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작가 동맹의 주간지

 

다른 언론 매체에 허용되지 않은 자율성. 강도 높은 공개적 비판 기사.

 

작가들은 이 신문을 통해 공산화 이후 처음 몇 년 동안 정치 재판이 저지른 합법적 살인에 대해 누가 죄인이며 무슨 이유로 그랬는지 밝히라는 기사를 발표하곤 했다.”(289)

 

작가들은 이 신문을 통해 공산화 이후 처음 몇 년 동안 정치 재판이 저지른 사법적(司法的) 살인이 누구의 책임이며, 또 관여 정도를 밝히라는 기사를 발표하곤 했다.”

 

프랑스어 원문: Le journal des écrivains publiait même des articles où l’on demandait qui était coupable, et dans quelle mesure, des assassinats judiciaires commis lors des procès politiques des premiéres années du communis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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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른하르트 슐링크,책 읽어주는 남자, 김재혁 옮김, 시공사2014(4).

 

독일 이름이 아닌, 다른 언어권의 인명은 해당 표기법을 참고해야 한다.

 

나는 그녀에게 역사와 위대한 남자들, 러시아, 사랑과 결혼 등에 대한 톨스토이의 모든 상세한 언급을 곁들여가면서전쟁과 평화를 읽어주었다. 40 내지 50시간은 걸렸던 것 같다. 다시금 한나는 소설이 진행되어가는 과정을 가슴 졸이며 좇았다. 그러나 그녀의 태도는 이번에는 종전과 달랐다. 이번에는 판단을 자제했다. [...] 나탸샤와 안드레이와 피에르를 그녀의 세계의 일부로 만들지 않고, [...] 그들의 세계 안에 발을 들여놓았다.”(93, 부분삭제 인용)

 

나는 그녀에게 역사와 위대한 남자들, 러시아, 사랑과 결혼 등에 대한 톨스토이의 모든 상세한 언급을 곁들여가면서전쟁과 평화를 읽어주었다. 40 내지 50시간은 걸렸던 것 같다. 다시금 한나는 소설이 진행되어가는 과정을 가슴 졸이며 좇았다. 그러나 그녀의 태도는 이번에는 종전과 달랐다. 이번에는 판단을 자제했다. [...] 나탸샤와 안드레이와 피예르를 그녀의 세계의 일부로 만들지 않고, [...] 그들의 세계 안에 발을 들여놓았다.”

 

독일어 원문: [...] Natascha, Andrej und Pier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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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락(3)

 

보헤미아는 정복자 앞에 머리를 조아려야만 했다. 알렉산드르 둡체크처럼 영원히 말을 더듬고, 횡설수설하고, 호흡을 가다듬어야만 했다. 일상적 모욕 상태로 돌입한 것이다.”(48)

 

보헤미아는 정복자 앞에 머리를 조아려야만 했다. 알렉산드르 둡체크처럼 영원히 말을 더듬고, 횡설수설하고, 호흡을 가다듬어야만 했다. 축제는 끝났다. 일상적 모욕 상태로 돌입한 것이다.”

 

프랑스어 원문: La fête était fin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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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른하르트 슐링크,책 읽어주는 남자, 김재혁 옮김, 시공사, 2014(4).

 

서로 다른 독일어 낱말이 모두 날개문으로 번역되었다.

 

이를 구분해서 번역하면 다음과 같다.

 

말로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그녀는 부엌에 또는 열린 날개문 문턱에 서있거나 이 방에서 저 방으로 돌아다니거나 내 아버지의 책들을 문지르며 다니거나 그리고 나와 함께 앉아서 식사를 할 때의 태도로 그것을 표현했다.”(86)

 

말로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그녀는 부엌에 또는 열린 두짝문 문턱에 서있거나 이 방에서 저 방으로 돌아다니거나 내 아버지의 책들을 문지르며 다니거나 그리고 나와 함께 앉아서 식사를 할 때의 태도로 그것을 표현했다.”

 

“[...] 비르케나우 수용소를 통해서 탑 모양의 입구와 날개문과 기차 전용 출입문을 알게 되었으며 [...]” (188, 부분삭제 인용)

 

“[...] 비르케나우 수용소를 통해서 탑 모양의 입구와 익랑과 기차 전용 출입문을 알게 되었으며 [...]”

 

독일어 원문:

 

in der offenen Flügeltür

 

mit Turm, Seitenflügeln und Durchfah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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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보복

 

테레자.

 

잡지사 사진기자. 프라하 교외 호텔 바텐더.

 

해고. 취직.

 

그나마 친구들 덕분에 이 자리를 얻었다. 친구들 역시 그녀가 이 피난처를 찾은 것과 거의 같은 시기에 일자리를 잃었던 사람들이다. 경리과에는 한때 신학 교수였던 사람이 있었고, 프런트에는 왕년에 대사였던 사람이 있었다.”(228)

 

그나마 친구들 덕분에 이 자리를 얻었다. 친구들 역시 그녀가 일자리를 잃은 것과 거의 같은 시기에 이 피난처를 찾았던 사람들이다. 경리과에는 한때 신학 교수였던 사람이 있었고, 프런트에는 왕년에 대사였던 사람이 있었다.”

 

프랑스어 원문: Elle avait obtenu cette place grâce à des amis : des gens qui avaient perdu leur travail à peu près au même moment qu'elle y avaient aussi trouvé refu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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