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데미안(세계문학전집 44), 전영애 옮김, 민음사, 2010(257).

헤르만 헤세,데미안, 김재혁 옮김, 고려대학교출판부, 2013(1).

헤르만 헤세,데미안(헤르만 헤세 선집 1), 홍성광 옮김, 현대문학, 2013(1).

헤르만 헤세,데미안(세계문학전집 101), 안인희 옮김, 문학동네, 2013(12).

헤르만 헤세,데미안(을유세계문학전집 65), 이영임 옮김, 을유문화사, 2013(8).

헤르만 헤세,데미안(열린책들 세계문학 227), 김인순 옮김, 열린책들, 2015(2).

헤르만 헤세,데미안, 박종대 옮김, 사계절, 2015(2).

 

번역본 비교: Herdennähe

 

독일어 원문: Überall Gemeinsamkeit, überall Zusammenhocken, überall Abladen des Schicksals und Flucht in warme Herdennähe!

 

 

Herdennähe = Herde + (n) + Nähe = 무리 + 가까움

 

여기서 Herde’, ‘무리’.

 

일부 번역자는 HerdeHerd아궁이로 잘못 읽음.

 

Herd가 다른 명사와 결합할 경우, ‘Herd + 다른 명사형태를 취한다.

 

, Herdfeuer = 아궁이 불

 

 

번역본 비교

 

어디를 가도 모임이요, 어디를 가도 함께 쭈그려 앉은 집회요, 어디를 가도 운명 내팽개치기와 따뜻한 무리 속으로의 도망이라니!(이영임:155)

 

어디에나 유대감이 있었고, 어디에서나 함께 모여 앉아 있었고, 어디에서나 운명을 내려놓고 따스한 패거리의 품속으로 도망쳤다!(김인순:183)

 

어디에나 단체가 있고, 어디에나 모임이 있었다. 사람들은 곳곳에서 운명을 발산하고 마음에 드는 사람들 곁으로 도피했다!(홍성광:189)

 

어디를 가나 단결이었고, 어디를 가나 집회였고, 어디를 가나 자기 운명을 내려놓고 같은 의 안락함으로 도망치는 사람들뿐이었다.(박종대:197)

 

어디에나 함께하기, 어디에나 함께 앉기, 어디에나 운명을 내려놓고 따스한 패거리 속으로 도망치기뿐이었다!(안인희:160)

 

 

도처에 서클이, 도처에 모임이, 도처에 운명의 하역과 따뜻한 난로 곁으로의 도피가 있었다!(김재혁:186)

 

어딜 가도 모임이, 어딜 가도 함께 쭈그리고 앉는 모임이 있었다. 어디서나 운명의 짐 풀기와 따뜻한 아궁이 곁으로의 도피가 있었다!(전영애: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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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데미안(세계문학전집 44), 전영애 옮김, 민음사, 2010(257).

헤르만 헤세,데미안, 김재혁 옮김, 고려대학교출판부, 2013(1).

헤르만 헤세,데미안(헤르만 헤세 선집 1), 홍성광 옮김, 현대문학, 2013(1).

헤르만 헤세,데미안(세계문학전집 101), 안인희 옮김, 문학동네, 2013(12).

헤르만 헤세,데미안(을유세계문학전집 65), 이영임 옮김, 을유문화사, 2013(8).

헤르만 헤세,데미안(열린책들 세계문학 227), 김인순 옮김, 열린책들, 2015(2).

헤르만 헤세,데미안, 박종대 옮김, 사계절, 2015(2).

 

 

번역본 비교: abhalten

 

독일어 원문: Mochten die Studenten ihre Kneipen abhalten und sich die Gesichter tätowieren, mochte die Welt faul sein und auf ihren Untergang warten was ging es mich an!

 

ihre Kneipen abhalten = 그들의 술판을 벌이다

 

‘abhalten’이 행사나 회의, 모임 등의 명사와 함께 쓰일 경우, 그 의미는 거행하다’, ‘개최하다’, ‘집행하다’.

 

번역본 비교

 

대학생들이 술판을 벌이고 얼굴에 문신을 새기든, 세계가 썩고 몰락을 기다리든, 그것이 나와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홍성광:195)

 

대학생들이야 술판을 벌이고 얼굴에 문신을 하라지. 세상이야 썩어빠져서 붕괴를 기다리라지. 그게 나하고 무슨 상관이냐!(안인희:166)

 

대학생들이 술집에서 죽치며 얼굴에 문신을 하든 말든, 세상이 썩어 문드러져서 몰락하기를 기다리든 말든, 나하고 무슨 상관이랴!(김인순:189)

 

 

대학생들이 술집에 발을 끊고 그들 얼굴에 문신을 새기든 말든, 세상이 썩어 몰락을 기다리든 말든, 그게 나와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이영임:161)

 

대학생들이 술집을 멀리하건, 얼굴에 문신을 하건, 세상이 썩어 비틀어져 멸망을 기다리건 그게 나하고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박종대:204)

 

대학생들이 그들의 술집을 멀리하고 얼굴에 문신을 새기든, 세계가 썩어 그 몰락을 기다리고 있든 나와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전영애:185)

 

대학생들이 술집을 멀리하든, 그들이 얼굴에 문신을 새기든, 세상이 썩어서 몰락을 기다리든, 그딴 게 나와 무슨 상관인가!(김재혁: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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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른하르트 슐링크,책 읽어주는 남자, 김재혁 옮김, 2014(4).

 

 슈미츠 부인을 만난 이후, 미하엘은 내적 갈등에 휩싸인다.

 

 나는 엄마와 내게 견진성사를 해주신 존경하는 신부님, 그리고 내가 어린 시절의 비밀을 고백했던 누나가 나를 꾸짖지 않으리라는 점을 알고 있었다.”(29)

 

 나는 엄마와 내게 입교(入敎) 교육을 시켜주신존경하는 목사님, 그리고 내가 어린 시절의 비밀을 고백했던 누나가 나를 꾸짖지 않으리라는 점을 알고 있었다.”

 

독일어 원문: Ich wußte, die Mutter, der Pfarrer, der mich als Konfirmanden unterwiesen hatte und den ich verehrte, und die große Schwester, der ich die Geheimnisse meiner Kindheit anvertraut hatte, würden mich zwar nicht schelten.

 

Konfirmand = 개신교용어로, '입교 후보생'.

 

따라서, 여기서 Pfarrer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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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리크 쥐스킨트,향수, 강명순 옮김, 열린책들, 2002(17).

 

향수로 명성과 부를 쌓은 발디니, 집을 늘리고 그르누이를 풀어 준다.

 

“1756년 초에 그동안에 그는 이미 샹주 다리 위에 살림집으로 쓸 건물을 하나 더 지어 놓았다. 왜냐하면 옛날 집이 말 그대로 천장 꼭대기까지 향기를 지니고 있는 원료들과 향료들로 꽉 찼기 때문이다 그는 그르누이가 원한다면 자유롭게 풀어 주겠노라고 했다. 그러나 풀어 주는 데는 세 가지 조건이 있다는 것이었다(164)

 

“1756년 초에 그동안에 그는 이미 샹주 다리 위에 살림집으로 쓸 건물을 한 채 더 사들였다. 왜냐하면 옛날 집이 말 그대로 천장 꼭대기까지 향기를 지니고 있는 원료들과 향료들로 꽉 찼기 때문이다 그는 그르누이가 원한다면 자유롭게 풀어 주겠노라고 했다. 그러나 풀어 주는 데는 세 가지 조건이 있다는 것이었다

 

독일어 원문: [...] er hatte sich unterdessen das Nebenhaus auf dem Pont au Change zugelegt, ausschließlich zum Wohnen, denn das alte Haus war nun buchstäblich bis unters Dach mit Duftstoffen und Spezereien vollgestopft [...]

 

sich etwas zulegen = ‘구입하다’, ‘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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귄터 그라스,게걸음으로(세계문학전집 334), 장희창 옮김, 민음사, 2015(21).

 

발트 해, 담프 휴양소에서 개최된 빌헬름 구스틀로프호 침몰 50주기 추도식.

 

파울 포크리프케, 어머니 툴라와 참석하다.

 

침몰되기 전에 그리고 그 며칠 후에도 아이들 몇 명이 태어났다고 하지만, 29일에 태어난 한 사람을 제외하고 나와 동년배는 담프 휴양소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당시에 아이들은 거의 구조되지 못했기 때문에 지금 참석자 중에는 노인만이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했다.”(117)

 

침몰되기 전에 그리고 그다음 날에도 아이들 몇 명이 태어났다고 하지만, 29일에 태어난 한 사람을 제외하고 나와 동년배는 담프 휴양소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당시에 아이들은 거의 구조되지 못했기 때문에 지금 참석자 중에는 노인만이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했다.”

 

독일어 원문: Nun soll es ja vor dem Zeitpunkt des Untergangs, aber auch tags darauf mehrere Geburten gegeben haben, doch bis auf eine Person, die am Neunundzwanzigsten begoren wurde, waren keine Gleichaltrigen in Damp dabei. [...]

 

tags darauf = am darauffolgenden Tag = 그다음 날.

 

 

미하엘 벨커 외,종교개혁, 유럽의 역사를 바꾸다, 김재진 외 옮김, 대한기독교서회, 2017(10).

 

1522년 여름 야콥의 후임자로 취임한 하인리히 폰 취트펜(Heinrich von Zütphen, c.14881524) 또한 비텐베르크에서 수학하고, 루터와 친하게 지내던 사람이었다. 그 역시 루터의 교리를 설교했으며, 1522922일 체포되었다. 그러나 그는 며칠 만에 분개한대다수 여성들로 구성된지지자들에 의해 풀려났고 안트베르펜을 떠나 비텐베르크로 향하게 되었다.(37-38)

 

1522년 여름 야콥의 후임자로 취임한 하인리히 폰 취트펜(Heinrich von Zütphen, c.14881524) 또한 비텐베르크에서 수학하고, 루터와 친하게 지내던 사람이었다. 그 역시 루터의 교리를 설교했으며, 1522922일 체포되었다. 그러나 그는 그다음 날 분개한대다수 여성들로 구성된지지자들에 의해 풀려났고 안트베르펜을 떠나 비텐베르크로 향하게 되었다.

 

독일어 원문: Heinrich von Zütphen (um 14881524), der im Sommer 1522 die Nachfolge Propsts als Prior antrat, hatte ebenfalls in Wittenberg studiert und war mit Luther bekannt. Auch er predigte Luthers Lehren und wurde am 29. September 1522 inhaftiert. Tags darauf wurde er von einer Gruppe aufgebrachter Anhänger, zum Großteil Frauen, befreit und verließ Antwerpen in Richtung Wittenberg.

 

 

보완: 2017.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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