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하르트 부쉬,『위대한 열정』, 박성규 옮김, 새물결플러스, 2017(2쇄).
성령의 활동이 창조적인 이유는 하나님이 인간을 우선 계시의 수용자로 만들기 때문이다(Ⅰ/2, 230). 다시 말해 하나님은 아무도 없는 곳에 사람들이 하나님 자신에게 접근할 수 있는 통로를 창조하시고, 그렇게 하여 인간들이 계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보장하신다(Ⅰ/1, 475).(403쪽)
→ 성령의 활동이 창조적인 이유는 하나님이 인간을 우선 계시의 수용자로 만들기 때문이다(Ⅰ/2, 230). 다시 말해 하나님은 통로가 없는 곳에 사람들이 하나님 자신에게 접근할 수 있는 통로를 창조하시고, 그렇게 하여 인간들이 계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보장하신다(Ⅰ/1, 475).
독일어 원문: Es ist darin schöpferisch, daß Gott Menschen dabei allererst zu Empfängern der Offenbarung macht (Ⅰ/2, 230), daß er sich bei ihnen für sich einen Zugang verschafft da, wo keiner ist, und so ihnen ihre Teilnahme an der Offenbarung verbürgt (Ⅰ/1, 475).
• wo keiner[=Zugang] ist
= 통로가 없는 곳에
• 문장을 바로잡았다.
• keiner 뒤에 생략된 단어는 Zugang.
번역문은 생략된 단어를 단수 Mensch로 보았다.
하지만 문법적으로 이는 불가능. 텍스트 자체가 복수 Menschen을 쓰고 있기 때문.
만약 복수로 ‘사람들’을 말하려고 했다면, 문장 자체가 바뀌어야 한다:
wo keine[=Menschen] sind
하지만, 내용적으로 이는 무의미.
사람이 존재하지 않는데, 통로를 만든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