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시노 미치오 님이 마무리짓지 못한 책이라 하는군요. 이러한 책이 나올 수 있으니 반가운데, 사진은 얼마나 실렸을까 궁금하네요. 호시노 미치오 님 책은 사진저작권을 따로 붙여야 하니까(아주 마땅한 노릇이지만, 한국에서는 이를 지키는 일이 매우 드물거든요) 글과 사진이 모두 어우러진 책을 만나기는 만만하지 않습니다...


1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나는 알래스카에서 죽었다- 호시노 미치오의 마지막 여정
호시노 미치오 글.사진, 임정은 옮김 / 다반 / 2012년 2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2012년 02월 15일에 저장
품절



1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페크pek0501 2012-02-15 2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사진에 관심 많아요. ㅋ 장바구니에...

파란놀 2012-02-16 02:58   좋아요 0 | URL
살아가는 마음을 잘 담은 책이리라 믿어요~
 
동경괴동 3
모치즈키 미네타로 지음 / 삼양출판사(만화) / 2010년 12월
평점 :
품절



 도쿄·후쿠시마·서울·영광 아이들
 [만화책 즐겨읽기 117] 모히즈키 미네타로, 《동경괴동 (3)》

 


 아이들이 흙 한 줌 느긋이 밟지 못하게끔 도시로 내모는 어른들입니다. 아이들을 잘 가르치자면 더 커다란 도시로 가야 한다고 말하는데, 더 커다란 도시로 아이들을 내몰면, 아이들은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궁금합니다. 더 커다란 도시에서 살아가는 어른들은 아이들한테 무엇을 가르치는지 궁금합니다.

 

 자그마한 도시 어른들은 어디에서 무엇을 배운 다음 교사라는 자리에 서며 아이들을 가르치나요. 커다란 도시 어른들은 어디에서 무엇을 배우고서 교사라는 자리에 서는가요.

 

 더 커다란 도시로 나와 학교를 다니는 아이들은 나중에 저희들 고향마을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더 커다란 도시에서 지내며 학교에 다닌 아이들은 어른이 되고 난 뒤 저희들 고향마을을 어여삐 북돋우는 참답고 슬기로운 어른으로 우뚝 설까요.


- “이봐, 너한테 친구 따윈 없어. 넌 우정도 쥐뿔 기억 못 하잖아. 넌 죽을 때까지 평생 고독해. 네 인생은 산 지옥이라구. 저기 마요네즈처럼 생겨서 마요네즈를 들고 가는 저 녀석도 똑같아. 메모해 둬.” “으으으, 저기, 사람은 왜 늘 다들 서로서로 심한 말을 하는 걸까. 네 경우 세상 모두를 바보 취급하는 것도, 대중적인 것에 대한 경멸도, 그것도 역시 그냥 겁쟁이라서 그래?” (5쪽)
- “무서워 하지 마. 난 네 친구야. 난 알아. 너는 언젠가 날 진짜로 볼 수 있게 될 거야. 그때까지 계속, 매일매일 놀러올게. 널 외톨이로 만드는 일은 절대로 없을 거야.”(297∼298쪽)


 도시로 내몰린, 더 커다란 도시로 내몰린 아이들은 모두 똑같은 틀에 얽매이도록 길들여진다고 느낍니다. 더 낫다는 가르침이라는 울타리에 갇힌 아이들은 스스로 생각힘과 사랑힘과 믿음힘을 북돋우지 못하도록 꽁꽁 옭죄이고 만다고 느낍니다.

 

 도시로 내몰린, 더 커다란 도시로 내몰린 아이들은 언제나 어른들이 시키는 일만 하도록 길들여지는구나 싶습니다. 더 낫다는 가르침이라는 울타리에 갇혀 어른들이 내주는 시험공부와 숙제와 논술시험 들에 사로잡히는 넋이 되고 마는구나 싶어요.

 

 아이들을 더 커다란 도시로 내모는 어른들은 아이들을 더 너른 품으로 껴안지 않습니다. 아이들을 더 커다란 도시 학교에 집어넣는 어른들은 아이들을 더 따스한 가슴으로 보듬지 않습니다. 아이들을 더 커다란 도시 학교와 학원에 오래도록 집어넣는 어른들은 아이들을 더 보드라운 손길로 어루만지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아이들을 사랑어린 눈길로 바라보지 못하는걸요. 처음부터 아이들을 꾸밈없는 믿음으로 마주하지 못하는걸요. 처음부터 아이들을 기쁜 웃음으로 맞이하지 못하는걸요.


- “난 비겁한 인간이니까 혼자가 되고 싶어서 도망쳤어.” (13쪽)
- “모르겠다니. 당신은 결혼도 했고 아이도 있는데. 당신 환자들은 병 때문에 조금 특이한 사람들이긴 하지만, 실은 당신도 환자 쪽이었다는 거야?” “지금까지 거짓말로 점철된 인생을 살았어. 하지만 병원에서 애들을 치료하는 사이에 나도 있는 그대로의 삶을 살아야겠다고 생각했어.” (123쪽)


 도쿄 아이들은 괴물로 길들여집니다.

 

 서울 아이들은 괴물로 길들여집니다.

 

 후쿠시마 아이들 또한 괴물로 길들여졌으나, 하루아침에 온데간데없이 사라졌습니다.

 

 영광 아이들 또한 괴물로 길들여지는데, 언제 어떻게 간곳없이 사라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원자력발전소와 핵폐기물처리장을 없애자고 하는 목소리를 놓고, 학교에서는 ‘님비 현상’이라는 학문과 이론으로 지식을 가르칠 뿐입니다. 원자력발전소가 있어야 한다면, 바로 아이들이 다니는 초·중·고등학교 운동장에 세울 노릇입니다. 핵폐기물처리장이 있어야 한다면, 바로 아이들과 어른들 살아가는 커다란 도시 아파트 주차장에 지을 노릇입니다. 쓰레기를 파묻을 곳은 도시 바깥이나 시골 논밭이나 멧등성이여서는 안 됩니다. 쓰레기는 쓰레기가 나온 도시 한복판과 아파트 주차장에 묻어야 하고 태워야 합니다. 쓰레기를 왜 도시 바깥으로 실어내나요. 아파트와 건물마다 어마어마하게 쏟아내는 똥오줌을 왜 도시 바깥으로 내보내나요. 아파트와 건물에서 엄청나게 쓰는 전기를 왜 멀디먼 시골자락에 발전소를 세워서 끔찍하게 높다란 송전탑을 수없이 세워서 끌어들이나요.

 

 원자력발전소가 곁에 없어도 전기를 펑펑 쓰며 걱정없는 도쿄 아이들은 몽땅 괴물로 길들여집니다.

 

 핵폐기물처리장이 어디 있는 줄 알지 못해도 전기를 마구 쓰며 근심없는 서울 아이들은 모조리 괴물로 길들여집니다.

 

 원자력발전소가 있던 후쿠시마 아이들은 하루아침에 먼지조차 되지 못하고 사라집니다.

 원자력발전소가 있는 영광 아이들은 날마다 무슨 바람과 물과 햇살을 먹으며 살아야 하나요.


- ‘빌어먹을! 난 수술해서 착한 사람이 될 거야!’ (117쪽)
- ‘자는 일이나 먹는 것보다 중요한 일이 있다는 것 따위 다 궤변이라는 건 나도 안다.’ (177쪽)
- “사람은 ‘자신을 인정해 주는 사람이 있는가’로 완전히 달라지는 거 같아.” (266쪽)


 어른들은 아이들 목소리를 듣고 나서 더 커다란 도시로 살림집을 옮기나요. 어른들은 아이들 목소리를 들은 뒤에 아파트를 장만하거나 자가용을 굴리나요. 어른들은 아이들 목소리를 들은 다음 회사원 일자리나 공무원 일자리를 거머쥐나요.

 

 아이들 목소리를 듣고 나서 원자력발전소를 짓는 어른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풀과 꽃과 나무 목소리를 들은 다음 핵폐기물처리장을 짓는 어른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꼭 원자력발전소와 핵폐기물처리장만이 아니에요. 우리 어른들은 아이들 눈길과 마음길과 사랑길과 생각길과 꿈길을 어느 만큼 헤아리는가요. 우리 어른들은 정작 ‘어른인 내 목소리와 눈길과 사랑길과 꿈길’을 조금이라도 옳거나 바르게 살피기는 하는가요.

 

 왜 살아가는 사람인가 궁금합니다. 누구하고 살아가는 사람인가 궁금합니다. 어디에서 어떻게 살아가는 사람인가 궁금합니다.


- “참, 다음 주말에 수술하기로 했다면서? 만약에 그걸로 나으면 넌 변하겠지? 지금이랑은 다른 네가 되는 거야? 그럼, 난 널 어떻게 대하면 돼? ……. 아무렴 어때. 나랑은 상관없는데.” (190∼191쪽)
- ‘사람이 없는 세계. 가능하다면 나도 그런 세계에서 살고 싶었는데.’ (197쪽)
- ‘주위 사람들은 다들, 늘 항상, 나를, 마치, 징그러운 거라도 보는 양 꺼리며 말했는데, 그 중 단 한 사람만이 거침없이 상처 주는 말을 했어.’ (210∼211쪽)


 모히즈키 미네타로 님 만화책 《동경괴동》(삼양출판사,2010) 셋째 권을 덮습니다. 모두 세 권으로 이루어진 만화책 《동경괴동》입니다. 아픔을 먹고 아프게 살아가고야 마는 아이들 나날을 담은 만화책입니다. 어른들 바라보기에 ‘정신병’에 걸려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하는 아이들이라 할 만하겠으나, 아이들 바라보기에 이 아이들은 ‘어른들과 다른 누리’에서 꿈꾸고 사랑하며 살아가는 아이들입니다.

 

 바라보는 자리에 따라 다른 아이들이 아닙니다. 바라보는 자리에 따라 다르기도 하다 할 테지만, 사랑하려는 손길과 마음길에 따라 사뭇 달리 보이는 아이들이라 할 테며, 이보다는 서로 사랑하며 아끼는 꿈길과 생각길에 따라 그야말로 곱게 껴안을 아이들이에요.


- ‘그거야말로, 고흐처럼 죽는 건 너무 슬프잖아.’ (220쪽)
- “남을 슬프게 만드는 일을 하고 싶지 않아. 남을 상처 주면서 살아갈 수밖에 없다니, 지긋지긋해. 나도 인간이니까 사랑받고 싶어. 하지만, 으으, 계속, 사랑받고 싶었어. 사랑받고 싶다는 생각만 했지만, 사람을 사랑, 하고 싶어.” (234∼235쪽)


 사랑하며 살아갈 아이들이에요. 점수따기를 하며 살아갈 아이들이 아닙니다. 사랑받으며 살아갈 아이들이에요. 더 높다 하는 대학교에 들어가도록 푸른 나날을 시험공부에 목매여야 할 아이들이 아니에요.

 

 사랑하며 살아갈 아이들이지, 학교에 다니거나 학원에 얽매일 아이들이 아닙니다. 사랑받으며 살아갈 아이들이지, 더 커다란 도시로 내몰린다든지 어른들 자가용에 짐짝처럼 실려 이리저리 끌려다닐 아이들이 아니에요.

 

 그런데, 어른들은 무엇보다 한 가지를 잊어요. 아이들은 누구나 사랑하며 살아야 하고 사랑받으며 살아야 하는데요, 어른들 또한 누구나 사랑하며 살아야 하고 사랑받으며 살아야 합니다. 아이들이나 어른들이나 모두 사랑하며 살아갈 때에 즐거워요. 아이들이나 어른들이나 모두 사랑받으며 살아갈 때에 맑고 밝은 빛을 누려요. (4345.2.15.물.ㅎㄲㅅㄱ)


― 동경괴동 3 (모히즈키 미네타로 글·그림,이지혜 옮김,삼양출판사 펴냄,2010.12.6./5000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읽을 책 없는 책읽기

 


 집을 떠나 며칠 먼길 마실을 하는 동안 읽을까 싶어 책 두 권 챙긴다. 되도록 얇고 가벼운 책으로 골라 가방에 챙기는데, 얇고 가벼운 책을 챙겼기 때문은 아닐 테지만, 잠자리맡에서 펼치고 집으로 오는 고속버스에서 아이를 무릎에 누여 재운 다음 읽어 보지만 좀처럼 책장을 넘기지 못한다. 내 마음에 새로운 넋과 얼을 불러일으킬 만한 삶이 드러나지 않는 글이기 때문이다.

 

 무겁고 두껍더라도 내 마음 사로잡는 책을 골라서 가방에 챙겨야 한다고 새삼스레 깨닫는다. 먼길 마실을 하며 만나는 사람들하고 어우러지는 나날이 즐거우니 굳이 종이책은 없어도 될 만하다. 다만, 숨을 돌리는 짬이라든지 느즈막하게 잠자리에 드는 때라든지 아침에 혼자 일찍 일어난 때라든지, 하루 가운데 몇 분쯤 책장을 넘길 겨를이 있다. 이동안 읽을 책을 한 권쯤 챙기려 한다.

 

 읽을 책 없는 책읽기는 너무 고단하다. 눈도 마음도 머리도 몸도 몹시 고단하다. 읽을 만한 책이어야 비로소 책읽기를 즐길 만하다. (4345.2.14.불.ㅎㄲㅅㄱ)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일산 구산동에서 마두역으로 나오고, 마두역에서 7412번 버스를 타고 신사역에서 내린 다음, 신사역에서 전철로 강남역으로 온다. 강남역에서 고흥 가는 고속버스표를 넉 장 끊는다. 어른 둘, 어린이 둘. 버스 타기까지 한 시간 사십 분을 기다린다. 버스에 오르고는 네 시간 오십 분을 달린다. 버스에서 내려 택시를 부른 우리는, 마지막으로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온다.

 

 옆지기 살붙이가 살아가는 일산으로 마실을 다녀온 머나먼 여러 날 길. 아이들은 다섯 시간 가까운 고속버스에서 아주 죽어나야 했으나 잘 견뎌 주었다. 옆지기도 이 힘든 길을 잘 버티며 집으로 돌아왔다. 나라고 안 힘들겠느냐만, 세 사람 힘든 티를 이맛살 꼭 한 번 찌푸리며 왔다고 느낀다. 꼭 한 번조차 안 하며 잘 올 수 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둘째 아이 똥오줌 기저귀를 따순 물에 담그고 헹구어 애벌빨래 하는 사이 옆지기가 미역국이랑 찬밥을 끓여서 늦저녁 밥상을 차렸다. 좋은 하루로 마감해야지.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마녀고양이 2012-02-15 11:10   좋아요 0 | URL
잘 다녀오셨어요? 먼길, 고생하셨어요... 그런데
마두역이나 대화역에서 강남역까지 한번에 가는 버스(9700번) 있는데
그거 타셨으면 좋았었을 것을. 많이 갈아타셨네요. 강남역이 아니라 고속터미널 가신건가요?

따순 미역국 드시고 좀 쉬세요...

파란놀 2012-02-16 03:01   좋아요 0 | URL
집에 와서 해롱해롱거립니다 @.@
 


 맑은 날씨 빨래

 


 창호종이문으로 비치는 햇살을 느끼며 아침을 맞이합니다. 창호종이를 바른 나무문살문은 여느 유리문이나 쇠문이나 샤시문하고 견주면 퍽 얇습니다. 바람이나 추위를 썩 알뜰히 막아 준다고 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창호종이문은 꼭 알맞게 바람과 추위를 가려 주고, 아침저녁으로 바뀌는 날씨를 포근히 갈무리해 준다고 느낍니다.

 

 아이들 보러 찾아오신 외할아버지와 이모와 외삼촌하고 지난밤 늦게까지 어울리던 아이들은 좀처럼 잠을 자러 하지 않습니다. 불을 다 끄고 모두 누운 뒤에도 한참 지나서야 겨우 잠듭니다. 모두들 아주 늦게 잠듭니다. 둘째는 밤오줌을 기저귀에 누고 자다가 칭얼거리며 몇 차례 웁니다. 첫째는 한 번 잠들고 나서는 그예 곯아떨어집니다. 등허리가 뻑적지근합니다. 자리에 한동안 엎드린 채 등허리를 폅니다. 슬 일어납니다. 축축하고 따땃한 오줌기저귀 한 장을 들고 씻는방으로 갑니다. 지난밤 나온 오줌기저귀 일곱 장을 빨래합니다. 문득, 빨래거리가 좀 적네, 하고 생각합니다. 아차, 엊저녁에 두 아이를 안 씻겼기에 아이들 옷가지가 없구나, 하고 깨닫습니다. 아이들 모두 노느라 바쁜 나머지 씻자고 해도 안 씻었을 테고, 나도 나대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어울리느라 아이들 씻긴다는 생각을 잊었습니다.

 

 기저귀 일곱 장만 빨래하자니 너무 미안합니다. 홀가분한 아침빨래가 아닙니다. 이래서야 아버지 구실을 한다고 어찌 말하느냐 싶습니다. 나는 이 한 가지만 놓치며 살아가지 않겠지요. 내 몸과 내 마음에 기울어지며 아이들 몸과 마음을 잊거나 젖히면, 아이들이 사랑을 참답고 착하게 물려받아 살아가는 길을 제대로 보여주거나 나누지 못하겠지요.

 

 빨래를 마친 기저귀 일곱 장을 들고 마당으로 나옵니다. 여섯 장은 후박나무 빨래줄에 빨래집게 셋씩 집어 넙니다. 한 장은 빨래대에 넙니다. 아침햇살이 포근합니다. 바람이 불지 않습니다. 날씨 참 좋구나. 반가운 손님에 반가운 날씨로구나. 따뜻한 손님에 따뜻한 날씨로구나. 기저귀야, 좋은 날 좋은 바람을 쐬며 좋은 기운 듬뿍 받아먹으렴. (4345.2.12.해.ㅎㄲㅅㄱ)


댓글(4)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마녀고양이 2012-02-13 13:56   좋아요 0 | URL
저라면 오늘은 기저귀 일곱 장 밖에 없네 하고 얼씨구나 하겠는데,
그걸 또, 아이를 생각하시며 미안해하시네요... 아유 참.

파란놀 2012-02-15 07:52   좋아요 0 | URL
아이들 옷가지 빨래는 날마다 끝없이 나와야 맞으니까요 ^^;;;;

기억의집 2012-02-14 22:53   좋아요 0 | URL
전 후박나무 향기를 좋아해요. 후박나무가 이름이 후덕해서 그렇지 5월에 뿜어나오는 후박나무의 향기는 늦봄과 초여름의 상징이죠. 5,6월에 후박 나무 향기와 함께 하얀 기저귀 빨래 너른 모습이 연상됩니다.

파란놀 2012-02-15 07:51   좋아요 0 | URL
아직 꽃이 피지 않고 봉오리만 맺혔지만,
지난 늦가을부터 맺힌 봉오리를 올려다보면서
날마다 즐거이 빨래를 널어요.
새봄을 기쁘게 기다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