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창의 創意
창의를 억누르는 고압적인 분위기 → 새빛을 억누르는 딱딱한 흐름
놀랄 만한 창의가 엿보인다 → 놀랄 만한 생각이 엿보인다
온갖 정성과 창의를 다하여 → 온마음과 새넋을 다하여
스스로 계획하고 창의하고 → 스스로 짜고 짓고
‘창의(創意)’는 “새로운 의견을 생각하여 냄. 또는 그 의견”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새·새길·새롭다·새뜻하다’나 ‘새로가다·새로걷다·새로짓다’나 ‘새물결·새너울·새바람·새흐름’으로 손봅니다. ‘생각·슬기·새빛·새넋·새얼’이나 ‘열다·뜨다·띄다·트다·틔우다’나 ‘남다르다·눈에 띄다·다르다·다른꽃·딴판·또다르다’로 손볼 만해요. ‘짓다·지어내다·세우다·자아내다·잣다’나 ‘이루다·일구다·일으키다’로 손볼 수 있어요. ‘처음·처음길·첫·첫걸음·첫단추·첫마당·첫물’이나 ‘첫밗·첫씨·첫싹·첫발·첫발짝·첫선·첫손’으로 손보고요. ‘첫삽·첫일·첫코·첫자리·첫자락·첫차림’이나 ‘반짝·번뜩이다·번쩍·별쭝나다’로 손보아도 어울려요. ‘빗장열기·빗장풀기·한걸음 더·한걸음 내딛다’나 ‘빛깔있다·빛나다·빛있다·빛접다·빛나리’로도 손봅니다. 이밖에 낱말책에 한자말 ‘창의’를 네 가지 더 싣는데 다 털어냅니다. ㅍㄹㄴ
창의(倡義) : 국난을 당하였을 때 나라를 위하여 의병을 일으킴 ≒ 창의
창의(唱衣) : 1. [불교] 승려가 죽은 뒤에 그 유물을 정해진 법도에 따라 나눔 2. [불교] 죽은 사람 앞에 그의 옷을 갖다 놓고 생전의 집착심을 떼게 함
창의(唱義) : 1. 앞장서서 정의를 부르짖음 2. 국난을 당하였을 때 나라를 위하여 의병을 일으킴
창의(?衣) : [복식] 벼슬아치가 평상시에 입던 웃옷. 소매가 넓고 뒤 솔기가 갈라져 있다 ≒ 대창의
포스테키안은 선배들이 물려준 사명의식, 창의정신, 도전의식으로 목을 축이며 마라토너처럼 가기로 한다
→ 포항공대 사람은 앞에서 물려준 뜻, 꿈, 기운으로 목을 축이며 오래 달리려 한다
→ 포항공대 벗은 앞에서 물려준 길, 넋, 힘으로 목을 축이며 꾸준히 달린다
《Self-portrait of Postenchians》(조세현, POSTECH, 2005) 책날개
창의는 눈물에서 나오는 것
→ 새빛은 눈물에서 나온다
→ 새물결은 눈물에서 나온다
《거꾸로 가자》(윤재철, 삶창, 2012) 18쪽
구분하는 기준은 그림의 창의성에 있습니다
→ 가르는 틀은 번뜩이는 그림이냐입니다
→ 나누는 잣대는 새로운 그림이냐입니다
→ 반짝이는 그림인가로 가릅니다
→ 싱그러운 그림인가로 나눕니다
《내게 행복을 주는 그림책》(이루리, 북극곰, 2019) 174쪽
다행히 놀부는 기억력은 나빴지만 창의력은 좋았어요
→ 놀부는 잘 떠올리지는 못해도 반짝반짝 빛나요
→ 놀부는 머리가 나쁘지만 번뜩번뜩 생각해요
《놀부와 ㅇㄹㄹ 펭귄》(김혜영, 이루리북스, 2023) 3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