는 내 사랑을 억지로 만들지 못한다. 나는 내 삶을 거짓으로 꾸미지 못한다. 나는 내 사람을 아무렇게나 닦아세우지 못한다. 티없는 넋일 때에 쓰는 글이다. 거짓없는 얼일 적에 쓰는 글이다. 허물없는 꿈인 동안 쓰는 글이다. (4344.12.15.나무.ㅎㄲ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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