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까칠한 숲노래 씨 책읽기


숲노래 오늘책

오늘 읽기 2026.4.24.


《나는 말랄라》

 말랄라 유사프자이·크리스티나 램/박찬원 옮김, 문학동네, 2014.10.10.



볕날을 이틀째 잇는다. 고마우며 반갑다. 간밤에 모처럼 별을 보았다. 오늘은 고즈넉이 집 둘레를 살핀다. 봄꽃을 하나하나 보는데 벌이 조금 날지만 아직 매우 적다. 낮에는 기름을 쓰지 않는 ‘물볶음밥’을 한다. 물을 쓴다면 ‘볶다’가 아닐 테지만, 곁님이 “기름을 아예 안 쓰거나 덜 쓰며 밥살림을 하자”고 말씀하셔서 열아홉 해째 이렇게 한다. 밥을 끓이고, 국을 끓이고, 물볶음밥을 하고, 김치를 썰고, 이렁저렁 부엌일을 혼자 맡는 모습을 지켜보는 큰아이가 “혼자 다 하면 안 힘들어요?” 하고 묻는다. 그렇지만 즐겁게 할 만하니 하는걸. 《나는 말랄라》를 다시 읽었다. 올해 첫머리부터 이란이 크게 터졌다. 지난 마흔일곱 해를 이은 무시무시한 사납질(군사독재) 탓에 이란살림이 또 휘청였고, 누구보다 이란 들사람이 죽어나갔다. 씌우개를 안 하는 가시내를 마구 죽일 뿐 아니라, 씌우개를 안 한대서 이란 모든 ‘여학교’에 죽음물(독가스)을 뿌려댄 바 있는 놈(혁명수비대)이다. 이러다가 트럼프가 이스라엘과 나란히 이스라엘을 쳤는데, 어쩐지 우리는 ‘이란 우두머리(군사독재자)’가 여태껏 저지른 끔찍한 짓을 쉬쉬하거나 입다무는 듯하다. 기름이 펑펑 솟아도 놈(혁명수비대·군사독재자·종교독재자)들 배만 불리던 민낯을 까야 하지 않을까? 이럴 때일수록 ‘말랄라’ 목소리를 되읽고 비나리해야지 싶다.


#IamMalala #MalalaYousafzai #ChristinaLamb


ㅍㄹㄴ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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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재 식당 모수에서 '와인 바꿔치기' 당해…사과도 없더라"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8907937


'복면 쓴 이란군' 영상 공개…'해저 케이블'까지 겨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88718?sid=104


공정위, 제지 6사 담합에 과징금 3천383억원·가격 재결정 명령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037675?sid=101


공중전화로 ‘속닥’, 종이값 71% 폭등···담합 제지사들에 20년 만에 ‘가격재결정명령’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441645?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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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음료 왜 비싼가 했더니…8년간 10조원대 전분당 '짬짜미'(종합)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038397?sid=102


英 2009년생 이후 담배판매 영구금지…"한국도 입법 결단" 촉구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01/0016040129?ntype=RANKING


화물노동자 원청 차량 치여 숨졌는데 노란봉투법 탓하는 언론

https://n.news.naver.com/article/006/0000135397


이란 "호르무즈 통행료 일부 면제…러시아 등 우호국 대상"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041447?rc=N&ntype=RA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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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돈 먹은 듯한 언론 


분노 폭발! "안세영 때문에 흥미가 없잖아"...냉혹한 현실 꼬집은 中 "시대의 지배자, 1인 독주 체제 확립, 일방적이야"

https://m.sports.naver.com/general/article/139/0002246146


일감은 산더미 "사람이 없다"…'月 1500만원' 공고까지 등장 [차이나 워치]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15/0005279209?ntype=RANKING&sid=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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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까칠한 숲노래 씨 책읽기


숲노래 오늘책

오늘 읽기 2026.4.23.


《귀한 서점에 누추하신 분이》

 숀 비텔 글/이지민 옮김, 책세상, 2022.8.31.



비가 멎을까. 짙게 끼던 구름이 차츰 걷힌다. 마당에 서서 갓꽃내음을 맡으며 지난 열여섯 해를 돌아본다. 여태 풀꽃이 똑같이 피어난 적이 없다. 모든 풀꽃이 다 다른 철에 피고 지기는 하되, 고들빼기가 그득 덮으며 처마에 닿을 만큼 꽃대가 오르기도 했고, 모시밭을 이루기도 했고, 돌나물이 좍 덮기도 했고, 온통 부추밭이기도 했고, 붓꽃잔치를 벌이기도 했다. 비릿나물(어성초)로 뒤덮은 해가 있고, 초피나무 어린싹이 그득하기도 했는데, 몇 해 앞서부터 멧딸기가 고루 퍼지고, 올해에는 텃노랑(토종노랑민들레)으로 잔치이다. 손바닥만 한 땅뙈기에도 숱한 풀씨가 깃들어 철마다 새롭게 돋는다. 오늘은 작은아이하고 느티잎을 훑는다. 함께 읍내로 저잣마실을 다녀오며 기스락숲에서 고사리잎을 슬쩍 훑기도 한다. 《귀한 서점에 누추하신 분이》를 곱씹는다. 책을 좋아하는 시늉을 하지만, 정작 책사랑으로는 닿지 못 한 사람이 어느 모습으로 안쓰럽거나 안타까운지 짚는 줄거리라 여길 만하다. “허름한 책집에 꽃손님”이 아니라 “빛나는 책집에 허름나그네”가 찾아오니 고단하다고 외친다고 할 텐데, ‘책나그네’한테만 무어라 하기 앞서 ‘책쓴이’와 ‘책낸이’와 ‘책꾸민이’도 나란히 돌아볼 일이지 싶다. 돈을 거머쥐려고 책을 쓰거나 펴거나 파는 사람이 있듯, 돈이 먼저인 책나그네가 있다. 뽐내거나 자랑하려는 책나그네마냥, 뽐내거나 거드름을 피우는 글쓴이와 펴낸이와 꾸민이와 책집지기도 있을 테지.


#SevenKindsofPeopleYouFindinBookshops #ShaunBythell


ㅍㄹㄴ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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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화물연대 조합원 사망사고 CCTV 공개…책임 소재 갈등 확산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034155?rc=N&ntype=RANKING


정청래, 고구마 순 심는 김남국에 “그래 갖고 공천 받겠어?”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972186?ntype=RANKING


트럼프 "이란 여성 시위자 8명 처형 취소…내 요구 존중에 감사"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01/0016037186?ntype=RANKING


초호황의 역설…삼성전자, 성과급 때문에 총파업 가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039425?rc=N&ntype=RANKING


삼성전자 노조 집회에 4만명 운집…총파업 긴장 고조(종합2보)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039399?rc=N&ntype=RA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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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전과자' 발언 파장...법무부 "수치 파악 어려워"

https://n.news.naver.com/article/052/0002345008


이란 매체 “호르무즈는 걸프 인터넷 생명선”…해저 케이블 절단 시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801970?s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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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기정사실



 죽음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 죽음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바꿀 수 없는 기정사실로 못 박고 있는 → 바꿀 수 없는 듯 못박는


기정사실(旣定事實) : 이미 결정되어 있는 사실. ‘이미 정해진 일’로 순화



  이미 굳은 일이라면 ‘마땅하다·못박다·벌써·이미’나 ‘걸리다·되다·참·참것·참말·참말로·참으로’라 할 만합니다. ‘고스란히·굳히다·그대로·이대로’나 ‘그렇게 보다·그렇게 여기다·그뿐·그뿐이다·이뿐·이뿐이다’라 해도 어울려요. ‘꼭·꼭꼭·반드시·들으나 마나·보나 마나’나 ‘받다·받음·받아들이다·받아주다’로 나타낼 수 있어요. ‘잡다·잡히다·잡아가다·붙들다·붙들리다·붙잡다·붙잡히다’나 ‘뻗다·뻗어나가다·뻗치다·-뿐’으로도 나타내고요. ‘서다·선·세우다·심다’나 “아무것도 아니다·아무것이 아니다”라 할 때가 있습니다. ‘어김없다·틀림없다’라 할 수 있고, ‘오뚝서다·오뚝하다·우뚝서다·우뚝하다·올려세우다’나 ‘이다·이루다·이루어지다·이룩하다’라 해도 됩니다. ㅍㄹㄴ



막상 합격해서 다니게 되면 할아버지도 허락해 주시지 않을까. 기정사실을 만들면 돼

→ 막상 붙어서 다니면 할아버지도 받아들이시지 않을까. 굳히면 돼

→ 막상 붙어서 다니면 할아버지도 봐주시지 않을까. 벌써 끝난 일로 삼으면 돼

→ 막상 붙어서 다니면 할아버지도 끄덕이시지 않을까. 다 된 일로 삼으면 돼

《flat 2》(아오기리 나츠/서수진 옮김, 대원씨아이, 2010) 142쪽


가장 중요한 점을 애매모호한 상태로 놔둔 채 기정사실로 만들고자 했던 것이다

→ 가장 큰 곳을 흐릿하게 놔둔 채 그대로 가려고 했다

→ 아주 대수로운 데를 얼버리고서 굳히려 했다

→ 크게 눈여겨볼 자리를 퉁쳐서 세우려고 했다

→ 더없이 큰 곳을 건성으로 놓고서 못박으려 했다

《오끼나와, 구조적 차별과 저항의 현장》(아라사끼 모리떼루/백영서·이한결 옮김, 창비, 2013) 62쪽


나는 그것을 기정사실화하고 그 어떤 재료도 인터넷에서 주문하지 않기로 마음을 먹었다

→ 나는 이를 받아들이고 그 어떤 밑감도 누리그물에서 시키지 않기로 마음을 먹었다

→ 나는 이대로 그 어떤 밑감도 누리그물에서 시키지 않기로 마음을 먹었다

《부엌은 내게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 주었다》(사샤 마틴/이은선 옮김, 북하우스, 2016) 3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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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노래꽃

노래꽃 . 내가 잘하는 ㄴ



잘 할 줄 아는 일이 없이

늘 잘못하거나 넘어졌다

글씨는 삐뚤거리고

설거지를 거들다가 그릇을 흔히 깼다


잘 하지 못할 적마다

꾸지람을 듣고 나면

더 작게 더 조그맣게 움츠리는데

눈물로 잠들어 밤을 보내면


다시 작은손과 작은몸으로

천천히 다가가서 해보았다

글씨가 차분할 때까지 쓰면 되지

손아귀힘 늘려 설거지하면 되고


2025.10.28.불.


ㅍㄹ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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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리는 여름 권정생 동화집 3
권정생 지음, 이기영 엮음, 이소영 그림 / 단비 / 2017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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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어린이책 / 맑은책시렁 2026.4.30.

맑은책시렁 365


《눈이 내리는 여름》

 권정생 글

 이소영 그림

 단비

 2017.12.31.



  서울에서는 나무보다는 달구지(자동차)를 먼저 헤아리느라 가지치기를 하거나 베어냅니다. 시골에서는 나무보다는 해받이를 먼저 따지느라 줄기를 뭉텅 치거나 뽑아냅니다. 서울도 시골도 아닌 멧숲에서는 놀이길(관광도로)을 길게 잇는다며 나무를 잔뜩 밀어대어 죽입니다. 온나라 어린배움터나 푸른배움터난 우두머리(교장)가 누구이냐에 따라서 배움나무를 마구잡이로 치거나 잘라내기 일쑤입니다. 고을지기(지자체장)도 마찬가지라서, 적잖은 고을지기는 기나긴날 아름드리로 자란 나무를 함부로 베거나 뽑아내곤 합니다.


  처음 배움터가 선 뒤로 어린이하고 푸름이가 여태 무엇을 배우는가 하고 돌아봅니다. 여태까지 배움터에서 풀꽃나무를 풀답게 꽃답게 나무답게 마주하며 익히는 길을 가르친 바는 없습니다. 그냥 없습니다. 열린배움터에 들어간들 풀이나 꽃이나 나무를 스스로 제대로 배우려는 젊은이는 드뭅니다. 벌과 나비를 배우려는 젊은이는 몇일까요? 흙과 돌과 모래와 물과 비를 배우려는 젊은이는 아주 없지는 않으나 너무 드뭅니다. 해와 바람과 별이 이곳에 어떻게 스미면서 우리 몸마음을 북돋우는지 헤아리는 젊은이도 매우 적어요.


  《눈이 내리는 여름》은 권정생 할배가 남긴 글을 이럭저럭 다시 묶어서 낸 꾸러미입니다. 여러 벌 되읽고 곱씹습니다. 아무래도 이 꾸러미에 흐르는 삶과 살림과 숲과 사람을 알아챌 어린이나 푸름이는 이제 ‘없다’고 할 만하지 않을까요? 어린이나 푸름이에 앞서 어른과 어버이조차 이 꾸러미가 들려주는 바를 못 알아본다고 해야 하지 않을까요?


  어린이가 느긋이 뛰어놀 빈터와 골목과 마당은 이미 사라졌습니다. 푸름이가 어른 곁에서 집살림과 마을일을 배우면서 스스로 다부지게 일어서는 판을 마련하는 어른도 아주 없다시피 합니다. 어린이도 푸름이도 젊은이도, 어른과 어버이도, 허울만 있을 뿐 다들 말결이 사납고 모질어요. 하나같이 돈에 눈이 멀고, 서울바라기입니다. 그루(주식)가 껑충껑충 뛰어서 좋다고 나대는 판입니다. 참말로 ‘돈그루(주식)’에 미쳐버린 나라요, ‘나무그루’는 까맣게 팽개치는 불늪입니다.


  우리는 오늘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문득문득 펴는 마음을 언제쯤 되찾으려나요. 우리는 하루를 살림하는 노래를 가만가만 짓는 손길을 언제쯤 일으키려나요. 올해(2026해)에 뽑기를 또 합니다만, 이제는 벼슬아치를 그만 뽑을 때이지 싶습니다. ‘18살∼65살’ 사이에 있는 사람 가운데 ‘나라일’을 한 해 맡고 싶다는 사람을 모두 받아서, 이들 가운데 한 사람씩 제비뽑기로 일을 맡기는 새길로 가야 할 텐데 싶습니다. 누구나 일할 수 있을 때라야 비로소 집이며 마을이며 나라입니다. 목돈을 펑펑 뿌리고 들여서 장난질(선거운동)을 일삼아서 뽑히는 무리는 어느 누구도 일꾼이 아닌, 돈꾼이자 이름꾼이자 힘꾼일 뿐입니다.


ㅍㄹㄴ


정희는 왜 오빠네들처럼 이런 착한 일을 먼저 생각하지 못한 것이 은근히 화가 납니다. 하지만 잠깐 동안 마음은 활짝 개었습니다. 오빠 덕택으로 작은 산타 노릇을 하게 된 것만도 즐겁습니다. 17쪽


‘사람들은 왜 그랬을까? 다리가 낫지 않은 건 아저씨 탓이 아닌데도, 결국 예수 믿지 않는 사람이나 예수 믿는 사람이나 본래 마음은 변하지 않나 봐.’ 62쪽


“너희들 위태로우니 얼른 딴 데로 가렴.” 그때, 개울가에서 할머니 버드나무가 큰 소리로 말했어요. “할머니, 왜 위태롭다는 거예요?” 첫째 아기 메기가 물속에서 쪼꼬맣게 물었어요. “여기저기 논에서 한창 농약을 뿌리고 있잖니. 그러니 얼른 딴 데로 피해야 한단다.” 냄새는 바로 그거였군요. 78쪽


“겨울엔 이렇게 눈이 쌓였고, 봄이면 버들강아지랑 진달래꽃이랑 따먹으며 다녔지. 여름엔 보리깜부기 따 먹고, 냇물에 멱 감고, 가재도 잡고 퉁가리도 꾸구리도 잡았단다.” “재미있었겠다!” 96쪽


+


《눈이 내리는 여름》(권정생, 단비, 2017)


보통 때는 무척 정답게

→ 여느때는 무척 살갑게

→ 으레 무척 따습게

→ 언제나 무척 포근히

9쪽


그럴듯한 추리를 꺼내어 모두 귀가 쫑긋해졌습니다

→ 그럴듯하게 짚어 모두 귀가 쫑긋합니다

→ 그럴듯이 헤아려 모두 귀가 쫑긋합니다

→ 그럴듯이 견주니 모두 귀가 쫑긋합니다

10쪽


아무도 모르게 하는 것이 좋은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 아무도 모르게 해야 하는 줄도 알아차립니다

→ 아무도 모르게 해야 하는 일도 알아갑니다

→ 아무도 모르게 해야 한다고 알아챕니다

20쪽


조금씩 추워지기 시작했습니다

→ 조금씩 춥습니다

25쪽


이따금씩 나요

→ 이따금 나요

50쪽


얼른 깨달아지는 것이 있었습니다

→ 얼른 깨닫는 일이 있습니다

→ 얼른 깨닫습니다

58쪽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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