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편견 偏見


 편견을 가지다 → 치우쳤다 / 기울었다 / 눈이 멀다

 편견을 버리다 → 외눈을 버리다 / 외넋을 버리다

 편견에 빠지다 → 외곬에 빠지다 / 쏠리다 / 치우치다

 편견이 심하다 → 너무 쏠리다 / 너무 치우치다


  ‘편견(偏見)’은 “공정하지 못하고 한쪽으로 치우친 생각 ≒ 일편지견”을 가리킨다고 해요. ‘고지식·고지식하다·꼬장꼬장·꼬장질·꼰대·꼰대질’이나 ‘기울다·기울어지다·기울이다·기우뚱’으로 손질합니다. ‘쏠리다·쏠림·외쏠림·한쏠림’이나 ‘눈감다·눈을 감다·눈감아주다·눈돌리다·눈멀다·눈비음’으로 손질할 수 있어요. ‘뒤틀다·뒤틀리다·비틀다·비틀리다’나 ‘애꾸·애꾸눈·애꾸눈이’으로 손질하지요. ‘외·외곬·외곬눈·외넋·외길·외길눈·외목소리·외피·외곬피’나 ‘외눈·외눈길·외눈박이·외눈이·외눈쟁이·외눈꾸러기’로 손질할 만합니다. ‘외줄·외줄눈·외줄타기·외줄꾼·외통’이나 ‘한길·한곬·한곬로·한피·한곬피’로 손질해도 어울려요. ‘한눈·한눈길·한눈이·한눈님·한눈박이’나 ‘치닫다·치달리다·치우치다’로 손질하며, ‘잘못·잘못하다·잘못알다·잘못보다’로 손질하지요. ‘틀리다·틀려먹다’나 ‘목매다·목매달다·-뿐’로 손질해도 됩니다. ‘내멋남못·나멋너못·내가 하면 멋있고 남이 하면 못되다·나는 멋있고 너는 못났다’나 ‘골라타다·기대다·이다’로도 손질하고요. ㅍㄹㄴ



안경 쓴 쥐는 헛소리하면 안 되나? 편견일세

→ 덧눈 쓴 쥐는 헛소리하면 안 되나? 외눈일세

→ 덧보기 쓴 쥐는 헛소리하면 안 되나? 꼰댈세

《고양이 낸시》(엘렌 심, 북폴리오, 2015) 37쪽


아이들은 편견이 없기에 위기를 해결할 힘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 아이들은 치우치지 않기에 고비를 풀 힘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 아이들은 외곬이 아니기에 가싯길을 풀 힘이 있다고 얘기한다

《그림책으로 읽는 아이들 마음》(서천석, 창비, 2015) 297쪽


무지에서 비롯된 고약한 편견입니다

→ 어리석고 고약한 외곬입니다

→ 바보스럽고 고약하게 치우쳤습니다

《10대와 통하는 일하는 청소년의 권리 이야기》(이수정, 철수와영희, 2015) 151쪽


청소년들의 참여에 대해 어른들이 색안경을 끼고 편견을 가지는 일은 그때도 있었다

→ 그때도 푸름이가 함께한다고 어른들이 지레 나쁘게 보곤 했다

→ 그때도 푸름이가 같이한다고 어른들이 으레 안 좋게 여기곤 했다

《우리는 현재다》(공현·전누리, 빨간소금, 2016) 27쪽


네팔에서는 사회적으로 ‘여자아이들은 학교에 보내 가르쳐 봐야 소용이 없다’는 편견이 널리 퍼져 있어요

→ 네팔에서는 ‘가시내를 배움터에 보내 봐야 쓸모가 없다’는 외곬넋이 널리 퍼졌어요

→ 네팔에서는 ‘순이를 가르쳐 봐야 쓸모가 없다’는 외눈길이 널리 퍼졌어요

《세계의 빈곤, 게을러서 가난한 게 아니야》(김현주, 사계절, 2016) 15쪽


편견에 젖어 있는 이들이

→ 외눈박이가

→ 외곬에 젖은 이들이

→ 외곬눈인 이들이

《생각의 주인은 나》(오승현, 풀빛, 2017) 93쪽


그동안 내면화되어 있던 편견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고 설명합니다

→ 그동안 길든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었다고 합니다

→ 그동안 사로잡힌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었다고 합니다

→ 그동안 외곬로 자리한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을 마련해 주었다고 합니다

《인간은 왜 폭력을 행사하는가?》(인권연대, 철수와영희, 2018) 123쪽


용어가 편견과 잘못된 고정관념을 만든다면 꼭 바뀌어야 할 것이다

→ 말 탓에 비뚤고 치우친다면 꼭 바꿔야 한다

→ 말 때문에 기울고 틀에 박힌다면 꼭 바꿀 일이다

《행복한 장애인》(김혜온, 분홍고래, 2020) 207쪽


우리 스스로 외모나 성격에 대한 편견은 없는지

→ 우리 스스로 얼굴이나 마음을 외곬로 안 보는지

→ 우리 스스로 겉모습이나 넋이 안 기울었는지

《10대와 통하는 법과 재판 이야기》(이지현, 철수와영희, 2021) 35쪽


혐오표현은 특정 대상에 대한 우리 내부의 편견, 혐오를 분출시켜 표현함으로써

→ 막말은 어느 이웃을 비뚤어 보는 뒤틀린 마음을 나타내어

→ 추레말은 몇몇 사람을 비틀려는 미움을 드러내어

《가볍게 읽는 한국어 이야기》(남길임과 일곱 사람, 경북대학교출판부, 2022) 207쪽


그건 편견이야. 딱히 인싸가 무서운 것도 아닌데

→ 고지식해. 딱히 안쪽이 무섭지도 않은데

→ 꼰대 같아. 딱히 나래꽃이 무섭지도 않은데

→ 뒤틀렸어. 딱히 꽃나래가 무섭지도 않은데

《루리 드래곤 1》(신도 마사오키/유유리 옮김, 서울미디어코믹스, 2023) 114쪽


사주팔자에 관한 오해와 편견은 왜 생기게 되었는지

→ 길눈을 왜 잘못 보거나 여기는지

→ 삶꽃을 왜 엉뚱하게 바라보는지

→ 네길을 왜 넘겨짚고 뒤트는지

《사주 인사이트》(하나사주, 혜윰터, 2025) 21쪽


그렇게 되면 특정 대상에 편견을 가질 수 있어요

→ 그러면 누구를 비틀 수 있어요

→ 그때에는 누구를 꼰대로 볼 수 있어요

→ 그때에는 누구를 잘못볼 수 있어요

《이유 없이 싫은 이유》(박부금, 분홍고래, 2025) 8쪽


편견에서 자유로워지려면 다음 내용을 기억하세요

→ 기울지 않으려면 다음 이야기를 떠올리셔요

→ 눈감지 않으려면 다음 글을 곱씹으셔요

→ 외곬로 가지 않으려면 다음 글을 잊지 마셔요

→ 쏠리지 않으려면 다음 대목을 되새기셔요

《이유 없이 싫은 이유》(박부금, 분홍고래, 2025) 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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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신랑 新郞


 신랑을 맞이하다 → 짝을 맞이하다 / 곁짝을 맞이하다

 신랑이 되다 → 지아비가 되다 / 님이 되다

 새댁 신랑은 가정적이다 → 새집 사랑은 포근하다


  ‘신랑(新郞)’은 “1. 갓 결혼하였거나 결혼하는 남자 2. 신혼 초의 남편을 이르는 말”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지아비·사내·벗’이나 ‘곁님·곁씨·곁벗’으로 손봅니다. ‘곁짝·곁짝지·곁사랑’이나 ‘짝·짝꿍’으로 손볼 만합니다. ‘님·임’이나 ‘새님·여보·이보·이녁’으로 손보고, ‘사람·사랑·사랑꽃’으로 손볼 수 있어요. ‘살림이·살림님·살림꾼’이나 ‘꽃짝·꽃짝지·아름짝·아름짝지’로 손보지요. ‘살림꾼·살림님·살림지기’나 ‘온짝·온짝님·온짝지’로 손보아도 어울립니다. 이밖에 낱말책에 한자말 ‘신랑(神廊)’을 “1. [가톨릭] 신자의 영혼에 대한 지도와 전교를 맡은 주임 신부가 상주하는 성당 = 본당 2. [불교] 절에서 본존을 모신 집 = 본당”으로 풀이하며 싣는데 털어냅니다. ㅍㄹㄴ



자궁만이 튼튼한 신부는 신랑의 심장자리에 자신을 밀어넣었습니다

→ 아기집만이 튼튼한 각시는 곁님 가슴자리에 저를 밀어넣었습니다

→ 알집만이 튼튼한 꽃짝은 곁짝 마음자리에 저를 밀어넣었습니다

《내 영혼은 오래되었으나》(허수경, 창작과비평사, 2001) 8쪽


혼인 예식을 시작하자 신랑이 코미디언처럼 실수를 연발해서 예식장 분위기가 화기애애했다

→ 사랑마당을 펴자 곁짝이 광대처럼 잇달아 넘어지면서 잔치마당이 오붓하다

→ 꽃자리를 열자 곁벗이 익살꾼처럼 잇달아 뒤뚱거리면서 잔치마당이 밝다

→ 사랑자리를 펴자 꽃짝이 어릿광대처럼 잇달아 고꾸라지면서 잔치판이 즐겁다

《안흥산골에서 띄우는 편지》(박도, 지식산업사, 2005) 273쪽


마음씨가 착해 좋은 신랑감을 맞을 게야

→ 마음씨가 착해 참한 짝을 맞겠지

《고개 너머 할미꽃》(이상교·김수경, 봄봄, 2008) 4쪽


간혹 신랑에게 화풀이를 하는

→ 때로 짝꿍한테 골풀이를 하는

→ 곧잘 곁님한테 성풀이를 하는

→ 어쩌다 짝한테 성풀이를 하는

《옛이야기 속에서 생각 찾기》(정숙영·심우장·김경희·이흥우·조선영, 책과함께어린이, 2013) 65쪽


잔치가 끝나고 신랑 신부는 초야를 맞이한다. 첫날밤 의식으로

→ 잔치가 끝나고 가시버시는 첫밤을 맞이한다. 첫날밤에는

→ 잔치가 끝나고 두 사람은 첫날밤을 맞이한다. 첫날밤이면

《제주도 1935∼1965》(이즈미 세이치/김종철 옮김, 여름언덕, 2014) 157쪽


신혼여행을 보내고 있는 새신랑에게서 온 것이었다

→ 꽃마실을 보내는 새사람한테서 왔다

→ 사랑마실을 보내는 새님한테서 왔다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박준, 난다, 2017) 24쪽


신랑은 삼대독자였습니다

→ 짝은 셋째외아들입니다

→ 짝꿍은 셋째고명입니다

《우리가 글을 몰랐지, 인생을 몰랐나》(순천 할머니 스무 사람, 남해의봄날, 2019)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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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까칠한 숲노래 씨 책읽기


숲노래 오늘책

오늘 읽기 2026.4.13.


《플로리안과 트랙터 막스》

 비네테 슈뢰더 글·그림/엄혜숙 옮김, 시공주니어, 1996.12.23.



구름이 짙다. 오늘은 고흥읍에서 마을로 돌아오는 16:40 시골버스가 안 다닌다고 한다. 달날을 맞은 오늘 나래터를 들러서 글월을 부치려면, 옆마을로 걸어가서 12:20 시골버스를 탄 뒤에, 14:40에 돌아오는 버스를 타야 한다. 미역국을 끓이자마자 짐을 꾸려서 논둑길을 달린다. 12:20 버스를 아슬아슬하게 잡는다. 숨을 돌리고서 노래를 한 자락 쓴다. 새로지은 노래를 글월에 곁들여서 부친다. 집으로 돌아오니 박새가 노래로 반긴다. 텃노랑이 맺은 씨공을 큰아이더러 앵두나무 둘레에 묻어 보라고 얘기한다. 어제그제는 나 혼자 말없이 묻었는데, 우리집 네 사람이 돌아가며 곳곳에 묻는 길이 낫겠다고 느낀다. 《플로리안과 트랙터 막스》를 곱씹는다. 고맙게도 아직 판이 안 끊긴 그림책이다. 이 그림책은 ‘시골 군수’를 비롯해서 ‘농림부·농협’ 사람들이 읽어야 하고 배워야 한다. ‘마을지기(이장)·개발위원’이 천천히 되새길 그림책이며, 서울에서 글쓰는 사람도 나란히 읽어야지 싶다. 목소리(주의주장)만 높이는 길이나 글이 아닌, 몸소 삶을 짓고 살림을 가꾸는 길과 글을 펼 적에 비로소 모든 굴레를 푼다. “사람은 서울로 보내고 말은 제주로 보낸다” 같은 옛말을 바꿀 때이다. “사람은 시골에 깃들고 서울은 들숲을 되찾아야 한다”로.


#Florian und Traktor Max #BinetteSchroeder


ㅍㄹㄴ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을 쓴다.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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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조 "성과급 40.5조원" 요구…주주 배당 4배 달해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8884209


안세영, 왕즈이 꺾고 아시아선수권 우승…그랜드슬램 달성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273845?sid=104


예비신랑·다자녀 아빠 순직 완도 소방관, 훈장·현충원 안장(종합)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6016879


“1인 가구, 한달 먹을 수 있는 양” 편의점 매일 그냥 버린다…분노한 시민들 [지구, 뭐래?]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628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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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국시간 오늘밤 11시부터 이란 해상봉쇄…호르무즈 일촉즉발(종합)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017088?rc=N&ntype=RANKING


신현송, 입대 전 고려대 편입 이력 눈길…"한국 문화 익히려"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01/0016017045?ntype=RANKING


40여년 만에 싹 바뀐다…654억 원 들여 육군 특수부대 소총 전면 교체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748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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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돈 먹은 듯한 기사


[속보] 대충격! 안세영, 안타깝다, 끝내 왕즈이에게 무너져...AN, 전영오픈 아픔 계속되나, 아시아선수권 우승 '그랜드 슬램' 적신호 (3세트 진행 중)

https://m.sports.naver.com/general/article/139/0002245497


[속보] '악' 안세영, 오른 무릎 통증? 2게임도 내줬다→왕즈이와 혈투 1-1 원점…3게임서 그랜드슬램 위업 결판

https://m.sports.naver.com/general/article/311/0001998182


"안세영 남자 같아, 체력 괴물이야" 왕즈이 털썩 주저앉았는데 안세영은 팔팔…中 팬들 깜짝 놀랐다

https://m.sports.naver.com/general/article/311/0001998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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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까칠한 숲노래 씨 책읽기


숲노래 오늘책

오늘 읽기 2026.4.12.


《처벌 뒤에 남는 것들》

 임수희 글, 오월의봄, 2019.12.20.



어느덧 우리집 옆뜰과 뒤꼍은 멧딸기꽃으로 하얗게 덮는다. 올해 새로 나는 텃노랑(토종노랑민들레) 씨앗을 하나둘 받는다. 이렇게 받아놓은 씨앗은 우리집뿐 아니라 마을과 빈터와 큰고장이나 서울로 마실하며 슬몃슬몃 심는다. 흰민들레와 텃노랑이 확 사라졌다지만, 아직 흐드러지는 곳에서 사람손을 거쳐서 곳곳에 찬찬히 퍼질 수 있다. 새는 나무씨를 옮겨심고, 사람은 풀씨를 옮겨묻는다. 《처벌 뒤에 남는 것들》을 되새긴다. 굳이 ‘회복적 사법’처럼 어렵게 말해야 할는지 모르겠다. 어린이 곁에서 헤아려 본다면 ‘살림길’로 풀 수 있다. ‘길(법)’을 몽둥이로만 다루기보다는 ‘살림(회복)’으로 바라볼 적에 오히려 서로 손잡고 풀어가는 새길을 연다는 뜻일 테니까. 아이를 돌보는 어른이라면 아이를 마냥 다그치기만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섣불리 나무란대서 바뀌지 않는 줄 안다. 아이를 고분고분 품을 노릇이 아니라, 슬기롭고 어질게 수수께끼를 내고서 아이가 스스로 삶을 제대로 맞아들여서 배우는 길을 알려줄 노릇이다. 모든 이야기(옛이야기)는 어버이가 어떻게 어질게 아이를 돌보고 이끌어야 하는지 다룬다. 우리는 옛이야기를 잊은 채 배움늪(학교·학원) 에 아이를 가두기도 하지만, 어른으로서 새이야기·오늘이야기를 못 짓기도 한다. 살림을 안 하고, 살림을 싫어하고, 살림을 남한테 떠넘기려 하니까.


ㅍㄹㄴ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을 쓴다.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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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태 여수섬박람회 홍보비 8,000만 원 적절성 논란

https://n.news.naver.com/article/660/0000107171


日, 드론 전담부서 신설…사거리 2천∼6천㎞ 미사일 개발 추진(종합)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005903?type=journalists


'친명 개그맨' 서승만 정동극장 대표 임명에 정치권 공방

https://n.news.naver.com/article/082/0001375502?cds=news_media_pc&type=editn


[다큐 뉴스타파] 김정은과 함께 사는 두 가지 길 2, '담장을 쌓고 이웃으로 살자'-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

https://n.news.naver.com/article/607/0000003275?ntype=RA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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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개방 안하나 못하나…"이란, 기뢰 뿌려놓고 위치 몰라"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015831?rc=N&ntype=RANKING


'70명 이상' 이란 대표단 비장함?…기내에 영정사진, 검은정장 착용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015817?rc=N&ntype=RANKING


정부 "李대통령, 보편인권 신념 표명…이스라엘 반박에 유감"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015643?rc=N&ntype=RANKING


이 대통령, 이스라엘 반발에 "반인권적 행동 지적한 것"

https://n.news.naver.com/article/374/000050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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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 냉동창고 화재로 소방관 2명 사망…“화기로 페인트 제거하다 불” [현장영상]

https://n.news.naver.com/article/056/0012160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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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의' 안 써야 우리 말이 깨끗하다

 -의 일상


 나의 일상에 침범한 → 내 하루에 끼어든 / 오늘 나한테 끼어든

 시골의 일상을 만끽한다 → 시골살이를 누린다 / 시골하루를 맛본다

 서울의 일상은 복잡하다 → 서울살이는 어지럽다 / 서울은 늘 어수선하다


  ‘일상(日常)’은 “날마다 반복되는 생활”을 가리킨다고 해요. ‘-의 + 일상’ 얼거리라면 ‘-의’를 털고서 “똑같은 하루”나 “같은 하루”나 “되풀이되는 하루”로 손볼 만합니다. 여느 삶을 가리키는 낱말이라면 ‘여느삶’처럼 지을 만합니다. ‘여느·여느곳·여느때·여느일’이라 해도 되어요. 흐름을 살펴 ‘늘·노상·곧잘·언제나’를 쓸 만하고, ‘지내다·살다’나 ‘살림·삶·-살이·먹고살기’라 할 수 있어요. ‘하루·하루하루·날·나날·오늘’이나 ‘나날살이·그날그날·날마다·나날이’로 풀어낼 때도 있습니다. ‘가볍다·그렇게·그뿐·이뿐·그토록·그야’나 ‘길·꼬박꼬박·끊임없이·끼치다·미치다’로 풀고, ‘마련·마땅하다·많다·물들다·뻔질나다’나 ‘버젓이·번지다·뻗다·퍼뜨리다·퍼지다’로 풀어냅니다. ‘서리다·섞다·수두룩·수북하다·수수하다’나 ‘수월하다·숱하다·쉽다·되풀이·보나 마나’로 풀 만하지요. ‘스미다·심다·심심찮다·심심하다·빠짐없이’나 ‘아무것 아니다·앉으나 서나·알다시피·알 만하다’로 풀어도 어울리고, ‘얘기·이야기·어김없다·여태 하다·으레·오롯이’나 ‘이승·이어가다·이제나 저제나·일삼다·일쑤·잇다·잇달아’로 풀면 되어요. ‘자꾸·자나 깨나·자리잡다·자주·잔뜩·잦다·-쟁이’나 ‘족족·좋다·즐기다·차지하다·쳇바퀴’로 풀어 줍니다. ‘털털하다·턱·톡·툭·툭하면·통틀다’나 ‘틀림없다·판치다·풍기다·헤아릴 길 없다’로 풀지요. ‘하나되다·하다·하나둘셋넷·-하러·한결같다’나 ‘한누리·한살이·한삶·허구헌날·흐르다·흔하다’로 풀 만하고요. ㅍㄹㄴ



나의 일상은 다이어리의 칸이 넘치도록 이어지는 스케줄의 연속이었다

→ 내 하루는 일적이 칸이 넘치도록 이어지는 일이었다

→ 나는 살림적이 칸이 넘치도록 이어지는 하루였다

《17+i, 사진의 발견》(김윤수, 바람구두, 2007) 165쪽


이런 패턴으로 반복되는 그의 일상

→ 이렇게 되풀이하는 하루

→ 이렇게 돌아가는 나날

《가업을 잇는 청년들》(백창화·장혜원·정은영, 남해의봄날, 2013) 98쪽


나무 내음은 우리의 일상 생활에 깊이 스며 있다

→ 나무 내음은 우리 삶에 스민다

→ 우리 삶은 나무 내음이 깊다

《나무 내음을 맡는 열세 가지 방법》(데이비드 조지 해스컬/노승영 옮김, 에이도스, 2024) 8쪽


시가라키의 일상은, 원인불명의 분노, 자멸적인 행위, 폭식을 하나 싶으면 갑작스런 단식 투쟁. 그리고 어딘가로 끌려간다

→ 시가라키 하루는, 알쏭한 불길, 바보같은 짓, 마구먹나 싶으면 갑작스레 굶기. 그리고 어디로 끌려간다

→ 시가라키는, 수수께끼 부아질, 멍청한 짓, 게걸스럽나 싶으면 갑작스레 안 먹기. 그리고 끌려가는 하루

《삼백초 꽃 필 무렵 1》(키도 시호/최윤희 옮김, 학산문화사, 2025) 12쪽


생각보다 우리의 일상에도 혐오 표현이 많아요

→ 뜻밖에 우리 둘레에도 막말이 흔해요

→ 안타깝지만 우리부터 궂은말을 자주 써요

→ 얄궂은데 우리 스스로 미움말을 자꾸 써요

《이유 없이 싫은 이유》(박부금, 분홍고래, 2025) 6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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