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지역을 설명하기 위한 적절한 출발점은 그 이름이다. 이름에는 대개특히, 성서 영역에서는으뜸가는 특성이 내포되어 있다. 왜냐하면 오늘날의 우리들과는 달리 고대 인간들은 본질과 특성을 통찰하여 이름을 짓기때문이다.

 

뷜리발트 뵈젠(199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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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r Rauch

 

Das kleine Haus unter Bäumen am See.

Vom Dach steigt Rauch.

Fehlte er

Wie trostlos dann wären

Haus, Bäume und See.

 

 

연기

 

호숫가 나무들 아래 그 작은 집,

지붕에서 솟는 연기

이 연기 없다면

얼마나 황량할까

집과 나무들, 호수는

 

 

 

- 베르톨트 브레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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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화영이 카뮈의페스트를 번역, 책세상에서 단행본으로 출판한 건, 1992,

 

여기서는 계절의 변화도 하늘을 보고 읽을 수 있을 뿐이다. 봄이 오고 있다는 것도 오직 바람결이나 어린 장사꾼들이 교외에서 가지고 오는 꽃광주리를 보고서야 겨우 알 수 있다. 말하자면 시장에서 파는 봄인 것이다.

 

 

2

책세상이 이 단행본페스트<알베르 카뮈 전집 7>으로 재출간한 건, 1998.

 

여기서는 계절의 변화도 하늘을 보고 읽을 수 있을 뿐이다. 봄이 오고 있다는 것도 오직 바람결이나 어린 장사꾼들이 교회에서 가지고 오는 꽃광주리를 보고서야 겨우 알 수 있다. 말하자면 시장에서 파는 봄인 것이다.

 

 

3

2011, 김화영은 민음사에서페스트를 재출간하면서 기존 책세상의 전집 7,페스트를 살펴보다가 깜짝 놀란다.

 

교외가 교회로 바뀌다니.

 

책세상 편집부에서 <알베르 카뮈 전집> 교정 작업을 하다, 교외를 교회로 오해하고 고쳤구나.

 

김화영은 이런 오해를 피하고 싶다.

 

 

4

그래서 나온, 2011년 민음사페스트(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67) 번역본:

 

여기서는 계절의 변화도 하늘을 보고 읽을 수 있을 뿐이다. 봄이 온다는 것도 오직 바람결이나 어린 장사꾼들이 변두리 지역에서 가지고 오는 꽃 광주리를 보고서야 겨우 알 수 있다. 말하자면 시장에서 파는 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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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엘 벨커 외,종교개혁, 유럽의 역사를 바꾸다, 김재진 외 옮김, 대한기독교서회, 2017(10).

 

황제의 증여로 독일기사수도회(Ritterorden)에 주어진 구도시와 신도시의 두 거류지는 교회의 현실을 반영했다. 독일기사수도회들은 고딕 양식의 할렌 교회(Hallenkirchen)를 본떠 두 개의 주요 교회(1270년 성 블라시우스, 1317년 성 마리아)를 건축했다.(351)

 

황제의 증여로 독일기사수도회(Ritterorden)에 주어진 구도시와 신도시의 두 거류지(기사수도회의 관구) 교회의 현실을 형성했다. 독일기사수도회 고딕 양식의 할렌키르헤(Hallenkirche) 두 개의 주요 교회(1270년 성 블라시우스, 1317년 성 마리아)를 건축했다.

 

독일어 원문: Geprägt wurde die kirchliche Realität jedoch von den beiden Niederlassungen (Kommenden) des Deutschen Ritterordens durch kaiserliche Schenkungen in der Altstadt und in der Neustadt. Ihnen war auch der Bau der beiden Hauptkirchen als gotische Hallenkirchen (St. Blasius 1270, St. Marien 1317) zu verdanken.

 

Kommende = 기사수도회의 관구

 

Hallenkirche = 할렌키르헤

 

건축전문용어 = 신랑과 측랑의 높이가 똑같이 되어 있는 형식의 성당.

 

내부가 넓어 보여 홀과 같은 인상을 준다. 보통 큰 자형 지붕으로 성당을 덮고 있는 것이 외관상의 특징.

 

단어와 문장을 바로잡았다.

 

 

 

아래 그림을 참고할 것:

 

할렌키르헤 단면도

바실리카 단면도

할렌키르헤 내부

할렌키르헤 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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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엘 벨커 외,종교개혁, 유럽의 역사를 바꾸다, 김재진 외 옮김, 대한기독교서회, 2017(10).

 

스트라이허(Streicher)의 집은시민뿐만 아니라 하녀도 구성원으로 받아들인슈벵크펠트 공동체의 중심지가 되었다.(546-547)

 

트라이허(Streicher)의 집은시민뿐만 아니라 하녀도 구성원으로 받아들인슈벵크펠트 공동체의 중심지가 되었다.

 

독일어 원문: Zum Zentrum der schwenckfeldischen Gemeinschaft der Stadt, zu der neben Bürgerinnen und Bürgern auch Mägde gehörten, wurde das Haus der Familie Streicher.

 

Streicher = 슈트라이허

 

인명을 바로잡았다.

 

 

다음 이름도 수정할 것:

 

과거 스트라이허의 집이 있던 자리에(547)

 

과거 트라이허의 집이 있던 자리에

 

아가테 스트라이허(Agathe Streicher)의 주도 아래(547)

 

아가테 트라이허(Agathe Streicher)의 주도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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