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데미안(세계문학전집 44), 전영애 옮김, 민음사, 2010(257).

 

싱클레어의 대학 진학.

 

내 학생 시절은 끝났다. 나는 방학 동안 여행을 했다. 우리 아버지가 생각해 내신 일이었다. 그리고 다음에는 대학에 가기로 되어 있었다. 어떤 대학에 갈지는 몰랐다. 철학을 한 학기 듣기로 했다.”(175)

 

내 학생 시절은 끝났다. 나는 방학 동안 여행을 했다. 우리 아버지가 생각해 내신 일이었다. 그리고 다음에는 대학에 가기로 되어 있었다. 어떤 학부에 갈지는 몰랐다. 철학을 한 학기 듣기로 했다.”

 

독일어 원문: Meine Schulzeit war zu Ende. Ich sollte eine Ferienreise machen, mein Vater hatte sich das ausgedacht, und dann sollte ich zur Universität gehen. Zu welcher Fakultät, das wußte ich nicht. Es war mir ein Semester Philosophie bewilligt.

 

Fakultät = 종합대학교의 단과대학, 학부

 

대학 진학은 정했으나, 학부와 전공은 정하지 못했다는 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헤르만 헤세,데미안(세계문학전집 44), 전영애 옮김, 민음사, 2010(257).

 

싱클레어는 직분에 관해 생각한다.

 

나는 시를 짓기 위하여, 설교하기 위하여, 그림 그리기 위하여 존재하는 것이 아니었다. 나도 또 다른 그 어떤 인간이 되라고 존재하는 것이 아니었다.”(171-172)

 

나는 시를 짓기 위하여, 설교하기 위하여, 그림 그리기 위하여 존재하는 것이 아니었다. 나도 또 다른 그 어떤 인간도 그것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었다.”

 

독일어 원문: Ich war nicht da, um zu dichten, um zu predigen, um zu malen, weder ich noch sonst ein Mensch war dazu da.

 

weder A noch B war dazu da = AB도 그것을 위해 존재하지 않았다.

 

A = ich = .

B = sonst ein Mensch = 그 외에 어떤 사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헤르만 헤세,데미안(세계문학전집 44), 전영애 옮김, 민음사, 2010(257).

 

대학생이 된 싱클레어. 당시의 시대 분위기.

 

어딜 가도 모임이, 어딜 가도 함께 쭈그리고 앉은 모임이 있었다. 어디서나 운명의 짐 풀기와 따뜻한 아궁이 곁으로의 도피가 있었다!”(179)

 

어딜 가도 모임이, 어딜 가도 함께 쭈그리고 앉은 모임이 있었다. 어디서나 운명의 짐 풀기와 열렬한 패거리 곁으로의 도피가 있었다!”

 

독일어 원문: Überall Gemeinsamkeit, überall Zusammenhocken, überall Abladen des Schicksals und Flucht in warme Herdennähe!

 

 

착독(錯讀): Herde’, ‘무리Herd아궁이로 잘못 읽음.

 

따뜻한이라는 뜻의 warm이 바로 앞에 있어서, ‘아궁이가 바로 떠올랐을 것.

 

여기서 warm = ‘열렬한.

 

 

Herd가 다른 명사와 결합할 경우, ‘Herd + 다른 명사형태를 취한다.

 

, Herdfeuer = 아궁이 불

 

 

Herde의 합성명사는 다음 번역을 참고할 것:

 

연합과 패거리짓기(182)

 

Zusammenschluß und Herdenbildung

 

지금 연대라며 저기 저러고 있는 것은 패거리짓기일 뿐이야.(182)

 

Was jetzt an Gemeinsamkeit da ist, ist nur Herdenbildung.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헤르만 헤세,데미안(세계문학전집 44), 전영애 옮김, 민음사, 2010(257).

 

누락(5)

 

싱클레어는 크나우어의 접근을 간파한다.

 

“<너 나한테 무슨 할 말이 있니?> 내가 물었더니 그는 수줍게 말했다.

<너하고 그냥 한번 이야기하고 싶었어. 몇 걸음만 함께 걷자.>

나는 그를 따라 걸었는데, 그가 몹시 상기되고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이 느껴졌다. 그의 두 손이 떨리고 있었다.”(153-154, 문장부호 수정인용)

 

“<너 나한테 무슨 할 말이 있니?> 내가 물었더니 그는 수줍게 말했다.

<너하고 그냥 한번 이야기하고 싶었어. 괜찮다면, 몇 걸음만 함께 걷자.>

나는 그를 따라 걸었는데, 그가 몹시 상기되고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이 느껴졌다. 그의 두 손이 떨리고 있었다.”

 

독일어 원문: »Willst du etwas von mir?« fragte ich.

»Ich möchte bloß einmal mit dir sprechen,« sagte er schüchtern. »Sei so gut und komm ein paar Schritte mit.«

Ich folgte ihm und spürte, daß er tief erregt und voll Erwartung war. Seine Hände zitterten.

 

빠진 부분을 보완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헤르만 헤세, 데미안(세계문학전집 44), 전영애 옮김, 민음사, 2010(257).

 

내가 날 수 있는 꿈을 꾸었다. 나는 알 수 없는 힘에 의해서 어느 정도 큰 도약으로 대기를 가르고 내던져졌다.”(144)

 

내가 날 수 있는 꿈을 꾸었다. 나는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어느 정도 큰 도약으로 대기를 가르고 내던져졌다.”

 

독일어 원문: Ich hatte einen Traum, in dem ich fliegen konnte, jedoch so, daß ich gewissermaßen von einem großen Schwung durch die Luft geschleudert wurde, dessen ich nicht Herr war.

 

그리고 보게, 자네는 놀라운 것을 발견하네. 자네가 점차 그 주인이 되는 것을 말이야. 자네를 계속 낚아채 가는 커다랗고 알 수 없는 보편적인 힘에다가 하나의 섬세하고 작은 자신의 힘이 더해지는 것을 발견하네. 하나의 기관, 하나의 방향 키 말일세!”(144)

 

그리고 보게, 자네는 놀라운 것을 발견하네. 자네가 점차 그 주인이 되는 것을 말이야. 자네를 계속 낚아채 가는 커다랗고 보편적인 힘에다가 하나의 섬세하고 작은 자신의 힘이 더해지는 것을 발견하네. 하나의 기관, 하나의 방향 키 말일세!”

 

독일어 원문; Und siehe, da entdecken Sie das Wunderliche, daß Sie allmählich Herr darüber werden, daß zu der großen allgemeinen Kraft, die Sie fortreißt, eine feine, kleine, eigene Kraft kommt, ein Organ, ein Steuer!

 

• ①알 수 없는 힘알 수 없는은 어디서 온 것일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