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1793 : 화장 노 메이크업 운동 세계적 주목받 많이 펼쳐지 있


화장을 하지 말자는 노 메이크업 운동이 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며 많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 얼굴을 꾸미지 말자는 물결이 온누리에서 널리 일어납니다

→ 꽃꾸밈을 하지 말자는 너울이 푸른별에서 두루 일어납니다

《내 몸과 지구를 지키는 화장품 사용 설명서》(배나린·배성호, 철수와영희, 2025) 98쪽


“얼굴을 꾸미지 말자”는 물결이라면 “꾸미지 않기”라 하면 됩니다. 영어로 “노 메이크업”이라고 옮기지 않아도 됩니다. 한자말로 ‘운동’이라고 할 적에 이미 ‘펼친다’는 뜻입니다. 단출히 “얼굴을 꾸미지 말자는 + 물결이 + 온누리에서 + 널리 일어납니다” 같은 얼거리로 손볼 만합니다. ㅍㄹㄴ


화장(化粧) : 1. 화장품을 바르거나 문질러 얼굴을 곱게 꾸밈 ≒ 홍분 2. 머리나 옷의 매무새를 매만져 맵시를 냄

노 : x

no : 1. (부정적인 대답·진술을 나타내어) 아니[안 돼](요); (부정 의문문문에 대해) 그래[맞아](요) 2. (남의 말에 충격·놀람을 나타내어) 안 돼[저런/설마]

메이크업(makeup) : 1. 기초화장을 한 다음에 하는 색조 화장 2. 배우가 연극이나 영화 따위에 출연할 때에 하는 무대 화장. ‘마무리’, ‘화장’으로 순화 3. [출판] = 모아짜기

운동(運動) : 1. 사람이 몸을 단련하거나 건강을 위하여 몸을 움직이는 일 2. 어떤 목적을 이루려고 힘쓰는 일. 또는 그런 활동 3. 일정한 규칙과 방법에 따라 신체의 기량이나 기술을 겨루는 일. 또는 그런 활동

세계적(世界的) : 이름이나 영향이 온 세계에 미치거나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주목(注目) : 1. 관심을 가지고 주의 깊게 살핌. 또는 그 시선 2. 조심하고 경계하는 눈으로 살핌. 또는 그 시선 3. [군사] 구령자에게 시선을 모으라는 구령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1792 : 국가의 존재이유


국가의 존재이유는 무엇인가요

→ 나라는 왜 있는가요

→ 나라는 뭘 하는가요

→ 무엇을 하는 나라인가요

《정치의 의무》(이정미, 북노마드, 2019) 261쪽


나라가 있는 까닭을 알기 어려울는지 모릅니다. ‘나라’가 ‘나(한 사람)’를 바라보지 않는다면, 나라가 힘으로 누르기만 한다면, 그야말로 굴레일 뿐이거든요. 나와 네가 어울리는 ‘우리’를 아름답게 이루는 길을 살피기에 아름나라입니다. 한 사람을 바라볼 적에 모든 사람을 아우르면서 사랑하게 마련입니다. 무엇을 하는 나라요, 무엇을 해야 할 나라인지 차분히 헤아릴 노릇입니다. ㅍㄹㄴ


국가(國家) : 일정한 영토와 거기에 사는 사람들로 구성되고, 주권(主權)에 의한 하나의 통치 조직을 가지고 있는 사회 집단. 국민·영토·주권의 삼요소를 필요로 한다 ≒ 나라·방가·방국

존재이유 : x

존재(存在) : 1. 현실에 실제로 있음  2. 다른 사람의 주목을 끌 만한 두드러진 품위나 처지 3. [철학] 의식으로부터 독립하여 외계(外界)에 객관적으로 실재함 ≒ 자인 4. [철학] 형이상학적 의미로, 현상 변화의 기반이 되는 근원적인 실재 5. [철학] 변증법적 유물론에서, 객관적인 물질의 세계. 실재보다 추상적이고 넓은 개념이다

이유(理由) : 1. 어떠한 결론이나 결과에 이른 까닭이나 근거 2. 구실이나 변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1791 : 누군가에 대해 누군가가 것에 대해 무시


누군가에 대해서도, 누군가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도, 무시하거나 그러진 않아요

→ 누구한테도, 누가 좋아할 적에도, 얕보거나 그러진 않아요

→ 누구를 놓고도, 누가 좋아할 때도, 깔보거나 그러진 않아요

《자전거집 타카하시 군 2》(마츠무시 아라레/오경화 옮김, 대원씨아이, 2025) 22쪽


‘누’하고 ‘누구’라는 낱말에 토씨를 어떻게 붙여야 알맞는지 찬찬히 짚을 노릇입니다. 누구한테 하는 말이요, 누가 듣는 말인지 살필 일입니다. 누구를 보면서 누가 귀를 기울이는지 헤아려 봅니다. 서로 마음을 틔우기에 서로 아껴요. 서로 마음을 닫기에 서로 얕보거나 깔봅니다. ㅍㄹㄴ


대하다(對-) : 1. 마주 향하여 있다 2. 어떤 태도로 상대하다 3. 대상이나 상대로 삼다 4. 작품 따위를 직접 읽거나 감상하다

무시(無視) : 1. 사물의 존재 의의나 가치를 알아주지 아니함 2. 사람을 깔보거나 업신여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1790 : 매일 중 하나


매일 빼놓지 않고 하는 일 중 하나입니다

→ 늘 빼놓지 않습니다

→ 날마다 합니다

→ 꼭 하는 일입니다

→ 언제나 합니다

《미래 세대를 위한 세계시민 이야기》(정주진, 철수와영희, 2025) 5쪽


늘 빼놓지 않는다면, 날마다 한다는 뜻입니다. 날마다 한다면, 꼭 하는 일이라는 소리입니다. 꼭 하는 일이란, 언제나 한다는 얘기예요. 옮김말씨인 “-는 일 중 하나”를 알맞게 가다듬어 줍니다. ㅍㄹㄴ


매일(每日) : 1. 각각의 개별적인 나날 2. 하루하루마다 ≒ 일일(日日)·과일(課日)·식일(式日)

중(中) : [의존명사] 1. 여럿의 가운데 2. 무엇을 하는 동안 3. 어떤 상태에 있는 동안 4. 어떤 시간의 한계를 넘지 않는 동안 5. 안이나 속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1789 : 특히 국가 차원 환금작물 즉 판매 위한 작물 재배 집중 경우


특히 국가 차원에서 환금 작물, 즉 판매만을 위한 작물 재배에 집중하는 경우에 그렇습니다

→ 더욱이 나라에서 돈나물, 곧 팔기만 하는 나물을 키울 적에 이렇습니다

→ 게다가 나라에서 벌잇감, 그저 내다팔 남새만 키울 적에 이렇습니다

《미래 세대를 위한 세계시민 이야기》(정주진, 철수와영희, 2025) 86쪽


돈이 되는 나물이나 남새만 북돋운다면, 장사하거나 내다파는 데에만 마음을 쓴다는 뜻입니다. 돈이 되어도 나쁘지 않되, 돈만 바라보다가는 날마다 누릴 밥살림을 잊거나 팽개칠 수 있습니다. 온살림과 집살림과 마을살림을 차분히 돌아보면서 나라살림과 돈살림도 알맞게 가다듬을 노릇입니다. ㅍㄹㄴ


특히(特-) : 보통과 다르게

국가(國家) : 일정한 영토와 거기에 사는 사람들로 구성되고, 주권(主權)에 의한 하나의 통치 조직을 가지고 있는 사회 집단. 국민·영토·주권의 삼요소를 필요로 한다 ≒ 나라·방가·방국

차원(次元) : 1. 사물을 보거나 생각하는 처지. 또는 어떤 생각이나 의견 따위를 이루는 사상이나 학식의 수준 2. [물리] 물리량의 성질을 나타내는 것. 또는 물리량의 기본 단위와 유도 단위의 관계 3. [수학] 기하학적 도형, 물체, 공간 따위의 한 점의 위치를 말하는 데에 필요한 실수의 최소 개수

환금작물(換金作物) : [농업] 시장에 내다 팔기 위하여 재배하는 농작물 = 상품작물

즉(卽) : 1. 다시 말하여 2. 다른 것이 아니라 바로

판매(販賣) : 상품 따위를 팖

위하다(爲-) : 1. 이롭게 하거나 돕다 2. 물건이나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다 3. 어떤 목적을 이루려고 하다

작물(作物) : 논밭에 심어 가꾸는 곡식이나 채소 = 농작물

재배(栽培) : 식물을 심어 가꿈 ≒ 배재

집중(集中) : 1. 한곳을 중심으로 하여 모임. 또는 그렇게 모음 2. 한 가지 일에 모든 힘을 쏟아부음

경우(境遇) : 1. 사리나 도리 2. 놓여 있는 조건이나 놓이게 된 형편이나 사정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